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P2, NGP라고 불리던 소니의 새로운 휴대용 게임기가 PSVITA라는 이름으로 정식 결정됐군요.
이름이 딱 와닿지 않아서 사람들에게 까이고 있는데... 사실 이름같은건 아무래도 좋고요.



─본래 소니파였던 이 사람으로선 소니의 새로운 기기가 많이 기대가 됩니다. 특히 포터블 기기라는 점에서.
일단 PSP도, NDS도 가지고 있는데 PSP쪽을 더 선호하는 편입니다.
단순히 소니의 기기라서 그러는게 아니라 높은 스펙이 마음에 드네요. PS2 게임도 컨버젼되서 즐길 수 있다는게.
슈타인즈 게이트같이 차세대 게임기로 처음 나온 게임도 PSP로 이식된다 하고요.



─NDS가 없던 시절에는 NDS에 로망을 품고 많이 기대 했었는데, 실제 플레이해보고 좀 실망했습니다.
게임성이 뛰어난 게임들이 있긴 하지만 용량이나 그래픽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질 못하니깐요.
의외로 이런걸 중요하게 생각했었나 보네요.



─대기업이라고 잘난체하는 소니의 행태가 마음에 들지 않은 면도 있습니다. 이번의 해킹대란도 그렇고.
모처럼 갓이터를 샀는데 플레이 스테이션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못하는 심정이란...

하지만 이번에 PSVITA를 공개하는 모습을 보면 소니가 뭔가 필사적이 된 느낌이 들어서 기대가 되네요.
빼앗긴 게임업계 1위 자리를 탈환하려는 노력이 보인다고 할까요.

발표하길, 자신들이 3DS, 스마트폰과 경쟁해서 이길 수 없다, 같은 분야에서 싸우면 안된다고 판단하고
휴대용이란 것보다 가지고 다니긴 좀 힘들어도 높은 스펙과 기능으로 승부를 보려 한답니다.
그래픽이 플스3 수준이라는게 진짜 ㅎㄷㄷ...

이 발표가 마음에 드는 것이, 이 사람이 생각했던 PSP의 장점과 단점을 딱 짚어줬기 때문이죠.
PSP는 은근히 들고 다니기 힘든 게임기니깐. 그리고 PSVITA에 터치나 후면 터치같은 기능이 추가됐지만
그런 기능에 의지하기 보단 버튼위주인 정통 게임기라는 인식이 있으니깐요.
터치에 크게 의존하는 스마트폰과 NDS와 다른 PSP시리즈만의 특징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더군다가 대세에 맞춰 네트워크 플레이를 활성화! 이것도 정말 기대됩니다.



─최근에 PSVITA에 대한 여론이 칭찬일색으로 번졌는데 이유는 가격 때문.
PS3에 맞먹는 고스펙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250$. 최대한 싸게 환전하면 30만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발매된답니다.
최소 4만엔 이상이란 예상이 있던 터라 엄청 싸게 느껴질 수 밖에 없죠.
스펙이 다운되고 대신 가격이 내렸다는 루머도 있지만, 알려진 루머에 따르면 신경쓸만한 스펙 다운은 아니라고 봅니다.

─요즘 갓이터를 플레이하는데 카메라 이동을 왼쪽 십자 버튼으로 하고 이동을 왼쪽 아날로그로 하다보니 손이 아픕니다.
이번에는 오른쪽에도 아날로그 패드가 있다네요. 아아, 다행이야..;ㅅ;
몬헌같은 게임하기 훨씬 편해지겠군요. 왜 진작 양쪽에 만들지 않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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