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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핀하사 스토리~

 

[병장 핀테일은 오늘부로 하사로 진급한다.][전혀 기쁘지 않아. 우으.. 아아악]

GS의 교국 습격 이후에 전역이 연기되었던 병장 핀테일은 하사로 진급하게 되었지요.

반응을 보면 절대 자기 의지로 말뚝을 박은거 같지가 않습니다.
아마 교국이 개판이 된 탓에 일할 사람이 모자라게 되서 진급된 거 같네요. 하긴 전역도 못하는 마당에.


이하는 그 이후에 크룩스 기사단에서 일어난 소소한 변화들입니다.ㅋ

 

 

[훗훗훗, 보아라 이 성도의 축복으로 그득한 육체를! 몇년이 지나도 유아체형인 이단아 녀석아!]
[히익?! 그런소리 안했어요!!] 


크룩스 기사단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역시 가슴이지요. 거의 모든 기사단원들이 거유입니다.
팬들 사이에선 슴가 기사단이라고 불리고 있지요.

워낙 가슴 큰 여성들이 많다보니 '크룩스 기사단은 가슴이 큰 사람만 받는 것인가?' 라는 의혹부터 시작하여
'아니다, 크룩스 기사단에 들어가면 성도의 축복을 받아 가슴이 커지는 것이다' 라는 것으로 잠정 결론 지어졌지요.

좀더 자세히 설명해 보자면...

 

[기사단에서 선배님들과 함께 싸우게 되었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검이요?
이 검은 제가 가장 존경하는 분으로부터 받은 보물입니다. 제 몸처럼 다룰 수 있어요!]

신입 기사단원. 신입이라는데 막내는 또 따로 있다는 듯?
소드걸스 초기적 카드입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볼 수 있는 카드지요.

이 아가씨가 나중에는 이렇게 변합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냐고요? 처음 이 곳에 왔을 적…얼마 지나지 않았는데 마치 먼 옛날의 이야기 같습니다. 조금은 성장했을까요?]

현실 시간으로 1년인가 2년인가 지난 후. 이렇게 참하고 아름답게 성장했습니다. 이름도 밝혀졌네요. 시그너스라고.
머리 기른 것도 그렇지만 역시 가슴을 보세요.


[여기에 꽂으면 되나요? 이야~ 아무리 봐도 우리 기사단의 문양은 멋진 거 같아요. 루티카 선배님!] 


기사단의 기수 프렛. 애도 초기적부터 볼 수 있는 캐릭터였죠.
이 아이도 시간이 흐르면서 핀테일이나 시그너스, 막내와 마찬가지로 자주 등장하게 됩니다. 이렇게.

 

[어두운데다 책이 잔뜩…어쩐지 저랑은 맞지 않는 공간입니다. 그보다 핀테일 선배님이 하사관이라니…설마 저도…?!]

...
......
.............

 

 

 

자, 다시 스크롤을 올려서 처음 올린 카드를 보세요. 그럼 저 카드가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이해가 갈겁니다.

그나저나 핀테일의 행동은 참으로 최고참답습니다. 진짜로.;
참고로 카드 이름이 '고기방패'.


 

[언제까지 숨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하시는건가요.]


왠지 핀테일답지 않은 핀테일. 진지함이 안 어울리는 캐릭터는 아니지만.
잘 보면 복장이 평소와 다릅니다. 일본풍이네요.

이해가 가는 것이, 이 게임 일본에도 수출하고 있거든요. 그러니 일본풍의 일러스트가 나와도 이상할 것은 없지요.
평소의 핀테일은 고대 신라 의복(...)같은 옷에 기사단 자킷입니다.
치마도 미니스커트이지만 보다 길고 풍성하게 펄럭이는(←) 종류.

그러고보니 핀테일 프로필도 얼마 전에 봤습니다. 24세, 167cm, 89-49-79 라고... 하는데 슴가가 그렇게까지 큰 거 같지는;;


즐거운 기사단 이야기는 여기 까지.
다음은 루티카 이야기를 조금.

[미쳤냐?] [아닙니다!] [여기가 안이지 밖이냐? 네 위로, 내 아래로 다 모여. 후임이 쳐 빠졌는데 놀고자빠졌지? 핀테일, 병장 다니깐 열외했냐?] - 이스프릿의 목격담


이 포스팅 시리즈의 시작이였던 카드.
보면 아시겠지만 갈구고 있는 루티카라는 처자가 본래 재네들 상관이였습니다.
시즌1 크룩스 기사단 주인공이기도 했죠.

그런데 이 아가씨가...

[흡혈귀와 접촉, 민간인의 피해를 방조한 혐의로 당신을 체포합니다.][믿을수가 없어요. 제이나님!!!]

믿고 있던 기사단장(지금은 해고됐음) 제이나에게 배신크리를 맞고 체포되더니,

 

[클라리스! 정말 대단해요. 날 어떻게 탈출시킨거죠?] [내가 만들어내지 못할 현상따윈 없어. 내가 결과를 원하면 그대로 되게 할 뿐이야. 잘했지? 루티카!]

친구 클라리스의 도움을 받아 교국 감옥에서 부터 탈옥!!!!!

 

[교국의 공기는 아무리 마셔도 기분나빠요. 전 그저 교국을 부술 뿐입니다.] 


다시 돌아왔을 때엔 흐콰하여 '교국의 적' 이 되었지요.
자신을 배신한 교국과 기사단장 제이나에 대한 복수심을 불태우는데... 정작 제이나는 만나보지도 못하고 시즌1이 끝나서;

 

[당신은 누구죠?] [남십자성의 여신의 거짓을 밝히러 온 지나가던 GS의 첫번째 별이다.] [거짓?] [왜곡된 시간의 술자는 여신이야. 대륙의 시간은 어긋나 있어.]

시즌1 끝나기 직전 마지막 행보가 바로 이 카드. 교국을 치러 왔다가 마찬가지로 교국을 공격한 GS 일당을 만난 것이죠.

참고로 이 때 공격으로 핀테일이 전역 연기됐음.


그리고 루티카는 시즌2 한참동안 단 한 번도 등장하지 않다가...

[교국은 수령이 찾는 것과 같은 것을 노리는 건가? 그보다 저자가.. 새로운 기사단장인가.]


GS 일곱 번째 별로 등장!
결국 그 때 GS 첫 번째 별을 따라간 거였군요.


그니깐, 지금 상황이 핀테일에게 있어 어떻게 된거냐 하면...

철천지 원수 GS의 간부 중 한 명이,
탈영한 전 상관!

...인 상태.

과연 어떻게 될 것인가!!! ...하지만 원래 루티카와 핀테일은 별로 큰 접점도 없고.

 

핀하사 이야기는 여기서 또 종료.

다음에 또 재밌는 카드들이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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