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 매일 공부한답시고 노는 널 위해 일거리를 가져왔다.
몇 일만 나와서 아버지 막노동일을 도와라.

이 사람: (으... 싫은데. 하지만 거절해봤자 소용 없겠지?)


그리하여, 한 4일간 노동에 종사하였습니다.


아버지: 아, 도와줘서 정말 살았다. 큰 도움이 됐어.
약속한 일당은 두둑히 쳐주도록 하마.

이 사람: 오오아버지오오. 최근에 우찌 돈이 팍 느네요.

아버지: 하루에 3만원씩 쳐주마.

이 사람: (...분명 근무시간이 오전 8시부터 저녁 7시까지. 점심시간 20분, 쉬는 시간이 없었는데...
그래도 뭐, 아버지 일을 도운 거니깐)

아버지: 그리고 그 돈으로 네 학원을 보내주마.

이 사람: 자, 잠깐~!!!! 갑자기 그게 무슨..!!!

아버지: 네 학원비야 네 돈으로 나가는 게 정상이잖아?

이 사람: 그건 그렇지만 이건 강제징수잖아요!
저도 돈이 생기면 이것저것 쓸 계획이 있었는데, 다짜고짜 이러시면...

아버지: 허, 돈을 어떻게 쓸 계획이었는데?

이 사람: PS3 게임을 사고, PSP 게임도 사고,
만화책도 사고, 와우 계정도 지르고, 캡파 캐쉬 현질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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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은 각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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