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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 친구들   [요즘의 이것저것] | 2017.08.29 13:34

http://www.dogdrip.net/108906315 희키 만화야 다 재밌지만 그래도 이건 레알 명작이라 생각함ㅇㅇ



요즘 세상이 많이 어수선하죠.

특히 한국 사회는 우익이니 빨갱이니 부터 시작해서

남혐이니 여혐이니 하는 문제로 번져서 양극화에 편가르기, 혐오조장이 특히 눈에 띕니다.


요즘 어린 것들(<<<)의 사상은 과격해져서 조금이라도 맘에 안드는 것이 있다면 다 죽여버려야 한다는 식이고.

정의구현과 사이다만 찾지 사랑과 관용의 정신은 온데간데 없지요.


얼마 전에 복수에 대한 글을 인터넷에서 본 일이 있는데,

대다수의 의견이 "저런 짓을 당했다면 원수에 그 가족, 일가친척까지 다 죽여야지." 같은 소리를 하더군요.

뭐, 기분을 모르는 것은 아닌데 전체적인 여론이 마치 "원수를 용서하는 놈은 등신, 저 복수를 인정 못하는 놈은 자기 가족도 팔아먹을 패륜아." 같은 식으로 몰아가는 것이 정신이 어질어질하네요.


오늘도 어김없이 사람들은 정의구현과 사이다를 찾아 인터넷을 헤매고, 그럴듯한 건수를 찾아서 물어뜯...

...는가 했더니, 아직 확실한 것이 아니라고 "숲속 친구들"이 되기 전에 말을 조심하자고 하더군요.ㅋㅋ


숲속 친구들은 위 희키 만화에서 따온 겁니다. 거의 밈이 됐네요.


물론 사실이 밝혀지면 당사자를 미친듯이 까고, 자살할 때까지 까고, 죽어서도 성불 못할만큼 까겠지만...


그래도 만화 하나로 인터넷 마녀사냥이 일어나지 않도록 사람들 의식을 개선한 희키의 업적은 대단하다고 할 수 있죠. 작가 본인이 여기까지 의도했는지 모르지만 어쨌던간. 어떤 식으로든 조금씩 나은 방향으로 사람들 의식이 바뀌어 나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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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ㄹㄹㅇ에 베스트글이 올라온 적이 있었습니다. 여기

SD건담 모델링을 만들었다는 얘기였는데, 처음 글 도입부분을 SD건담캡슐파이터에서 캡슐을 획득하는 장면으로 올려서 화제가 되었죠.

 

왜냐하면 SD건담캡슐파이터는 이제... 못하는 게임이 되었거든요.

 

─아시는 분들은 알겠지만 이 사람은 한 때 캡파를 굉장히 즐겨 했습니다.

이 블로그에도 캡파에 관련된 블로그를 몇 번 한 적이 있었지요.

캡파에는 특히 매니아들이 많은 게임이었으니깐, 그 사람들에 비하면 그렇게 많이 했다고도 볼 수 없지만요.

 

하지만 캡파는 막장운영에 결코 캐쥬얼이라 볼 수 없는 하드한 플레이 방식 때문에 하는 사람만 하는 게임이 된지 오래였고 결국 고인물이 된 채로 몇 년이 흐르다가 2015년 5월 경에 서비스를 종료했습니다.

이 사람은 캡파를 그만둔지 좀 됐기 때문에 서비스를 종료한다는 소식을 들어도 큰 감흥은 없었지요.

 

─하지만 2년이 흐르고, 지금에 와서 갑작스레 캡파가 그리워 집니다.

캡파 뿐만이 아니라, 가끔 추억 속에 있던 어떤 것들이 그리워지는 순간이 오죠. 고전게임이라던가...

그럴 때는 그 시절의 게임을 어떻게 구해서 다시 플레이해보곤 합니다.

지만 온라인 게임은 한 번 끝나면 다신 만날 수 없다는 것이 절실히 느껴지더군요.

그 시절에 어떤 기체가 있었는지, 어떤 맵에서 플레이했는지, 배경음악은 어땠는지, 플레이는 어땠는지.

모두 애매모호한 기억만 남아서 답답하더군요.

다행히 유튜브에서 과거 영상들을 찾아서 볼 수 있었습니다. 참 그립더군요.

대충 추억뽕은 해소했지만 그 게임을 다시 플레이하지 못한다는게 어찌나 아쉬운지 모릅니다.

 

옛날에, 온라인 게임과 패키지 게임을 비교하며 온라인 게임에는 엔딩도 없고 끝나면 다시는 못한다고 속으로 까곤 했었습니다. 그러니 패키지 게임이 더 우월하다... 라는 식으로 생각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월의 흐름에 따라 온라인 게임에 빠질 수 밖에 없게 되었고,

각했던 대로 끝나고 다시는 못하는 처지가 되었네요.

다만 유튜브로 영상을 보다보니 온라인 게임에도 엔딩은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워하는 새드 엔딩이겠지만.

 

─요즘 인기가 많은 롤도, 제가 자주 하는 히오스도, 언젠간 서버를 닫고 누구도 할 수 없는 시대가 오겠죠.

그 날이 오면 단지 그리워하는 수 밖에 없다는 사실이 참 아쉽네요.

 

그러니 우리는 온라인 게임을 멀리하고 콘솔게임을 해야 합니다.(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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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캡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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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최근에 읽은 두 편의 라노베 감상을 적어봅니다.

책을 좀 오랫동안 안 읽었는데 그러다보니 스토리라던가 그런거에 엄청 목이 마르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이것저것 의욕적으로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런 김에 블로그에 글도 남기는 정도의 의욕도 내볼려고요, 헤헤.




나는 친구가 적다로 유명한 히라사카 요미의 신작입니다.

신림 역에 놀러갔다가 지하철에서 전면광고를 하는 것을 본 적이 있네요.

지나가던 사람들이 오따꾸 취급을 할까봐 당당히 못 보고 옆으로 힐끔힐끔 보던 기억이... 히이익...


위에 얘기한 대로 스토리에 굶주려 있여서 함 3권까지 사봤는데, 2권 중반에 읽기가 힘들어서 중단했습니다.

이게, 일단 라노베 작가와 주변인물들을 등장인물로 한 일상물이긴 한데...

너무 일상물스러워서 스토리가 전혀 없습니다.

아니, 그건 그렇다 쳐도


내용이 너무 동인지 스럽습니다.

아는 사람들만 알아먹을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

물론 쓰는 사람이나 업계인정도 되면 알아들을 수 있고 재밌기도 하겠죠.

그런데 그렇지 않은 사람들이 봐서 특별히 재미있을까 싶은 의구심이 막 들더라구요.

물론 애니제작사를 소재로 한 작품이나 성우를 소재로 한 작품도 있지만 그건 그래도 스토리가 있으니 그 흐름을 따라가면서 보면 됐지만 이건 심하게 일상물이다 보니.


거기다 등장인물들이 라노베스럽게 죄다 데포르메되어 있어서

작가가 쓰는 작가 이야기인만큼 묘사 등이 현실성이 있어 보이는데 캐릭터는 너무 만화스러우니 그 위화감이 장난 아니네요. 특히 세무사 이야기에서 절레절레...


뭐, 중간중간에 웃긴 이야기가 많아서 그런 면은 재밌게 볼 수 있겠지만... 딱 그것 뿐이네요.

무엇보다 초반에 읽고 아주 좋아했던 [오토코노코 남동생이... 여동생이라는 ]반전이 나오면서... 크흑..!!

그 이후에 읽기 싫어지더라구요.



구가 추천을 해서 읽어봤습니다.

1권을 보고 감동을 받을 만큼 엄청 재밌었네요.


요즘 이세계 라노베가 워낙 많이 나와서 그런것들만 주구장창 봤던거 같은데,

'음, 다 거기서 거기인 스토리지만 워낙 상황이 재밌으니...' 같은 생각을 하면서 엉망이여도 대충 읽고 그랬었죠.


그러던 와중에 '좀 제대로 재밌는' 라노베를 보니 심하게 감동적입니다?

마치 이 재미는 히트작들만 수입되던 초창기 NT노벨 작품들 같은 느낌이네요.


생명체와 절체절명의 싸움을 하는 인류에게 갑자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기체가 합류하고

그로인해 벌어지는 소동과 싸움이 주 스토리.


모두들 주인공을 애니메이션 캐릭터나 흉내내는 오타쿠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다른 세계에서 왔다는 점이 재밌죠. 풀메탈패닉스럽네요. 현실상식은 없는데 전투능력이 엄청 뛰어나서 생기는 에피소드들이 재미납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대단한 것은 1권 마지막의 로봇 등장씬.

현실은 리얼계에 시궁창스러운데 주인공과 그 머신의 그 엄청난 존재감 어필이 굉장했습니다.

그 부분만큼은 작가가 로봇물을 얼마나 좋아하고, 그 시츄에이션을 얼마나 동경하는 잘 느껴지더군요.


음, 그런데 솔직히 1권이 최고, 2권과 3권은 실망스럽네요.

2권은 진짜, 너무 무난해서 세상 어느 라노베를 베꼈다고 봐도 괜찮을 정도의 클리셰 스토리.

3권도 2권보다야 낫지만 너무 적당하고 말랑한 느낌이 세서 1권같은 충격이 전혀 없었습니다.


덧붙여서 캐릭터들도 너무 평면적이고 개성이 없다는 점이 아쉽네요.

특히 히로인인 셀렌은 캐릭터로 존재한다기 보다는 작품 스토리상 그래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존재한다고 밖에 생각되어 지지 않네요. 그런 주제에 또 오덕부타들을 낚기 위해 금발거유...


사실 에이룬 라스트코드는 왕도적인 스토리라고 할 수 있죠.

왕도적인 스토리가 재밌기 위해서는 그 시츄에이션의 뜨거움이나 재미를 잘 살려내는 것이 관건인데

1권은 성공적이었고, 2, 3권은 실패였습니다. 적어도 저에겐 그랬네요.

작품의 신선도가 떨어진다는 감상을 받았습니다.


음, 그래도 다음 권이 나오면 또 보겠죠.

그것보다 재미없는 라노베가 진짜 많거든요.


───────────────────────────────────────────────


라노베 감상은 일단 이 두 개.

아직도 계속 읽고 있습니다. 오토코노코가 메인 히로인인 작품은 과연 언제쯤 나올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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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라노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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