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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걸스' 라는 TCG 게임이 얼마 전에 오픈베타를 시작했습니다.
판타지 마스터로 유명한 제오닉스의 신작 TCG라네요.

이 사람도 그림에 혹해서플레이 해 봤는데, 결론은 별로...



─이 사람은 TCG 골수팬은 아니지만, TCG의 재미라고 한다면
카드 여러 장으로 차근차근 힘을 쌓아가서 상대방과 싸워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카드 한 장의 힘이 아니라, 여러 장이 모여서 콤보를 완성시켜 커다란 힘을 발휘하는 것 말이죠.

그런데 이 사람은 원체 유희왕에 익숙해져 있다 보니 '카드 한 방 역전' 에 재미를 느끼게 되네요.

원체가, 작은 것을 성실히 쌓아가는 것보다 큰 거 한 방을 노리는 쪽이 더 흥분되어서.



─유희왕도 물론 콤보가 존재하고, 카드 한 장으로 강력한 효과를 발휘하는 경우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꽤 있는 편이라 그런 카드는 어느 덱에나 필수로 취급되서 흔히 보게 되지요... 뭐.

여하튼 덕분에 유희왕에서는 카드 한 장을 뽑을 때,
'나와라... 내 운명의 카드!!' 라고 (속으로)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실제 나왔을 때의 흥분, 광희...



다시 한 번 보는 데스티니 드로우의 카타르시스.(...)


─엄밀히 말하면 유희왕은 도박성이 강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도박성이 강할 수록 게임으로서의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할 수 있고...
강한 카드가 몇 개로 제한되니 재미 면에서 좀 실망스러운 부분도 있지만...

위에 말한 소드걸스가 '랜덤' 을 중시하다보니 아무래도 이쪽이 더 도박성이 있겠네요.
덕분에 빠른 진행과 간단한 플레이가 가능해졌지만요.

음, 이 사람은 그냥 요즘의 '플레이어는 손 놓고 있어도 되는 웹게임' 이 별로 맘에 안 드는 걸지도 모릅니다.
하여간 소드걸스에 재미 붙이기는 힘들것 같네요.



─그래도 카드 일러스트는 굉장히 예쁘더군요. 오오... 오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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