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닷없이 라노베 감상입니다.

이 사람이 평소에 라노베를 잘 안 읽어요. 관심이 없는 건 아닌데.
그래도 최근에 두 시리즈를 읽고 있어서 기념삼아 감상을 적어봤습니다.



─로큐브, 현재 3권까지 읽음.

세간의 히나니로 화제가 된 이후, 애니를 보며 열광을 하다가
소식을 들은 친구가 빌려줘서 읽고 있습니다.
빌려주면서 하는 말이 '내가 이거 살 때만 해도 이걸로 누구랑 무슨 대화를 하리라곤 생각을 못 했는데..."

로리 초딩들이 나와서 고등학생 주인공과 함께 농구를 하는 스토리죠.
너무 씹덕(...)스럽지 않은게 부담이 되지 않고 죄책감(?)도 느껴지지 않고 이야기도 읽는게 지루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4살차라고요! 애들에게 농구 가르쳐주는 이야기가 뭐가 안 된단 말입니까!!!

그래도 3권 맨 첫부분의 섹드립을 보고 이거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맨 권, 책 앞 장에 있는 일러스트가 끝내주게 귀여워서 오리고 싶은 기분도 들고.

요즘 초등학생들과 얼마나 비슷할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애들 행동하는게 귀엽네요.
특히 주인공에게 애들 나름대로 예의를 차리려는 모습이. 토모카가 워낙 착한 아이라.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토모카와 아이리. 토모카는 메인 히로인에 애 다우면서 또 애 답지 않은 그 태도가 좋습니다.
주인공네 집에 매일 아침 가서 시간을 보내고, 둘이 하는 짓이 알콩달콩해서리.
메인 히로인이 마음에 든다는 것은 다행스런 일입니다. 매번 서브 히로인이 맘에 들었다가 차이는 모습만 보고 우니깐요.
아, 그런데 여기선 메인 히로인과 이어져도 문제려나?

아이리는... 음, 자신감 부족한 모습이 히나타 이상으로 보호본능을 일으켜서...
애니에서도 귀엽게 나오고요.ㅎ

그리고 중간중간에 애들의 교환일기 보는 재미가 크네요.
주인공이 없는 상황에서 애들끼리 무슨 대화를 나누나, 속마음 들여다보는 기분이... 히히.←

아직 중간을 읽고 있어서 그런데 이 소설은 결말이 어떻게 날지 심히 기대가 됩니다.
누군가랑 이어질까요, 아니면 주인공 고자설... 아니, 이 경우에 고자가 아니다고 한다면 전자발찌지만.
그래도 아무하고도 이어지지 않으면 참 가슴이 쓰라릴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가장 손쉬운 방법은 그 후 시간이 흘러 4살차가 별 문제없는 시점에서(ry





─기어와라! 냐루코양.

친구가 로큐브를 빌려줄 때, 부탁도 안 했는데 '이거 재밌어' 라고 하면서 빌려준 책입니다.
친구가 꽤나 마음에 들어하는 소설이라네요.

러브크래프트 소설은 조금 읽어봤기 때문에 크툴루 신화에 대해 모르진 않지만
이런 패러디 소설에 일일히 관심을 가질 정도는 아니여서, 이런 게 있다는 것을 알면서 굳히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감상은, 음...

일단 개그&패러디 위주인지라 스토리에서는 별 재미를 못 봤습니다. 원래 스토리 보는 소설은 아니겠지만.
니알라토텝 성인이 지구에 와서 주인공에게 뻑가(...) 온갖 난장판을 벌이는 이야기인데
한 페이지의 수 십개의 패러디와 개그를 날리는 통에 진짜 정신이 없습니다.

원래 이런 패턴에 이 사람이 좀 엄격해서 별로 웃지 못하고 무덤덤히 읽었습니다.
...만, 왠지 다 읽고 난 후에 다시 보고, 또 보게 되는 맛이 있더군요.
특히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장면이나 '웃겼던' 부분.

그러니깐, 처음부터 읽으려면 재미없는 개그도 받아줘야 해서 피곤하지만
한 번 다 읽으면 재밌었던 부분만 골라 읽으면 되서 편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던거 같습니다.
1권의 '샨타군! 너로 정했다!' 개그는 뻔한 패러디면서 왠지 마음에 들어서 계속 봤었지요. 헤헤.



─예전에는 라노베를 제법 읽었던 시절도 있는데 말이죠.
언제부턴가 라노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더 이상 읽지 않게 되버렸습니다.
거기다 친구가 '현재진행형 흑역사' 인가? 그거 빌려줘서 읽다가 겁나게 재미없어서 집어 던지고는(...)
라노베는 더이상 안 맞나보다, 싶었는데 말이죠.

VIVA! 로리!! VIVA! 개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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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왕에서 쓰는 카드들은 하나같이 '귀엽다' 기 보단 양키센스삘이 강한 디자인의 카드가 많습니다.
위 카드는 꽤 유명한 킬러 토마토. 참 혐오스럽게 생겼는데 능력이 좋아서 자주 보이네요.



─선이 굵고 강렬한 느낌의 디자인이 워낙 많아서, 유희왕을 하다보면 '멋지다' 는 생각이 드는 경우는 있어도
귀엽다던가, 예쁘다고 생각되는 디자인은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유희왕에서 미소녀 카드는 희소가치를 지니죠. 미소녀 카드가 많은 바이스 슈발츠나 소드걸즈에 크게 비교되네요.
그것들은 원래 그런 컨셉이겠지만...

그래도 유희왕에 미소녀 카드가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 유명한 블랙 매지션 걸부터 시작해서
간간히 미소녀 카드가 등장했고, 최근에는 외전격인 듀얼 터미널을 통해 미소녀 카드들이 대량 풀려났지요.
사실 미소녀 카드군인 가스타 덱을 최근 만들어서... 그거 소개나 해볼까 합니다.
카드 디자인이나 보고 놀자고요. ㅎㅎ




─가스타의 무녀, 윈다.
능력치는 가스타 덱이 아니면 쓸 수 없는 수준이지만...
정말 여러 말이 있었을 정도로 유희왕에서 보기 힘든 미소녀 카드입니다.
위에 말했듯이 유희왕에선 선이 굵은 디자인이 많아서 미소녀 카드라도 이런 모에계는 쉽게 찾아보기 힘들죠.

포인트는 가슴!(...)



─가스타의 정적, 캄.

표정이 츤데레, 혹은 쿨데레 같다고(...) 인기가 많답니다.



─가스타의 교신.

마법 카드입니다. 위의 윈다가 마법을 시전하는 모습이죠.
유희왕답게 웅장한 멋이 느껴질 법한데... 귀엽지 않나요?



─가스타의 회오리바람.

함정 카드입니다. 이건 아직 못 얻은 카드여서 위키에서 이미지를...
뭔가 동적인 느낌을 잘 살린 디자인입니다. 역시 이미지의 캐릭터는 윈다 쨔응...


─리츄아 에리얼.

리퓨아 시리즈의 미소녀 카드입니다. 능력치도 리츄아 덱이라면 빼놓을 수 없는 수준!
써먹을 수 있는 미소녀 카드라는건 참 좋아요.

다만 그림이 왠지 멀리서 찍은 것 같이 캐릭터가 작게 나온 점이 아쉽네요.


─리츄어 에밀리아.

간만에 구경하는 스피릿 몬스터.(소환한 턴 엔드 페이즈에 다시 손패로 돌아가는 카드들)
미모는 귀여운 에리얼이 더 좋지만 복장 디자인이 굉장히 좋습니다. 게다가 스타킹!



─풍령술 아.

함정 카드입니다. 사령사 시리즈 중 하나죠.
사령사 중 풍령사는 저 위의 윈다와 디자인이 흡사해서 풍령사 윈 본인이 윈다와 동일인물이 아니냐는 말이 있지요.
모르긴 몰라도 모티브가 풍령사인건 확실한 거 같습니다.(에리얼은 수령사가 모티브)
사령사 시리즈는 디자인은 미소녀인데 효과가 쓰기 어려워서, 예전에 나온 카드임에도 쓴 적이 없습니다.ㅠㅠ

풍령술 아는 바람 속성 카드군에 쓰기 좋은 함정 카드. 1:2 교환이라 나빠보이지만
아군 몬스터가 죽을 때 새크리파이스 이스케이프(어차피 죽을 놈 제물삼아 효과 발동) 쓰기에 좋습니다. 그러면 2:2 교환.

디자인이 정말 귀엽지 않나요? 게임하다가 저거 발동하면 정말 부왘!(...)


─'풍령술 아'에 못지않게 귀여운 수령술 규.
능력 자체는 풍령술보다 조금 더 좋은 듯.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블랙 매지션 걸.
얼마나 대단한 역사와 전통이 있는지, 디자인만 여러 종류로 나왔습니다. 위 카드는 그 중에 하나.
원작 만화 그림체로 선이 굵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예쁘고 귀엽습니다! 무엇보다 가슴이;

유희왕 온라인 거래창을 보다보면 아직도 구하는 사람들이 있더군요. 대세를 타지 않는 인기 카드죠.





─보통 '간지나는 카드' 라고 하면 이런 식의 디자인입니다.(붉은 눈의 불사룡) 멋지죠.

위에 설명한 것들은 최근에 이 사람 눈에 띈 카드들이고
그 외에도 유희왕에는 다양한 미소녀 카드들이 많습니다!

...아니, 많지는 않고 좀.

귀여운 미소녀 카드들이 많은 다른 카드 게임을 보면 부럽기 그지없는데 그 게임들은 왠지 취미가 맞지가 않고
그저 유희왕만 하고 있는데, 최근에 모처럼 미소녀 카드들을 대량으로 만들어줘서 감동받아 적어봤습니다.

가스타 좋아요 가스타. 디자인도 예쁘고. ㅎㅎ



* 이건 미소녀 카드는 아니지만...


일족의 결속. 마법 카드입니다.

저기 등장하는 녀석들은 '방해꾼' 이란 녀석들로 생긴 것은 척 봐도 혐오스럽게 생긴 녀석들인데...

자기 동족들이 죽음을 당하고, 그 복수를 위해 저렇게 손을 맞잡고 힘을 모으는 모습이 왠지 찡해 보이네요.
옆에 널부러진 해골들이 살해당한 동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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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제목이 참 천박하기 짝이 없네요.(...)
하지만 뭐, 같은 주제를 다룬 다른 사이트의 글들은 브금까지 곁들여서 더 심하니깐.



─블레이드 앤 소울이란 온라인 게임이 나온다고 합니다.
그래픽이 (오덕한 의미로)쩔어줘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게임이죠. 게임도 재밌어 보이고요.

하지만 이 사람은 일편단심 와우빠!
블앤소가 나온다고 해서 별 감흥을 못 느꼈습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보게 된 선택가능 종족짤.




─린족이라는 종족인데, 처음에는 테라의 엘린이 생각났습니다.
엘린의 등장이 워낙 충격적이기도 했으니깐. 엘린과 다른 점은 섹시미보단 정통(?) 로리를 밀고 있다는 걸까요?
옆에 남캐가 있다곤 하지만 별로 생긴게 예쁘지 않아서(←) 보고도 무시하고 있었죠.

하지만 나는... 커스텀마이즈의 위력을 잊고 있었습니다.orz



─그러다 다시 보게 된 린족 남캐의 짤.

 



─이 사람은 처음에 누가 그림을 잘못 올렸다고 생각했습니다. 어버버버버버...
남캐라니! 이게 남캐라니!!
이 그림 올려놓은 게시판이나 블로그에서는 다들 브금으로 게이바나 미트스핀 돌리고 있었습니다.orz

엘린 꿀벅지 나왔을 때 세상사람들이 다들 천재라고 칭송했었죠.
근데 난 이게 더 천재같음.



─테라의 엘린은, 같은 종족이여도 남캐는 축생이고 여캐만 로리였죠.
그래서 일부 '쇼타하고 싶은 사람은 어쩌라고?' 라는 불만이 있었다고 합니다.

웃기는 소리같지만 의외로 현실적인게, 저 욕구가 충족됐던 적은 한 번도 없었던거 같아요.
원래 게임이 남자 유저 위주로 돌아간다지만 이젠 여자들도 게임 많이 하는 시대니깐.
그런 의미에서 뭔가 기념비적인 작품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사람은 이 두 짤을 보고 심히 감동했습니다. 취향에 딱! Yoooooo~!!!!!
인것 같으면서 아니라는 그 미묘함을 잘 잡아냈어요.(뭐래?)


...그럼 여러분, 취향 얘기는 또 다음 쿨타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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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마침내 이 사람이 원하던 그림을 찾았습니다.
이런게 나올 줄 알았어요. 케이온!! 14화 만세!



─최근에 픽시브를 뒤지며 노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특별히 이제와서 새 취미가 생겼다,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좋아하는 캐릭터나 작품이 생기면 원작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관련그림을 찾아보는 거죠.

멋진 그림들을 찾아내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사실 여러가지 이유로 이미지(그림)를 올리는 일은 사양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한 번 최근에 맘에 들었던 이미지 몇 개와 감상을 얘기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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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엔딩에서의 리츠. 살짝살짝 모습이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엔딩이 바뀔 때마다 또다시 새로운 복장.
표정과 분위기도 평소완 다르기 때문에 엔딩의 케이온 애들을 보는 것이 즐겁습니다.

이번 엔딩곡은 노래도 좋고, 영상도 좋아서 무척 맘에 드네요.
오랫동안 1기 엔딩곡 노래가 머릿속에 계속 남았는데, 이번에 바뀔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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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소재. 푸하하, 하필 왜 겔일까요?
그런데 이렇게 무너진 모습을 보면 은근히 어울린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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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너가 아닌 루아.(자세한 이야기는 여기로)

42화였나, 아마 그 때가 루아가 시그너가 아니라는 이유로 가장 갈굼을 받던 시기일 겁니다.
픽시브에서 루아루카 그림을 시간순으로 챙겨보고 있었는데,
42화가 방영된 당시에 루아의 안습그림들이 쏟아져 나온 것을 보고 웃고 말았지요.

시그너의 문양을 매직으로 팔에 그려넣으며 좋아하는 루아.
"하지만 난 시그너가 아닌걸~" 웃으며 말하지만 속으로 울고있는 루아.

팬이라면 모두 눈물없이 볼 수 없는 그림이죠. 루아(의 비중)를 살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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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켜 줘." 말하는 루카와 여동생과의 플래그 성립에 당황하는 루아.

아닌게 아니라 5D's에서 루아루카 남매는 극도의 시스콘브라콘 기질이 보입니다.
이전에 글의 분량이 쓸데없이 늘어나는 것 같아서 안 적었는데,
사실 루카는 얌전한 척 하면서 오빠에게 매달리는 타입의 여동생이었...(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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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설레발치고 시끄러운 루아와 달리, 여동생인 루카는 침착하고 어른스럽고 병약한 소녀.
루아가 난리치면 핀잔을 주는 역할로 보이지만, 사실 말없이 오라버니를 지지하고 의지한다는 설정이 끝내줍니다.

위 그림은 고드윈이 루아에게 '시그너가 아닌 인간은 껒여' 라고 말하자
'난 루아와 함께가 아니면 싫어요' 오빠를 비호하는 루카입니다. 역시 많이 좋아하는 장면.


그리고 또 언젠간 누군가가 루카에게 '너에겐 히어로와 같은 강함이 있구나' 라고 말하자,

"그거, 제 강함이 아니에요. 분명, 멀리서 저를 지키려는 사람의 힘일거에요.
 작고, 항상 옆에 있어주는 사람..."

...이라고 대답한 일이 있는데 이게 어찌나 기특하던지!

자기가 오빠라고, 동생을 지키겠다고 난리치는 루아의 등 뒤에서,
루카는 아닌척 응원을 보내고 있었던 겁니다.

뭐, 남매로서 위험하다는 것은 변함없지만.



─그런데 이 남매의 활약상이 78화를 마지막으로 전혀 안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이 117화니깐 거의 30화 가까이 안 나왔네요.
등장은 꾸준히 했지만 엑스트라급 조연.

이대로 영영 쌍둥이를 묻어버릴 생각이냐?!! 코나미!!!!
주연들을 내세우는 것도 좋지만 30화나 무시하다니! 쌍둥이분이 부족하다고!!
이대로 계속 루아루카가 안 나오면 두고봐라, 내가...

..........
..................
.............................

아니, 죄송. 농담입니다.
부탁이니 그 둘은 짜르지 마세요.
그저 대사 조금만 더 주고, 지나간 떡밥들 제대로 처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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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접근하는 벌레들을 물리치는 오라버니


─케이온도 5D's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5D's는 솔직히 3기 이후로 웃기긴 하지만 재미는 많이 떨어져서 아쉽지만요.

그래도 좋아하는 작품이 있고, 이런저런 그림을 찾아볼 수 있고,
또 불탈 수 있다는 것이 신납니다. 이예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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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yotoanimation.co.jp/shop/figure/k-on/


정보의 출처는 S.C. 님의 블로그.

쿄애니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감수한 피규어 2탄으로 케이온의 타이나카 리츠 피규어가 나온다네요.
1탄 피규어가 강하게 밀어주는 미오인 것은 알겠는데 2탄이 무려 리츠라니, 역시 리츠는 사랑받고 있군요.

그런데 디자인을 보면 무척 희안하네요. 보통 자세가 아닌데...
죠죠 자세(...)라고 하는데 죠죠 만화를 보지 않아서 모르겠고
(그런데 다들 한눈에 같은 말을 할 만큼 비슷하다네요)
독특한 포즈에서 유니크함이 느껴져서 좋네요. 거기다 흔히 보기 힘든 엔딩 복장.

아직 그림 디자인만 공개된 상태지만, 본 순간 충격을 받을 만큼 좋았습니다.(...)
엔딩 복장이 이렇게 좋은 줄은 몰랐군요. 헤어스타일과 묘하게 진지해 보이는 표정도 멋지고
상반신의 노출된 팔 부분이, 특유의 그림체에서 느껴지는 말랑말랑함이 있고
바지(중요!!!!!!) 부분은 무릎 위 통이 넓어서
저 푹신푹신한 부분에 얼굴을 파묻고 막 우하우하하고 싶은 생각이 무럭무럭...

위는 말랑말랑,
아래는 푹신푹신....
하아...

....



피규어 구입은 여러모로 힘들것 같네요. 쿄애니에서 직접 팔다보니 제약이 많군요.
예약 경쟁도 셀테고... 그래도 나중에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습니다.



───────────────────────────────────────

일전에 꿈을 꿨는데
세상에, 1년에 몇 번 꾸는 '미소녀가 나오는 꿈' 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온 캐릭터는 다름아닌 이나바 테위.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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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프로젝트에 나오는 캐릭터지요.
동프에는 원래 별 관심은 없지만, 이러고 놀다보면 동프에 대해 어쩔 수 없이 알게 될 정도로 유명하니깐...
이나바 테위도 알고 있습니다. 원피스에 살색 맨다리 맨발(중요!!!!!!)이 토실토실한게 매력적이라 생각했었죠.

그래도 꿈에 나오다니, 신기합니다. 왜 나왔을까요.
하긴 꿈이란게 원래 다 이상한 것이죠.

여하튼 꿈에 나와준 덕분에 갑자기 불타올랐습니다.
미친듯이 그림을 찾아봤는데 매력인 살색 맨다리 맨발에 원피스 복장이 잘 표현된 그림이 적어서 슬펐습니다.
왜 하늘은 내게 이쪽 취향을 주시고 또 마이너로 만들어놨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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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위하면 유명한 것은 역시 우사테위죠. 특유의 리듬 덕분에 꽤나 좋아하는 영상입니다.
니코니코 출범이래 수많은 괴수들이 양산됐지만 이런 것을 보면 아직도 신기합니다.
이 센스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음, 최근에 불타올랐던 이야기였습니다.
그럼 다음 쿨타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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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블로그의 글 카테고리를 보면 '은밀한 취향' 이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이 사람의 은밀한 취향에 관한 글을 분류하는 카테고리죠.

"앙? 댁의 취향같은 것에 관심없어. 그보다 은밀한 취향이면 숨기라고." 라고 차갑게 말하실 수 있겠지만
이 항목의 글은 보시는 분들을 위한 글이 아니라 이 사람 자신을 위한 글입니다.
오덕사내로 태어나, 가끔 가슴 속 뜨겁게 불타오르는 시기가 있지만 장작(...)이 없는 경우를 대비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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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테면, 이 아가씨.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 에 나오는 메이드, 나나시로 나나미입니다.

비쥬얼적으로 나쁘지 않고, 귀엽고, 활발한 모습에, 메이드, 메이드, 메이드...
여러모로 좋아할 구석이 많은 캐릭터입니다.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을 자세히 보진 않아서 구체적으로 말하기 힘들지만요,
조금 아는 바로 이 사람 취향에 결코 나쁘지 않네요.
쿨데레보다 밝은 성격 쪽이 범위에 더 잘 맞기도 하고요.


하지만
무엇보다 이 캐릭터의 좋은 점은 뭐니뭐니해도 그...
저기... 그, 그러니깐... 저거... 음, 저, 저... 그...
서... 선그...
......


후우,


선글라스가 말입니다,





............
사실 선글라스라는 아이템 자체는 특별히 좋아하거나 하지 않습니다.
선글라스는 뭐랄까요, 사람의 신분을 감추는데 자주 사용되는 아이템이다 보니
'정체를 알 수 없는', 혹은 '수상쩍은' 같은 느낌이 붙어있기 마련이죠. 그 점이 찝찝하다고 할까요.

간혹 후까시카리스마를 표현하기 위한 수단으로 선글라스를 걸치는 캐릭터도 있지만
개폼인 경우가 많아서 역시 좋아하지 않네요. 선글라스 캐릭터가 선글라스를 벗으면 얼굴이 퀭 해 보이는 것도 영...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하지만 나나미의 선글라스는 다릅니다!
뭐가 다르냐 하면 색이 진하지 않아서 얼굴이 가려지지 않는다는 점이 다르죠.

선글라스는 신분을 감추거나 인상을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나나미의 선글라스는 그런게 없죠.
반대편 모습이 보이는 저 투명함이 선글라스의 불길한 이미지를 지워주죠.
선글라스라기 보단 단순한 색안경입니다.(...같은 말인가?)

그렇다고 나나미가 안경 소녀 쪽에 가까운가 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이미지가 상당히 틀리죠.
이 사람이 아는 안경 소녀란, 심히 안타까운 일이지만 은혼의 신파치마냥 안경이 얼굴에 붙은 느낌입니다.
안경을 벗은 모습을 따로 상상할 수 없는게 특히 아쉽죠. '안경' 이라는 것 하나로 이미지가 정해져 있다는 게.

하지만 평소에 안경을 안쓰던 캐릭터가 안경을 쓴 모습을 보여주면 이 사람도 격렬히 모에합니다.
그 때는 안경이 '악세사리' 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때문이죠. 그게 좋습니다. 엄청 좋습니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에 나오는 나가토를 보면, 처음엔 안경이었지만 나중에 안경을 벗은 모습으로 정착했죠.
그 이후가 되서야 나가토의 안경 버젼이 좋다는 것을 느낍니다.

처음, 캐릭터를 생각할 때 맨 얼굴이 떠오르고, 그 다음에 안경을 씌어서 크게 변하는 인상을 갭모에로 느낄 수 있는 것을 생각하면 안경은 그야말로 축복받은 아이템이죠. 네.


그래서 나나미의 저 색안경이 좋습니다.
선글라스도 아니고, 안경도 아닌 것이, 맨 얼굴의 이미지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악세사리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로서 색안경을 벗은 모습도 좋아할 수 있고, 쓴 모습도 좋아할 수 있는데, 그것이 색안경 때문이라는 그 오묘한 진리가 너무도 마음에 듭니다.
저 색안경이 이 사람의 가슴을 후벼 판 다음 살살 간지르고 있습니다. 최고에요. 아, 진짜...


그래서 이 사람이 노기자카 하루카의 비밀을 다 볼 것인가, 하면은...
안 볼겁니다.

대충 안봐도 알 수 있는게, 아무리 플래그를 꼽아봤자 주인공은 하루카에게 갈 거 아닙니까.(...)
보통 모습을 봐도 좋지만 결정적으로 보고 싶은 것은 데레데레데레데레데레데레데레한 부분인데.
데레가 없이 좋을 수 있는 캐릭터는 순욱(by 진연희무쌍) 하나로 족합니다.

아아, 이럴 때일수록 나에게 동인의 힘이 필요하건만!
난 왜 이런 날을 예상치 못하고 그림그리기에 힘을 쏟지 않았는가! 왜!!!






...이상입니다.
이 사람은 간간히 자신의 모에를 외치지 않으면 못 견디는 터라 구태여 이런 카테고리가 존재합니다.
여러분은 좀 힘들더라도 이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다함께 커밍아웃 대해주세요.

그럼, 다음 쿨타임에 다시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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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위 순위는 꽤 예전 것인데(케이온 방영 종료 시)
자꾸 1위를 '스타킹 유이' 가 차지하길래 참 흐뭇했었습니다.

간밤에 케이온 2권을 읽다가 여고생들의 다리가 참 멋지다는 생각을 하다가
맨 뒤의 애니화 축하 멘트중 '멋진 허벅지' 라는 단어를 보고 이 사람의 믿음을 확신(...)했지요.

가슴 속에 불붙은 이 열정에 이끌려 좋아하는 그림 몇 점을 올려봅니다.
선정기준은 다리와 마빡으로 한정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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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미테에서 왠지 나나가 제일 좋더군요. 아니, 좋아졌습니다. 최신 캐릭터다 보니.
이 사람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마빡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성격이 활발하고 왠지 천연속성같은 느낌인게...
특히 두번째 그림은 구도가 매우 좋아요. 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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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은 재밌는 애니라기 보단 보기 즐거운 애니였죠. 만화책은 재밌는 면이 강했던 것 같지만.
스토리나 구성보다도 사람들의 취향에 맞춰졌다는 점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던게 좋았죠.

사실 케이온을 볼 때에 한참 무릎 패치에 허덕이면서
'어쩌면 다리만 보고도 얘들을 구분할 수 있을 지도 몰라' 같은 생각을 한 적도 있습니다. 결국 시도는 안 했지만.
귀찮다기 보단 특성이 너무 뚜렷해서 그랬던 것 같네요.
첫번째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스타킹이나 형태로 캐릭 구분이 갑니다. 아, 저 위의 그림은 정말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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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건 아닙니다. 취소, 취소.
윳쿠리따윈 좋아하지 않는다고요.

자, 그럼 다음 쿨타임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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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맘에 들었던 로자 표정집. 다만 위험한 그림이 하나...


이번 괭갈 에피소드6가 나오면서 로자 히로인범인설의 가능성이 낮아졌습니다.
포기한 것은 아니지만 희망을 가지지 않는 편이 좋을지도요.
에에잇! 그냥 끝까지 믿어보렵니다. 19년전 베아트리체를 만나 흡수(?)했다고 생각하죠 뭐.

아니, 그보다 로자 전용 에피소드도 나올까 말까 한 상태입니다.
나츠히는 에피소드1과 5에서 활약했는데! 에바는 생환까지 했었는데!!
안 다루고 넘어가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만... 용기사 씨는 이전에 레나와 케이이치를 마지막까지 공기화시킨 전력이 있어서 불안하기도 하네요.

사실 나츠히의 활약도 안습전설에 불과했고, 에바는 좋은 모습을 보인 적이 거의 없고,
심지어 키리에는 메인 에피소드가 아예 없었지만...
그래도 로자 마지막 이야기가 딸하고 치고박고 싸운 것이라면 좀 슬프겠네요.
에피2 마지막처럼 이미지를 확 바꿔줄 새 에피소드나 기대해 봐야죠.

...아, 그래도 다음 에피소드가 로자 메인이면 좀 힘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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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싸움을 마치고 잠시간의 휴식을 취하는 전사처럼
시험을 마치고 지친 현실을 잊기 위해 취미활동에 몰두하는 하루입니다.
오늘은 가볍게 '올해&최근에 뭐가 그리 좋았나' 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도록 합시다.(퍽)


진 연희무쌍

결국 2009년에 했던 에로게 중에서 가장 재밌게 했던 작품이 되었군요. 2009년 2월에 했던거 같은데.
올해에 그다지 많이 한 에로게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진 연희무쌍은 참 좋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올클하고 나서 제대로 된 감상을 적어본 적이 없길래 나중에 한 번 적어볼까 합니다.
이벤트 수가 지칠 정도로 많아서 질릴 새가 없었던 것이 장점처럼 느껴졌던 것은 오랜만이네요. 이런 충족감은 참 오랜만이야...

시험 기간에 공부 중 잠시 쉬다가 일전에 일본에서 사온 원술, 장훈 캐릭터송 시디를 다시 들어봤습니다.
수록되었던 드라마CD가 좀 시시해서 실망했었는데, 다시 들어보니 음악이 꽤 좋았네요.
이전에는 몰랐는데 시디 표지 안쪽에 노래 가사가 적혀있더군요.(보통...)
가사를 읽어가며 노래를 들으니 무척 즐거워져서 아, 오덕이여서 행복해요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양지의 피뉴 5권

무릎 모에의 바이블 중 하나였던 양지의 피뉴가 5권으로 완결이 났네요.
스토리는 개인적으로 약간 맘에 안들게 끝났지만 그런저럭 괜찮았습니다.
그보다 중요한 것은 역시 다리. 이 사람은 이정도 수준의 흰 다리가 좋습니다.


와우 이야기

시험 끝났으니 간만에 해봤습니다. 리치 왕의 몰락.
던전 찾기 시스템의 도입으로 인해 어떤 던전이든 이젠 편히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딜러는 자리를 찾기 힘들다고 하지만 탱커로 가니깐 상관없어요! 솔직히 이제는 게임을 켜면 던전돌고, 바로 다시 던전 돌고, 다시 던전 돌고... 하는 것이 가능해 졌습니다.

하지만 지금 템은 딜템을 모으고 있네요. 징기는 천민 중에 개천민이라지만... 왠지 그게 끌려.


아이돌 마스터, 건담전기 PS3

게임을 구해놓고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은 슬픈 일입니다. 오늘 좀 해봐야 겠네요.
PS3에 엑박 360이라는 축복받은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시간 하나가 없으니 아무 것도 아니더군요.
사실 PS2로 놀 때는 상시 TV에 연결해놓고 심심하면 전원키고 했지만,
귀한 차세대 게임기는 왠지 그러기가 힘들군요. 특히 먼지 쌓이기 쉬운 PS3는.


토라도라, 천체전사 선레드

2009년에 봤던 애니라면 이 두개가 제일이었네요.
특히 토라도라는 정말 재밌게 봤습니다. 명작이었다, 라는 얘기가 아니라
한번 보고 또 보고 또 보고 또 보고싶은 마음이 들게 해주는 작품이었죠. 사실 최근에 또 보고 있...
선레드도 자주 다시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건 또 다른 의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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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집에... 라고 하네요]


그리고 취향개발이 유난히 심했던 한 해였습니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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⑨월 ⑨일은 치르노의 날이라 합니다. 에, 동방 프로젝트 이야기에요.
어떤 연유로 인해 치르노를 가르켜 ⑨라고 부르고 있는데, 덕분에 ⑨월 ⑨일은 치르노의 날이 되버렸죠.
문제는 올해가 200⑨년.(...) 그래서 올해 ⑨월 ⑨일을 사상 최강의 치르노의 날이라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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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정은 바보]


뭐, 사실 동프에 큰 관심도 없고, 찾아오는 분들중 팬인 분도 적지만
그래도 치르노 하나만큼은 꽤 좋아하기 때문에 이 사람도 기념삼아 글을 올려봅니다.
최강의 치르노의 날 치고는 그렇게 관련 영상이나 작품이 눈에 띄지 않지만...
그래도 넷에서 영 반응이 없는 것은 아니군요. 아니면 그냥 이 사람이 모르고 지나가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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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그림이 좋아서 저장해 뒀지만, 사실 이렇게 예쁜 치르노보다(...) 바보 치르노 그림을 더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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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르노를 좋아하게 된 계기는 그 유명한 '어드벤트 치르노' 동인지를 통해서.
파판7을 오마쥬해서 만든 작품이지만 독립적인 작품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었죠. 무척 재밌기도 했고.
어드벤트 치르노는 정말 한 번 볼만한 작품.

그 이후로 치르노 관련이라면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좋아졌네요.
역시 가장 좋았던 것은 '치르노의 퍼펙트 산수 교실' ?
생각날때마다 가끔 일부로 찾아서 들을 만큼 좋아합니다. 중독성이 있어서...


[엘라이스 님 블로그에서 살짝]


이상, 동프 팬도 아니고 그냥 이벤트에 편승한 '날로먹기 포스트' 였습니다.
특정일은 좋아요, 오늘은 무슨 주제로 글을 쓸까 고민할 필요가 없으니깐~(...)

농담이 아니라 요즘은 영 심심하네요. 공부만 하자고 생각하지만
열심히 놀지 못하는 인생은 어영부영 공부도 안되는... 것같은 생각이 드는게 점점 타락하는 느낌입니다. 아이고.
뭐든간에 슬슬 열심히하지 않으면 안되겠지요... 그래도 오늘은 바보 치르노나 보면서 느긋하게 보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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