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이 좀 많이 귀염귀염♡

 

─요즘 이 애니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신세계에서.
이번 분기의 애니들은 재미난 것들이 많은데, 그 중에 가장 기대하면서 보는게 중2병이랑 이거네요.
중2병은 그냥 보면서 깔깔 웃는 맛에 본다면, 신세계에서는 한 주 한 주 내용이 진행되는 맛에 보고 있지요.

처음에는 뭔가 뭔지 알 수 없는 분위기와 연출, 세계관이라 어리둥절하면서 볼 수 밖에 없지만
3화부터 뭐가 뭔지 알게 되면서(...) 급격히 재밌어지기 시작하네요.
어나더처럼 소설 원작의 애니인데 다른 감상글을 보면 네타하는 사람들이 왜이리 많은지... 소설은 언제 다들 읽어봤는지;;

다만 소설과 많이 달라졌지만 빠진 내용은 별로 없는 어나더와 달리 신세계에서는 2쿨인데도 생략이 좀 됐다고 하네요.
애니 끝나면 코믹스 찾아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코믹스가 많이 에로에로 하던데...

 

 

─아, 그런데 5화에서 갑자기 작화가 바껴서 위와같이 12살 애들이 청년, 처녀가 되어서 좀 웃었네요.
연출이 구린거야 예전에도 가끔 있었지만... 5화는 작붕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작화가 달라져서.;;;
그런데 다음 화 예고를 보니 또 어리게 나오는 걸 보니... 위 작화는 5화 한정인거 같네요.

음... 아마 이번 5화에 뭔가 에로에로한 것을 하려는 시츄가 나오는데 12살 꼬꼬마들로 하려면 그림이 안되니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위험하기도 하고.(...) 아, 그런데 저 둘이 갑자기 묘하게 되는 장면이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평소에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날 정도로 싸우고 디스 걸고 하던 두 꼬마애들이 갑작스레 저러는 시츄가 푹 꽂혔습니다.

 

─아니, 원래 어린애들도 동성이나 이성 간의 사랑이 권장되는 사회다, 라는 설정은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사키x사토루는 생각치도 못했기 때문에. 음...
저게 얼마나 맘에 들었냐하면 포스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코믹스 판에는 마리아나 이제는 없는 모 여자애랑도 뭔가 끈적한 장면이 있었다는데 애니에서는 알짤없이 짤린거 같네요.

하여간 신세계에서 재밌어요. 학학. 사키도 은근히 귀엽고. 슌은 살짝 치인트의 유정같은 느낌이 들고.ㅋㅋ
의외로 음악도 좋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애니에 몰입하게 해주는 특유의 음악이랑 엔딩곡 말이죠.
2쿨이라니깐 기대 많이 해봅니다.ㅎㅎ 어나더도 그렇고, 이것도 앞으로 인기좀 많이 끌어서 오리지널 호러 미스터리 애니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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