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피세이아 님 얼음집에서...

(3월 17일자 포스트)

발표합니다.

오늘부로 주식회사 스튜디오 에고의 대표이사를 사임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어그리 그룹에서도 나갑니다.
현재의 스탭도 한 사람도 빠짐없이 다 그만둡니다. 저 자신은 `주식회사 데보노스 제작소`를 설립하여
새로이 브랜드를 만들어 활동하겠습니다. 근일 중으로 홈페이지도 만들고 새로운 기분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스튜디오 에고의 대표이상였던 야마모토 카즈에 여사 및 다수의 스탭이 에고를 퇴사했다고 합니다.
위에 보시는 바와 같이 다른 브랜드를 만들 생각인 듯 하네요.

위의 내용만 옮겼지만, 실제 블로그의 글을 보면 에고사와의 마찰이 상당히 컸다는 것 같습니다.
결국 스탭 전원이 퇴사를 결심하고 자신들의 길을 찾아 나서는 식으로 마무리를 짓고 싶었던 모양인데...


...여러 모로 충격입니다. 에고가 이후에 계속 존속하더라도, 이젠 우리(?)가 알던 에고가 아니겠군요.
새로운 브랜드가 만들어지고 거기서 게임을 낸다고 하지만, 조금이라도 이전의 에고 스타일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여주겠죠. 이타루 사단이 택틱스를 관두고 키(key)를 만든 사정과 비... 슷한가?(...)

여기서 주목할 점은, 오랫동안 시리즈 물로 울궈먹어 왔던 캐슬 판타지아, 이즈모 시리즈가
이젠 후속작을 내기 어려워 졌다는 거죠.
세상만사 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하지만 이전처럼 쉽게 처리되진 않을테고.

뭐, 어찌됐던 팬으로서
단점이라 여긴 게임성과 스토리를 조금만 더 보강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향후의 움직임을 계속 지켜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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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하튼 충격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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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라고 썼는데 사실 이곳을 연 이후로 스튜디오 에고에 대한 얘기는 해본 적이 없군요.
무엇을 감추겠습니까, 사실 이 사람이야말로 에고의 숨겨진 팬...(퍼버벅)
요새 살짝쿵 흥미를 끄는 소식이 있어서 한 번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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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에고의 신작에 해당하는 이터널 킹덤이 국내 정발이 된답니다.
에고 게임의 정발 소식에 왠만해선 관심이 없었는데, 이건 좀 관심이 끌리네요.
물론, 에로가 없으면 할 맘은 안 들지만.

지금은 아니지만 게임이 나오기 전에 꽤 기대했던 작품입니다. 왠지 에고가 간만에 힘을 쏟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하지만 소리소문없이 발매되고, 당시 어려모로 바빠서 잊고 지냈지요. 음, 결국 어떤 게임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에로게가 이렇게 빨리 정발이라니. 놀랄 일입니다.

모처의 기사를 보니 '스튜디오 에고의 최초 액션RPG' 라고 나왔는데,
에라이, 아무리 재미가 없었단들 히토가타루인을 무시하다니.
(하긴, 정발된 것으로는 최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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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에고의 최신작인 시간의 전화.
음... 사실 히로인이 예쁘다&복장이 좋다, 는 이유로 꽤 맘에 들어했는데 목소리에서 좀...
저런 히로인이라면 성숙미랄까, 차분한 느낌이 딱인데 샘플 목소리가 왠지 어리고 활기차 보여서 기대가 수그러 듭니다.(뭐래)

그래도 전투 시스템 덕분에 관심이 갑니다.
진연희무쌍의 그 재미없는 전투에 익숙해져서, 소개 페이지의 전투가 무지 재밌게 느껴지네요.
에고는 실험작을 많이 내다가 실패하는 경우도 많지만,
간간히 정말 재밌는 게임 시스템을 만들어내기도 하기 때문에 기대를 안 할 수 없습니다.
지금 당장은 시간이 안 나지만 해보고 싶네요.

데이상, 플레이 해보고 소감 부탁해요~(후다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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