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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토코에 대한 충만한 사랑으로 재밌게 볼 수 있었던 쓰르라미 울 적에 '타타리고로시' 만화입니다.
정발이 된 이후로 챙겨보고 있는데, 사람의 마음이 간사한지라 수수께끼를 전부 알고 보니 지루하게 느끼던 차에,
개인적으로 최고의 편이였던 타타리고로시 만화가 너무 재밌게 느껴져서 기뻐하고 있습니다.

작화는 오니카쿠시&츠미호로보시를 맡은 작가의 그림체가 더 세련됐다고 생각하지만,
개성과 귀여움은 타타리고로시 편이 더 낫군요. 개인취향에도 맞고.

처음 드라마CD에서 이전에 미쳐 몰랐던 사토코의 귀여움에 혹한지 어연 2년.
처음에는 건방진 꼬맹이 정도의 인식이였지만 타타리고로시의 마법에 걸려 사토코 모에로 전향한 후,
중간에 미온, 레나, 리카 순대로 위기를 겪었지만 마침내 로리사토코 모에의 길을 준수했습니다.
수수께끼가 전부 파헤쳐 진 이야기라 내용상 재미를 찾기는 힘들어 졌지만,
사토코 사랑이 철철 넘쳐흐르는 그림을 보니 한없이 흐뭇하더군요.

정발판에서 '니니' 라는 호칭이 여과없이 그대로 나왔는데,
동인지 번역에서도 간혹 고쳐서 표현하는 이 호칭이 그대로 나온 것이 잘 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하긴, 이젠 만화에서 호칭에 ~짱 을 붙이는 것도 별난 일이 아닌 마당에 달리 고쳐 쓸 말이 없으니.
(물론 사토코는 '니니' 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이 강하게 있습니다!!!!)

의외로 귀여운 우리의 크라우도가 후반에 너무 중년틱하게 나온 것이 불만인데,
우찌 이리에는 샤프하고 섹시하게 나왔습니다? 어, 보니깐 이거 꽤 좋은...(...)


PS. 다시 시험기간입니다. 버로우입니다.
중간고사 끝나고 나서 그동안 대체 뭘 한걸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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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는 엘라이스 님의 블로그(http://nyorong.egloos.com/), 헐퀴 폭파]

니코니코 동화가 출범(?)한 이래로 매드무비가 강세를 탔지요.
이런저런 매드무비를 보고 웃을 수 있고, 가끔 절대 방심할 수 없는 작품이 많이 나와서 여러모로 즐거워 졌습니다.
이 사람도 간간히 매드무비를 접하며 웃는데, 그 중 강력했던 것이 있어서 한 번 올려봅니다.

제목 그대로 레나가 밝은 노래를 불러주길 원해서 나타난 작품이라네요.
언뜻보면 별 거 아닌것처럼 보이지만 노래의 중독성이 심해서 오늘 하루종일 학교에서 흥얼거렸네요.(...)

처음과 마지막의 시온의 표정도 좋고,
참을 수 없다는 식의 미묘한 웃음을 띄며 고개를 좌우로 젓는 레나도 끝내주고,
(↑특히 어깨가 들썩들썩하는 움직임이 극모에)
흥이겨운 곡조에 나도모르게 소리높여(...) 부르게되는 노래도 마음에 듭니다.

원래 매드무비는 잘 올리지 않지만 워낙 맘에 들어서리...
같이 보고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가사는 괴악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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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르라미 울 적에' 관련 동영상 중에 재미있게 보는 연재물이 있습니다.
'ひぐらしのなく頃に ほのぼの罪滅し編' 라는 작품으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츠미호로보시 편 이야기지요.

제작가가 직접 그린 만화를 애니와 드라마CD의 음악, 목소리와 합성하여 츠미호로보시 편을 재현하고 있지요.
그림동화를 보는 느낌이지만 애니처럼 움직이는 구간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림을 많이 그려야 하니 간단히 표현한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나쁘지 않은 그림체고.

그보다 패러디를 하면서 츠미호로보시 편의 감성을 그대로 담으려고 하는 시도가 재밌습니다.
다소 마이너한 패러디를 하면서도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이어가려는 의지가 긍정적으로 웃기네요.
4~5 화까지만 해도 쓰르라미의 캐릭터와 설정을 빌려 패러디나 재미난 상황을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지만,
6, 7화서부터 본격적으로 츠미호로보시 편의 내용을 진행하며 강력한 흡입력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연출과 상상을 초월하는 센스.
6화와 15화가 특히 재밌었고, 7화의 진행은 '이거... 좋구나!!' 생각을 하게 해주었지요.
한때 이거를 보며 '이 동영상 번역하면 대박이닷!!!' 생각했지만 무리인거 같아서 포기.


하지만 쓰르라미 울 적에를 해야 알 수 있는 내용에 엄청난 글자수,
무진장 재밌게 보고 있지만 마이너한 면이 많아서 소개를 할 생각을 이전에는 못 했습니다, 만.

이 ひぐらしのなく頃に ほのぼの罪滅し編 20편에 도저히 모르는 일본어가 나와서 질문좀 하기위해 올려봅니다.
치명적이진 않아도 분명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게임 하실 분들은 일단 주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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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앤캐스트 폭파





여기서 '물개' 는 男子의 거기를 비유한 것입니다.(사실 처음에 애완동물인줄 알았...)
여기서 물개가 말하는 '당신이... 진성()이기 때문이야...' 라는 대사가 이해가 안갑니다. 아무래도.
이건 일본어라기 보단 동인쪽 의미를 찾아야 할 것 같은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시나요?


아니, 그건 그렇고 대체 어디서 저런 센스가 나오는 거지????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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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나름 거금을 치르고 구입한 물건입니다. 엊그제 도착했군요.
구정을 껴서 주문했다고 해도 너무 늦게 오는거 아닌가 싶었습니다. 크윽, 하마터면 안 오는 줄 알았...

가만히 듣는 건 취향이 아닌지라 오랫동안 드라마CD같은 것은 가까이 하지 않았었습니다.
하지만 쓰르라미 울 적에의 드라마CD는 한결같이 퀄리티가 높다는 평이고 실제로 듣고 굉장히 감동받았습니다. (럭키스타에 나온 말이지만)드라마CD는 귀로 들으며 장면을 상상하는 여지를 만들어 주어 눈을 감고 들으면 거기는 환상의 세계.(웃음)

'쓰르라미 드라마CD는 원작 이상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드라마CD를 좋아했습니다. 특히 장면 하나하나의 연출이 훌륭하여 상황이 뚜렷히 상상될 뿐만 아니라 인물의 감정이 잘 전달됩니다. 드라마CD를 많이 들어본 경험은 없지만, 나중에 같은 내용을 게임으로 해서 받은 감동이 덜 했다는 점을 생각하면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음... 아마 애니나 게임에 비해 제한이 자유로운 성우의 연기, 적절한 순간에 템포를 맞춰 나오는 배경음의 연출 등이 감동을 극대화시키지 않았나 싶지만... 문외한이니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드라마CD로 들은 타타리고로시 편 클라이막스의 충격은 강렬한 것이여서 꼭 들려드리고 싶었지만 파일을 잊어버렸군요. 드라마CD인지라 원작의 내용이 생략되었고 장면의 상상이 어긋나는 부분도 없잖아 있지만, 사소한 단점의 차지하고서라도 정말 좋은 물건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른 물건이 이번 물건. 원작의 내용과는 전~혀 상관없는 앤솔로지 드라마CD입니다.
상관없다고 할까, 내용이 아주 붕 날아가 버립니다.^_^

시디 표지 뒷면을 보면 원작자인 용기사07 님의 코멘트가 짤막하게 적혀있습니다.
1편에는 시나리오를 체크하며 즐거웠다는 간단한 말이였지만 2편을 보면 이런 말이 적혀 있습니다.

'원작자인 자신에게도 모르는 쓰르라미의 세계가 펼쳐져 있다'

어차피 CD를 사야 볼 수 있는 말이니 추천용 멘트는 아닙니다.
그저 들으며 즐겨주길 바란다는 얘기인데, 저 말이 왠지모르게 흥미롭군요.


1편은 쓰르라미의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싸우는 '히나미자와 무투대회'(...)
2편은 마작 이야기하는데 이건 아직 들어보지 못했네요.
앤솔로지인 만큼 듣고 실컷 웃을 생각이였지만 이건 기대 이상으로 대 만족.
특히 1편은 각각 옴니버스이면서도 이야기 템포의 조절이 잘 됐다고 할까요. 성우들의 연기야 언제나처럼 잘 되있고 내용도 과감하게 날라가고, 마무리도 멋지게 지어줍니다.(무투대회 마무리는 납득이 안가긴 하지만;;)
2편도 그저 웃기로는 그런저럭이지만 1편의 재미가 (현재로선)훨씬 낫네요.

아직 좀더 들어봐야 겠습니다.

의외로 쿠마짱의 활약이 돋보이기도 하는데, 그 우는 목소리가 내내 머리속을 맴돌정도로 강력하군요.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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