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람은 "주기적으로 보드게임을 사지 않으면 죽는 병" 에 걸렸기 때문에 자주 보드게임 목록들을 챙겨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요즘 보드게임 땡기는 것이 없어서, 간단한 카드게임이나 사볼까 하고 고민하던 중에 번개같이 제 지름충동을 자극한 게임을 발견! 바로 이 트레지디 루퍼입니다.


─이 트레지디 루퍼는 일단 4인용 게임입니다. 기묘하게도 1대 3 승부죠.

한 명은 마스터를 하고, 나머지 3명은 플레이어가 되어서 사건에 뛰어들게 되지요.
마스터는 사건을 비극으로 마무리지으려 하고, 플레이어는 그 비극을 막는 형식입니다.

마스터의 이점은 바로 모든 룰을 마스터만 안다는 점.
마스터는 자신만 아는 룰을 이용해서 살인 등을 저지르죠.


그에 반해 플레이어 측은 사건이 끝나도 타임리프, 즉 루프를 할 수 있습니다.
예, 그렇습니다. 루프물입니다.(...) 플레이어는 룰을 모르지만, 몇 번의 루프를 통해 어떤 조건 하에 비극이 일어나는지 눈치채고 범인을 찾아야 합니다.


─대충 이런 형식의 게임인데요... 음, 저도 아직 막 산거라 해보진 못하고 룰만 읽어보고 있는 중입니다.
그림이나 게임장르를 보면 바로 알 수 있겠지만 일본에서 만든 보드게임이고요,
그래서 일본판도 있는 모양인데, 유일한 창구인 아마존 재팬에서 품절나서 결국 영문판을 구입했네요.
다행히 무척 싸게 구했습니다. 4만원 정도.

영문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한글판 룰북과 참조표를 구했으니 실제 플레이하는데 지장은 없을거 같습니다.
시간나는대로 바로 친구들과 해봐야 겠네요.ㅋ




─또 사고 싶었던 보드게임은 이 티츄...
중국에서는 엄청 인기있는 게임이라고 하는데, 본래 트럼프라고 합니다.
뭔가 포커같기도 하고, 마작같기도 한 느낌의 카드게임인거 같은데요...



사실 카드 디자인이 굉장히 맘에 들어서 사고 싶었습니다.ㅋㅋ
딱 중국풍 카드라는 느낌이 들어서요.

비록 이번 기회에는 못 샀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사고 싶네요.

'게임연구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틱택토  (0) 2015.05.03
핀테일 이야기5  (2) 2015.03.10
역전재판5  (0) 2014.09.08
17년 만에 엔딩을 본 포가튼 사가  (6) 2014.05.18
[대항온]바다의 사나이들  (2) 2014.05.08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