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소드라는 좀 오래된 웹게임이 있습니다. 2012년에 나왔던가요.

예전에 좀 재밌게 했었다가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아직 안 망했길래 다시 해봤습니다.
예전에 했던 계정은 날라가서 처음부터 다시...


─이 게임은 영지를 꾸리고, 영웅 카드를 뽑아서 군단을 만들어 싸우는 전형적인 웹게임.

당연히 좋은 카드를 뽑는게 중요하지만 당연히 잘 안나오지요.
1~5성까지 있는데 평범하게 뽑으면 1~2성만 나옵니다.

대신 요즘은 현질을 하면 확정으로 고성능 카드를 주기 때문에 새로 시작하는 김에 현질을 해봤네요.
이 게임을 제법 오래 한 친구(타오)가 아직 5성을 먹은 적이 없다고 하길래 특별히 5성이 포함된 4만원 패키지를 질렀습니다.ㅋㅋ

4만원 패키지의 구성은 3성, 4성, 4성레어, 5성 카드가 랜덤으로 나오는 것!
그 중 5성 카드는 두 장을 줍니다.

그래도 랜덤이다보니 꽝카드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서(5성이라고 다 같은건 아니니깐)
랜덤가챠 망하고 환상의 똥꼬쇼(...)를 할 심정으로 친구들과 같이 피씨방에 가서 함께 가챠상자를 까봤는데요.ㅋㅋ

정작 나온 것은 내 평생 가챠 운에서 보기힘든 초대박 카드들이 쏟아져 나왔네요.
ㅋㅋㅋㅋㅋ 세상에 이런 일도 있나.


─그나저나 이 게임, 레어 카드가 참 예쁩니다.

레어카드 디자인은 무슨 90년대 카드게임에서 볼 것같은 프리즘 효과가 붙어있는데
이게 반짝반짝 거려서 참 예뻐요. 소유욕을 엄청나게 돋군다니깐요.

요즘 레어 카드들은 말이 레어카드지, 이런 식으로 소유욕을 돋구게 만드는 효과가 영 없어요.
왜 반짝이 효과를 잘 안쓸까요. 엄청 예쁘던데.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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