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지른 물건 이야기입니다.

우선 마마마 OST! YES24에서 책을 하나 주문하는데 배송비를 받길래 덤으로 주문한 것입니다.
엉겹결에 주문했는데 은근히 마음에 드네요. 사실 YES24에 애니 음악시디도 파는지 몰랐어요ㅋㅋ

그런데 이거 구성이 2CD로 되어있네요. 첫번째 CD에는 익숙한 곡들이 많은데 두번째 CD는 왠지 낯설은 곡이 잔뜩.
후반부 음악이나 조용한 곡들이여서 인상적이지 않아 못 알아듣는 걸까요.
아니면 애니에서 쓰이지 않은 곡들인지...;

사실은 Kalafina 베스트 앨범을 살까~ 했는데 모르는 작품도 많고 이래저래 고민이 되서
언젠간 사야지~ 했던 마마마로 샀습니다. 
Kalafina 베스트 앨범에 대해 잘 아시는 분은 추천을!

─또 지른 물건으로는 보드게임, 맨덤의 던전!

보드게임은 이 사람의 취미 중 하나지만 사람 모으기 힘들고, 한판하기 힘들고 해서 잘 안사는 편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히 간단하고 소규모로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을 선호하고 있는데요,

그런 보드게임이 많지는 않지만 있긴 하더군요. 그 중에 특히 이 맨덤의 던전은 조건에 딱 맞는 게임입니다.

사진으로는 꽤 커 보이지만 실제 상자 사이즈는 스마트폰보다 작습니다!
내용물은 카드 13장에 타일 7장. 적정인원 2~4명. 덕분에 주머니에 넣고 다니면서 어디서든 즐길 수 있죠!

게임 룰은 서로 돌아가면서 던전에 몬스터를 집어넣거나, 용사의 무구를 빼앗거나 하는 식입니다.
턴이 지날수록 점점 던전 클리어가 힘들어 지는데... 
더이상 클리어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면 "패스!" 를 선언합니다. 그러면 마지막까지 패스를 선언하지 못하고 남은 플레이어가 용사가 되어서 던전에 들어가죠. 살아남으면 도전자의 승리! 패배하면 먼저 발을 뺀 사람들의 승리!

블랙잭처럼 적당한 순간에 포기하는 것이 중요한 게임이네요.
무모하게 도전하고 깨지거나, 절대 클리어 불가능하다고 생각해서 패스했는데 기적적으로 클리어한다던가 하는 재미가 있습니다.ㅎㅎ

기본적으로 던전 클리어를 어렵게 해서 상대방 물 먹이는 게임이기 때문에 친한 사이랑 하는게 재밌네요.
서먹한 사이에서 이런 게임 하면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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