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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만화도 말하자면 판타지인데(...)
현실과의 괴리감에 위화감이 느껴지는 판타지가 있는 반면, 판타지여서 좋은 경우도 있지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이 사람은 보고 꽤 좋았습니다.

내용은 29살의 에로게 회사 직원이 중1 여자아이를 만나 반한다는 이야기인데
그저 있을 수 없는 현실(...적고 나서 슬퍼진다)을 얘기해서 좋다기보단
그냥 여자아이가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여워서 좋습니다.
활발한 성격에 실수하고 아와와와 하는 모습도 그렇지만, 웃는 모습은 그야말로 꽃이 피는 느낌입니다.
여자아이(토모에)가 웃는 장면을 보고 주인공이 한 눈에 반하는 장면이 완벽하게 동감되었...

그에 반해 주인공인 쿠로세는 뭐랄까요...
'신만이 아는 세계'의 카츠라기처럼 연애게임 섭렵자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면서
마치 쿠로사와(최강전설 쿠로사와)를 방불케하는 밑바닥 인생을 보여주는 것을 보면
역시 카츠라기는 보통 인간이 아니라는세상은 녹록치 않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경우는 좀더 심하지만.

에로게 회사 직원인데 회사 이름과 게임회사라는 것만 드러난 상태라
중1인 여자아이가 언제 사실을 알게되어 자신을 경멸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는 모습이 살짝 재밌네요.
너무 있을 법한 고민이여서.

그 외에 토모에의 친구인 다른 여자아이도 너무너무너무너무 귀엽습니다.(...)
살짝 곱슬진 검은 머리가 취향에 직격탄! 토모에도 이마를 드러낸 훤한 인상이 취향에 스트라이크!
간만에 로리혼에 불타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거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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