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요즘 Fate/hollow ataraxia를 하고 있습니다. [그냥 맞고는 아니고, 캐릭터마다 보구를 쓰는 이상한 룰 첨부입니다]
갑자기 이제와서 왜 하냐 하면... 그냥 갑자기 생각나서.
꽤 지난 게임인데다 이제는 내용이 많이 알려진 만큼,
진행하는 재미가 많이 떨어집니다. 더군다나 일상 파트가 많은 만큼.
그래도 바제타들이 나오는 부분은 흥미진진하게 볼 수 있지만 아무래도 루프는 질리는군요.
음, 페이트 캐릭터들에게 애착이 많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그것보다 지금 얘기하고 싶은 것은 본편 미니 게임인 '좌충우돌 화투 여행기 EX'
그냥 노는 것이 아니라 스토리 모드까지 있어서 아주 재밌네요.
화투라고 해서 '일본 화투 게임? 어떻게 하지?' 하고 1mg정도 걱정했는데
알고보니 맞고.
[이미 한번 고 당하고, 홍단을 노리는 장면. 나중에 알았지만 홍단은 세이버의 패에 있었...]
고스톱이라면 이 사람이 꽤 좋아하는데,
군대에 있을 때, 한 방에 장병 셋이서 지냈기 때문에
쉬는 날마다 밤새도록 고스톱을 쳤던 나날을 보냈었습니다.(꼴찌가 먹을 것 사기)
처음에는 룰만 간신히 아는 정도였지만 2년 간의 수련을 통해 어느정도 초보 단계를 벗어났지요.
그런데 간만에 치려고 하니 좀 많이 헷갈리데요.
아니, 간만이라는 이유도 있지만 역시 룰이 조금 틀립니다. 한국의 고스톱과는.
기본적으로 다 같지만 두세개 점수 따는 방식이 틀리기 때문에 오랫동안 헷갈렸네요.
뭐, 한국이라고 해도 지방마다 룰이 틀리다고 하지만.
손에 들고 치다가 컴퓨터로 치려니 집중이 안되는 일도 있었지만
어이저이 익숙해져서 지금은 본편을 놨두고 이 미니게임만 죽어라 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새벽 3시까지.OTL
요즘 '사키' 때문에 마작도 인기지만 이 사람에겐 역시 이쪽이 맞는 것 같습니다.
마작도 패 맞추는 재미가 있지만 고스톱의 점수 모으는 재미가 솔솔~
하지만 마작도, 고스톱도 같이 칠 사람이 없네요. 어흑...
PS. 화투를 치면서 아직껏 마스터하지 못한 것이 있는데...
소리가 짝, 나게 내려치는 것은 대체 어떻게 하면 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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