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블로그를 안 했습니다.
결코 게을러지거나 블로그 하기 귀찮아서 안 한것이 아니라, 쓸 거리가 없어서 안 한겁니다.(←)
최근에 특별히 신나는 일도 없고~


─이번 분기 애니도 왠지 흥미가 안 끌려서 페이트 제로 이외엔 안 보고 있는데
어쩌다 타입문 앤솔로지(...) 애니라는 카니발 판타즘을 보게 되서 말이죠.
이게 꽤 재밌네요.

이런 분위기의 유쾌한 애니


이 사람은 딱히 달빠는 아닙니다.
구태여 말하자면 달빠라고 부르는 것은 상관없지만, 달빠라고 부르는 것만큼 용서할 수 없는 부류라고 할까요.

그래도 일단 멜티 블러드는 빼고 타입문 작품은 다 알기 때문에(...사실 큰 틀로 보면 월희, 페이트 밖에 없잖아?)
웃으면서 볼 수 있었던거 같네요. 몇몇 설정에 관련된 사소한 개그를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슬퍼요.

'타입문 워즈' 라는 매니악한 동인 게임도 플레이 한 친구에게 이 애니를 추천했는데
이 친구가 좀 츤데레라 재미없다고 막 욕하면서 다 보더군요. 하여간 오프닝부터 차회예고까지 적당히 재밌었습니다.



이런 귀여운 장면도 나오고...

원작 비틀기 작품은 본래 '본편의 분위기, 캐릭터를 유지하면서 어디까지 맛이 갈 수 있느냐' 가 관건이라 보는데
적당히 약 빨고 만든 느낌이 좋네요. 밀키홈즈 같은 느낌? 요즘은 이런 걸 자주 보네요.


엔딩에서 가장 감회가 새로웠던 코토미네-카렌 부분.


친구가 엄청 좋아하던 방과후 뒷골목 동맹. 하여간 무슨 말을 하던 간에 '계산대로 입니다' 라고 받아쳐주면 되서 편해요.



막판에 빨강밥이 나와서 놀랐습니다.
페이트 엑스트라의 발매일이 연기되서 나오는게 늦었다고 했는데... 그거 1년 전에 발매되지 않았나?

페이트 엑스트라는 아카 세이버 때문에 꽤 해보고 싶었는데 정발이 아니고,
메이저한 게임도 아니다보니 발매 당시에 10만 원을 주고 살 수 밖에 없어서 포기했었지요. 지금도 마찬가지...
솔직히 지금은 질러서라도 해보고 싶지만 이번엔 시간이 없네요. 어흐흑... 아카 세이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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