ㅅㅂ... 이번 화 유희왕 아크파이브는 제대로 제대로 였음요...
보다가 지려서 자꾸 싸버렸네요ㅋ

특별히 무슨 사건이 있었다기 보다는, 오랫동안 기대되어 왔던 그 네타가 정식으로 등장!!
유희왕 시리즈를 즐겨보던 많은 사람들을 흥분시켰지요.



이번 화부터 오프닝 전에 나오는 멘트가 바뀌었습니다.
게다가 배경에 나오는 저 몬스터는 아무리 봐도 스타더스트 드래곤...(유희왕 5D's의 에이스 몬스터)


그리고 오프닝에 당당히 얼굴을 보여주는 잭과 크로우!!! 니코동에서도 축제가 열렸었다고ㅋㅋㅋㅋ

으아아아!!! 보고 싶었다고 이 녀석들!!!!

사실 크로우는 별로 좋아하지 않지만... 그래도 이렇게 보니 반갑네요ㅋㅋㅋㅋㅋㅋㅋ

두번 다시 못볼거라 생각했거든요... 솔직히 그렇잖아요. 애니 끝나면ㅋ


그래서 애니 시작은 한 5화인가, 6화동안 안 나왔던 유즈와 유고가 바람피는 장면부터(뻥)

하여간 이 어장관리 히로인은...;;;


지난 번에 신비한 팔찌의 힘으로 위기에서 벗어난 유즈!

그러나 그 팔찌로 인해 유고와 함께 어딘가로 사라지게 되지요.

유즈가 눈을 뜬 곳은 유고의 고향인 싱크로 차원 '시티'.


이제는 차원을 넘나드는 초전개임에도 금새 자기상황을 이해하는 유즈.

익숙해진다는 것은 무섭죠.

그나저나 이번 화에서 유즈는 명탐정이라 불릴 정도로 상황파악과 추리력이 제법 뛰어납니다.;;;


우선 눈 앞에, 처음 만난 소년(유고)에게 급 호감을 가지는 유즈.
(이 여자는 유우야랑 닮았으면 무조건 호감도 +10은 먹고 들어감... 쵸로이나~)


단박에 그가 유고임을 알아챕니다!!!

유고에 대한 이야기를 유우야에게 들은 적이 있기 때문이죠. 

"나와 똑같이 생긴 사람이 또 있었어.. 융합의 앞잡이라는 유고라는 남자..."

유즈는 대화를 시도해 봅니다. "혹시 네가 유고(ユーゴ)야?"


"누가 융합()이야! 나는 유고(ユーゴ)라고!"

참고로 저 말장난은 제작진이 정말 끈질기게 미는 개그.

유희왕 부스터팩 광고에서도 저 개그는 나옵니다.


안정을 찾은 두 사람은 공원 잔디밭에 앉아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며 서로 간에 정보를 교환합니다.
(그런데 난 이 장면에서 진한 스와핑 커플의 향기를 느꼈음;;;)


유고는 싱크로 차원에서 소꼽친구인 린(싱크로 차원의 유즈)과 함께 오손도손 살아가던 소년.

그러던 어느 날, 린이 유고와 똑같이 생긴 남자에게 납치되는 광경을 목격하고

유고는 린을 찾아 헤매다 카드의 힘으로 차원을 넘게 됩니다.

그곳은 바로 엑시즈 차원인 하트랜드.

유고는 그곳에서 필사적으로 린을 찾던 중...


린을 납치했던, 자신과 똑같이 생긴 남자를 찾아냅니다!

...는 사실, 린을 납치한건 유리고 저건 유토지만.

이러니깐 오해왕 착각파이브 소리를 듣지.


유토는 유토대로 유고가 아카데미아(융합 차원)인지 물어봅니다.

유토가 있는 엑시즈 차원은 이미 아카데미아에 의해 박살이 난 상태였죠.

그래서 유토도 융합이라고 하면 치를 떠는 이 상황...

이지만, 그래도 수상한 사람을 다짜고짜 공격하지는 않고 융합이 맞는지 질문합니다!(과연 유토)

"너도 아카데미아인가?"

"뭐어?"

"융합(ユーゴー)이냐도 묻고 있는거다."

"누가 융합이야!!! 나는 유고(ユー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멍청이들

누가 잘못했다고 봐야 할까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오해가 일으킨 파장이 꽤 큰데, 이 일때문에 사람들은 다 유고를 융합의 앞잡이라고 착각하지요.

그래서 유토가 죽었고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


다행히 이런 착각은 유즈가 듣고 다 바로잡아 줍니다.

4개의 차원에 4명의 같은 얼굴을 한 소년이 있다는 것.(유우야, 유토, 유고, 유리)

그리고 자신도 똑같은 얼굴을 가진 사람이 차원마다 한 명씩 있다는 것.(유즈, 루리, 린, 세레나)

아카데미아의 목적은 4개의 차원을 통합하는 것이며, 무슨 이유인지 유즈즈(...)를 납치하고 있다는 것.

즉 린은 유리에게 납치됐으며, 아카데미아로 끌려갔다는 것.


설명 도중 유즈가 린을 유고 여자친구 취급하니깐 부끄러워하는 유고.ㅋㅋ


여하튼 아카데미아의 음모를 알게된 유고는 아카데미아로 가서 린을 구하려고 합니다.

...만, 갈 방법이 없네요.

유고의 카드로는 어떻게 차원이동이 가능한지 조건을 알 수가 없고,

유즈의 팔찌는 유우야가 근처에 있어야 발동을 하지요.


그럼 유우야를 데려오면 되지 않냐고 재촉하는 유고...



이 연출 괜찮았어요.

유즈는 차원을 넘어오고 나서 어떻게든 침착성을 발휘하며 현재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유고의 오해도 풀어주는 이성적인 행동을 했지만, 사실 아주 불안했겠죠.

갑자기 돌아갈 보장도 없는 곳에 떨어져서 아빠나 유우야와 헤어지고 눈물을 흘리는 유즈의 서러움이 잘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아, 그러고보니 유우야도 유즈 생각하면서 울었죠. 잘한다, 이게 정녕 게이왕이냐. 노멀 커플이 흥하는군요!! 스와핑 중이지만!!!

참고로 유즈는 유고가 책임지고 남자답게 잘 달래주었습니다.ㅋㅋ 명불허전 스와핑 전개.


그 후, 불법사유지 침입죄로 쫒기게 되는 유고와 유즈.
(뒤에 묘한 자세로 앉은 유즈가 귀엽네요)

유고는 시티가 무한경쟁사회이며, 1%의 인구가 99%의 부를 독점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자신도 린과 함께 듀얼리스트로 대성해서 그 1%에 들어가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고 하죠.


야경을 배경으로 바이크 드라이브 중인 두 사람.

유우야랑 린이 울고 있다 이 놈들아!!!!

뭐... 유우야는 세레나랑 커플링 엔딩곡 찍었으니... 에라잌ㅋㅋㅋㅋ


그리고 전광판 같은 곳에 걸려있는 못또듀얼킹 잭 아틀라스!!!

듀얼리스트로 대성해서 듀얼킹의 칭호를 얻고 상위 1%인 톱스에 들어간 인물!

유희왕 파이브디즈는 저 킹 잭 아틀라스를 찾아서 주인공 유세이가 시티로 올라가는 부분부터 시작하죠.

크으... "킹은 하나! 바로 나다!" 와 "킹의 듀얼은 엔터테이먼트여야 한다!!" 등의 명대사를 남긴 잭.

과연 앜파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그리고 여기서부터가 중요!!!!!!!


톱스의 사유지 불법침입건으로 시큐리티(경찰)에게 쫒기게 된 유고와 유즈!

하지만 유고는 시큐리티에게서 도망쳐야 한다고 합니다.

시큐리티는 권력의 개이기 때문에 공정한 심판보다는 '건방진 일반인' 을 잡아 수용소에 가둬버리기 때문에!


계속해서 도망치는 유고와 유즈를 보고, 본부의 허가를 받아 강제 집행을 개시하는 시큐리티.

그건 바로 강제로 듀얼을 해서 D휠(바이크)을 탄 범죄자를 구속하는 방법!!!

...정신나가 보이지만 유희왕 5D's에는 정상적인 구속 방법입니다.


평범한 카드게임애니입니다...

유희왕에 익숙해져 있다면 이정도 전개는 평범하게 넘길 수 있게 되죠.ㅠ


라이딩 듀얼이 어떤건지 보여주겠어!


이 부분에서 어, 설마? 설마? 했음요ㅋㅋㅋ


달리는 D휠.


속도를 내는 유고와

바로 옆까지 쫒아온 시큐리티...

그리고 둘이 코너를 도는 순간!


라이딩 듀얼 액셀러레이션!!!


라이딩 듀얼 액셀러레이션.

이 문장은 유희왕 5D's 1화 제목이자, 매화 예고 후에 외치는 멘트며, 

유희왕 5D's 마지막화에 주인공인 유세이가 마지막으로 외치는 대사입니다.

오토바이 타고 카드게임한다는 소식을 듣고 모두가 배를 잡았던 초창기.

그러나 스피드와 스릴, 빼어난 연출로 

가만히 서거나 앉아서 하는 카드 게임과 비교가 안되는 액션성을 보여준 라이딩 듀얼.

그 라이딩 듀얼의 시작을 알리는 저 문장이 다시 나왔을 때 얼마나 신나던지.

저도 같이 외쳤다니깐요. 라이딩 듀얼 액셀러레이션!!ㅋㅋㅋㅋㅋㅋ



─여하튼 싱크로 차원의 이야기가 시작한 유희왕 앜파 54화입니다.

파이브디즈 네타가 많이 나와서 엄청 즐거웠네요.ㅋㅋ

꼬이고 꼬인 오해도 유즈 덕분에 많이 풀렸고요.

유즈는 유토를 꼬신걸로 모자라 유고까지 잘 꼬시더군요. 이 어장관리 히로인잌ㅋㅋㅋ

한동안 세레나에게 푹 빠져서 "유즈는 다시 나와봤자 있을 곳이 없겠군." 싶었는데

다시 보니 여전히 매력적인 히로인이네요.ㅋㅋ


이젠 유우야 일행도 싱크로 차원으로 이동했고, 과연 유고와 유즈와 어떻게 만날지 기대되네요.

착각파이브니깐 뭔가의 착각으로 분명 싸울거라 생각하지만...ㅋ


*추가. 마지막 장면 영상이 있네요ㅋㅋ 새 작화, 새 기술로 보는 라이딩 듀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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