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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포스팅 제목을 "간만에 핀테일 이야기" 라고 하고 쓰려고 보니
같은 제목으로 포스팅을 한 적이 있더군요. 으음...

여튼 간만에 "요즘 무슨 카드가 나왔나~" 궁금해서 소드걸스 홈페이지 가봤다가 빵 터져서 포스팅 해 봅니다.

일단 시작은 핀테일 카드로!


[핀테일의 고독한 영광]

왠지 어른스러워 보이는 핀테일...

특별히 뭐라고 할 부분이 없는 카드입니다.
하지만 지금부터 소개할 카드들을 생각해보면 차라리 이 편이 낫다는 것을 알 수 있을겁니다.(...)



[꺄악! 쫓아오지 마세요! 닿는 건 모두 녹이는 몬스터라니 청십자회의 이야기와는 다르잖아요!]

근래 루티카의 취급...

사실 루티카는 말이죠, 시즌1~2에서 배신과 통수로 점철된 비극에서 벗어난 이후로 이미지가 이렇단 말이죠.
아닌 말마따라 이젠 벗는 것 이외에 다른 존재의의를 찾기 힘든것 같습니다.
뭐, 상사로서의 위엄도 이미 저 멀리 가버린거 같고.

그래도 저정도 서비스는 귀여운 편이죠.


[누가 이런 못된 장난을…]

점점 일러가 야해지는 루티카 양.

뭔가 15금의 한계에 도전하는 듯한 복장입니다?
'중요한 부분만 가린다' 라는 것은 서비스 일러의 특징이긴 하지만 저건 상당히 위험한게 아닌지??
무엇보다 하반신이!

그래도 일단 아슬아슬 세입이라고 해 둡시다.

 

[그 가슴 건방지구나.조금 교육이 필요하겠는걸?]

이건 루티카가 GS 7번째 별 시절일 때의 일러... 같은데.(개목걸이 들고 있는 애는 GS 5번째 별)

그런건 아무래도 상관없고, 이래도 되는 것인가? 루티카? 소드걸스??

이걸 세입이라고 봐줘도 괜찮을까요? 기분 탓인지 유룬도 비치는거 같은데??



[초콜릿이 한가득이야!]

OUT!!!! OU~~~~~~~~~~~~~t!!!!!

그림은 발렌타인 때의 아스미스.
이 그림에 대한 팬들은 평가는 "짤리기 전에 빨리 받아두자."(...)


[에…엣 이 복장은!?나 드디어 전역한거야...!?][꿈이었다.]

마지막으로 핀테일 카드입니다.
핀테일 카드는 어딜가나 군대 소재죠. 아이돌 카드를 만들어도 군대 소재가 나오는 그 소녀, 핀테일.


핀테일의 존재의의가 군대이듯
뭐, 루티카의 존재의의는 이젠 진짜 에로 뿐인거 같단 말이죠.ㅋㅋㅋㅋㅋ
홈페이지에서 카드정보 보다가 저 카드들 보고 엄청 웃었네요.

그 중에 여고생 탐정, 아스미스 카드가 제일 야했다는 것이 좀 의외이긴 하지만
그래도 루티카가 목에 개목걸이 매고 조교당하는 카드도 만만치 않았어요.
이거, 글로 써놓고 보니 진짜 야하네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덕분에 카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소드걸스.
다만 심의규제가 좀 걱정되긴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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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소드걸스 이야기입니다.

소드걸스 요즘 스토리가 뭔지도 모르겠고, 재미도 없고, 핀테일 카드가 거의 잘 안나와서 관심을 끊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핀테일 관련 카드가 쏟아져서 좀 구경해 보니...ㅋㅋㅋ 재밌는게 많더군요.

그럼 오랜만에 핀테일 카드들을 볼까요!



[지금의 나를 막을 수 있는건… 없어!]


카드 제목은 '크룩스 기사단 핀테일' 그냥 보통 카드입니다.
누가 잊어먹었을까봐 아무 컨셉 없는 노멀 카드로 또 나왔군요. 일러가 예쁘긴 합니다.ㅎㅎ



[지금 내게 필요한건 무엇일까...]

검도부 핀테일. 왠일인지 진지한 핀테일입니다?
그런데 검도부라뇨, 군대일텐데? 아니면 학창시절의 핀테일일까요.

일러가 역시 멋집니다. 뭔가 엄숙한 분위기네요.
그런데 사람들 댓글은 "필요한 것은 전역..." 이라고 하고 있네요.(...)

[저...잘 부탁드려요.]

히익! 페도!

핀테일 로리입니다! 핀테일 로리 카드는 전에도 있었지만 이건 그것보다 어려요!! 게다가 뭔가 위험해!?
카드 제목은 '귀족영애 핀테일' 하긴 기사단에 들어갔으니깐요.

저 옷은 무슨 옷인지 언뜻 알아보기 힘든데 전통옷 중에서 가슴 부터 치마저고리로 내려오는 옷인거 같습니다?
원래 핀테일 옷이 전통복장 그대로가 아니긴 하지요.



[어쩌다 여기까지… 전혀 기쁘지 않아...]

왕좌의 핀테일. 다리만 꼬지 않았으면 참 단아하고 정숙하게 보였을 텐데요.

저 왕좌가 무슨 왕좌인지 모르겠는데 댓글이랑 카드 대사를 보면 아무래도 기사단 대빵자리인거 같습니다.
...죽어도 전역은 시켜주지 않는다 이 말이군요.


[하찮은 인간 주제에…]

핀테일 더 이블아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검에 맹세하겠어요. 이제부터 쭉…그리고 앞으로도 영원히...]

...이 카드에는 슬픈 전설이 있어.


아래는 소드걸스 패치사항 중...


...맞아요, 핀테일이 거유는 아니죠. 빈유도 아니지만.

일러에 따라 좀 들쑥날쑥하긴 하고, 수영복 일러에서 빈유로 나와서 빈테일이란 별명도 붙었고
설정에 따르면 가슴이 88이라고 하니 큰 편이지만 크룩스가 워낙 슴가 기사단이니 그정도론 어림도 없고.ㅠㅠ


그래도 패치를 통한 하향은 너무하잖아!!ㅋㅋㅋ


이러니 저러니해도 꽤 멋진 일러입니다. 왠지 세이버 릴리가 생각나네요.




요즘 루티카는 요러고 다니는 중...

뭐, 좋아하지만요, 차이나 드레스.


여하튼 갑자기 핀테일 관련 카드가 막 나와서 신나서 포스팅해봤습니다.ㅋㅋ
그럼 다음 쿨타임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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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소드걸스 이야기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최근에 소드걸스 구경하는 일을 게을리 했어요.
다른게 아니라 시즌2가 끝난 이후로 영 재미가 없더군요.
시즌2는 좋았죠. 새로운 매력적인 주인공들과 급박하게 변하는 스토리. 그야말로 흥미진진이었는데요.
그런 시즌2그 흐지부지 끝나버리니 소드걸스에 대한 관심도 왠지 흐지부지...

그래도 우리의 핀하사에 대한 애정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동안 나온 핀테일의 카드들을 구경해 볼까요!



[행정보급관의 도움으로 로제는 명예전역 처리가 되었다.][로제, 수고 많았다.][나는 언제!? 행보관님 저는 언제 전역하는겁니까?][음, 글쎄?][(이 탈 것은 뭐지…?)]


─시즌2에서 기사단으로 활약한 로제. 로제의 이야기가 끝나서 그런지 시즌3가 되자마자 전역을 시키더군요.
중간에 좌천도 당하는 등 고생이 많았지만 덕분에 명예전역을 할 수 있었던 듯...

핀테일만 불쌍하게 됐죠, 뭐.ㅋㅋ
인력거(?)를 끌고 있는건 기사단의 막내.


[프렛, 아침점호 시작했는데 안나오고 뭐해?][선배님…그게…깃발이…][뭐?!]


─기사단의 기수인 프렛. 언제나 깃발을 들고 다니는 아이죠.
그런데 트레이드 마크... 가 아니고, 늘 들고 다녀야 할 깃발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사람들은 덧글로 "온 세상에 들리는~ 맑고 고운 소리~"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핀테일의 "뭐?!" ←이 짧은 대사에 온갖 감정이 휘몰아치는 것이 느껴지네요.ㅋㅋ


[곧 출정해야하는데 깃발이 보이지 않아요? 어떻게 하죠? 이러다 영창가는건 아니겠죠? 도와주세요! 핀테일 선배!]

─그 뒤에 나온 카드. 어젯밤에 깃발 안 내려놨냐.-ㅅ-a

아닌게 아니라 대사에 진짜 영창 타령을 하고 있군요.
울것같은 프렛의 표정이 귀엽네요.

하지만 핀테일 입장에선 정말 때리고 싶겠...;;



[루키프님…저희는 왜 성도의 축복이 미치지 않을까요.][넌 그래도…아니다, 미안해.][엉엉…]


─성도의 축복, 그것은 크룩스 기사단이 슴가 기사단이 될 수 있었던 비결.
루티카를 중심으로 기사단에 툭하면 거유들만 있는 점에서 나온 발상이죠.
기사단원들은 성도의 축복을 받아 슴가가 커진다!

물론 일부 예외도 있습니다.ㅋㅋ
핀테일도 가끔보면 가슴이 너프되서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빈테일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일단 기본 설정은 그런저럭 큰 듯? 그래서 핀테일을 상대로 빈유 네타는 존재하지 않죠.
20세가 넘어도 10대 체형이라는 말은 있지만...

하지만 뭐, 프렛은 알쨜없죠. 그 점이 귀엽지만.ㅋㅋ


[프렛! 전투체육이다!]


─아마 이 카드가 공립학교 배경이었다면 그냥 운동회 카드였겠죠.
기사단 손에 걸리면 모든 네타가 군대로 통일됩니다. 전투체육...

건강미 넘치는 핀테일의 몸매도 좋지만... 솔직히 이 카드는 프렛이 짱이네요.
특히 하반신 몸매가 바로 드러나는 저 스패츠가...

핀테일과 프렛이 자주 함께 나오는 것은 공식 설정이기도 합니다. 원래 둘이 같이 다닌다고 하네요.


[핀테일! 또 옷 더럽혔구나.][아니야, 걔가 싸움을 걸어와서 싸운거 뿐이야!][그거나 그거나!]


─로리 핀테일. 어린 시절부터 골목을 누비던 말괄량이였을지도? ...는 지금 모습을 보면 짐작이 가죠.ㅋ

귀엽디 귀여운 여자아이인데, 한 손에 육모방망이(...)를 들고 남자애들처럼 뛰어다니는 갭이 좋네요.
옷이 하얀 원피스여서 더욱 좋네요!!!

근데 이 아이는 훗날 전역을 못하고 군대에 말뚝을 박게 된다는 슬픈 전설이 있...


[이젠 포기했습니다. 그런건 있을 수 없습니다.]


─카드 제목은 "초월의 기사단원 핀테일"
100년에 한 번 나타난다는, 기사단원을 초월한 기사단원(뻥)

카드 일러는 끝내주고, 핀테일은 멋지고, 또 예쁜데
대사는 "그런 거 없다" 의 패러디이고 그 내용은...

크흡..!(눈물)

본래 집착은 모든 욕망과 번뇌의 근원이라고 하지요.
제대에 대한 집착을 버림으로써 핀테일은 속세의 정신을 초월하여 최강의 기사단원이 될 수 있는 것일겁니다.
...아마도.

뭐, 이미 하사관으로 말뚝 박은지 오래되긴 했지만요. 사실 자의로 말뚝 박은게 아니다 보니.ㅋㅋ

아아, 핀테일 허벅지 참 좋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핀테일 카드 재밌는게 나왔다고 해서 봤더니 혹시나가 역시나.

핀테일은 뭔가요, 영원히 고통받아야 사는 캐릭터일까요.
하여간 앞으로의 군생활도 기대하면서 지켜 봐야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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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온 카드는 별로 없지만 이제까지 소개하지 못했던 카드를 소개하는 차원에서 포스팅 합니다.
일단 제목이 제목인 만큼 핀테일 카드로 시작해 볼까요?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는 행사를 대비해 부대 분위기를 바꿔보았습니다. 다들 기쁘게 즐겨줬으면 좋겠네요.]

─크리스마스 기념 카드인 산타 핀테일!
평소랑 다른 느낌이 신선합니다. 매력 포인트는 저 두꺼운 허벅지.(...)

할로윈이나 추석 같은 기념일이 되면 매 번 이렇게 기념 카드가 나옵니다. 보통은 주인공들이 그 모델이기 마련인데...
어쩐지 이번에는 유명한 조연들이 모델이 되었군요. 크룩스에서는 가장 인기있는 조연인 핀테일이 나와주었습니다.
사람들은 환호하면서도 "제설이나 하라고 그래" 하면서 ㅋㅋㅋㅋ 거리고 있네요.

 

[히잉][학교는 무서운 곳이야...]

─가끔씩 올리는 쌍둥이 흡혈귀 시온리온 자매! 가끔은 합체도 합니다!
쌍둥이인데 어쩐지 리온이 더 크게 나왔네요. 시온은 로리캐가...;;

원래 흡혈귀로 어둠에 사는 장난꾸러기 악마, 같은 느낌이었지만
현자의 도움으로 햇빛 아래에서 활동이 가능해 지면서 탐정 사무소의 조수로 활동하게 되고,
시즌2에서는 학교에 스파이로 잠입하죠. 그러다가 붙잡혀서 후반 인간관계가 좀 얽히는 사건이 있었는데...

시즌3 오면서 그냥 학교에서 잘 지내고 있게 되었나 봅니다. 아니, 위 카드를 보면 잘 지내는거 같지 않지만.ㅋㅋㅋ

 

[중국 4천년의 신비가 담긴 전설의 누룽지탕 제가 재현내보이겠어요!][미미!][오오오!]

─하여간 학교를 다니면서 이곳저곳 얼굴을 비추는 시온리온 자매.ㅋㅋㅋ 요리부는 공립학교 측의 유명한 서클이죠.

당연하지만 저 대사는 요리왕 비룡의 그 유명한 대사. 미미는 매우 맛좋다, 라는 의미라고 합(ry

 

[특별히 이 몸께서 너를 위해 남겨둔 케이크의 영혼이라고. 영광으로 알고 감사히 먹도록.][이…이렇게까지 가까이서 먹여줄 필요까진 없잖아…!]

─다크로어 측에서 꽤 인기 있는 조연이기 때문에 이렇게 이번 크리스마스 기념 카드로 등장했습니다.
크룩스에 핀테일이 있다면 다크로어엔 시온리온이 있다!!

근데 카드의 백합도가 평소와 상대가 안될 정도로 높습니다? 게다가 리온은 그렇다치고 시온의 가슴이 급상향.
댓글에선 다들 뽕이라 하네요. 원래 리온은 좀 크고 시온은 좀 작기 때문에.
그런데 가끔 카드들을 보면 그림 그리는 사람들도 헷갈리는 모양입니다. 시온리온 가슴 크기에 대해.(...)

 

[아! 미안해요. 가슴에 가려서 안 보였어요][똑바로 보…응?]

─카드 이름은 '잘못된 만남'. 왜냐하면 저 초록머리가 아마 크룩스의 스파이일 겁니다. 가슴보면 알잖아요.
딱히 스쿨과 크룩스가 적대인건 아니고 직책이 스파이인지라...

그보다 이 카드에 달린 댓글이 최고입니다. 댓글로 사람들이 죄다 김건모의 '잘못된 만남' 을 부르고 있는데
댓글 릴레이가 단 한 번도 끊기지 않고 한 달을 걸쳐 완벽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 번 가서 읽어보면 좀 웃을 수 있지요.ㅋㅋ 여기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겠지만 소걸 팬들의 단결력을 알 수 있는 카드였습니다.

 

─자, 맛보기는 이쯤이면 됐고,

그럼 오늘의 메인인 '크룩스 신분세탁 브로커 의혹' 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크룩스 기사단은 흡혈귀, 마녀와 같은 어둠의 존재와 싸우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즌1에는 흡혈귀가 주적이었고, 시즌1 막판에 흡혈귀들이 대거 토벌을 당해서 시즌2에는 마녀가 주적이 됐지요.
당연히 크룩스 기사단의 인재들은 저런 어둠의 존재와 싸우는 고귀한 기사... 들이어야 하는데,

가끔 보면 도무지 알 수 없는 신분세탁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그것도 메인 캐릭터들 이야기.

 

기다리지 말아줘, 난 더 이상 네가 기억하고 바라보던 그런 언니가 아니야…. 보고싶어… 시니아.

─퍼시피카 가문의 차녀, 로제 퍼시피카.
참고로 퍼시피카 가문의 장녀는 이 게임 시즌1,2의 최종보스, 막내는 사립학교 측 시즌1 주인공입니다.(...만, 존재감이 0)

사립학교 측 시즌1 스토리를 보면, 만사에 자신감이 넘치던 막내의 멘붕 스토리인데...
멘붕의 원인이 저 둘째 언니의 마녀화지요. 범인은 큰언니? 그래서 막내가 막 나가다가 개판이 된다는 스토리...

여하튼 로제는 그렇게 시즌1 갈등의 요소로서 존재하는 줄만 알았지만...
글쎄 이 처자가 시즌2에서...

 

[나무를 숨기려면 숲에…. 벨티에에게서 버려진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던 로제는 교국의 눈을 피하기 위한 결단을 내렸다.]

─기사단에 입단하면서 크룩스 시즌2 주인공으로 격상!

한 마디로 마녀 출신이었던 로제가 마녀를 잡는 크룩스 기사단의 단원이 된 겁니다. 그것도 몰래.

설정에 따르면 마녀들은 미래를 본다고 하기도 하고, 로제의 검 능력이 미래를 본다고 하기도 하고,
그걸로 위험을 피하면서 잠입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하더군요.

뭐, 그건 그냥 그런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다음이지요.

 

[미안, 시타와 함께 아침의 학교를 걸을 수 없는 몸이 돼 버렸어…
하지만 걱정하지마, 내 밤에 시타를 초대할게… 어서와 시타, 보고싶어…
달빛아래의 넌 참 예쁠 것 같아. 후후훗.]

─공립학교의 일원이었던 베르니카. 그러나 그녀는 흡혈귀인 아이리의 사랑을 받아 물리고 흡혈귀가 되고 말았습니다.

위에 한 줄로 적었는데, 저게 소드걸스 시즌1 가장 메인 에피소드의 핵심이 되는 사건입니다;
흡혈귀가 된 베르니카, 자신의 실수를 깨달은 아이리, 베르니카를 구하려는 시타... 의 갈등이 주 요소죠.

결국 시타는 베르니카를 구하려다 그만 베르니카를 날려버리고 맙니다.(...) 그렇게 시즌1 종료.

참고로 시즌1이 끝난 이후, 흡혈귀인 아이리는 햇빛대책을 얻고 공립학교에 가게 되는데 거기서 시타와 조우.
근데 시타가 아이리를 못 알아봐서 그 이후 둘이서 붙어서 백합물 찍고 있다는 후문이.(먼산)

 

[숲속에서 잠자리를 찾고있던 로제는, 한 소녀를 발견했다.]

─근데 죽은 줄만 알았던 베르니카는 사실 살아있었습니다! 시타에게 날려진 이후 기억상실이 되었다는 뻔한 스토리!

그것을 숲속에서 노숙하던 시절(...)의 로제에게 발견되어 보살핌을 받게 되었지요.
그리고 뭐, 그 이후 로제랑 같이...

 

[로제와 함께 기사단에 들어온소녀. 신임기사단장의 직속 특무대에 소속되었다. 로제 이외의 사람과는 대화조차 하지 않는다.]

벨티에, 라는 이름으로 기사단에 입단! 전직 흡혈귀가 흡혈귀를 때려잡는 크룩스 기사단의 일원이 되었습니다.

뭔가요, 이건. 마녀였던 로제랑 흡혈귀였던 베르니카가 기껏 숨어 지낸 이유가 교국(=크룩스)때문이었는데
아무리 등잔 불 밑이 어둡다지만 이건 어처구니가 없죠.

사실 베르니카의 경우는 더 심합니다. 시즌1에서 시타와 아이리가 했던 그 고생은 다 뭔가요.
아이리는 베르니카 살리겠다고 명계까지 갔다 왔건만.-_-;;

그래도 아직은 괜찮았습니다. 다음이 또 있죠.

 

[베르니카 선배! 맨날 책만 읽지 말고! 도서부의 책정리도 좀 도와주세요!! 이 귀여운 후배를 얼마나 혹사할 셈이세요?]

─공립학교 도서부의 일원인 루카. 베르니카도 공립학교에 있을 적에 도서부였기 때문에 베르니카의 후배가 되네요.

공립학교의 도서부는 네기마의 도서관 못지않게 어마어마한 던전이라고 합니다. 이상한 비밀들도 감춰져 있고.
공립학교 시즌2의 주 무대가 바로 이 도서관이죠.

근데 이 루카 양... 별로 등장은 하지 못한걸로 아는데 시즌2에서 예상치못하게 등장하게 됩니다.

 

[베, 베르니카 선배?] [사라진 이야기의 한 페이지가 벨티에의 눈 앞에 펼쳐진다.]

시즌2의 카드. 기사단의 일원이 되어 도서관 탐색을 하고 있던 벨티에를 루카가 발견하게 됩니다.

카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루카는 벨티에는 모르고 베르니카만을 기억하죠.
드릴과 안경이 사라진 베르니카를 보며 의문을 품는 루카.
그리고 여기서 그녀를 아는 척 했다는 것이 그녀의 불행이었습니다.(...)

 

[난 무엇을 하고 있는 거지? 이 감각…낯설지 않아.]

─예전에 아는 사람을 만나자, 기억상실의 영향으로 흡혈귀 때의 본성이 떠오르기라도 한건지 루카를 푹찍푹 해버린 벨티에.

이건 그저 /묵념 루카 로군요.
이 이후 벨티에는 기사단의 행정관에서 걸려서 두들겨 맞고 끌려가고 로제가 뒤처리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벨티에를 제압했다는 이유로 행정관 최강전설이 팬들 사이에서 급격히 퍼지기 시작;;;)

 

[여기는 어디죠? 왜 저는 아무 기억도 없는거죠?][완치되면 알려드리려 했는데.. 환자분은 기억상실입니다.][네? 제가 기억상실이라뇨? 기억상실이라니…]

─병원으로 실려간 루카. 하지만 정신을 차리고 보니 기억상실입니다.
그렇죠, 막장 스토리에는 기억상실이 빠질 수 없죠! 그러고보면 소드걸스는 막장 스토리의 요소들을 두루 차용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배신, 출생의 비밀, 기억상실, 네토라레(?) 등등...

학교 도서관에서 교복 입은 상태로 쓰러진 것이니깐 잘 생각해보면 학교 학생임을 알 수 있죠.
돌려보내 줬으면 좋았을 텐데...

 

[매장도서관 사건 이후, 이전에는 못보던 기사단원이 있었다. 벨티에 이상으로 말이 없는 그녀는 의외로 누구의 관심도 받지 않은 채 조용히 융화되어 있었다.]

─루카 기사단에 입단!!! 에라이, 뭐하는 거냐 크룩스 기사단!!!!^_^

아니, 찾아 줄려면 찾아줄 수 있었잖아? 애는 물론 흡혈귀나 마녀는 아니었지만 크룩스랑 모르는 사이도 아닌 학교의 일원이라고!!ㅋㅋㅋㅋㅋㅋ

이전에 포스팅한 핀테일 이야기3를 보면 루카가 기사단에 잘 융화(...)해서 핀테일 네랑 지내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애들 소속 바뀌는 거야 게임상 이해는 하지만 개나 소나 받아들이면서 인물의 신분을 세탁하는 크룩스... 좀 그렇죠.

 

[리니아와의 싸움은 이제부터야. 모두 날 따라와줘!]

─그렇게 해서 모집된 로제 파티. 로제, 벨티에, 루카, 그리고 맡겨진 아이인 소마.

애네들을 '안티위치퀸' 이라고 하면서 소드걸스 최대의 흑막인 위치퀸의 대항마로 나서게 된다.
...는 것이 크룩스 시즌2 스토리입니다.

뭐, 흥미진진하긴 한데 막장도가 너무 높은거 아닌가요. 하진 그래서 재밌는 걸지도요.
막장도 100%였던 루티카 스토리가 재밌었던 것과 같은 맥락이죠. 다시 돌아온 루티카는 영 재미도 없고 인기도 없고~

여기까지가 크룩스에서 전문적으로 행해지고 있다고 여겨지는 신분세탁 의혹에 관한 내용입니다.
혹시 주변의 인물이 사라지거나 하거든 크룩스를 의심해 보세요.
거기에 당신의 가족, 형제, 친구가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 좀 길었을 지도 모르겠네요.

슬슬 새해입니다. 올해 다 가고 지구멸망도 낼모레로 다가왔네요←
새해 가기 전에 포스팅 하겠지만... 여하튼 좋은 연말 보내세요, 크룩스 조심하시고요!

 

*한 장으로 보는 소드걸스 시즌1 스토리. 왜곡 없이 진짜 이 내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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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이야기: 핀테일 이야기(2)


─소드걸스도 시즌3에 들어섰는데... 아직 이렇다할 사건은 일어나지 않는거 같네요.
하지만 크룩스 기사단 카드 중 재미난 것이 꽤 올라와서 포스팅해 봅니다!
기사단 애들 귀여워요. 특히 핀테일!

 

 

[읽은 뒤에 잘 처리해라][태우죠][아니 묻자][너희 이상하게 처리하지 마라]

─새 임무하달을 받는 핀테일과 세이파프. 둘다 하사네요. 세이파프는 주로 삽들고 삽질하는 이미지의 하사관.

핀테일 가슴이 상향됐다고 말이 많았던 카드입니다. 전에도 말했지만 핀테일은 딱히 빈유인건 아닌데...
가슴 크기가 들쑥날쑥하다 보니 말이죠...

 

[누굴 데려가지 이번에 새로운 장비 테스트가 있는데 전령 녀석 보이질 않네]

─간만에 모인 크룩스 기사단!! 중 핀테일 일당.(...) 근데 신입이 없고 딴 애들이 와 있다?
내무실 풍경도 오랜만이네요. 사물함 위에 올려져있는 브라우니가 깨알같다는 평입니다.

크룩스 기사단은 사실 사람이 꽤 많습니다.
다만 끼리끼리 뭉치는 경향이 있어서 같은 기사단 소속인데도 같이 등장 안하는 경우가 많죠.
이불 말고 누워있는 기수 프렛(상병?)이나 각잡고 앉아있는 로토리(막내)야 원래 핀테일이랑 같이 다니던 애들이지만
뒤의 기억상실 먹고 신분세탁한(...) 루카나 공기취급이라 구석으로 밀려나 미틸은 핀테일이랑 처음 같이 등장했네요.
이후 루카랑 미틸은 둘이 묶어서 같이 밀어주는거 같던데...

사실 핀테일이 말하고 있는 기사단의 전령도 같이 다니는 아이 같습니다... 만, 어찌된 영문인지 같이 다니는 꼴을 못 봤네요;
사실 전령이가 좀 불쌍하죠.

 

[이 편지를 제국에 전달하기만 하면 되는거죠? 히히 식은 죽 먹기 구만! 설마 뭔 일 있겠어요? 다녀올게요 제이나님!]

─이 아이가 바로 기사단의 전령. 안타깝게도 이름은 아직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꽤나 초창기 캐릭터에 꾸준히 카드가 나오는데도 이상하게 엑스트라 느낌을 벗어나지 않는단 말이죠.
여하튼 우체부같이 자전거를 몰며 이곳저곳에 편지를 전달하고 심부름만 하는 이미지입니다.
몇몇 카드를 보면 아무래도 핀테일 네랑 같은 내무실 쓰는거 같던데... 전령이좀 좀더 신경 써 줘!!

참고로 저 히히 거리는 웃음소리는 소드걸스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입니다.
언젠간 모 캐릭터가 그 캐릭터성에 안 맞게 히히 거리고 웃어서 팬들에게 몰매를 맞고 히히녀라고 불렸지요.
그 이후로 엔간한 캐릭터가 등장해서 웃으면 그 때마다 히히, 히히.(...)

 

[내가 어디서 무얼하건 아무도 관심주지 않아요. 그들에겐 제가 보이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저의 옅은 존재감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거라곤 생각 못했었어요. 루티카님.]

[존재감이 옅어도 도움은 될수 있습니다. 그렇죠, 하사님?]

─기사단의 요원 미틸. 컨셉은 공기녀로 그 특성을 살려 요원으로 활동 중.(...)

초창기 캐릭터면서 잘 등장하지 않았는데... 시즌3에 와서 핀테일 일행에게 붙었군요. 그래, 그렇게 줄을 서야 등장을 하지.
어쩌면 시즌1에서 막장통수녀 루티카에게 붙었다가 그 꼴이 난 걸지도... 메인 캐릭터는 그 운명을 어찌 할 지 모르는 법이니깐 함부로 붙으면 안됩니다;

 

[왜 우리가 자전거를 타는 거죠?][전령들의 평가가 좋다는군][그런 문제가 아니잖아요!]

─여하튼 그래서... 전령이 대신 차출되어 새 장비 시험 중인 기사단 아이들.
이젠 핀테일은 이런 일 직접 안 뛰는군요. 하긴 이젠 명령 내리는 입장이지.
대신 프렛이 고생하게 되었네요.

프렛의 머리카락에 가려서 보이지 않는 것은 물론 미틸입니다.(...)

 

[이건 평범한 기술이 아닙니다. 깃발의 기술 유술입니다.]

─프렛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프렛도 새 카드가 나왔네요. 근데 퀄리티가 지금까지 중 제일 나은 듯. ㄷㄷㄷ...

방어력이 오르기 때문에 사람들이 '고기방패' 라고 부르고 있는 듯. 사실 고기방패라는 이름의 카드가 이전에 있었죠.
그... 프렛더러 성도의 축복을 못 받았다고 핀테일이 디스하던 그 카드요.;;
프렛이 하고 있는 것은 깃발을 이용한 봉술이라고 하는거 같네요.

 

[후훗~ 어둠의 마녀 컨셉이랍니다! 여자는 때로는 흑심을 품어야 할 때도 있죠!]

─루티카 할로윈 기념 카드. 복장이 야시시한건 둘째치고,

가슴과 통수흑심이라는 루티카의 정체성을 한 장으로 표현한 명화라는 평가가 있습니다.(...)
복장의 야시시함 때문에 댓글란에서 모두 부히거리고 있던데... 이제와서 루티카가 야시시해봤자.-_-;;
게다가 개인적으로 하우두유두 노출이 있던 한복의 루티카가 더 야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ㅎ

 

[오필리어 양께선 정말 재주도 좋으시네요. 이 옷은 소중히 간직할게요.]

─한복을 입은 핀테일와 프렛.

그래요, 이게 한복이죠. 이전에 루티카가 입었던 것은 분명 속아서 이상한 옷을 입은거라니깐요!
핀테일과 프렛, 둘다 너무 잘 어울리고 귀엽네요. 요즘 로리로리해지던 핀테일이 원래 나이를 되찾은거 같아서 안심입니다!

 

─────────────────────────────────────────────────

오늘은 여기까지!

사실은 저기 나온 기억상실 기사단원 루카의 신분세탁 과정과 크룩스 기사단이 벌이는 전문적인 신분세탁 범죄에 대하여 얘기해볼까 했지만 글이 너무 길어져서... 다음 기회로 넘겨야 겠습니다. 꽤 웃기던데요.ㅋㅋ

그럼 핀테일이 다시 돌아올 때까지! 재미난 새 카드 나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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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걸스도 시즌3로 넘어갔네요.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확실히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는데... 아쉽게도 마무리가 영 맘에 안든다고 할까요.
갈등구조는 극대화 시키면서 그 갈등이 마무리되는 부분이 얼랑뚱땅 넘어간거 같아요. 특히 루티카.
교국을 배신하셨던 루티카 누님은 갑자기 교국으로 다시 복귀하시더군요. 뭥미...


─하여간 오늘도 핀테일 이야기입니다! 재미난 카드가 잔뜩!!

 

[내이름은 코챤! 내이름은 코찬! 새의 조권도 존중받을 수 있다! 있다!][꺄악! 이 새님이 정말?]

음... 아마 소드걸스內 인기투표를 해서 나온 카드일 겁니다. 기사단 2대 단장이 데리고 다니는 앵무새가 1등했거든요.
척 보면 알겠지만 소위 말하는 '파맛 첵스 사건' 의 재림입니다. 보통 이러면 운영 측에서 알아서 처신하기 마련이지만...

그냥 냈습니다. 새 카드. 대신 곁다리로 핀테일이 등장해 줬네요.
감상 포인트는 역시 'BRAVE MAN'. 이 카드 이후로 핀테일은 '브레이브 걸' 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핀테일은 오늘도 꿈을 꾼다. 자신이 전역하여 교국을 뛰노는 모습을, 하지만 그녀의 꿈속에서도 군복은 벗지 못했다.]

일러가 굉장히 좋습니다. 핀테일 귀여워요 핀테일.
뭔가 로리로리틱하게 그려졌네요. 요즘 핀테일 자꾸 로리캐가 되는 느낌인데... 하사 핀테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꿈이여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예전에는 말이죠, 핀테일이라고 한다면 슬럼프를 겪지만 노력하고, 약간 다혈질적인 아가씨라는 이미지였는데 말이죠,
이제는 핀테일=군대드립 밖에 생각이 안 납니다. 네타 캐릭터가 됐어요. 어느 순간부터 핀테일 카드는 죄다 군대개그입니다.
하지만 어쩌나요, 그게 반응이 좋은데.(먼산)


 

 [기사에게 있어서 기본은 칼을 손에서 놓지 않는 것.][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기사단의 막내 로토리. 이건 공모전 당선 그림이라고 하네요.
로토리 귀여워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이름도 귀엽지 않나요. 기사단 신입보다 얘가 막내인듯?


 

[이런 옷을 한복이라고 하던가요? 오필리어씨께서 살던 곳은 이런 아름다운 옷이 있다니 부럽네요.]

그리고 어느 순간 은근슬쩍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기사단에 복귀하신 루티카 씨. 덕분에 까이고 있습니다.
배반과 통수의 상징이었던 캐릭터성은 어따 팔아치운 걸까요. 솔직히 그 컨셉 많이 좋아했는데.

기사단으로 돌아오더니 슴가가 다시.... 게다가 하우두유두가 좀.
저 그림 괜찮을까 싶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때에...;;

참고로 저기 언급되는 오필리어라는 사람은 사실 한국인 '오필희' 씨라는 소문이 있...



─기사단 애들 카드는 이걸로 끝. 별로 없네요. 스토리가 바쁘게 진행되면 원래 주역인 애들만 자주 등장하기 마련이지만요.
그래서 오늘은 또다른 조연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귀염이 많이 돋는 논리왕 코넌드럼!!

 

[기다리고 기다리던 플리나 가문배 퀴즈대회! 수수께끼의 해답에 도달하는 자는 과연 누구인가! 저 코넌드럼이 반드시 크레센트의 대표로써 힘내겠습니다!!]

이 카드는 초기적 카드 중에 가장 기본 카드 중 하나입니다.
대충 게임을 처음 시작해서 흡혈귀덱을 선택하면 공짜로 카드들을 받을 수 있는데, 거기서 가장 쪼렙카드 중 하나가 이거죠.

그래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캐릭터입니다. 핀테일처럼 말이죠.
흡혈귀 퀴즈대회에 나간 코넌드럼. 과연 그녀의 앞에는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두둥~

 

 

[대망의 마지막 문제는 여태까지 그 누구도 풀지 못했던 크레센트 3대 난제중 하나! 과연 코넌드럼은 답을 낼 수 있을것인가!]

카드 이름은 '파이널 앤서' 마지막 문제를 앞에 두고 긴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흡혈귀의 난제에 코넌드럼이 답을 선택하는 순간입니다! "잠깐!!"]

마침내 난제의 답을 말하려는 순간, 누군가가 대회장에 난입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난입한 인물은 "O"라고 적힌 팻말을 집어 들었다.]

난입한 인물은... 음, 저도 모르겠고 팬들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등장인물이 한둘이여야죠.
여하튼 상황은 혼돈의 카오스로!!

 

[자! 남은시간은 60초! 코넌드럼의 전화찬스는 성공할것인가!]

결국 전화찬스를 사용하는 코넌드럼! 눈이 팽팽 돕니다.

 

[정답입니다!] [해냈어요! 이제부터 절 논리왕이라고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결국 마지막 문제를 멋지게 풀고 논리왕에 등극하게 되는 코넌드럼입니다.

짧게 봤지만 사실 여기에 오기까지 실시간으로 1년 쯤 걸렸을 겁니다.(...)
이렇게 흡혈귀 퀴즈대회는 끝났지만 코넌드럼이 좀 많이 귀여웠기 때문인지 카드는 계속 나오더군요.

 

[진실은 저 너머에. 코넌드럼의 논리는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코넌드럼의 카드 중에 甲이라고 불리는 카드. 엄청난 퀄리티의 일러가 돋보이죠.
코넌드럼의 귀여움이 잔뜩 살아있으면서 저 허리라인과 하반신(...)의 묘사가 예술적입니다.
전혀 벗지 않은 카드인데도 '이게 15세 미만으로 괜찮은가?' 라는 말을 듣게 했던 카드.

좋아요. 하악.

 

[이 석판 매우 논리적으로 살아 움직이고 있어요! 근대 이건 뭐라 적혀 있는거죠?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라고 적혀 있네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가장 최근에 나온 카드네요. 매우 대충 그려진 카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무어냐 하면 바로 유희왕 패러디.(먼산) 이집트 석판으로 부활한 코넌드럼의 모습이 참 색다르죠.
사람들 평가는 '매우 논리적인 카드다!'.

 

─코넌드럼 소개는 여기까지.ㅋㅋ
사실은 훨씬 많지만 퀴즈와 논리 드립이 재밌어서 그 부분만 모아 봤습니다.
핀테일의 컨셉이 군대면 코넌드럼은 논리죠.

이하는 그 외에 재밌었던 카드입니다.

 

[어디가 아퍼? 흐흥.. 거기구나? 좋았어. 에잇! 어때? 더 아프지?]

시온리온 카드. 어린 시절인거 같은데.(지금도 어리지만)
상당한 퀄리티의 그림과 훈훈한 대사로 사람들의 호응을 샀던 카드죠.ㅎㅎ 제목은 '의사놀이' 에요.

 

[밤은 나의 시간이다. 누구도 막을 수 없지.]

시즌1서부터 다크로어(흡혈귀)측 주인공인 아이리의 히어로 카드. 배트맨 패러디네요.
복장이 은근 야시시한게 좋아서 올려봤어요.ㅎㅎ

가끔 보면 위험한 카드가 많은데 노출이 너무 심한 것은 둘째치고 위의 코넌드럼 카드처럼 묘하게 에로끼가 심한 카드들이 많단 말이죠. 그거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매우매우 쏠쏠해요.

 

─그럼, 다음에 재미난 카드가 나오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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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근슬쩍 제목을 계속 바꾸며 진행 중인 핀테일 이야기!
사실 핀테일(&기사단원들) 새로운 카드가 별로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그 외에 흥미로운 카드들이 나와서 말이죠.
카드로 스토리 진행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스토리 전체가 확실히 드러나지 않고 중간중간 상상할 구석을 준다는 것도.ㅎㅎ

 

[최강의 검사는 최악의 요도조차 절세의 명검처럼 다룰 수 있다.]

이 카드정보에 걸린 덧글 중 하나가 '그런데 핀테일이 최강의 검사가 아니라는게 함정'.ㅋㅋㅋㅋㅋ

카드 제목이나 능력, 컨셉을 봐서 맨 처음에 나온 핀테일 카드의 리메이크 버젼이라는 인상이 듭니다.
능력은 살짝쿵 다르기 때문에 다른 카드겠지만...

카드마다 일러스트레이터가 달라서 그런 거겠지만 좀더 로리같은 느낌이 드는 핀테일이네요.

 

[뚫리지 않는 방패를 가져와봐요. 모순이란 단어가 모순이란걸 알게해줄테니깐.] [핀테일은 사용불가 판정된 비품을 가지고 검술연습을 하는데 취미를 붙인 듯 하다.]

역시 예전에 나온 방패파괴 카드의 리메이크 버젼이란 인상의 카드. 능력은 훨 좋아졌네요.

이전에 슬럼프에 빠진 핀병장은 방패를 파괴해가며 슬럼프 탈출을 위해 노력했고, 지금은 그냥 부수는데 재미가 들렸다 합니다;
참고로 저 카드 설명 텍스트는 처음에는 군대 용어를 썼었지만 못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유로 변경된 겁니다. 어허허.

 

[어머 핀테일 무슨일이니? 오랜만이구나! 근데 그 교복, 졸업한 지가 언젠데 지금도 딱 맞니?][선생님!]

모교에 방문한 핀테일. 그런데 왜 교복을 입고? 분명 설정이 23세였...

핀테일은 설정이나 초반 카드나 소속(...)을 보나 결코 빈유는 아닌데, 묘하게 몸매가 성숙하지 않다는 인상이 있단 말이죠.
처음에는 미인에 옷도 멋지고, 병장이고, 몸매도 나쁘지 않았던 거 같은데 시간이 흘러 이런저런 카드가 나오면서 말이죠...

 

[병장님이 가시는곳이라면 틀림없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여긴 좋은 곳이에요!]

예에~전에 나온 카드인데 아마 이 카드가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핀테일 가슴이...;;;;;;;
사람들이 이 카드를 보고 다 빈테일이라고 놀려댔죠.

지금은 빈유는 아니더라도 몸매가 고교시절과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컨셉으로 가는거 같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위의 모교방문 카드.

참고로 저 바캉스 카드를 보고 사람들은 다들 '병장은 수박바를 먹는데 신입이 콘을 먹는다' 라며 수근거렸다죠.

 

─새로 나온 핀테일 카드는 이 정도네요. 새로 진행된 이야기가 없다보니.
그보다 막장 (전)상관 루티카 이야기는 어느정도 진행이 됐네요.

 

 

[악의 결사 GS단! 용서하지 않겠다.][…악의 결사인가.]

악의 조직(?) GS단의 일곱 번째 별이 된 루티카. 이제는 다들 칠별이라고 부릅니다.(팬들이;;;)
저기 대적해서 싸우는 애는... 시즌2 주인공 중에 한 명이라는데 존재감이 워낙 옅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분자들과 내통한다던 소문이 사실이었나보군! 사실이었나보군!] [오해를 푸는 것은 소용없겠죠. 일단 가치있는 정보가 있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추락한 새여.]

하지만 사실 칠별이는 이중첩자 였다!!! 는 반전. 카드는 현 기사단장과 접촉하는 칠별이입니다.

소드걸스는 카드마다 소속이 있는데 GS단은 다크로어 소속입니다. 그런데 위 카드는 크룩스 기사단 소속이지요.
루티카가 기사단 소속 카드로 돌아왔다는 사실은 그녀가 실은 GS단과 기사단을 오가는 이중첩자였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과거에는 그냥 순진한 기사였겠지만.

저 표정을 보십시요. 초창기 루티카 카드를 보면 상상할 수 없는 표정입니다.
이 사람은 캐릭터가 이렇게 되면서 흥미진진하다고 느끼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막장녀' 라고 부르면서 싫어하더군요.
오죽하면 시즌1 주인공들 중에서 현재 인기가 제일 바닥이라는 평이...

덕분에 최근 별명은 '통수의 여왕'. 덧붙여 크룩스 기사단도 '통수 기사단' 이라고 불린다고...
아, 그리고 크룩스 소속으로 돌아와서 슴가가 다시 커졌다는 말도 있습니다.(..)

 

[루티카가 아이젠웨인을 노려본다. 하지만 아이젠웨인은 그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이중첩자 짓을 하는 것은 좋은데 그 다음에 나온 카드가 또 묘합니다. 결국 루티카의 진심은 무엇?

(전)기사단장의 빠순이 노릇을 하며 기사단 생활을 하다가 그 기사단장에게 배신을 당하고, 흑화하고,
GS단에 들어가서 현 기사단장과 접촉하여 정보를 넘기고 그 기사단장을 노려보고.

사람들은 전 기사단장의 너무 심각한 빠순이였기 때문에 현 기사단장을 증오하는게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현 기사단장과 전 기사단장의 접점도 없는데다 루티카가 현 기사단장에게 무슨 감정을 품을 일도 없는지라...

...뭐, 그래서 앞으로 내용이 흥미진진하네요. 

 

─다음은 그냥 웃기거나 재밌었던 카드 몇 장입니다. 패러디가 워낙 많다보니 한 장 한 장 보는 재미가 있다니깐요.

 

[당신의 수는 이미 40수까지 간파했습니다!][..확률인데 간파라니?]  

무슨 패러디인지 말 안해도 다들 알 듯.

소녀 탐정 아스미스. 시즌2 주인공 중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다고 생각하는데...
이 아가씨도 아주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있습니다. 진실에 접근하고, 공격받고, 동료를 만나고 하는 이야기죠.
단서를 찾아가며 진실을 쫓아가는 스토리가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좋았어. 자신 있다구! 정의의 힘이 솟아난다!]

뮤지시터 레이디 리누스. 대사와 일러스트가 굉장히 맘에 들어서 좋아하는 카드.
알고보니 위 칠별이 카드에 나온 애군요.

뮤지시터도 무슨 종류의 하나인데... 설정을 제대로 파고들지 못해서 잘 모르겠네요. 카드 하나하나 찾아보면 알 수 있을지 모르지만;;

 

[너의 아이큐 150, 내 아이큐 170. 합쳐서 320의 힘이라면 이 문제를 풀 수 있어!]

카드 이름은 '뛰어난 전략';;; 김화백 만화 패러디랍니다.

뭐라고 더이상 할 말이;;;;

 

 

[어때 이러면 나도 좀 우아해보이지 않아?][시온, 이상해]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리온시온 자매. 리온시온 자매에 대해서는 이전에 한 번 얘기한 적이 있군요.
둘이 가끔 합체합니다. 가면라이더 더블의 패러디라서;;;

일러스트들이 하나같이 귀엽거나 아름답거나 해서 눈요기에 매우 좋아요!

 

[그날이후로 뭔가 힘이 빠지네요…. 일도 손에 안 잡히구요. 그런데…. 더 하실건가요? 아가씨?]

메이드 덱이라 불리는 공립 소속 카드 중에 하나. 일러스트가 매우 좋습니다.

이 카드 설명의 덧글란에는 다들 이런 덧글을 달아 놨더군요. "뭘! 뭘 하는데!"ㅋㅋㅋㅋ

 

──────────────────────────────────────────────

이번 소드걸스 카드 소개는 여기서 끝.

다음에 또 재미난 카드가 나오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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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핀하사 스토리~

 

[병장 핀테일은 오늘부로 하사로 진급한다.][전혀 기쁘지 않아. 우으.. 아아악]

GS의 교국 습격 이후에 전역이 연기되었던 병장 핀테일은 하사로 진급하게 되었지요.

반응을 보면 절대 자기 의지로 말뚝을 박은거 같지가 않습니다.
아마 교국이 개판이 된 탓에 일할 사람이 모자라게 되서 진급된 거 같네요. 하긴 전역도 못하는 마당에.


이하는 그 이후에 크룩스 기사단에서 일어난 소소한 변화들입니다.ㅋ

 

 

[훗훗훗, 보아라 이 성도의 축복으로 그득한 육체를! 몇년이 지나도 유아체형인 이단아 녀석아!]
[히익?! 그런소리 안했어요!!] 


크룩스 기사단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가슴이지요. 거의 모든 기사단원들이 거유입니다.
팬들 사이에선 슴가 기사단이라고 불리고 있지요.

워낙 가슴 큰 여성들이 많다보니 '크룩스 기사단은 가슴이 큰 사람만 받는 것인가?' 라는 의혹부터 시작하여
'아니다, 크룩스 기사단에 들어가면 성도의 축복을 받아 가슴이 커지는 것이다' 라는 것으로 잠정 결론 지어졌지요.

좀더 자세히 설명해 보자면...

 

[기사단에서 선배님들과 함께 싸우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검이요?
이 검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으로부터 받은 보물입니다. 제 몸처럼 다룰 수 있어요!]

신입 기사단원. 신입이라는데 막내는 또 따로 있다는 듯?
소드걸스 초기적 카드입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볼 수 있는 카드지요.

이 아가씨가 나중에는 이렇게 변합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냐고요? 처음 이 곳에 왔을 적…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마치 먼 옛날의 이야기 같습니다. 조금은 성장했을까요?]

현실 시간으로 1년인가 2년인가 지난 후. 이렇게 참하고 아름답게 성장했습니다. 이름도 밝혀졌네요. 시그너스라고.
머리 기른 것도 그렇지만 역시 가슴을 보세요.


[여기에 꽂으면 되나요? 이야~ 아무리 봐도 우리 기사단의 문양은 멋진 거 같아요. 루티카 선배님!] 


기사단의 기수 프렛. 애도 초기적부터 볼 수 있는 캐릭터였죠.
이 아이도 시간이 흐르면서 핀테일이나 시그너스, 막내와 마찬가지로 자주 등장하게 됩니다. 이렇게.

 

[어두운데다 책이 잔뜩…어쩐지 저랑은 맞지 않는 공간입니다. 그보다 핀테일 선배님이 하사관이라니…설마 저도…?!]

...
......
.............

 

 

 

자, 다시 스크롤을 올려서 처음 올린 카드를 보세요. 그럼 저 카드가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이해가 갈겁니다.

그나저나 핀테일의 행동은 참으로 최고참답습니다. 진짜로.;
참고로 카드 이름이 '고기방패'.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시는건가요.]


왠지 핀테일답지 않은 핀테일. 진지함이 안 어울리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잘 보면 복장이 평소와 다릅니다. 일본풍이네요.

이해가 가는 것이, 이 게임 일본에도 수출하고 있거든요. 그러니 일본풍의 일러스트가 나와도 이상할 것은 없지요.
평소의 핀테일은 고대 신라 의복(...)같은 옷에 기사단 자킷입니다.
치마도 미니스커트이지만 보다 길고 풍성하게 펄럭이는(←) 종류.

그러고보니 핀테일 프로필도 얼마 전에 봤습니다. 24세, 167cm, 89-49-79 라고... 하는데 슴가가 그렇게까지 큰 거 같지는;;


즐거운 기사단 이야기는 여기 까지.
다음은 루티카 이야기를 조금.

[미쳤냐?] [아닙니다!] [여기가 안이지 밖이냐? 네 위로, 내 아래로 다 모여. 후임이 쳐 빠졌는데 놀고자빠졌지? 핀테일, 병장 다니깐 열외했냐?] - 이스프릿의 목격담


이 포스팅 시리즈의 시작이였던 카드.
보면 아시겠지만 갈구고 있는 루티카라는 처자가 본래 재네들 상관이였습니다.
시즌1 크룩스 기사단 주인공이기도 했죠.

그런데 이 아가씨가...

[흡혈귀와 접촉, 민간인의 피해를 방조한 혐의로 당신을 체포합니다.][믿을수가 없어요. 제이나님!!!]

믿고 있던 기사단장(지금은 해고됐음) 제이나에게 배신크리를 맞고 체포되더니,

 

[클라리스! 정말 대단해요. 날 어떻게 탈출시킨거죠?] [내가 만들어내지 못할 현상따윈 없어. 내가 결과를 원하면 그대로 되게 할 뿐이야. 잘했지? 루티카!]

친구 클라리스의 도움을 받아 교국 감옥에서 부터 탈옥!!!!!

 

[교국의 공기는 아무리 마셔도 기분나빠요. 전 그저 교국을 부술 뿐입니다.] 


다시 돌아왔을 때엔 흐콰하여 '교국의 적' 이 되었지요.
자신을 배신한 교국과 기사단장 제이나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데... 정작 제이나는 만나보지도 못하고 시즌1이 끝나서;

 

[당신은 누구죠?] [남십자성의 여신의 거짓을 밝히러 온 지나가던 GS의 첫번째 별이다.] [거짓?] [왜곡된 시간의 술자는 여신이야. 대륙의 시간은 어긋나 있어.]

시즌1 끝나기 직전 마지막 행보가 바로 이 카드. 교국을 치러 왔다가 마찬가지로 교국을 공격한 GS 일당을 만난 것이죠.

참고로 이 때 공격으로 핀테일이 전역 연기됐음.


그리고 루티카는 시즌2 한참동안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다가...

[교국은 수령이 찾는 것과 같은 것을 노리는 건가? 그보다 저자가.. 새로운 기사단장인가.]


GS 일곱 번째 별로 등장!
결국 그 때 GS 첫 번째 별을 따라간 거였군요.


그니깐, 지금 상황이 핀테일에게 있어 어떻게 된거냐 하면...

철천지 원수 GS의 간부 중 한 명이,
탈영한 전 상관!

...인 상태.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하지만 원래 루티카와 핀테일은 별로 큰 접점도 없고.

 

핀하사 이야기는 여기서 또 종료.

다음에 또 재밌는 카드들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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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핀병장 스토리~

[이게 무슨 소립니까 행보관님? 비상사태라니! 전역연기라뇨!]

말년 휴가를 떠난 핀병장.
그 사이 GS라는 조직으로 부터 교국이 개털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녀가 돌아왔을 땐 교국은 초토화.
교국은 비상상태 발령이 나서 말년병장 핀테일은 만년병장님이 되셨다... 는 이야기.

(잠시 눈물)

그리고 그 이후 핀병장의 이야기입니다.

[당장 달려가서 GS 놈들을 끝장 내겠어!]

카드 이름은 '파괴의 기사단원 핀테일'(...)
교국 비상사태의 주범인 GS단원들을 썰어버리기 위해 분노의 검을 휘두른다는 설정인데...

GS들은 일찌감치 목적달성하고 후퇴했습니다. 아, 핀병장!!

왠지 카드 디자인이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심심하지 않나 싶네요. 설정이야 언제나처럼 눈물나지만;

 

[아무것도 획득하지 못했다. 용이 역린을 주지 않았을 때보다 절망적이었다.]

몬스터 헌터 패러디인듯. 뭘 얻으러 간건지는 모르겠지만.
모두가 똑같은 포즈로 좌절하는 모습이 웃기지요.ㅋㅋ

옆에 있는 노란 머리는 기사단의 기수 프렛. 갈색 머리가 기사단의 신입.
신병이라고 하지만 막내는 따로 있기 때문에 막내는 아닙니다. 에피1 시점에서 신입이라. 사실 막내도 이젠 막내가;;
막내, 신입, 프렛, 핀테일, 이 4명이 같은 분대인거 같습니다. 내무실에서 같이 지내는 것도 그렇고.
예전에 핀병장 이야기 처음 쓸 때 소개했던 카드를 보면, 신입, 프렛, 핀테일이 각잡고 있고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막내가 머리박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ㄷㄷㄷ...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을 깨어나게 만드는 소리. 평생 잊혀지지 않는 파블로스의 개.]

이 게임은 군필자들의 추억 혹은 트라우마를 팔아서 장사하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들게 만드는 카드.

그리고 홀로 일어나지 않는 보라색 머리.

[병장 핀테일은 오늘부로 하사로 진급한다.][전혀 기쁘지 않아. 우으.. 아아악]

하사 핀테일. 딱히 진급하고 싶어서 진급한 게 아니라 진급할 수 밖에 없어서 했다는 것이 포인트.
저 리얼한 비명 소리를 보세요. 우으... 아아악!

저 카드는 사실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1위를 한 기념으로 나온 카드인데, 그 기념이란게 원치않는 말뚝박기.
거기다 사실 인기투표 1위한 것도 일종의 어부지리로 얻은 것이라... 아니, 크룩스에서 제일 인기 많은 캐릭터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늘 입고 있는 하얀 기사단 외투를 벗고, 안에 입는 옛날 의복 차림으로 카드가 나왔는데
하필이면 명암 때문에 잘못 보면 임산부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게 좋아!!!

핀하사 이야기는 여기서 또 종료.

다음에 또 재밌는 카드들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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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아냐) 핀병장 스토리~


[정체성을 찾았다. 라고 핀테일 병장은 말했다. 스스로가 정한 길을 걷기위해 핀테일 병장은 연가를 신청하였다. 행선지는 H.K 14박 15일이었다.]


─이전에 썼던 핀병장 이야기의 다음 내용입니다!
슬럼프에서 벗어나 재능을 개화하고, 순례를 떠난 핀테일 병장! 과연 그녀의 앞 길에 펼쳐진 운명은?


↓↓↓↓↓↓↓↓↓↓↓↓↓↓↓↓↓↓↓↓


[이게 무슨 소립니까 행보관님? 비상사태라니! 전역연기라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년병장이 되셨습니다. 캐안습.

왜 이렇게 됐냐면, 핀병장이 연가를 떠난 사이에 GS라는 조직이 교국을 습격해서 초토화시키는 스토리가 진행됐거든요.
핀병장은 휴가를 다녀오니 교국은 박살이 나있고, 비상사태로 인해 말년병장이였던 핀테일은 전역이 무기한 연기...

이전에 갈굼받는 모습으로 많은 군복무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샀던 핀병장은 이런 결말을 맞이했습니다.
하긴, 기사단장은 해고까지 됐는데.


─소드걸스가 2부로 넘어가면서 새로운 캐릭터들이 중심이 되었어요.
핀병장 비중도 많이 사라질 것 같아서 아쉽네요. 이 사람이 어쩌다 소드걸스하면 핀병장 때문에 하는데.

아래는 그 외 재미난 카드들입니다.


[로제님을 보셨나요? 정말 여성스럽고 멋진 분이에요! 흠…우리 언니랑은 많이 다르단 말이죠.]

─2부에 새로 등장한 핀테일의 여동생인 시스킨. 여동생이란 말은 없지만... 누가 봐도 자매잖아?
다른 카드에서 보면 기사단의 막내와 친해보이는데, 새로 들어온 신병일까요? 어디서나 언니를 까고 있군요.


[GS에는 모두 9개의 별이 있어. 그중 하나가 나야. 교국에 안전하게 자리잡는 단계가 성공한다면 두번째 별이 우리를 찾으러 올 거야.]


GS 첫번째 별. 뭔가 설정이 중2병같아서 좋아합니다. 은근히 매력있게 생겼고.

[이 도시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줄 둘이서 하나인 탐정 사무소!]

[현자언니가 슬리퍼로 우릴 때리면서 딴지를 걸기 시작했어요.]

흡혈귀 자매인 리온&시온. 잘라붙이기 했습니다.
지금은 태양광을 극복하고 현자언니(...)가 운영하는 탐정사무소에서 일한다고.
대사를 보면 죄다 가면라이더 패러디입니다. 위에건 더블...인가? 안 봐서 잘 모르겠네요.

둘이 합체(?)하면 이렇게 됩니다.

[오늘의 사건은 해결까지 2시간 37분 35초. 절망이 당신의 골이에요.]

앞모습을 보면 양 쪽의 가슴 크기가 틀리다고.(...) 리온이 좀더 큰거 같네요.
저 대사 역시 가면라이더 더블의 패러디라네요.
사실 둘이 합체한거 자체가 더블의 패러디... 아니, 탐정 사무소 꾸린거 부터가 더블의 패러디...
그냥 존재자체가 더블의 패러디입니다. 예전엔 안 그랬는데 어느새 컨셉이;;;


[1E! 2D! 3A! 4P! 5G!] [은하의 끝까지 쫓아가! 혼의 피와 땀으로 달려라!]

탐정사무소 소장인 현자 이스프릿. 뒤에 있는 애들이 리온시온.
대사는 데카레인저 패러디네요. 패러디랄까, 오프닝 가사 그대로.(...)
원, 에머전시! 투, 데카레인저! 쓰리, 액션! 포, 퍼펙트! 파이브, 겟 온~!!!!


─게임은 잘 안하지만 카드 구경하면 재미난게 많아서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골 때렸던 카드. 칠판에 써있는 것들 좀 보세요.
특히 '에미야, 물좀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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