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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 18~20화는 통틀어서 학원제라는 하나의 에피소드였습니다.
연극 연습, 라이브 전의 로미오와 줄리엣 연극, 그리고 대망의 라이브...

이 템포가 하나로 죽 이어진 느낌이여서,
라이브만 나온 20화는 그야말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모아 폭발시키는 힘이 있었던 것 같네요.

유이의 MC는 횡설수설이지만 포근한 느낌이 나서 좋았고, 라이브도 기대대로 훌륭했습니다.
단순히 애들이 연주하는 모습이 아니라 팬들과의 교감이 잘 나타났던게 인상적이네요.



하지만 역시 최고의 장면은 라이브 후, 부실에서 애들이 나눈 대화지요.
3학년 마지막 라이브. 왠지 슬램덩크의 능남 변덕규 은퇴식이 떠오르는데(...)

그것보다 한참은 더 풋풋한 느낌이 있는 청춘이었죠.
애들이 1학년 때부터 어땠는지 죽 봐온 덕분에, 눈물지으며 우는 장면에서 마음이 조금은 이해가 가더군요.

...동시에 이 사람은 아저씨라는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쳇.



이전처럼 라이브를 끝으로 이야기를 끝내는 것이 아닌지라, 앞으로의 이야기도 많이 기대됩니다.
졸업까지, 뭔가 후일담을 보는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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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찍은 릿쨩의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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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화 마지막 장면인데... 유이X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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