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곧 12월. 얼마 후면 괭이갈매기 울 적에 마지막 에피소드가 발매되겠군요.
그와 더불어 괭갈 새로운 게임이 또 나온다고 합니다.
'황금몽상곡' 이란 부제를 달고 나오는데, 장르는 흥미롭게도 대전격투게임.



플레이 영상을 보면 굉장히 하이 퀄리티로 만든 것 같습니다.
아마추어나 팬서비스 수준이 아니라 본격적인 느낌일까요.

영상을 보고 감탄해서 '어느 게임회사에서 만드나?' 생각했는데
홈페이지를 찾아보니
여기. 07th-Expansion의 사이트...
그래도 설마 직접 만드는 건 아니겠죠... 음.


설령 직접 만드는게 아니라해도 잘 만들고 있는거 같습니다.
대전격투게임에 조예는 없지만 그래도 사이드 작품으로서 굉장한 수준으로 보이고,
캐릭터들이 움직이거나 기술쓰는 장면이 당연하달까, 원작고증이 참.
예전 에피소드4를 할 무렵에 '여기 캐릭터들로 대전게임 만들면 재밌겠다' 싶었는데 말이죠.
대전격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네요.


음, 사실은 대전격투 게임은 별로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주위에 좋아하는 친구들은 많은데...
킹오파97 시절만해도 잘 했는데, 점점 실력이 올라가면서 왠지
구석에 몰려서 콤보 맞는 것이 짜증나서 못하게 되더군요. 손이 느려서 결국 한계를 맞이한 거지만.
한 방이 강한 사무라이 스피리츠 시리즈를 제외하고, 좁은 공간에서 손발 써가며 싸우는 것이 싫었던 모양입니다.
처음엔 기술쓰는 재미에 했는데, 고수 플레이는 심리전과 콤보니깐요.

...적고보니 '대전격투는 쥐약이라 싫어한다' 고 요약이 되네요. 이런!
그래도 재미 붙여서 연습하면 좀 잘 할 수 있을까요. 여러모로 흥미로운 게임이니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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