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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오, 마침내 이 사람이 원하던 그림을 찾았습니다.
이런게 나올 줄 알았어요. 케이온!! 14화 만세!



─최근에 픽시브를 뒤지며 노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특별히 이제와서 새 취미가 생겼다, 하는 건 아니고
그냥, 좋아하는 캐릭터나 작품이 생기면 원작으로 만족하지 못하고 관련그림을 찾아보는 거죠.

멋진 그림들을 찾아내는 것은 참 즐거운 일입니다.
사실 여러가지 이유로 이미지(그림)를 올리는 일은 사양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한 번 최근에 맘에 들었던 이미지 몇 개와 감상을 얘기해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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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엔딩에서의 리츠. 살짝살짝 모습이 나오는 것이 좋습니다.
엔딩이 바뀔 때마다 또다시 새로운 복장.
표정과 분위기도 평소완 다르기 때문에 엔딩의 케이온 애들을 보는 것이 즐겁습니다.

이번 엔딩곡은 노래도 좋고, 영상도 좋아서 무척 맘에 드네요.
오랫동안 1기 엔딩곡 노래가 머릿속에 계속 남았는데, 이번에 바뀔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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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화 소재. 푸하하, 하필 왜 겔일까요?
그런데 이렇게 무너진 모습을 보면 은근히 어울린다는 생각도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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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그너가 아닌 루아.(자세한 이야기는 여기로)

42화였나, 아마 그 때가 루아가 시그너가 아니라는 이유로 가장 갈굼을 받던 시기일 겁니다.
픽시브에서 루아루카 그림을 시간순으로 챙겨보고 있었는데,
42화가 방영된 당시에 루아의 안습그림들이 쏟아져 나온 것을 보고 웃고 말았지요.

시그너의 문양을 매직으로 팔에 그려넣으며 좋아하는 루아.
"하지만 난 시그너가 아닌걸~" 웃으며 말하지만 속으로 울고있는 루아.

팬이라면 모두 눈물없이 볼 수 없는 그림이죠. 루아(의 비중)를 살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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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지켜 줘." 말하는 루카와 여동생과의 플래그 성립에 당황하는 루아.

아닌게 아니라 5D's에서 루아루카 남매는 극도의 시스콘브라콘 기질이 보입니다.
이전에 글의 분량이 쓸데없이 늘어나는 것 같아서 안 적었는데,
사실 루카는 얌전한 척 하면서 오빠에게 매달리는 타입의 여동생이었...(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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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설레발치고 시끄러운 루아와 달리, 여동생인 루카는 침착하고 어른스럽고 병약한 소녀.
루아가 난리치면 핀잔을 주는 역할로 보이지만, 사실 말없이 오라버니를 지지하고 의지한다는 설정이 끝내줍니다.

위 그림은 고드윈이 루아에게 '시그너가 아닌 인간은 껒여' 라고 말하자
'난 루아와 함께가 아니면 싫어요' 오빠를 비호하는 루카입니다. 역시 많이 좋아하는 장면.


그리고 또 언젠간 누군가가 루카에게 '너에겐 히어로와 같은 강함이 있구나' 라고 말하자,

"그거, 제 강함이 아니에요. 분명, 멀리서 저를 지키려는 사람의 힘일거에요.
 작고, 항상 옆에 있어주는 사람..."

...이라고 대답한 일이 있는데 이게 어찌나 기특하던지!

자기가 오빠라고, 동생을 지키겠다고 난리치는 루아의 등 뒤에서,
루카는 아닌척 응원을 보내고 있었던 겁니다.

뭐, 남매로서 위험하다는 것은 변함없지만.



─그런데 이 남매의 활약상이 78화를 마지막으로 전혀 안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이 117화니깐 거의 30화 가까이 안 나왔네요.
등장은 꾸준히 했지만 엑스트라급 조연.

이대로 영영 쌍둥이를 묻어버릴 생각이냐?!! 코나미!!!!
주연들을 내세우는 것도 좋지만 30화나 무시하다니! 쌍둥이분이 부족하다고!!
이대로 계속 루아루카가 안 나오면 두고봐라,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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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죄송. 농담입니다.
부탁이니 그 둘은 짜르지 마세요.
그저 대사 조금만 더 주고, 지나간 떡밥들 제대로 처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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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에게 접근하는 벌레들을 물리치는 오라버니


─케이온도 5D's도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5D's는 솔직히 3기 이후로 웃기긴 하지만 재미는 많이 떨어져서 아쉽지만요.

그래도 좋아하는 작품이 있고, 이런저런 그림을 찾아볼 수 있고,
또 불탈 수 있다는 것이 신납니다. 이예이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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