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 아앙의 전설

이 애니를 어디서 보나, 했는데 닉 홈페이지에 가면 그냥 볼 수 있었군요.
보고싶었는데 잘 됐습니다. 이번 기회에 시즌3까지 다 몰아서 봐야겠네요.


군대에 있을 때, 애니에 큰 관심이 없는 선임이 재미있는 만화를 찾았다면서 막 흥분했던 적이 있습니다.
무슨 애니인가 해서 자세히 물어봤지만 아무리 들어도 모르는 애니였지요.
그게 이 애니였는데, 그 이후로 시간이 날 때마다 간간히 봤습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시청했던 것은 우리 대장님... 근무 시간에 틀어서 보시곤 했죠.(...)

동양풍의 애니로 미국에서 제작했지만 하청(한국)의 영향을 많이 받았고,
동양풍답게 중국, 한국, 일본의 문화가 작품 안에 등장하고 있다네요.
단순히 '서양에서 만든 동양 판타지' 가 아니라 '미국식 센스' 에서 탈피해 동양인들도 받아들이기 쉬운 형태를 하고 있다는 것도 주목할 점입니다.

미국 애니답게 액션도 멋지지만, 캐릭터들이 매력적인게 무엇보다 좋네요.
특히 주코 왕자라고 하면 여자들은 다 까무라친다고 하지요.
TV에서만 볼 수 있던거라 인터넷으로 구할 수가 없었는데, 닉에서 무료로 볼 수 있다니 잘 됐습니다.
개념작으로 강력히 추천합니다. 우리나라 성우분들 연기도 좋고요.
일본 애니에 익숙한 사람에게도 체하지 않고 받아들여지니 기회가 되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