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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싸움은 이제 막 시작했을 뿐!]


진연희무쌍 오마케 스토리인 '초선, 히미코전'
별로 기대를 안하고 봤었는데 많이 웃겼습니다. 개그는 게임 중에서 제일이었던 듯.

오두미교(...)의 계승자인 화타가 초선, 히미코와 함께 천하를 떠돌며 의료행위를 한다는 스토리로
진연희무쌍의 메인 스토리가 진행되는 와중에 별도로 초점이 맞춰진 것도 한 재미네요.
메인 스토리로 이런저런 일이 일어나는 동안 이런 일도 있었다, 같은 느낌도 들고...
마지막도 꽤나 그럴듯한 구조에서 끝나는 것이 정말 다음 이야기가 기다려집니다.

가오가이가의 가이나 G건담의 동방불패의 성우 장난도 그렇지만 괜시리 뜨거운 묘사가 한참 웃겼습니다.
아, 화타가 조조의 병을 고치는 장면은 몇 번을 봐도 웃음이 나네요.

초선이나 히미코같은 괴물(...)이 나온다고 해서 패스하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지만 꼭 보길 권합니다.
그 근육괴물을 소재로 한 개그들도 매번 웃겨주니 그렇게 싫게 보이지도 않더군요.


그런데 저 마지막 장면은 마치 이누야샤 애니판 마지막을 연상케하는 마무리여서 대차게 웃었습니다.
실제 이누야샤 애니판 마지막회를 보지는 못했지만, 듣기로는 '우리들의 모험은 아직 끝나지 않았어!' 하는 식으로 대충 끝난다고 해서 친구들과 두고두고 웃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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