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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잉여로운 존재라는 수험 끝난 고3...


케이온!!이 시작했을 때 2기라는 소식에 '와, 길다~' 생각했는데
그것도 결국에는 끝이 왔습니다. 다음 24화로 3학년들이 졸업하네요.
'케이온은 대학편도 있다!' 라는 소문도 들었던 것 같지만, 여하튼 일단 2기는 여기까지.
아쉽기도 하고, 한참 즐겨서 즐거웠습니다.


이번 화에서는 더이상 학교에 올 일없는 고3들이 학교에서 하루를 보내는 내용이었네요.
잡다하고 소소한 재미가 많았습니다.

더이상 학업 스케쥴에 얽메이지 않는 그녀들을 보면 한 때 이 사람에게도 있었던 이 시기가 떠오릅니다.
...뭘 하고 지냈는지 도통 기억이 안 나지만. 실컷 놀았던 것 같기도 하고. 기억이 가물가물~
분명한 건 학교는 안 갔었죠.
아주 안 간건 아니고, 출석은 해야하던 날이 있어서 아침에 가서 바로 하교하고 놀러 갔었습니다.

오랫동안 등교, 수업이라는 나날에 잡혀있다가 평일에 거리에 나와 노는게 굉장히 신선했던 기억은 나네요.
작중 경음부 3학년 멤버들이 느꼈던 위화감이 그거였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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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보다보면 옛 생각이 떠오르면서, 이처럼 열심이지는 못했구나 싶기도 하네요.
어디서든 마무리를 잘 지으려고 했는가 하는 아쉬움이 떠오릅니다.

지금까지의 음악활동을 녹음하고, 청소하고, 차를 마시며 '지금' 을 즐기고.
음음, 이런 식으로 살고 싶다는 것을 깨우쳐 주네요.
이 사람은 일단 방 청소부터 시작해야 겠습니다.(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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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부터 나오던 유이x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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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츠무기는 정말 미련이 별로 없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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