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온!! 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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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모에의 길을 걷는 자로서 오늘은 간만에 무릎의 형태에 대해 간단한 설명을 해볼까 합니다.
강의 자료는 허벅지 모에의 권위높은 애니, 케이온!! 입니다.
본래 허벅지가 좋은 애니지만 오늘은 잠시 무릎 이야기를.


뭐, 거창한 이야기는 아니고
사람은 서있는 자세가 어떠냐에 따라 무릎의 형태가 달라지고는 합니다.
흔히 '팔자다리' 혹은 '안짱다리' 라고 해서 평소 걷는 버릇에 따라 다리모양이 달라진다고 하는데
속설에 의하면 어린 시절, 자주 업혀 다녔다면 그것이 또 무릎의 형태에 영향을 준다고 하네요.

위의 유이의 모습을 보면 무릎이 안쪽으로 모여 있는 자세입니다.
팔자걸음으로 걸어다니는 분들은 알겠지만, 팔자다리로 저 자세는 쉽지가 않아요.(남자여서 그런가?)
저렇게 무릎을 모으는 자세가 귀여워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안짱다리도 건강에 좋지 못하다고 하지만, 귀여움을 생각하면 이쪽이 더 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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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렇게 무릎을 모으는 버릇을 보면, 자연스레 안으로 모이는 무릎형태가 머릿 속에 떠올라 절로 흐뭇합니다.
케이온에 등장하는 여고생들은 모두 올바른 무릎을 연마하고 있군요.

하지만 케이온에서 유일하게 안짱다리가 아닌, 팔자를 하고 다니는 여고생이 있지요.
리츠... 뭐, 활발한 성격이 보이는 것 같아 좋지만.

하여간 오늘의 무릎 모에 강의는 이걸로 종료.
다음 자료가 또 생길 때 다시 돌아올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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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장면에서 리츠 목소리가 엄청 핸섬했심.


 

엔젤비츠! 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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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았습니다. 이런 스토리를 원했고, 이제야 그런 이야기가 나왔군요.

카나데 루트를 타는 모습이 마치 비쥬얼 게임을 하는 느낌입니다.
이제부터 주인공, 오토나시의 활약이 시작되는가!!

그런데 잠깐만요, 처음에는 분명 사후세계에서 자신들의 생존을 걸고 싸우는 얘기였는데
이제는 어떻게든 성불할려고 하니 뭔가 한참 이상하게 느껴집니다?
작품 초반에 느끼고, 받아들인 세계관이 이후 예상되는 전개와 부조리를 일으키는 것 같아 혼란스럽네요.
후반에 예상했던 것과 전혀 다른 줄거리로 나갈 수 있겠지만...

아니면 역시 카나데 루트를 타서 그런걸까요?
유리 루트를 탔다면 마지막까지 싸워서 뜻을 이루는 엔딩이라던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아하하...




진연희무쌍 소녀대란 8화


일전에 못 봐서 감상을 못 쓴 8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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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령이 씌인 남만 코끼리와 싸우는 일행. 코끼리의 꼬리를 자르면 악령이 물러간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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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가! 꼬리가 두 개 있는거다!!


푸하하하하...!!
이런 시덥잖은 센스가 너무 유쾌하고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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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무(왼쪽)가 많이 귀엽습니다. 그러고보니 엔딩에서도 혼자 튀네요.

 


진연희무쌍 소녀대란 9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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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해독제 만들기 이야기가 다 끝나고 동탁 토벌전으로 넘어갑니다.

해독제 만들기가 생각보다 빨리 끝난 느낌이 듭니다.
1화를 제하면 8화가 걸린 셈인데, 파티를 셋으로 나눠서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를 계속 돌려가며 보여준 덕분에 짧게 느껴진 것 같기도 하네요.


이 작품에서 원소가 바보로 나오다보니, 원소의 격문에 동맹이 결성되는 장면이 신기해 보이네요.
하여간 본격적인 스토리로 넘어가는 다음 화가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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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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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화에 나온 저 상품들은 아마 실제로도 만들어져서 나오겠지요?
원하는 사람들이 많을테니깐요. 안 만들어주면 팬들은 오히려 섭섭해 할겁니다.

위 스샷은 지금까지 나온 배경캐(...) 중에서 가장 맘에 들어서 찍어봤습니다.
케이온!!은 정말로 학교 전학생을 캐릭터로 만들 생각인가!


─마침내 라이브 씬도 나왔고, 여러가지로 속이 꽉 찼던 화였습니다.

미오의 팬클럽에 대한 원작의 에피소드에서 후반의 다과회 이야기로 매끄럽게 연결되는 부분이 좋군요.
케이온에서 가장 인기많은 미오의 에피소드였고, 가지고싶은 상품들도 모습을 비췄고
나름 개성있는 배경캐릭터들과 재미난 장면들이 나와주었으니,
케이온!! 7화 하나로 시청자들은 한 주를 버틸 만한 모에분을 섭취할 수 있을 겁니다.(웃음)


─다만 '보고 배부른 화' 는 되었어도 미오 에피소드로는 상당히 약합니다.
리츠나 유이의 에피소드에 비하면, 캐릭터 개인의 이야기를 깊게 파고들었다기 보단...
팬클럽이 있어서 다과회를 했다─는 이야기가 후반부의 중심이 되어서죠.
덕분에 미오는 대부분의 시간을 넋놓은 표정으로 보냈죠.

본인의 이야기라면 좀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으면 했지만 미오는 언제나와 같았습니다.
음, 어쩌면 미오의 특징이 그렇기도 하네요. 성격이 분명해서 '다른 모습' 이란걸 상상할 수 없지요.

하여간 미오의 이야기는 약했어도 다과회 에피소드로 상당한 완성도를 보여줬습니다.
각 캐릭터마다 에피소드 하나 씩 내놓는다면 당연히 츠무기나 아즈사 이야기도 나오겠네요.
아즈사야 그렇다치고, 츠무기는 과연 어떤 이야기가 나올까요?
개인적으로 1기 13화에서 알바하는 식의 이야기보다 원작의 다크포스가 나왔으면 하는데...
애니에서는 백합설정과 더불어 완전히 묻혔잖아요? 안될거에요.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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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나온 신곡, 퓨어퓨어 하트.
이 사람은 다음 신곡이라면 전에 츠무기가 영감이 떠올랐다 하는 그 곡일 줄 알았는데 다른 노래였군요.

후와후와(푹신푹신) 타임은 정말 명곡이라 생각합니다. 쉽게 외우고 따라 부를 수 있다는 점에서.
가만히 있다보면 눈치채지 못하는 가운데 후와후와 타임을 부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곤 하지요.
이번 곡도 그정도 중독성을 줄 수 있을까요. 좀더 많이 들어봐야 겠네요.


─그런데 노도카는 왜이리 분위기가 시종일관 착 가라앉았는지. 그게 매력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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릿쨩 최고




엔젤비츠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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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말에 의하면 '게이트웨이에서 질럿 하나 추가' 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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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비츠가 시작하기 전에, 사후세계를 다룬다는 얘기에 저런 루머가 있었죠.
하지만 지금까지의 엔젤비츠를 보면, 반대로 '죽는 이야기의 총집편' 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이번에 나온 오토나시의 과거는 이전에도 여러 번 나왔던 패턴이기 때문에 좀 -_- 이런 느낌.

아무리 이런 얘기가 잘 먹히고, 감동시킬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쳐도
그저 이걸로 승부보려 했다면 무리수라고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나스 키노코가 활극물을 잘 쓰고, 용기사 씨가 루프물을 잘 만든다해도 계속 같은 장르만 되풀이하면
이전 작과 작은 겹침만 발견되도 좀 아니다, 라고 느껴지게 되죠.
물론 아직 끝난 이야기가 아니니 다음 내용을 더 지켜봐야 겠습니다.


─그 외에 별로 할 말이... 으음...
......

아, 어렸을 때의 오토나시는 정말 마성의...(퍽!)



진연희무쌍 소녀대란 7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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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명의 밧줄(なわ)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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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의 패러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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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장면이 나오길래 이번에도 연희무쌍답게 에로 낚시질인가 싶었는데
연희무쌍답게 낚시질이 아니였습니다.

그래도 갑작스레 저런 걸 내보내다니. 아이고, 뒷골이...

참고로 손책과 주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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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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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라사와, 체육복은 벗어." 맞아, 벗어.(...)



음, 이 사람은 애니나 게임을 할 때, 이것저것 분석을 하는 타입이 아닙니다.
어딘가의 연출이 어떤 방식이였고 시스템이 어떤 식이고, 성우의 연기가 어떻고...
이런 것을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 받아들이는 것이 나름의 즐기는 방식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작품을 즐기고 '재밌었다' 혹은 '지루했다' 는 결론이 나와서 감상문을 쓸라치면
어떠어떠한 점이 좋아서 재밌었는지, 혹은 나빠서 지루했는지 적어내질 못합니다.
머릿 속에는 붕 뜬 감정만이 부유하고 복잡하게 뒤섞여 있으니, 그걸 정리하는 것도 일이네요.

보통 잡담 형식으로 감상을 적곤 하지만, 그래도 정리는 해야 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하악하악하악하악...'(←솔직한 감상)만 적을 수는 없잖아요.(웃음)

간혹 정말 멋졌기에 소개글을 적고 싶어진다던가,
아니면 비밀을 안 모자장인(임금님 귀는...)마냥 속에 있는 말을 꼭 해야하는 경우에만 무리해서 적곤 하지요.
포인트만 짚은 짧은 글을 선호하지만, 실상은 하고싶은 말은 하나라도 놓치면 아쉬운 성격이라...


케이온 6화요? 재밌었습니다.
다만 이것저것 감상을 정리하는게 허무하게 느껴지는 화였네요. 실상 아무것도 아닌 얘기다 보니.
그 아무것도 아닌 얘기로 이 정도까지 재밌을 수 있다면 그 다음은 더 기대가 될 뿐이네요.
그래도 4화까지 초 하이텐션으로 가다가 5화에 이어 6화까지 로우 텐션이었던 점이 걸리네요.

뭐, 이런 얘기는 어디서나 들을 수 있고
여기서만 볼 수 있는 걸로 갑시다.

케이온 6화, 베스트 허벅지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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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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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유이 스타킹 버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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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유이 맨다리 버젼


움직이는 허벅지를 볼 수 있어서 행복하다!
여러분의 허벅지는 어떤 것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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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릿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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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이가 주연인 화였고, 유이가 많이 예쁘게 나왔습니다.
하지만 역시 4차원 정신상태 얘기는 피해갈 수 없겠군요.
만화책 초반에는 이렇게까지 이상한 아이가 아니였는데... 라는 건 누구나 생각해 봤을 듯 하네요.

각본가에 따라 유이나 캐릭터들의 성격이 달라진다지만, 각본가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겐 캐릭터의 성격은 전 화를 통틀어 동일한 것이고, 이번 화에 보여준 이미지는 다른 화를 감상하는데도 어쩔 수 없이 영향을 미칠거라 봅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론 유이는 왠지 짱구를 닮아가는 것 같네요. 천재+엉뚱함.



엔젤 비츠!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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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오이 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하악...
목소리 짱! 휘유~



진연희무쌍 소녀대란 6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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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중에 등을 맡길 동료가 너에게 있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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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있다~!!"


아시는 분은 알겠지만
마대의 "여기에 있다!" 라는 대사는 원래 마대가 위연을 죽일 때 외친 대사죠.
"감히 나를 죽일 이가 어디에 있느냐!" "여기에 있다!"

마대의 저 대사가 진연희무쌍 게임에서 자주 나오는데 은근히 귀엽습니다.
그런데 이젠 애니에서도 등장!
거기다 삼국지와는 반대로 위연을 구하는 장면에서 사용됐군요.

본래 마대가 위연을 죽이기 때문인지 진연희무쌍에서 둘이 아웅다웅 다투는 모습이 많이 나오는데
여기서는 사이가 좋아진데다 저 대사가 반대의 용도로 쓰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아, 그리고 멘마 장인 이야기는 쓸데없이 길었고 쓸데없이 웃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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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있는 애니 세 작품의 5화들이 다들 너무 재밌어서 함께 적어봅니다.


케이온!!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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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_섹시한_쥰의_포즈



케이온!! 5화입니다. 예고에서 나온대로 수학여행을 못 간 2학년 트리오(아즈사, 우이, 쥰)의 이야기군요.
제목은 '집보기'.

주역이 빠진 케이온!!이지만(아즈사는?) 이번에도 충분히 재밌었네요.
아니, 3학녀들이 다 빠진 상태로 이야기를 진행하기에 '괜찮을까' 싶었는데
적어도 그런 불안은 날려줄 만큼 재밌었습니다.
3학년들이 빠진 만큼 '이번 화는 쉬어가는 화' 라는 인식이 시청자들에게 있었을텐데
거기서 또 이 정도로 만족스런 얘기를 풀어나갔다는 것은 감탄할 만 하네요.

1기에서는 등장이 거의 없었던 쥰이 추가되어 2학년 트리오가 하나의 조로 짜여진 것 같네요.
더불어 우이, 아즈사에 비해 캐릭터성이 옅었던 쥰의 새로운 모습도 좋았고. 리츠 포지션?

이 2학년들의 이야기가 기대보다 재밌었고, 신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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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보면 경음부 애들이 얼마나 허접한지 비교가... 아, 걔넨 찻잔세트가 있지.


일전에 케이온!! 2화 감상을 적으면서 '간접광고도 아니면서 소품이 너무 세세하다' 고 적었는데
이제보니 조금은 그 이유를 알겠더군요.

케이온!!은 소품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볼 수 있는 광경을 세세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그게 5화에서 특히 강하게 느껴졌는데, 이번 화 이야기 자체가 '사건' 이 있기보단 '일상' 을 그리고 있죠.

케이온은 일상물이 맞는 것 같습니다.
다만 만화책 원작이다 보니 원작의 스토리를 따라갈 때, 일상물 노선과 충돌되는 부분이 생기지 않나 싶네요.
(츠무기 다크포스는 그렇게 사라졌나?)

혹은 어떤 각본가가 맡느냐에 따라 노선이 틀려질 수도 있고요.
원작의 에피소드가 많았던 1기와는 달리, 오리지널 요소를 넣을 기회가 많은 2기에서 애니메이션 케이온!!의 특징을 보다 잘 보여줄 수 있는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예고편을 보면 다음 화는 무슨 얘기가 나올지 상상도 안 가네요.
그래도 2학년 트리오가 단발성이 아닌 것 같아서 다행입니다.(웃음)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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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 하던게 맞아도 별로 아플 것 같지 않았던 쥰의 박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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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 보면서 손가락 따라했던 사람들은 전부 손!




진연희무쌍 소녀대란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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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노가 좋습니다



연희무쌍 애니는 정말 3기에 와서 엄청 재밌어 졌습니다.
2기까지만 보고 안 보던 사람들은 어서 보세요! 단, 어느정도 게임을 했던 사람에게만 먹힌다는 점이...


그런 애니도 아닌데 갑작스레 액션씬이 화려해졌고 언제나처럼 DVD판을 기대하게 만드는 서비스도 여전.
스토리는 그냥저냥 하면서도 1, 2기에 비하면 많이 나아졌습니다.
한마디로 보는 재미가 확 늘었네요.

게임 원작으로서 원작에서 자유로울 수 없지만,
애니가 3기까지 가면서 애니 특유의 설정과 진행을 가지게 된 것이 특징이군요.


이번 5화는 원술 네와 오나라 애들과의 갈등을 다룬 에피소드.
이 사람이 원술(과 장훈)을 특히나 좋아하는 탓에 무척 재밌게 봤습니다.

원술은 게임에서 초반에 손책에게 털리고 안습이 됐다가, 다시 자기 땅을 얻기 위해 천하를 방랑하는 에피소드가 일품이었는데, 애니에서는 아주 잘 지내고 있으니 뭔가 흐뭇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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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를 보면 원술은 어떻게해도 멋진 인물은 될 수 없는데
이렇게 어린 소녀로 만들어두니 '어리광부리는 아가씨' 라는 캐릭터성에 딱 맞아서리.(웃음)

목소리도 무척 맘에 듭니다.
원술(미우)의 성우는 아이돌 마스터의 아마미 하루카와 같은 성우라지요.
부하인 장훈(나나노)은 마찬가지로 아이마스의 미우라 아즈사 성우.
둘이서 만담을 나누는 장면을 보면 이 사람은 그야말로 뿅 갑니다, 가요.

성우에 대해 아직도 조예가 없는 이 사람은
아직도 캐릭터의 목소리를 들으면 '어떤 성우의 목소리' 가 아니라 '그 캐릭터의 목소리' 로 인식합니다.
그래서인지 캐릭터의 목소리가 맘에 들면 그 성우가 좋아지기보단 캐릭터가 더 좋아지게 되네요.


5화를 보면 이 애니가 여러모로 프리덤 해지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습니다.
코에이 삼국지 소재로 개그한다던가...



엔젤비츠! 5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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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장면이 임팩트가 진짜 최고였는데...


화제의 엔젤비츠! 5화입니다.
엔젤비츠! 라는 애니 자체도 화제지만 특히 이번 5화가 가장 큰 화제를 불러모았죠.

엔젤비츠!는 뭐랄까요...
모두가 기대했던 애니였으나 뚜껑을 따보니 실망이었다, 라는 평이 지배적이지만
처음에 기대를 못 했던 사람으로선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물론 보다 훌륭한 작품이 될 수 있었는데 그렇게되지 못했다는 것은 아쉬운 일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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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5화에서 천사를 보고 정말 간만에 모에쇼크를 느꼈습니다.
세간 사람들은 동정표라고 하지만 이 사람은 그게 아니라고 굳게 믿습니다. 예.
원래부터 저렇게 아담한 체구의 미소녀가 좋았다고요...

엔젤비츠! 5화를 보고 천사의 모습이 자꾸 맘에 걸려서 밤에 잠도 제대로 못 잤네요.(...)
이렇게 모에하다는 것을 사전에 알았다면 이정도 충격이 왔었을까요? 일종의 갭모에가 되겠군요.
아무리 그래도 질럿에서 이지멧코로의 전환은 너무 충격이...


엔젤비츠! 5화는 오랜만에 다음 내용이 엄청 기대되서 즐겁게 기다리는 감동을 선사해 줬습니다.
케이온!!도 그렇고 진연희무쌍도. 이 감각을 천천히 음미하며 즐겨야죠.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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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의 마실트와 Q의 만담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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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헐, 소식 들었나요? 진연희무쌍이 맹장전(萌將傳)이란 이름으로 새로 나온다네요.
무려 진연희무쌍 엔딩 이후의 뒷 이야기.
그렇게 기다리더니 좋으시겠수?

마실트: ......

Q: 왜 그래요? 뭔가 있어보이는 어두운 표정으로.

마실트: 이 게임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Q: 전설따윈 필요없어?

마실트: 아니야, 바보야. 좀더 진지한 얘기란 말야.



마실트: 그것은... 내가 한참 진연희무쌍을 열심히 플레이하던 때에 일어난 일이야.

(회상)

마실트: 본래 나는 삼국지라 하면 촉, 오, 위 순으로 좋아했어.
촉이라는 나라가 딱히 좋았다기 보다는 촉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좋았던 거야. 제갈량이나 조운같이.

반대로 위나라 애들은 싫어하는 편이였어. 어린시절 읽었던 그놈의 촉한정통론 탓도 있지만
하여튼, 조조를 필두로해서 하후돈이나 순욱같은 애들은 암만봐도 좋게 볼 수 없었던 거야.

내가 진연희무쌍을 할 때, 촉 루트를 먼저 플레이하고 오 루트를 클리어한 후
위 루트까지 플레이해야 하나 고민했던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었지.
원판 인물들을 비추어 볼 때, 맘에 드는 캐릭터는 없었으니깐.



그래도 내가 기어코 위 루트를 플레이하게 된 이유는 순욱(케이파) 때문이었어.
오나라인가? 플레이를 하다가 적으로 등장한 케이파의 모습을 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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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얄미운 얼굴로 책략을 쓰는 모습이 왠지 가슴에 큥~♡ 했어.

비록 '적' 으로 밖에 인식하지 못했던 위나라 애들이지만
위 루트를 밟게되면 같은 편이 되는거고, 그러면 그쪽 애들과 새콤달콤한 이벤트(...)를 볼 수 있겠거니
하는 생각이 든거지.

'헤헤헤, 쟤는 어떠 모에모에한 모습을 보여줄까?' 하는 기대가 갑작스레 부풀어 올랐고
당장에 위 루트를 처음부터 플레이하기 시작했지.

이 진연희무쌍이란 게임은 볼륨이 어마어마하지만 늘 재밌던 것은 아니라
솔직히 하나의 루트만 깨도 지루하다 느낄 법 해서 다음 루트는 건드리기 망설여지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국 플레이했다는 것은, 내가 위나라에 얼마나 큰 기대를 가졌는지에 대한 반증일거야.

특히 저 케이파에게 말이지. 가장 기대했던 캐릭터였어.




오프닝부터 초반부까지, 무난한 재미였지만 역시 지루한 느낌이 들었어.
게임이 지루한게 아니라 내가 지쳐버린거야.
솔직히 플레이 타임이 몇 시간이 됐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지.

그러다 마침내 거점 포인트가 왔고, 나는 잽싸게 케이파의 이벤트부터 감상하기 시작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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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 시나리오에서도 알 수 있었지만 케이파는 백합녀로 남자, 특히 주인공을 혐오하지.
케이파가 주인공을 대하는 말투는 그야말로 가시투성이.
그건 담당 이벤트에서도 변하지 않았어.
이벤트 내용은 한 마디로 케이파와 주인공이 아웅다웅 싸우는 이야기.


그래도 케이파는 귀엽고, 행동거지도 재밌어서 이벤트는 꽤 볼 만했지.
어떤 때는 케이파가 주인공을 함정에 빠트리고,
어떤 때는 케이파가 곤경에 처해서 주인공이 어쩔 수 없이 도와주는 이야기.

기대했던 새콤달콤은 없었지만 그래도 개그극장을 보는 느낌이 들어 나쁘지 않았지.


하지만 그래도
이벤트를 감상하며 가장 신났던 것은 '요 계집이 언제쯤 떨어질까?'(...) 하는 기대감이었어.
주인공을 싫어하는 히로인. 이건 츤데레잖아?
츤데레의 묘미가 '평소에는 츤츤, 가끔은 데레데레' 에 있다고 한다면
츤데레 시나리오의 묘미는 츤에서 데레로 넘어가는 과정에 있다고 볼 수 있지.

게임이 원체 야겜이니 H씬은 당연히 있을테고,
지금은 건방지게 날뛰어도 결국엔 숨겨졌던 데레가 보일거라고 굳게 믿었지.


게임이 진행되가며 이벤트는 계속 나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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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 이젠 슬슬 H씬인데 아직까지 츤이지?
했더니 카린(조조)이

"케이파가 실수했음. 벌로 네가 좀 괴롭히삼. ㅇㅋ?"

...라네. 주인공 입장으로는 완전 하라니 하겠지만 왠지 찝찝하다? 수준.



그 이후에도 이벤트는 계속 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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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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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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츤!




데레가 없어!! 안 나와!!!!
그래도 저 위의 스샷의 대사가 케이파가 주인공에게 마지막에 한 가장 호감성 발언이야. 뭥미? 이거.

결국 케이파는 츤데레 비율 10:0 의 마녀였던 거지.

본래 케이파와 주인공의 관계가 톰과 제리와 같은 형식으로 만들진게 아닌가 싶어.
이유야 어쨌던 난 케이파에게 낚여버렸고,
그 슬픔을 이기지 못해 친구인 G타오에게 연락했어.


"이봐, 케이파가 데레를 안 보여줘!"

"난 순욱이 불쌍해서 못 봐주겠던데. 대체 어디까지 개인거냐?
이제 그만 순욱을 놔 줘. 그만 괴롭히란 말야."
(케이파는 조조에게 하악하악대는 강아지 수준)



Q: 그닥 진지하지도 않네요.

마실트: 후속작이 안온다고? 젠장! 그래봤자 케이파가 데레하는 모습은 평생 볼 수 없을거 아냐?
나오면 내가... 내가...

......큭!

Q: 그래도 일말의 기대는 하고 있군요.

아, 그런데 이 게임. 각 루트 공통 엔딩 이후를 차용하고 있기 때문에
오나라 애들은 다 애엄마인 상태로 시작한다네요?

마실트: ......설마 그럴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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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바빠서 이것저것 즐길 틈이 없습니다. 자연히 포스팅할 일도 줄어드네요.
그래도 이젠 새 애니들이 쏟아지는 4월. 새로 나와서 보고있는 애니 이야기입니다.



진 연희무쌍 소녀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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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타...)가 좋아 죽는 케이파(순욱)


진 연희무쌍 애니가 마침내 3기까지 나왔습니다.
애니판은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게임을 워낙 재밌게 했으니,
살짝 기대를 안고 봤는데 아하하, 기대보다도 더 재미있네요.

일단 2기까지에 비해 놀랄 정도로 퀄리티가 높아졌습니다.
단순히 화질이 좋아졌다는 것이 아니라 그림도 훨씬 깔끔해지고 애들이 예쁘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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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카가 임신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에 조용히 손가락을 짚어보는 슈리. 푸하하..


이야기도 보다 재밌었습니다. 유비의 비육지탄을 패러디한 임신소동.(...)
예전의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좀더 재밌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애니가 3기까지 가면서 이제야 숙성이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침내 3기. 게임의 그 수많은 캐릭터들이 다 나올 준비가 된것 같습니다.
오프닝에서 모든 캐릭터들을 싹 스쳐지나가면서 보여주는데 부족하지도 않고 과하지 않은게,
이제야 원작의 팬으로서 애니가 만족스럽게 느껴지네요.
아직 1화지만, 다 좋았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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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에서 애들이 멋지게 나올려고 했다면 엔딩에서는 여전히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
그런데 이번에는 좀 과하게 귀엽네요. 노래도 재밌고.
애들이 춤추는게 참...



케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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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허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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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 릿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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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과 엔딩은 그냥 그런저럭.
아니, 1기 오프닝과 엔딩을 생각하면 많이 아쉽습니다.
1기의 오프닝은 여고생의 싱싱함생기발랄함이 잘 느껴졌었고, 엔딩은 외우기 좋고 임팩트가 강했는데요.

다만 엔딩에서의 유이가 좀 이상할정도로 예뻤습니다.
꾸미면 되는 아이였군요, 유이. 아니, 어쩌면 입을 다물고 얌전하게 꾸민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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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입니다. 올해도 5일밖에 남지 않았네요.
새해를 맞이하기 전에 한 해를 돌아보는 마음으로 2009년에 가장 좋았던 것들을 간략하게 적어볼까 합니다.

게다가 이번에는 릴레이 식으로!
요즘은 인기가 많이 식었지만, 이 사람도 한번은 바톤터치 같은 릴레이 문답을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여기서 먼저 시작하고, 그 다음 같은 문답을 바톤을 받은 다른 분들이 해주셨으면 하네요.
그럼 문답을 보도록 할까요.

──────────────────────────────────────────────────

1. 2009년에 했던 게임 중 최고의 게임은?

콘솔과 컴퓨터 게임으로 나눕니다.



아이돌마스터. 위 영상은 미키의 Relations 영상을 도통 찾을 수 없어서 직접 찾아 올려본 겁니다.
아직 조금밖에 하지 못했지만 최근에 재미를 붙여가며 빠져드는 중입니다.
올해에는 이외에 다른 콘솔 게임을 많이 즐기지 못한 탓에 이 게임이 1위가 되는군요.
데몬즈 소울도 무지 재밌게 했지만, 역시 미소녀 게임과 그렇지 않은 게임의 차이일까요.

처음에 아이마스를 했을 때는 그냥 미소녀가 나와서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기대했지만 그걸로는 질리고 맙니다.
시뮬레이션으로서 레슨하고 오디션시키고 영업시키는 것이 전부이다 보니...
그보다 애들에게 애정을 가지고 '내가 키워서 톱으로 만들거야!' 라는 생각이 들면서부터 재미가 붙더군요.
키우는 마음에서 게임에 재미가 생기지, 그저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려고 시작하기엔 좀 힘든 게임인거 같네요.
아, 물론 애정이 붙은 후에는 뭐든 좋아 지겠지만...


진연희무쌍
괭갈이 아니라 진연희무쌍인 이유는, 에로게니깐시리즈물이 아닌 완결작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한나라 루트를 보면 완결작도 아닌가...

캐릭터와 이벤트 수가 많았고, 시나리오는 길어서 졸리고, 게임성은 별로였음에도 재밌다는 인식이 확실히 박힌 작품이었죠. 인기가 많은 걸로 아는데 관련상품 이야기가 주위에 잘 들리지 않네요. 캐릭터CD라면 하나 샀지만.


2. 2009년 애니 중 최고의 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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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전사 선레드.
보면서 유쾌하고, 기분전환이 되는 애니였습니다.
애니의 등장인물들에게 친근감이 느껴지는 점이 좋았죠.

다른 애니들도 많이 좋았지만, 역시 올해에 애니를 많이 보지 않았던 터라...
토라도라나 다이쇼 야구소녀가 또 각별히 재밌었지요.


3. 2009년 만화 중 최고의 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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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는 워낙 자주 보다보니 특별히 한 권을 꼽기가 힘드네요.
그것도 나루토, 원피스같은 작품은 장편이다보니 한 해에... 라고 말하기엔 조금.

801양은 진짜, 잠깐 펴서 읽어도 실컷 웃을 수 있다는 점이 좋습니다. 역시 웃기는게 좋네요.
하지만 그저 웃을 수만 없다는 것이 걸리긴 합니다. 어버버버...


4. 2009년 음악 중에 최고의 음악


죄송합니다. 사실 음악을 잘 듣질 않습니다.
음, 언젠간 이 사람이 즐겨듣는 음악에 대해서 말해보고 싶은 욕심도 드네요.

2009년 음악? 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아무려면 어떻습니까.
이 곡을 듣고 아이마스를 사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죠.

치하야의 '눈이 마주치는 순간' 입니다.


5. 2009년 사건 중 최고의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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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란 좋습니다. 어떤 여행도 추억으로 남는거 같네요.
다니면 다닐때마다 좋고 집에 오면 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요.

친구와 같이 간 여행이지만 불편한 점도 없었고 재밌었습니다. 물건 찾으러 한여름에 시내를 돌아다녔던 것도 좋은 추억이네요.

그보다도 역시 건담을 봤다는 것이 기쁩니다. 이야, 세상에 또 이런 날이 올까, 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물론 또 오겠지만. 아하하...


6. 이 릴레이 바톤을 받으실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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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고 내가 폭파시킨다! 이것이 바로 나의 퀄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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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의 메이드가이 10권

원체 이 만화는 가슴과 속옷뿐이었고, 내용같은건 없었죠.
기껏 있는 내용이라면 주인공인 나에카가 18세가 되면 재산을 상속받게 된다는 것이었는데,
지난 9권에 생일이 지나더니 '나에카 재산상속까지 앞으로 몇 일!' 이라던 매화 마무리 멘트가
'나에카 치세로부터 몇 일째!' 로 바뀌어버렸습니다. 뭐야 이거...

솔직히 매일 바보같은 내용이 나오는 것이 속 편하고 좋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하아하아 거리면 되니깐요.(...)
다만 나에카가 재산상속을 받다보니 새로운 설정이 추가된 셈이여서 웃기긴 하더군요.
선배의 집이 부잣집인걸 깨닫고 놀라는 장면에서 '네가 놀랄 일이 아닐텐데' 라고 말하는게.


진연희무쌍 1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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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났습니다. 음, 제대로 안 봐서 모르겠는데 완결날때까지 오나라 애들이 나오긴 했나요?

그보다 마지막에 장각네들과 노래대결을 하겠다고 저 세 사람이 팀을 꾸렸는데
왜 하필이면 원술, 장훈, 곽가냐 하면... 아마도 그 이유는...
저 세 사람의 성우가 (원작에서)아이돌마스터 성우였기 때문이 아닌가 싶네요. 애니판도 같은지 모르겠지만.
원술과 장훈은 모를까, 곽가가 끼어들 다른 이유가 없습니다.(...)
하여간 여기서도 아이돌이 된 세 사람. 보기도 좋고, 노래도 잘 부르고~
3기 나온다고 했죠? 기대중입니다. 또 무슨 짓을 벌일지.


아이돌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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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하루카 육성을 다 끝냈습니다. 결과는 대실패. 뭐 처음이기 때문이겠지만.
인기가 없어서 결국 마지막에 아이돌 은퇴를 하게 되는거야 그렇다치고,
작별 공연을 무도관에서 했는데, 마지막 공연에서 지금까지 쌓아온 추억이 모자랐던 탓에
룰렛 돌리기가 엉망이 되서 하루카가 공연내내 accident를 일으키며 공연장을 굴렀습니다.(...)

이게 좀 트라우마로 남네요. 게임을 끝내면서 '아아, 미안해, 하루카. 함께 추억을 좀더 쌓아야 했는데~'
하고 자책하게 됐습니다. 으음... 레슨만 죽어라 시킨게 미안하군요.
이번에는 호시이 미키를 키우고 있습니다. 좀더 시스템에 익숙해졌고, 이번에는 잘 나갈것 같네요.
이전번 트라우마 탓에 리셋 노가다를 해가며 완벽하게 키우는데 집착하고 있습니다.


어서오세요, 305호에

재밌게 보고있는 네이년웹툰... 뭐, 그건 아무래도 좋고.
크리스마스를 기념해서 우리에게(우리라고 하지마) 아주 멋진 만화를 그려주었네요.
지금은 평점이 9.9로 떨어졌지만 이 사람이 봤을 때는 200명 참가 10점을 기록했었습니다.
안보시던 분들도 이번 편은 한 번 보세요.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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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싸움을 마치고 잠시간의 휴식을 취하는 전사처럼
시험을 마치고 지친 현실을 잊기 위해 취미활동에 몰두하는 하루입니다.
오늘은 가볍게 '올해&최근에 뭐가 그리 좋았나' 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합시다.(퍽)


진 연희무쌍

결국 2009년에 했던 에로게 중에서 가장 재밌게 했던 작품이 되었군요. 2009년 2월에 했던거 같은데.
올해에 그다지 많이 한 에로게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진 연희무쌍은 참 좋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올클하고 나서 제대로 된 감상을 적어본 적이 없길래 나중에 한 번 적어볼까 합니다.
이벤트 수가 지칠 정도로 많아서 질릴 새가 없었던 것이 장점처럼 느껴졌던 것은 오랜만이네요. 이런 충족감은 참 오랜만이야...

시험 기간에 공부 중 잠시 쉬다가 일전에 일본에서 사온 원술, 장훈 캐릭터송 시디를 다시 들어봤습니다.
수록되었던 드라마CD가 좀 시시해서 실망했었는데, 다시 들어보니 음악이 꽤 좋았네요.
이전에는 몰랐는데 시디 표지 안쪽에 노래 가사가 적혀있더군요.(보통...)
가사를 읽어가며 노래를 들으니 무척 즐거워져서 아, 오덕이여서 행복해요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지의 피뉴 5권

무릎 모에의 바이블 중 하나였던 양지의 피뉴가 5권으로 완결이 났네요.
스토리는 개인적으로 약간 맘에 안들게 끝났지만 그런저럭 괜찮았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다리. 이 사람은 이정도 수준의 흰 다리가 좋습니다.


와우 이야기

시험 끝났으니 간만에 해봤습니다. 리치 왕의 몰락.
던전 찾기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해 어떤 던전이든 이젠 편히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딜러는 자리를 찾기 힘들다고 하지만 탱커로 가니깐 상관없어요! 솔직히 이제는 게임을 켜면 던전돌고, 바로 다시 던전 돌고, 다시 던전 돌고... 하는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하지만 지금 템은 딜템을 모으고 있네요. 징기는 천민 중에 개천민이라지만... 왠지 그게 끌려.


아이돌 마스터, 건담전기 PS3

게임을 구해놓고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오늘 좀 해봐야 겠네요.
PS3에 엑박 360이라는 축복받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시간 하나가 없으니 아무 것도 아니더군요.
사실 PS2로 놀 때는 상시 TV에 연결해놓고 심심하면 전원키고 했지만,
귀한 차세대 게임기는 왠지 그러기가 힘들군요. 특히 먼지 쌓이기 쉬운 PS3는.


토라도라, 천체전사 선레드

2009년에 봤던 애니라면 이 두개가 제일이었네요.
특히 토라도라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명작이었다, 라는 얘기가 아니라
한번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또 보고싶은 마음이 들게 해주는 작품이었죠. 사실 최근에 또 보고 있...
선레드도 자주 다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또 다른 의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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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집에... 라고 하네요]


그리고 취향개발이 유난히 심했던 한 해였습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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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0월 애니는 특별히 두드러진 작품이 안 보이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는 작품은 꾸준히 나오는군요. 화제작이 아닐 뿐인걸까요.
무엇보다 본편이 재밌어야 좋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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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전사 선레드 2기

기대했던 작품이 예상보다 빨리 나왔습니다!
선레드의 재미야 1기에서 이미 알았던거고, 2기도 1기와 비슷한 느낌으로 진행될 것 같네요.
원작인 만화책을 애니화한거여서 그럴테지만.

선레드는 오프닝과 엔딩곡 노래가 굉장히 좋았었는데, 2기도 마찬가지입니다.
엔딩곡은 1기가 더 취향에 맞았지만 이번 오프닝은 1기보다 더 좋네요.
다소 쉬운 곡조였던 1기 오프닝과 달리 외우기도 부르기도 복잡한 노래가 됐지만 자꾸 들으니 몇몇 구절에 중독성도 있고 좋더군요.

무엇보다 오프닝 영상이 1기와 비교가 안되게 좋아졌습니다. 선레드가 너무 멋있게 나와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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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 연희무쌍

게임과 달리 애니는 1기였던 '연희무쌍' 에서 이어집니다. 캐릭터 수가 많아서 그런걸까요.
기대하지 않고 보고 있습니다. 음, 연희무쌍 애니는 몰라도 게임은 무진장 재밌게 했던 탓에 보게 되는군요.
주인공이 나름 좋았던 게임인지라 애니에서 안 나와서 아쉽지만,
다른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더 볼 수 있다는 것은 역시 좋은 일이네요.

게임이나 생각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감상하려고 합니다.


지금은 이렇게 두 개를 보지만... 츤데레포초전자포도 봐야할 것 같네요. 퀄리티가 그렇게 좋다는데.
초반 내용을 아니깐 새삼 애니로 보기가 영 힘들어 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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