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이야기: 핀하사 이야기2


─은근슬쩍 제목을 계속 바꾸며 진행 중인 핀테일 이야기!
사실 핀테일(&기사단원들) 새로운 카드가 별로 많이 나오진 않았지만 그 외에 흥미로운 카드들이 나와서 말이죠.
카드로 스토리 진행 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스토리 전체가 확실히 드러나지 않고 중간중간 상상할 구석을 준다는 것도.ㅎㅎ

 

[최강의 검사는 최악의 요도조차 절세의 명검처럼 다룰 수 있다.]

이 카드정보에 걸린 덧글 중 하나가 '그런데 핀테일이 최강의 검사가 아니라는게 함정'.ㅋㅋㅋㅋㅋ

카드 제목이나 능력, 컨셉을 봐서 맨 처음에 나온 핀테일 카드의 리메이크 버젼이라는 인상이 듭니다.
능력은 살짝쿵 다르기 때문에 다른 카드겠지만...

카드마다 일러스트레이터가 달라서 그런 거겠지만 좀더 로리같은 느낌이 드는 핀테일이네요.

 

[뚫리지 않는 방패를 가져와봐요. 모순이란 단어가 모순이란걸 알게해줄테니깐.] [핀테일은 사용불가 판정된 비품을 가지고 검술연습을 하는데 취미를 붙인 듯 하다.]

역시 예전에 나온 방패파괴 카드의 리메이크 버젼이란 인상의 카드. 능력은 훨 좋아졌네요.

이전에 슬럼프에 빠진 핀병장은 방패를 파괴해가며 슬럼프 탈출을 위해 노력했고, 지금은 그냥 부수는데 재미가 들렸다 합니다;
참고로 저 카드 설명 텍스트는 처음에는 군대 용어를 썼었지만 못 알아보는 사람들이 많다는 이유로 변경된 겁니다. 어허허.

 

[어머 핀테일 무슨일이니? 오랜만이구나! 근데 그 교복, 졸업한 지가 언젠데 지금도 딱 맞니?][선생님!]

모교에 방문한 핀테일. 그런데 왜 교복을 입고? 분명 설정이 23세였...

핀테일은 설정이나 초반 카드나 소속(...)을 보나 결코 빈유는 아닌데, 묘하게 몸매가 성숙하지 않다는 인상이 있단 말이죠.
처음에는 미인에 옷도 멋지고, 병장이고, 몸매도 나쁘지 않았던 거 같은데 시간이 흘러 이런저런 카드가 나오면서 말이죠...

 

[병장님이 가시는곳이라면 틀림없을거라고 생각했어요! 정말 여긴 좋은 곳이에요!]

예에~전에 나온 카드인데 아마 이 카드가 원인이 아닌가 싶습니다. 핀테일 가슴이...;;;;;;;
사람들이 이 카드를 보고 다 빈테일이라고 놀려댔죠.

지금은 빈유는 아니더라도 몸매가 고교시절과 전혀 변하지 않았다─는 컨셉으로 가는거 같습니다.
그 결과가 바로 위의 모교방문 카드.

참고로 저 바캉스 카드를 보고 사람들은 다들 '병장은 수박바를 먹는데 신입이 콘을 먹는다' 라며 수근거렸다죠.

 

─새로 나온 핀테일 카드는 이 정도네요. 새로 진행된 이야기가 없다보니.
그보다 막장 (전)상관 루티카 이야기는 어느정도 진행이 됐네요.

 

 

[악의 결사 GS단! 용서하지 않겠다.][…악의 결사인가.]

악의 조직(?) GS단의 일곱 번째 별이 된 루티카. 이제는 다들 칠별이라고 부릅니다.(팬들이;;;)
저기 대적해서 싸우는 애는... 시즌2 주인공 중에 한 명이라는데 존재감이 워낙 옅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이분자들과 내통한다던 소문이 사실이었나보군! 사실이었나보군!] [오해를 푸는 것은 소용없겠죠. 일단 가치있는 정보가 있는데,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추락한 새여.]

하지만 사실 칠별이는 이중첩자 였다!!! 는 반전. 카드는 현 기사단장과 접촉하는 칠별이입니다.

소드걸스는 카드마다 소속이 있는데 GS단은 다크로어 소속입니다. 그런데 위 카드는 크룩스 기사단 소속이지요.
루티카가 기사단 소속 카드로 돌아왔다는 사실은 그녀가 실은 GS단과 기사단을 오가는 이중첩자였다는 얘기입니다.
...물론 과거에는 그냥 순진한 기사였겠지만.

저 표정을 보십시요. 초창기 루티카 카드를 보면 상상할 수 없는 표정입니다.
이 사람은 캐릭터가 이렇게 되면서 흥미진진하다고 느끼는데 대부분의 사람들은 '막장녀' 라고 부르면서 싫어하더군요.
오죽하면 시즌1 주인공들 중에서 현재 인기가 제일 바닥이라는 평이...

덕분에 최근 별명은 '통수의 여왕'. 덧붙여 크룩스 기사단도 '통수 기사단' 이라고 불린다고...
아, 그리고 크룩스 소속으로 돌아와서 슴가가 다시 커졌다는 말도 있습니다.(..)

 

[루티카가 아이젠웨인을 노려본다. 하지만 아이젠웨인은 그것을 눈치채지 못한다.]

이중첩자 짓을 하는 것은 좋은데 그 다음에 나온 카드가 또 묘합니다. 결국 루티카의 진심은 무엇?

(전)기사단장의 빠순이 노릇을 하며 기사단 생활을 하다가 그 기사단장에게 배신을 당하고, 흑화하고,
GS단에 들어가서 현 기사단장과 접촉하여 정보를 넘기고 그 기사단장을 노려보고.

사람들은 전 기사단장의 너무 심각한 빠순이였기 때문에 현 기사단장을 증오하는게 아니냐는 말도 있지만
현 기사단장과 전 기사단장의 접점도 없는데다 루티카가 현 기사단장에게 무슨 감정을 품을 일도 없는지라...

...뭐, 그래서 앞으로 내용이 흥미진진하네요. 

 

─다음은 그냥 웃기거나 재밌었던 카드 몇 장입니다. 패러디가 워낙 많다보니 한 장 한 장 보는 재미가 있다니깐요.

 

[당신의 수는 이미 40수까지 간파했습니다!][..확률인데 간파라니?]  

무슨 패러디인지 말 안해도 다들 알 듯.

소녀 탐정 아스미스. 시즌2 주인공 중에서 가장 두각을 드러낸다고 생각하는데...
이 아가씨도 아주 파란만장한 스토리가 있습니다. 진실에 접근하고, 공격받고, 동료를 만나고 하는 이야기죠.
단서를 찾아가며 진실을 쫓아가는 스토리가 매우 흥미진진합니다.

 

 

[좋았어. 자신 있다구! 정의의 힘이 솟아난다!]

뮤지시터 레이디 리누스. 대사와 일러스트가 굉장히 맘에 들어서 좋아하는 카드.
알고보니 위 칠별이 카드에 나온 애군요.

뮤지시터도 무슨 종류의 하나인데... 설정을 제대로 파고들지 못해서 잘 모르겠네요. 카드 하나하나 찾아보면 알 수 있을지 모르지만;;

 

[너의 아이큐 150, 내 아이큐 170. 합쳐서 320의 힘이라면 이 문제를 풀 수 있어!]

카드 이름은 '뛰어난 전략';;; 김화백 만화 패러디랍니다.

뭐라고 더이상 할 말이;;;;

 

 

[어때 이러면 나도 좀 우아해보이지 않아?][시온, 이상해]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리온시온 자매. 리온시온 자매에 대해서는 이전에 한 번 얘기한 적이 있군요.
둘이 가끔 합체합니다. 가면라이더 더블의 패러디라서;;;

일러스트들이 하나같이 귀엽거나 아름답거나 해서 눈요기에 매우 좋아요!

 

[그날이후로 뭔가 힘이 빠지네요…. 일도 손에 안 잡히구요. 그런데…. 더 하실건가요? 아가씨?]

메이드 덱이라 불리는 공립 소속 카드 중에 하나. 일러스트가 매우 좋습니다.

이 카드 설명의 덧글란에는 다들 이런 덧글을 달아 놨더군요. "뭘! 뭘 하는데!"ㅋㅋㅋㅋ

 

──────────────────────────────────────────────

이번 소드걸스 카드 소개는 여기서 끝.

다음에 또 재미난 카드가 나오면 좋겠네요.

'게임연구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억의 게임 회상  (8) 2012.09.12
메탈기어 솔리드 그라운드 제로 발표  (0) 2012.09.02
치킨 레이스  (3) 2012.07.17
핀하사 이야기2  (4) 2012.06.08
옥상의 백합령씨  (2) 2012.06.04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