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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유명한 게임을 한번 해봤습니다.
세계정세가 정말 리얼하다고 하면서 또 세계정복이 가능하다는 묘한 게임, 슈퍼파워2.


사실 이런 식으로 나라를 꾸미는 게임은 빅토리아를 한번 해봤습니다.
으음, 손만 대고 말았을 정도로 어려운 게임이였죠.(특히 한국으로 플레이하면)
훗날 愛天 님이 추천하시길래 군대에서(...) 마음잡고 플레이 해봤지만,
몇 일을 두고 연구해봐도 제대로 플레이하기 힘들었습니다.(인터넷도 안되니 알아보지도 못하고)

해서, 이 슈퍼파워2를 제대로 즐길 수 있을까 의문이 들어 별로 손도 대지 않고 있다가
그냥 심정의 변화로 해봤습니다. 그렇게 재밌다는 평이 자자하니...

튜트리얼이 있어서 그런지 빅토리아보다는 나라 꾸리기가 알아보기 쉽고, 행하기도 쉽고...
인터넷을 보면 노하우가 널리 알려져 있어서 그야말로 '정치가 제일 쉬웠어요!'
세금은 짜고, 복지는 증진시키고, 군대는 불리고, 전쟁으로 땅 먹은 후 다른 나라에 팔고...

처음 한국으로 플레이할 때는 어떻게 해야 좋을 지 몰라 여러모로 고생이 많았습니다.
국익이 자꾸 늘지 않길래 마약을 합법화해서 정부의 주도하에 생산한다던가,
군대를 만들 바에 핵무기를 개발한다던가,
외국에 대한 원조는 한푼도 안하고, 국가형태는 독재체재로...

이러고도 자꾸 일본, 미국이 쳐들어오는 이유를 전혀 몰랐습니다.
몇 번이고 공격당하면서 '실제 정세와 똑같다면서 왜이리 호전적인거야!!' 하고 외치고.(...)
나라를 여러 번 말아먹으면서 시행착오를 거치고, 슈퍼파워2의 AI의 패턴을 파악한 후에는 그런저럭 할 만하네요.
지금 키우는 나라는 외교적으로 욕을 먹고 있긴 하지만,
무사히 핵도 만들고, 중동, 호주, 미국, 일본을 먹을 정도로 잘 나가고 있지요.^^

게임을 하다보면 필연적으로 전쟁을 하게 되는데(...)
역시 나라운영에 전쟁은 필수적... 게임인 이상 별 수 없는 듯 하네요.
나라 일으키는 것은 확실히 재밌지만 정작 안정이 되면 그 이후는 심심해지네요.

슈퍼파워2에 대한 좀더 재미난 플레이를 아시는 분은 부디 조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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