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신작 애니들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애니들이 재밌으니 하루하루 살 맛이 나네요.ㅋ
그런 의미에서 가볍게 신작 애니들 감상!

일하는 마왕님

 

─용사 귀여워요 용사.
마왕네들도 꽤 괜찮은데 무엇보다 용사가 너무 좋네요!
이런 마왕용사류는 전혀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이 이야기는 무척 맘에 듭니다. 마왕용사스럽지 않아서.

용사는 가만히 지켜보고 있으면 막 괴롭혀주고 싶단 말이죠.
친구 말로는 히카사 요코 버프라는데. 괴롭히고 싶은 목소리라나.
혼자서 외롭게 밥먹고, 마왕 스토킹하고, 숙적에게 신세지면서 자기 신세 한탄하는 모습이 애처롭네요.ㅋㅋ

너무나도 건실한 생활을 하는 마왕에게도 호감이 가고 적당히 잔소리하는 그 부하도 괜찮네요.
사실 '알바하는 마왕' 이라고 하면 시시한 설정에 별로 웃기지 않은 개그나 하는 작품일거 같은 이미지가 있었는데 완전히 반대여서 놀랐습니다. 하여간 한동안 이 작품 덕분에 심심하지 않게 지낼 수 있을거 같네요.


변태왕자와 웃지 않는 고양이

 

─귀엽네요. 오프닝도, 캐릭터도.

요즘 라노베를 보면 벼라별 설정들이 난무하죠. 판타지 설정은 기본이고요. 뭐, 알바마왕도...
그런데 간혹 보다보면 이상한 설정을 너무 심하게 짜놔서 이해도 어렵고 작위적이라 느끼는 경우가 많지요~

그런 면에서 변태왕자는 설정도 간단하고, 이야기도 알기 쉽네요. 사실 라노베는 이래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뭔가 어려운 설정 잔뜩 짜면서 10권짜리를 노리기보단 2~3권을 노리고 단발로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쓸 수 있는 설정이 좋겠지요. 그러다 재밌으면 계속 쓰는거고.


─주인공의 변태행위가 기분 나쁘지 않고 상큼한 것이 좋네요.
자기 욕망을 솔직하게 드러내는 모습이 도리어 동감이 갑니다.
같은 시기의 작품인 포X카노의 주인공도 마찬가지인 변태지만 그녀석은 왜이리 기분 나쁘던지.ㅋㅋ

하여간 주인공에 히로인 둘 다 맘에 드네요. 이런 경우는 별로 없는데.


기어와라 냐루코양W

 

─요즘 크툴루 신화가 좋단 말이죠. 아니, 원래 전혀 좋아하지 않았는데요.
크툴루가 좋다기보단 그 코스믹 호러 분위기가 좋네요. 탐정물과 미스터리 좋아하다 보니깐.

그래서 크툴루 TRPG라던가 하면서 나도 세계의 사악한 괴물들과 맞서싸우는 일반인1이 되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해보고.
요즘 니코동에서 크툴루 TRPG하는 영상을 봐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듭니다.
최근에 보는 것은 '윳쿠리 요우무와 사실은 무서운 크툴루 신화' 네요. 코믹스화 되어서 22일부터는 못 본다고.


─그래서 냐루코 말인데요, 이번 애니가 분명 4기였죠?(...)
3기(...) 애니는 그냥 그랬고 오프닝만 좋았다는 이미지인데 이번에는 엄청 파워업을 했는데 꽤 재밌어 졌습니다.
원작의 가면라이더 패러디도 마구 나와서 특촬 팬을 기쁘게 해주고요.

냐루코는 여전히 시끄럽게 떠들고, 쿠우코는 맹한게 귀엽고, 하스타는 오토코노코면서 왠지 제 취향이 아니고.
지켜보고 있으면 재밌긴 합니다. 적당적당히 볼 만 하네요.ㅎ



─그리고 데이트 어 라이브라는 애니도 보는데...
1화 보고 엄청 재미 없어서 욕하다가 2화 보고 '아하하, 뭐야, 저 바보 같은 설정은!!' 웃으며 보는 자신이 있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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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냐루코 양을 보다보면 벼라별 패러디가 다 나오는데,
개중에는 이런 패러디도 있어서(...)




"무슨 소릴 하는 건가요. 동석한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생각하시죠. 세상에는 타이틀에 이름이 올라가 있는데도 엄청나게 존재감도 없고, 서브 헤로인에게 인기를 죄다 빼앗긴데 더해 그 서브 헤로인으로 외전이 만들어지고 그게 애니메이션으로까지 된 헤로인도 있다고요. 그리고 2권에서 새 헤로인으로 나온 건 좋은데 나중에 없었던 일이 된 캐릭터라든가."










...덱 쨩 까지마!!!!





─만약 제가 금서목록 시리즈를 보게 된다면 그건 아마 인덱스 때문일 겁니다.
귀엽잖아요, 인덱스.

아직 금서목록은 제대로 본 적이 없고 만화책으로 나오는 것만 읽고 있어서 잘은 모르겠는데,
헤로인이 그렇게 공기라는 말만 듣다가 만화책으로 보니깐 좀 많이 귀엽더군요. 에헤헤.

요즘은 유루유리의 공기 주인공도 있겠다, 이젠 슬슬 대세는 공기라고요.
여러분도 날이 갈수록 새로워지는 오덕 트렌드에 앞서가고 싶으시다면 어서 공기 헤로인으로 갈아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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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닷없이 라노베 감상입니다.

이 사람이 평소에 라노베를 잘 안 읽어요. 관심이 없는 건 아닌데.
그래도 최근에 두 시리즈를 읽고 있어서 기념삼아 감상을 적어봤습니다.



─로큐브, 현재 3권까지 읽음.

세간의 히나니로 화제가 된 이후, 애니를 보며 열광을 하다가
소식을 들은 친구가 빌려줘서 읽고 있습니다.
빌려주면서 하는 말이 '내가 이거 살 때만 해도 이걸로 누구랑 무슨 대화를 하리라곤 생각을 못 했는데..."

로리 초딩들이 나와서 고등학생 주인공과 함께 농구를 하는 스토리죠.
너무 씹덕(...)스럽지 않은게 부담이 되지 않고 죄책감(?)도 느껴지지 않고 이야기도 읽는게 지루하지 않아서 좋습니다.
4살차라고요! 애들에게 농구 가르쳐주는 이야기가 뭐가 안 된단 말입니까!!!

그래도 3권 맨 첫부분의 섹드립을 보고 이거 괜찮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맨 권, 책 앞 장에 있는 일러스트가 끝내주게 귀여워서 오리고 싶은 기분도 들고.

요즘 초등학생들과 얼마나 비슷할지 모르겠지만, 확실히 애들 행동하는게 귀엽네요.
특히 주인공에게 애들 나름대로 예의를 차리려는 모습이. 토모카가 워낙 착한 아이라.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는 토모카와 아이리. 토모카는 메인 히로인에 애 다우면서 또 애 답지 않은 그 태도가 좋습니다.
주인공네 집에 매일 아침 가서 시간을 보내고, 둘이 하는 짓이 알콩달콩해서리.
메인 히로인이 마음에 든다는 것은 다행스런 일입니다. 매번 서브 히로인이 맘에 들었다가 차이는 모습만 보고 우니깐요.
아, 그런데 여기선 메인 히로인과 이어져도 문제려나?

아이리는... 음, 자신감 부족한 모습이 히나타 이상으로 보호본능을 일으켜서...
애니에서도 귀엽게 나오고요.ㅎ

그리고 중간중간에 애들의 교환일기 보는 재미가 크네요.
주인공이 없는 상황에서 애들끼리 무슨 대화를 나누나, 속마음 들여다보는 기분이... 히히.←

아직 중간을 읽고 있어서 그런데 이 소설은 결말이 어떻게 날지 심히 기대가 됩니다.
누군가랑 이어질까요, 아니면 주인공 고자설... 아니, 이 경우에 고자가 아니다고 한다면 전자발찌지만.
그래도 아무하고도 이어지지 않으면 참 가슴이 쓰라릴 것 같은 느낌도 들고.
가장 손쉬운 방법은 그 후 시간이 흘러 4살차가 별 문제없는 시점에서(ry





─기어와라! 냐루코양.

친구가 로큐브를 빌려줄 때, 부탁도 안 했는데 '이거 재밌어' 라고 하면서 빌려준 책입니다.
친구가 꽤나 마음에 들어하는 소설이라네요.

러브크래프트 소설은 조금 읽어봤기 때문에 크툴루 신화에 대해 모르진 않지만
이런 패러디 소설에 일일히 관심을 가질 정도는 아니여서, 이런 게 있다는 것을 알면서 굳히 관심을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감상은, 음...

일단 개그&패러디 위주인지라 스토리에서는 별 재미를 못 봤습니다. 원래 스토리 보는 소설은 아니겠지만.
니알라토텝 성인이 지구에 와서 주인공에게 뻑가(...) 온갖 난장판을 벌이는 이야기인데
한 페이지의 수 십개의 패러디와 개그를 날리는 통에 진짜 정신이 없습니다.

원래 이런 패턴에 이 사람이 좀 엄격해서 별로 웃지 못하고 무덤덤히 읽었습니다.
...만, 왠지 다 읽고 난 후에 다시 보고, 또 보게 되는 맛이 있더군요.
특히 개인적으로 인상 깊었던 장면이나 '웃겼던' 부분.

그러니깐, 처음부터 읽으려면 재미없는 개그도 받아줘야 해서 피곤하지만
한 번 다 읽으면 재밌었던 부분만 골라 읽으면 되서 편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던거 같습니다.
1권의 '샨타군! 너로 정했다!' 개그는 뻔한 패러디면서 왠지 마음에 들어서 계속 봤었지요. 헤헤.



─예전에는 라노베를 제법 읽었던 시절도 있는데 말이죠.
언제부턴가 라노베가 홍수처럼 쏟아지고, 더 이상 읽지 않게 되버렸습니다.
거기다 친구가 '현재진행형 흑역사' 인가? 그거 빌려줘서 읽다가 겁나게 재미없어서 집어 던지고는(...)
라노베는 더이상 안 맞나보다, 싶었는데 말이죠.

VIVA! 로리!! VIVA! 개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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