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오늘은 오버워치 발매 기념으로 이 사람이 블리자드 게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열변을 토할까 생각했었는데, 한 A4용지 한 장만큼 쓰다가 갑자기 딴 생각이 들어서 다 지우고 이 이야기를 합니다.
아, 제목은 안 바꿀께요.ㅋㅋㅋㅋㅋㅋ

최근에 취미는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로 이런저런 짧은 영상들을 찾아 보는겁니다.
그러던 와중에 아재답게 추억의 아재게임 영상을 보는데,

갑자기 창세기전3 파트2 스토리에 팍 꽂혀버린 겁니다.

그 중에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바로 저 장면.
베라모드(男)가 자신의 전생(女)을 기억해내고 사랑하는 사람(男)의 시신을 다시 찾고,
그를 죽게 만든 자신의 스승(女)을 용서 못하는 동시에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장면.

...스토리가 미쳐도 곱게 미칠 것이지, 대체 어떻게 하면 저런 장면이 나올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복선과 배경음악, 그리고 성우의 열연으로 굉장한 명장면이 탄생했다고 생각... 합니다.

창세기전 전체를 놓고 봤을때 창3 파트2는 망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창3 파트2 하나만 두고 봤을 때 스토리는 좀 높게 평가해 줄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저 시절의 게임들은 하나같이 다 재밌었는데요.ㅎㅎ
아, 이것도 내가 아재여서 드는 생각인가...


이렇게 적고 보니 또 재밌네요.ㅋㅋㅋ 한동안 고전게임 얘기나 해볼까요?
좀더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고 그래야 겠습니다. 그래야 재밌을 거 같네요. 의욕도 생기고.

아, 그리고 제 의욕을 위해서라도 덧글좀.ㅠ 트위터에 비해 너무 심심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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