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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핀병장 스토리~

[이게 무슨 소립니까 행보관님? 비상사태라니! 전역연기라뇨!]

말년 휴가를 떠난 핀병장.
그 사이 GS라는 조직으로 부터 교국이 개털리는 사건이 발생하고, 그녀가 돌아왔을 땐 교국은 초토화.
교국은 비상상태 발령이 나서 말년병장 핀테일은 만년병장님이 되셨다... 는 이야기.

(잠시 눈물)

그리고 그 이후 핀병장의 이야기입니다.

[당장 달려가서 GS 놈들을 끝장 내겠어!]

카드 이름은 '파괴의 기사단원 핀테일'(...)
교국 비상사태의 주범인 GS단원들을 썰어버리기 위해 분노의 검을 휘두른다는 설정인데...

GS들은 일찌감치 목적달성하고 후퇴했습니다. 아, 핀병장!!

왠지 카드 디자인이 지금까지 중에서 가장 심심하지 않나 싶네요. 설정이야 언제나처럼 눈물나지만;

 

[아무것도 획득하지 못했다. 용이 역린을 주지 않았을 때보다 절망적이었다.]

몬스터 헌터 패러디인듯. 뭘 얻으러 간건지는 모르겠지만.
모두가 똑같은 포즈로 좌절하는 모습이 웃기지요.ㅋㅋ

옆에 있는 노란 머리는 기사단의 기수 프렛. 갈색 머리가 기사단의 신입.
신병이라고 하지만 막내는 따로 있기 때문에 막내는 아닙니다. 에피1 시점에서 신입이라. 사실 막내도 이젠 막내가;;
막내, 신입, 프렛, 핀테일, 이 4명이 같은 분대인거 같습니다. 내무실에서 같이 지내는 것도 그렇고.
예전에 핀병장 이야기 처음 쓸 때 소개했던 카드를 보면, 신입, 프렛, 핀테일이 각잡고 있고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막내가 머리박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ㄷㄷㄷ...

[어떤 상황에서도 사람을 깨어나게 만드는 소리. 평생 잊혀지지 않는 파블로스의 개.]

이 게임은 군필자들의 추억 혹은 트라우마를 팔아서 장사하는 게 아닌가 의심이 들게 만드는 카드.

그리고 홀로 일어나지 않는 보라색 머리.

[병장 핀테일은 오늘부로 하사로 진급한다.][전혀 기쁘지 않아. 우으.. 아아악]

하사 핀테일. 딱히 진급하고 싶어서 진급한 게 아니라 진급할 수 밖에 없어서 했다는 것이 포인트.
저 리얼한 비명 소리를 보세요. 우으... 아아악!

저 카드는 사실 캐릭터 인기투표에서 1위를 한 기념으로 나온 카드인데, 그 기념이란게 원치않는 말뚝박기.
거기다 사실 인기투표 1위한 것도 일종의 어부지리로 얻은 것이라... 아니, 크룩스에서 제일 인기 많은 캐릭터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늘 입고 있는 하얀 기사단 외투를 벗고, 안에 입는 옛날 의복 차림으로 카드가 나왔는데
하필이면 명암 때문에 잘못 보면 임산부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게 좋아!!!

핀하사 이야기는 여기서 또 종료.

다음에 또 재밌는 카드들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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