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곧 있으면 2013년입니다. 2013년, 왠지 무지 어색하게 느껴지는 숫자네요. 하지만 매 새해가 늘 그렇죠.
이 사람이 군 제대를 2008년 1월 초에 했는데 그 때 2008년이란 숫자가 왜이리 어색하게 느껴지던지.
지금도 어색하게 느껴지긴 합니다. 전혀 다른 의미로.(...)


─2008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그 시절에 대체 뭘 했나 기억이 안 난단 말이죠. 아쉬운 일입니다.
초등학교 때 매일같이 일기를 써서 지금 일기를 보면 어렴풋이 기억나곤 하는데...
중학교 올라오면서 일기쓰는 의무가 사라지니 지나간 과거 회상하기가 그렇게 어려워요.

블로그가 생긴 이후부터 그래도 일기 비스무리하게 자신의 행적을 적는 취미가 살아난건 좋은데,
트위터 하면서 매일 트윗트윗하기만 했지 블로그는 방치 상태가 되서 다시 지난 날 되돌아보기가 어려워 졌지요.


─뭐, 불평은 이쯤하고.
하여간 그런 이유로 2012년을 기억해보자는 취지로 연말 정산을 해볼까 합니다.
나는 대체 2012년을 뭐하고 놀면서 보냈을까요.


리그 오브 레전드

─2012년은 이 게임 빼고 말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열심히 할 때는 농담 안하고 매일 했어요.
재밌는 것은 사실 하는 사람들 중에선 보통 수준이었다는 거죠. 그만큼 2012년 리오레는 한국에서 대성했으니깐요.

작년 9월에 북미판이었던 이 게임을 접하고 정말 오랫동안 즐겨왔습니다.
얼마나 즐겼냐하면 이 게임을 접게 될 날이 올까, 아니 오겠지만 상상이 안 간다, 는 식으로 생각할 정도였지요.
다양한 챔피언을 움직이고 기술이나 아이템을 연구하고 매일 승률 계산하고 친구랑 같이 하면서 싸우기도 하고..ㅋㅋ
정말 한 판 한 판에 추억이 서려있는 게임이었네요.

근데 요즘은 영 안 합니다. 접을 때가 됐죠ㅋ 영원할 것 같은 와우도 하락세고 정말 미래는 알 수 없는 거라니깐요.
당분간은 온라인 게임이라는 것 자체에 흥미가 안 생길것 같습니다.
좀 심심하긴 하지만 좋은 일인거 같네요. 요즘은 피방가면 월오탱 잠깐 하는 정도일까요.


페이트 엑스트라

올해에 플레이한 몇 안되는 게임.
원래는 안 할 생각이었는데 저 빨강 세이버가 너무너무 매력적으로 보여서 결국 했습니다.ㅠㅠ
뭐라고 딱히 감탄도, 불만도 말하기 힘들 수준으로 적당적당 재미있었네요.

사실 페이트 엑스트라 ccc가 나온다는 소식을 듣고 미리 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 샀는데...
정작 ccc는 아직도 안 나왔다는 슬픈 이야기... 이제와서 ccc에 대한 흥미도 떨어져 버렸...;;;


부신제로

─부신제로라는 게임이 있습니다. PS2 게임으로 게임 자체는 몇 년 전에 재밌다는 소식을 듣고 산거지만 중간에 쌌죠.
그런데 갑자기 이 게임이 떠올라서... 인터넷에서 잠깐 검색해보니 "플스2를 빌려서라도 해봐야 할 명작" 이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구석에 박아둔 플2를 찾아다가 다시 플레이해 봤습니다. 확실히 재밌었네요.

부신제로는 위자드리 형식으로, 자신의 분신인 플레이어 캐릭터를 만들고 동료들을 모아 던젼을 탐색하는 게임입니다.

위자드리 게임이라는 것이 던젼 탐색이라는 원초적 재미를 추구한다는데,
어두컴컴한 던젼에서 갑작스런 적과의 조우, 함정, 아군이 죽으면 다시 위로 올라가야 하는 고통, 저주받은 아이템...
요소들은 단순해 보이지만 이런 것들을 잘 버물리고 난이도 조절을 좀 어렵게 해두면 꽤 재밌는 게임이 되더군요.
거기다 위자드리 게임답지 않다는 평을 받을 정도로 뛰어나면서 암울한 스토리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래픽이 모에와는 백만광년 떨어져 있었지만 이 암울한 스토리와 잘 어우러져서 좋았네요.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여러모로 영감을 불어넣어줄 수 있는 게임이라고 할까요.
위자드리 형식의 재미를 알게되어 비타로 나온다는 위자드리 형식 게임을 또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 게임의 교훈은 게임 난이도는 살짝 어려운 편이 딱임ㅋㅋ
요즘 게임은 너무 쉽고 배려가 잘 되어있어서 금새 흥미 붙였다가 금방 질리는 거 같아요. 특히 온라인 게임.


하츠네 미쿠 프로젝트 디바f

 


─블로그에 적지 않았는데, vita 샀습니다. 자꾸 벌여주는 이벤트의 유혹을 이기기 힘들었네요.

그래서 처음에 어새신 크리드3를 샀는데... 이거 전작 스토리를 모르니깐 영 못하겠더군요.;;;
결국 덕후인 이 사람은 놀던 물에서 놀아야 한다는 교훈을 깨닫고 오덕답게 하츠네 미쿠 게임을 샀습니다.
처음에 걱정 좀 했는데 의외로 엄청 재밌더군요. 노래들도 좋고.

막 만지면서 놀다가 영상의 캐릭터를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바로 여캐와 남캐를 바꾸며 노는 만행을...
렌이 미쿠나 루카 대신 나와서 엉덩이 흔드는 모습을 보며 좋아라~ 하고 있고 뭐(...)

요즘 보컬로이드 영상을 영 안보다보니 어떤 노래가 인기인지 전혀 몰랐는데 이번 기회에 꽤 많은 노래 알게 됐네요.
아직도 이 사람에게 보컬로이드 노래라고 하면 '미쿠미쿠하게 해줄께~' 인 줄 알았는데 ㅋㅋ


옥상의 백합령씨

 

─요새 에로게라는거 전혀 안 합니다.

...아니, 죄송해요. 전혀는 아니에요. 여하튼 잘 안하게 됐네요. 일단 하면 재밌는데 잘 손대지 않게 됐네요.

그런 나날 중에 우연히 알게되어 정말 드물게 '뭐야, 이 게임? 엄청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어 하게 된 게임입니다.
근데 그게 백합물...

그래도 엄청 재밌었어요. 오락성이 뛰어났다기 보단 청춘과 사랑을 간결하고 알기쉬우면서 분명하게 보여주는 작품이었죠.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청춘'. 그 감성을 간접적이지만 확 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즘 하두 중2병스럽거나 하드보일드한거 찾아보다가 이렇게 풋풋하면서 상쾌한 청춘을 보니 어찌나 눈부시던지.

에로게는 잘 안하지만← 그래도 이 작품은 지금까지 했던 작품들 중에서 손꼽을만큼 명작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청춘은 아니지만... 청춘에 대한 관점이나 생각에 새로운 인식을 심어줬네요.


각종 추리소설들

─추리소설 겁나게 읽었습니다. 원래 좋아했지만 이번 2012년은 읽은 책의 80%가 추리소설이었네요.
유명하다는 소설도 읽어봤고, 예전부터 보고 싶었던 소설도 읽어봤고, 우연히 도서관 책장 지나가다 눈에 띈 것도 읽어봤고...

히가시가와 도쿠야의 유머 미스테리와 빙과의 작가인 요네자와 효노부 작품들이 가장 인상에 남았네요.
히가시가와 도쿠야는 정말 재밌고 취향에 딱 맞는 책을 써서 좋지만 요즘 살짝 매너리즘이 보여서 아쉽고...
요네자와 효노부 작품은 예전 작품은 끔찍하게 싫어하는데 몇몇 작품은 이상할리 만큼 재밌고 취향에도 맞는 겁니다.

특히 '덧없는 양들의 축연' 과 '추상오단장' 이 두 작품은 꼭 읽어보시길 추천!
그리고 하드보일드 에그 라는 소설도 좋았네요. 이런저런 좋은 소설들을 건져서 행복했던 나날이었습니다.


어나더

 

이 중에 한 명, 졸업 못 하는 애가 있다!

 

─어나더는 2012년 1월 신작이었죠. 시작부터 무척 흥미롭게 봤는데 끝까지 재밌었습니다.
2012년 전체를 생각해봐도 이 애니가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가장 좋았던거 같네요.
어두운 분위기도 좋았지만 애들이 다 훈남훈녀고...

메이쨔응이 너무 모에해서 중간부터 제대로 숨을 쉬면서 볼 수 없어서 괴로웠지요.ㅎㅎ
아카자와도 예쁘고 원작에 없는 비중도 생겨서 괜찮았지만 그만큼 처참한 결말이...ㅋㅋㅋㅋㅋ

어나더를 재밌게 볼 수 있었던 또 하나의 이유는 스포일러를 피할 수 있었기 때문이죠.
요즘 세상에 스포일러 피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다들 잘 아실겁니다. 인터넷을 끊지 않는 한 말이죠.
이 사람이 중학생 때에 가오가이가를 TV에서 봤는데 처음 제이아크 나오는 장면에서 뒤통수 맞은 느낌이 아직도 나네요.
그 당시에는 스포일러를 당하고 싶어도 당하기 힘든 상황이었지만, 이제는 적극적으로 피해야 하는 시대니.


신세계에서

─어나더 얘기했으니 비슷한 작품인 신세계에서도.

진짜 이 애니는ㅋㅋㅋㅋ 처음에 작화도 좋고 애들이 로리쇼타한게 너무 귀여워서 잘 보고 있었는데
한 5화부터 갑자기 작화가 들쑥날락, 이야기는 뭔가 생략된 느낌이 막 나고 해서ㅋㅋㅋ

그래도 재밌게 보고 있는 애니에요. 사키x사토루 너무 좋아함.
작화가 들쑥날락하다고 했는데 10화 작화가 甲이었죠. 저렇게 예쁜 사키라니, 난 상상도 못 했어!!
처음부터 끝까지 저런 캐릭터 작화로 진행되는 애니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지요.

2쿨이다 보니 전체적으로 진행이 루즈해지는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계속 앞으로 내용 기대됩니다.
5화에서 티격태격하던 둘이 갑자기 들러붙는 시츄는 한 동안 제 가슴에 불을 땡겼죠.ㅎㅎ


로보직스 노츠

─올해에 게임이 나왔고, 잽싸게 애니화 됐지요.
너무 빨리 애니화가 되어서 게임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을 정도네요. 슈타게의 흥행 영향이 컸겠죠?

요즘 가장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아키호가 특히 귀여워요.
저렇게 생기발랄한 애를 보고 있으면 조교... 아니, 기운을 나눠받는 느낌이라.

주인공이 아니면서 잘생긴 조연 남캐인 스바루도 멋진 캐릭터! 원래 이런 캐릭터는 건방지고 밉상이기 마련인데
실제로 건방지긴 하지만 주변 사람들 알게 모르게 챙기는 모습이 너무 흐뭇합니다. 역시 츤데레는 최강인가요.

슬슬 이야기가 본 궤도에 올라섰나 싶었더니 연말이라고 2주 연속 휴방... 에라이.

걸즈 앤 판처

─바로 전에도 적었지만 걸즈앤판처 재밌게 보고 있지요. 근데 완결은 3월...ㅠㅠ

지금은 그냥 좋은 완결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동인그림이나 구경하고 돌아다니는 중입니다.
니시즈미공이 팬들 사이에서 군신으로 추앙받고 유카리는 어느새 개가 된 지금 상황이 무척 유쾌하네요.
확실히 니시즈미 미호는 프라우다 전 때 군신 포스를 발휘했고, 유카리는 그런 미포링을 매일 칭찬하며 추앙하고 있으니ㅋㅋ

10화를 보면 스케쥴이 정말로 촉박한지 미포링이 중간에 갑자기 옷이 갈아입혀지는 장면도 있고 엉망입니다.
그런 점을 생각해보면 완결이 뒤로 미뤄진 것은 잘된 것일지도 모르죠...
원체 이런 일이 일어나면 안되지만 일단 이렇게된 이상 말이죠. 최고의 완결을 보여주기를. 아자!!

 

─음, 적고 보니 왠지 중간부터 밀린 감상문을 적는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뭐 어떤가요, 어떤 것을 보고 어떤 것을 느꼈는지 적어두면 나중에 이 시절을 떠올리기 좋겠죠.

좀더 체험한 일을 떠올려보면 역시 4월 경에 일본에 다녀온 일일겁니다.
거기서 맛의 달인에 나온 타코야끼를 먹은 일은 귀한 경험이었죠.
라노베도 많이 읽었고... 음, 로큐브 재밌었네요, 로큐브.(...)
세간의 화제작보다는 단순히 달달한 연애담이 담긴 소설을 선호했던지라... 왠지 밀당 분위기가 센 라노베에서 큰 인상을 받은 작품은 적다는게 아쉽네요.

간단히 추려서 정리해 봤는데 쓰면서 생각해보니 꽤나 접한 것들이 많네요. 그런데 적질 않아서 잊어버렸죠.orz
블로그가 쇠퇴기라고 하지만 차후를 위해서 좀더 감상글을 짧게나마 많이 남겨버릇 해야겠습니다.

2013년에도 이 블로그는 안 망하고 잘 운영해나갈 터이니 들려주시는 분들 자주자주 방문해 주세요.
기왕이면 덧글도 ㅋㅋ

그럼, 좋은 한 해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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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제목은 유희왕 제알 1기 엔딩곡 가사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 가사를 보고 뿜었더랬죠.

한동안 노느라 블로그 관리가 게을러져서, 맘잡고 '근래에 있었던 재밌는 것들' 을 써볼까 했지만
그보다 애니메이션 얘기나 하는게 재밌고 오덕오덕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한참 빠져들어서 보는 애니는 없는데 평타 이상을 치는 애니들이 워낙 많아서 일주일이 즐겁단 말이죠.


남자 고교생의 일상

 


─여전히 재밌습니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여캐들이 전부 맘에 들어지는 현상은...
남자 고교생의 일상인데 남자 고교생보다 여고생이 좋아! 이것이 '여고생은 이상' 에서 말한 여고생 효과인가!
링고 쨩도, 문학소녀도, 타다쿠니 동생도, 여고생은 이상에 나오는 세 명도 너무 좋습니다!
특히 링고 쨩의 귀여움은 이상할 정도! 하바라는 결혼하고 싶을 정도!
그 외에 9화 초반에 나왔던 시골소녀도 있었죠. 하얀 원피스가 잘 어울렸어...


─일상물 개그라는 것을 잘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음, 몇몇 캐릭터나 상황 등, 떠올리기만 해도 웃기는 설정을 잘 마련해놔서, 이젠 뭘 해도 웃긴 상태가 됐단 말이죠.
문학소녀라던가, 성실한 학생회라던가, 아크데몬이라던가.

근데 얼마 전에 만화책이 나와서 한 번 봤는데 전혀 재밌지가 않았던게 이상합니다.
이미 아는 내용이라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그만큼 애니가 잘 만들어졌기 때문일까요.
뭐, 전자라고 해도 애니가 잘 만들어진 것은 확실한거 같습니다.


윤회의 라그랑제


─윤회의 라그랑제는 말이죠, 취향에 맞는 부분이 별로 없는 애니면서 묘하게 재밌어서 계속 보게 된단 말이죠.
위에 말한 '평타 이상은 친다' 라는 말에 딱 어울리는 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카모가와라는 실제 무대를 배경으로 했다는 점도 작품감상에 은근히 플러스가 되고.

이 작품도 역시 남정네들에게 별 관심이 없었는데 9화 보고 빵 터졌습니다.
애네들로 이 정도의 수준 높은 시트콤 개그를 하다니!
그 중에서 이젠 캐릭터성을 되돌릴 수 없는 여장메이드 소년이ㅋㅋㅋㅋㅋㅋㅋ

주연 3인방에 대해서라면 역시 란이 짱이죠.
마도카는 주인공 소녀로서 부족함이 없다는 인상이지만, 란은 쿨뷰티 이미지면서 매 화 자폭한다는 점이 신선해서 좋아요.


아쿠에리온 evol


─위 샷은 입술이 예뻐서 찍어봤어요. 입술 예쁘게 그리는거 무지 좋아합니다.


─유노하 귀여워요, 하악... 이 이야기는 전에 했지요.
미코노는 그냥 귀엽구나~ 하는 인상이였는데 점점 어장관리 NTR녀가 되어가고 있단 말이죠.
그러니 우리는 제시카를 빨아야 합니다... 같은 생각도 해보지만...

어차피 미코노랑 이어질꺼잖아요? 서브 히로인에게 너무 큰 기대를 걸면 상처받는 법이죠.
뭐, 요즘에는 그런 법칙을 깨는 작품도 간간히 보이지만.


어나더


─중2 キター!!!!!!!!!!!!
그럴까, 하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그 외에 '참극에서 벗어나는 방법' 또한 그럴까, 하고 생각했는데 역시나였군요.
이 방법이 드러나는 과정에서 자꾸 말을 끊고 뜸들여서 짜증났는데 이제야 속 시원히 드러났군요.
이젠 망자를 찾아서 죽이기만 하면 되네요!(←)

미사키 사죄 발언에서 좀 흥미진진해서 재밌었습니다. 그 외에 미사키랑 사카키바라 붙이려는 친구들이나
사카키바라에게 푹 빠져서 미사키 디스거는 아카자와라던가 볼거리가 많았네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참극 이야기가 뒷전에 밀려버렸지요.


─트위터에서 모님이 '3반에 참극이 일어나는 이유는 사기적인 체지방율 때문이 아닐까' 라고 하셨는데
뚱뚱한 애가 없다는 말이라고 하셨지만, 확실히 생각해보면 모두 모델급 몸매를 유지하는 클래스...
혹시 그 학교 연예인 배출 학교는 아니였을까요. 수영복 화를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들던데.

사서인 치비키 선생도 처음에는 왠지 변태(...)같은 이미지였지만 지금 보면 믿음직한 미중년으로 보이고 말이죠.
뭐하는 시골일까요, 거긴. 나도 가보고 싶네요.


─매 화 사람이 죽는 장면이 꽤 공을 들인 흔적이 있습니다. 심장마비나 천식같은 병사는 가벼운 수준.
엘레베이터 낙하라던가, 주차한 대형차가 미끄러진다던가, 빗길에 차가 절벽으로 떨어진다던가
흔히 살면서 상상해볼 수 있는 죽음들을 리얼하게 표현해놓은 것이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죠.
좋아하는 장면들은 아니지만 멋지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 외에 많은 애니들이 방영되고 있고 또 흥미를 끈 것들이 있지만
주로 위 애니들을 즐겨보고 있네요.

위 애니들이 10화정도 까지 나왔으니 이번 분기도 슬슬 막바지.
다음 작품들이 벌써 기대되는 시기입니다. 음 4월에 시작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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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유노하라 하면 아쿠에리온 evol의 유노하.
친구랑 애니 캐릭터에 대해서 얘기하다 보면 취향이 꽤나 틀린지라 언쟁이 일어나기 쉽상인데,
그럴 때 유노하 얘기를 꺼내면 의기투합하게 됩니다. 로리는 인류의 보배!

세간의 눈이 워낙 엄격해지고, 취향도 옛날과 많이 변해져버린 터라 가끔 '왜 로리가 좋지?' 하는 의문이 들 때가 있지만
이렇게 유노하나 로큐브(...)를 보다보면 '아, 역시 로리는 좋구나!' 하고 다시끔 깨닫게 되네요.
그러고보면 유노하와 로큐브의 히나타는 성우가 같군요. 이 사람이 좋아하는 오구라 유이!


─요즘 애니를 보며 또 좋았던 캐릭터는 어나더의 미사키 메이 쨩!
메이 쨩의 모에 절정기는 5~6화였고, 최근엔 아카자와가 치고 올라오는 느낌이지만요.

미사키에게 부히부히 하다보면, 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에서 나가토에게 부히했던 사람들의 심정이 이런 거였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음, 실제로는 좀 다르지만요.
수영복 화였던 8화는 왠지 느슨~했지만 다음 화부터는 스릴러 호러답게 다시 바짝 긴장하게 해주지 않을까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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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가 5화에서 갑자기 모에 노선을 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생각은 이 사람뿐만이 아니라 다른 팬들도 다 한 모양이군요. 거기다 제작진 인증까지!
위 화상, 처음 봤을 때 누가 합성한 건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공홈에 올라온거얔ㅋㅋㅋㅋㅋㅋ



─사실 좀 그랬어요.

급우 사망 소식에 놀란다던가,


주인공 방향으로 몸을 땡겨 앉는다던가,(이 장면 좋아하는 사람들 많더군요)


상황 돌아가는 꼴에 질려 한다던가,


요런 귀여운 모습을 한다던가... 이건 다음 화 예고샷.


이전에 '유령일지도 몰라~ 이히히~' 하던 분위기랑 전혀 다르게
5화에선 '소녀다운' 미사키의 모습이 확 드러났단 말이죠.
이게 꽤나 사람들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예전에는 그냥 유령으로 보였다면, 이제는 집에서 치장도 하고 밥도 먹고 취미생활도 하는 미사키의 모습이 떠오름ㅋ

별로 잔인하지 않았지만 치유계 애니인척 하다가 목 잘라서 화제가 됐던 마마마와 반대로
호러물인줄 알았는데 살짝 보이는 모에물의 요소. 아, 특히 저 위의 몸 땡겨 앉는 장면이 甲이에요, 진짜.
저런 장면을 만들 이유는 하나 밖에 없어. 그리고 그건 절대 호러가 목적이 아냨ㅋㅋㅋㅋㅋ




─그래서(?) 원작에는 없는 수영복 에피소드도 방영된다는거 같고.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음, 미사키는 원피스일테고, 아카자와는 당연히 비키니. 유카리는... 아, 걘 죽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공개된 정보를 보니 맞았군요.

미사키는 모자 쓴게 귀엽고, 아카자와는 예상대로 몸매가 우월합니다. 과연 수영복 화에 팬들을 더 끌어모을 수 있을지!!
애니를 보면 캐릭터 디자인이 굉장히 깔끔하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됩니다.

캐릭터 디자인은 특히 헤어스타일 표현이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아카자와의 더할나위없이 적당한 트윈테일이나, 미사키의 정돈하지 않으면 부스스할 것 같은(...) 머리카락...
그 중 애들 머리 끝 표현이 세세한게 제일 좋네요.


─요 사서 아저씨는 뭔가 신경질적으로 보이는데 은근히 주인공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게 묘하네요.
여러모로 이야기와 관련이 깊은거 같은데 어떤 과거가 있는걸지.

주인공의 어머니를 사진만 보고 바로 이름을 말한걸로 봐서, 26년 전의 스토커였을까요?
그래서 후계자인 주인공을 맘에 들어한다던가?(..)



─마지막으로, 이 장면에서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스토커는 반 전체에게 왕따를 당해도 미사키와 함께할 수 있다면 그저 좋지요ㅋㅋㅋㅋㅋㅋ
응, 나도 그 맘 이해해. ^_^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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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4화


─주인공과 간호사 누나가 만나서 점심먹는 장면이 무슨 10년 된 애인사이 같아서 미묘한 감정이 들었음.;
사카키바라는 중학생이면서 연상의 미인 누님들에게 손을 뻗히고 있고, 누님은 중학생 미소년에게 손을 대고 있다는
묘한 망상을 불러일으키느라 살짝 불탔었다는건 비밀. 그런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에 미소녀가 많이 나오는 애니입니다. 거기다 남학생들도 한 외모 해요.
중간에 나오던 연극부 소녀도 그렇고, 위의 대책위원(이름이 뭐더라)도 그렇고,
머리 염색한 남자도 잘 보면 이케멘이죠. 덕분에 보는게 즐겁습니다.

움직이는 장면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애들이 지나칠 정도로 깔끔하게 나온 느낌이네요. 하여간 만족만족.

그나저나 3반이 저주를 받았으면 교실 폐쇄하고 1반, 2반, 4반... 이렇게 가면 될 것을.
보아하니 매 년은 아니여도 번번히 저주가 일어나는 모양인데 대책이 왜 이 모양일까요. 내용 진행되면 나오려나?


─대화하는 장면이나 분위기 잡는 장면이 많지요. 덕분에 애니가 되게 정적인데
페이트 제로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그 애니는 액션이 주였잖아요?

페제가 평소에 그림이 움직이지 않다가 갑자기 엄청난 액션씬을 선보인다고 한다면,
어나더는 평소에 그림이 움직이지 않다가 갑자기 엄청난 사망씬을 선보이고 있어요.;;;
솔직히 이번 엘레베이터 추락해서 죽는 장면에서 자연히 고개가 움추려 들더군요.



─여하튼 예쁜 미사키가 좋습니다. 왕따 당하면서 자기가 모두 왕따 시키는 흉내내고.(←)
대체 두 번이나 저 인형 뒤에 숨어서 뭘 하다 사카키바라 오니깐 튀어나온답니까?
처음엔 사카키바라가 미사키 스토킹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미사키가 사카키바라를 교묘하게 홀리고 있다고밖에 생각이 안되요.


남자 고교생의 일상 4화


─이 장면에서 웃었습니다. 저 녀석, 정말 임기응변에 능하구나, 하고.
엔딩 뒤 '어자 고교생은 이상' 에서도 웃겼지요. 인상은 나쁜데 신기한 녀석입니다.


윤회의 라그랑제 4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나~시미노~(스쿨데이즈 엔딩곡)


─저 때 기분이 뭐랄까, 애인에게 사랑한다는 고백을 들었는데
그 애인이 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레퍼토리로 고백하는 장면을 엿들은 기분이 들었...
란의 마음은 천 갈래 만 갈래로 찢어지고... 마도카, 죄 많은 아이!!


─무기나미는 원래 기지 사람인줄 알았는데 무단침입했던 거였군요. 그런데 왜 알몸?
처음 나왔을 때에 느릿한 말투에 거유여서(...) 백치미 캐릭인줄 알았더니 의외로 하라구로.
하라구로지만 본성이 착한 아이인거 같습니다. 뭐, 주역 중 한 명이고.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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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포스팅 횟수를 늘리기 위해 감상이 있으면 바로바로 올리는 것도 좋겠네요.
귀찮다고 방치 플레이 중인 블로그지만, 가끔은 만져줘야 더욱 효과가..(퍽!)

─1월 신작이 나온 지도 어연 3주가 지났는데... 이제야 이런 걸 작성하고 있습니다.
사실 아이마스 애니가 끝나고 애니에 대한 흥미가 중간에 식어서요.
매번 새로 시작하는 애니는 솔선해서(?) 보기 어려운거 같습니다. 20분동안 자리잡고 보기 귀찮다고 할까요.

그래도 일단 보기 시작하니 재밌네요.ㅎ



어나더


─미사키 귀여워요 미사키.


─1화 시작했을 때 나오는 괴담을 보고 뻑 갔습니다. 이런거 좋아한단 말이죠.
호러를 주제로 한 애니메이션은 처음 보는거 같네요. 소설 원작이라 내용도 탄탄할테고.
지금 제일 재미있게 보고 있는 중. 그리고 스포일러 피하려고 온갖 고생 중입니다. 다른 곳에서 감상을 못 읽어요.ㅋ


─일본은 호러나 추리물에 있어서 독특한 분위기랄까, 장르의 특징을 구축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호러쪽은 그런저럭 좋아하는데 일본식 추리물은 사실 좋아하지 않아요.
기차 시간표가 어쩌구, 방위 몇 도가 어쩌구, 퍼즐 풀기도 정도껏 해야지.
그에비해 호러는 꽤 괜찮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누베같은 일본 괴담작을 많이 접해서일까요?


─애니 얘기를 해보자면, 그림 깔끔하고, 분위기 좋고, 여자 애들은 예뻐서 좋네요.
격렬한 움직임이 없지만 액션 애니도 아니니깐...

주인공이 유령인듯한 여자애를 자꾸 스토킹하는데 모르고 보면 왜저리 집착하나 싶습니다.ㅋㅋ
아마 첫 눈에 반한게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스토킹이 허락되는 것은 아니지만.



윤회의 라그랑제



─제목이 라그랑제인지, 라그랑주인지... 하여간 유쾌한 주인공에 시원한 도시 전경 보는 맛에 보고 있습니다.
메카닉은 덤.


─역시 이 애니를 보다보면 마루! 하는 소리가 가장 인상에 남죠. 뭐, 좋은 기합소리(?)라고 봅니다.


─애니를 보면 자꾸 주인공인 여자애들을 벗기는데, 에로도 좋지만 무엇보다 건강한 주인공 성격이 맘에 듭니다.
사실 저 위에 찍은 오프닝 초반의 체육복 차림을 정말 좋아해요. 늠름하고.
에로는 싫지 않은데, 이 사람의 에로 취향에 맞는 요소가 보이지 않아서 아쉽네요. 뭐, 보다보면 나올지 모르지만.

그보다 이 사람의 에로 취향이 너무 매니악해진 걸까요.



탐정오페라 밀키 홈즈 2막


─쿠즈 하악.


─1막은 말이죠, 귀엽고 정상적인 애들이 다메다메해지는 광경이 웃겼는데 말이죠.
이제는 다메다메한 애들이 간혹 정상적인 모습을 보이면 위화감을 느낍니다.
이거 보다가 1막 1화를 보면 어떤 기분이 들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흐미.


─1막을 만들고 제작진이 모두 약물 캡슐에서 수면을 취하다가 깨어나 2막을 만드는 느낌입니다.
언제나처럼 웃기기는 엄청 웃기고, 애들이 끝내주게 귀여워요.
특히 쿠즈의 귀여움을 말하자면 천 마디의 말로도 한 장의 스샷을 다 표현하지 못할 것 같습니다.(뭐래)
애가 점점 개쓰레기(...)가 되어가는데 싫어질 맘이 전혀 안 생겨요. 이건 무슨 매직?


─2화 볼 때는 몰랐는데, 쿠즈는 그리스 국채에 투자를 하고 있더군요.
2개월만에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발언에서 눈치채야 했는데;
그런데 그리스 국채협상이 타결됐다는 뉴스가 요새 들리고... 사실이라면 쿠즈 초 대박?



남자 고교생의 일상


─선행방송할 때는 전혀 안 보다가 이제 보기 시작했습니다.
웃겨요. 음, 이런걸 무슨 종류의 개그라고 하죠? 일단 일상물인데 모에계는 아니고.
살짝 공감 소재이긴 한데 은혼같은 만담계도 섞여있고...


─사실 처음 내용이나 개그는 별로였는데 1화의 저 문학소녀 개그가 너무 웃겨서요. 이히히히히히히히히...
저 안경(...)이 나오는 얘기는 왠지 진짜 남자 고교생의 공감계인거 같단 말이죠.

남자들이 잔뜩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아니 그렇기 때문에 아무 생각없이 개그에 집중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작중 어떤 여자애가 한 말이 떠오르네요. '우리는 뭘 해도 경제효과가 생겨나는 여고생이라고!'
ㅋㅋㅋㅋ 확실히 애니에서 여고생이 뭘 하든 흥하죠. 그에비해 남고생은 스포츠, 싸움, 아니면 개그?



아빠 말좀 들어라


─이러니 우리는 세 자매를 멀리 하고 라이카 선배를 가까이 하는 것이 옳습니다.
다른 의견으로는 '세 자매는 어차피 동거하지만 라이카 선배는 결혼하지 않으면 같이 살 수 없잖아' 라고 하고요.(의불)


─누군가는 이 애니를 보고 하렘을 위해 멀쩡한 애들 부모님을 죽이냐? 는 식으로 말하는데
하렘을 위한게 아니라, 사고를 당한 애들과 주인공 간에 벌어지는 아픔 치유계의 작품이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뭐, 원작을 안 봐서 그렇게 생각하지만요. 이게 그냥 하렘물로 흐른다면 변명의 여지가...
아니 구성은 일단 하렘 맞지만요.


─라이카 선배 빨고 싶은데 두 화 정도 안 나와서 불만이 큽니다.
라이카 선배 주역인 코믹스 있다고 들었는데 그거 정발 되나요?


─여하튼 겉 보기와는 다르게 하드한 설정을 들고 나왔는데, 이럴 경우에
독자들이 보고 싶어하는 얘기와 보기 싫은 얘기를 적절히 골라내는 것이 관건이겠죠. 앞으로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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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 뭔가 재밌게 써보고 싶었는데 몰아서 짧게 감상을 정리하자니 그렇게 안되네요.
역시 감상이란 본 직후 따끈따끈할 때 올려야 제 맛! 앞으론 주의해야 겠네요.

하여간 재미난 애니가 이번 분기에도 많아서 다행입니다.
특히 호러물의 등장은 정말 반갑습니다. 이런 미스터리를 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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