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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신작 애니인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가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1화와 더불어 일부 지역에서 2화까지 선행방영을 하였다고 하네요.
아직 1화만 봤지만...

애니를 보다가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라면 게임 원작의 요소가 들어있다는 것이지요.
참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단순히 애니를 만든 사람들이 게임을 해봤다는 사실 뿐 만이 아니라
원작에 애착을 가지고 원작의 팬들에게, 그리고 새로운 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정신이 엿보이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지요.

그런 인상깊은 장면이 몇 군데가 있기에 골라 얘기해볼까 합니다. 알고보면 더 재밌는 장면이 많기에.
스포일러는 최대한 없을거에요, 아마.(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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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화의 제목, '스코어의 세계'.
애니가 시작하기 전에 나레이션으로 세계관 설명이 나오지만 게임에서는 안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이 세계의 기본상식을 놓치고 있다가 중간에서야 눈치채게 되는데...(특히 호드 전쟁)
뭐, 애니도 스코어가 어떤 존재인지 처음부터 설명해주지 않는군요. 그러면서 제목이...

재밌는 건 저 제목이 뜨는 방식입니다.
게임에서 마을이나 던젼에 들어가면 저런 식으로 지명의 이름이 뜨거든요.
게임의 시스템을 애니에서 이런 식으로 차용하다니. 이 외에도 몇 개가 더 눈에 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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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는 정말 '나이스 가이' 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멋진 캐릭터지만,
저 여성공포증이며 파티의 심부름꾼 이미지 때문에 개그 부분도 담당합니다.
귀엽다는 이유로 저택&성의 여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지만 본인은 죽을 지경인게 참...

저 메이드복은 일반적인 메이드복과는 디자인이 틀리죠.
하지만 역시 귀엽다고 생각합니다.(티아 말마따라) 애니에서 보니 더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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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이를 그냥 고용인이라고 생각 안 해!"


가이의 말 대로, 루크의 장점은 높은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신분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시절엔 이 이외엔 장점이라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귀엽다는 정도?(웃음)

원래 디 어비스는 여성보다 남성이 월등히 멋지고, 귀여운 작품입니다.
그래도 애니화되니 비쥬얼이 훨씬 나아져서 여성들이 보기 좋네요. 나탈리아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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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가르디오스.
이 검이 비췬걸 봐서 관련 서브 이벤트도 내보낼 생각이군요. 굿 잡. >_<b
게임을 할 때, 깜빡 잊고 넘어갈 뻔 하다가 후반에 얻었는데 그 때 이미 더 좋은 검이 있어서 쓰지도 못한 기억이...

애니를 보고 인터넷을 돌며 반응을 조금 살펴봤는데,
저 스샷 밑에 있는 어린 가이의 모습을 보고 동인녀들이 아주 좋아하더군요.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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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더 자라는 편이 좋으려나?"
"뭐라고? 남이 신경쓰는 부분을!"

저 대사는 문제가 있습니다.(단호하게)
루크의 키가 별로 크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아마 171cm? 가이는 180이 넘죠.

이 애들은 상관없는데 나중에 등장하는 이온과 티아가 문제입니다.
알기로는 분명 이온이 티아보다 큽니다. 하지만 비쥬얼상으로 보면 절대 이온이 작아 보이지요.
나중에 확인해 보시길.

키 뿐만이 아니라 나이도 문제가 되지요. 나이가 더 많아 보이는 사람이 더 적다던가.
대표적으로 저 반 선생이 27살인데 제이드는 35살. 이 작품 최고의 미스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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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크의 부모님인 파브레 공작과 부인.
스샷은 그냥 마음에 들어서 찍어 봤습니다.
결국은 좋은 부모님인데, 어머니가 루크를 너무 과보호하기 때문에 재밌는 이벤트가 두어개 있지요.
자세한 것은 이쪽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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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는 보가라는 노래를 불러서 싸우지요.
적을 재우는 것 이외에 다른 6가지 보가가 더 있지만 아직은 레벨이 낮으니.(어이)
저 자장가는 전투에서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팬들은 티아를 '전투 중에 자장가를 부르는 아가씨' 라고 부릅니다.
작중에서도 저택에 도착했을때, 가이가 '이젠 더이상 전투 중에 자장가를 듣지 않아도 되겠군' 했을 정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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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타타르 계곡. 아, 정말 추억이다.(...)
플레이 타임이 워낙 긴 게임이다 보니 모험의 출발점인 이곳은 다시 보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중간에 한번 들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거기서 티아와 루크도 같은 말을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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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야...
티아는 이렇게 물공이 강하지 않았어!!
(그런 소릴 해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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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가를 불러서 몬스터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정확히는 재우고), 루크가 처리하는 방식.
원래 저 나이트메어 기술은 자체 데미지도 나쁘지 않아서 초반몹은 그걸로 죽지만,
전투 스타일을 게임에서 그대로 따와 보여준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 노래 다 부를때까지 몬스터들이 기다려주지 않고... 루크에게 죽는 경우가 더 많지만)

전투도 그렇고, 나탈리아의 추억과 펠의 묘한 행동같이 복선이 보여서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 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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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의 목걸이. 나중에 서브 이벤트로 다시 사다줄 수 있지만... 깜빡 잊고 놓쳤습니다.
능력치가 무진장 좋은 아이템이건만, 4만 갈드에 팔아버린 것이 너무 아까운 고렙템.(...)
나중에 되살때 10만 갈드를 줘야 한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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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뻐서 넣어본 나탈리아와 제이드&가이의 투샷.

디 어비스는 아무렇게나 짝대기를 그어도 커플링이 완성된다고 하는데요,(웃음)
이 사람은 저 제이드와 가이가 좋더군요. 웃겨서.
과연 애니에서는 그 대사가 나올 것인가?!!
"알겠습니다. 그럼 가이, 설명을 부탁합니다." "또 내가?!!" ←이 대사가 10번 쯤은 되풀이되서 나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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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적으로 보고 대박으로 웃은 장면입니다.
무슨 장면이냐고요? 저 화면이 깨지는 연출은 게임에서 적과 맞붙었을 때 나오는 연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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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회예고가 무려 엔딩곡이 흐르는 가운데 나옵니다. 나쁘진 않네요.
그보다 저기 이온과 티아의 키를 잘 보시길. 절대로 티아가 큽니다.
하지만 공식 설정을 보면 이온이 166cm, 티아가 162cm.
그러고보면 171cm인 루크와도 키차이가 심하게 나는군요. 이온이 작아졌다는 소린데, 역시나 쇼타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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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대박. 세이브 포인트!!!
아하하하하하하......


여기까지군요. 2화까지 진행소식을 들으니 스토리가 제대로 끝이 날지 살짝 걱정되기도 하는데,
서브 이벤트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게임이기도 했으니 적당히 가지를 치면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하여간 초반 진행은 만족입니다. 나머지는 느긋히 감상해 봐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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