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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드걸스도 시즌3로 넘어갔네요.
시즌2는 시즌1에 비해 확실히 흥미진진하게 진행됐는데... 아쉽게도 마무리가 영 맘에 안든다고 할까요.
갈등구조는 극대화 시키면서 그 갈등이 마무리되는 부분이 얼랑뚱땅 넘어간거 같아요. 특히 루티카.
교국을 배신하셨던 루티카 누님은 갑자기 교국으로 다시 복귀하시더군요. 뭥미...


─하여간 오늘도 핀테일 이야기입니다! 재미난 카드가 잔뜩!!

 

[내이름은 코챤! 내이름은 코찬! 새의 조권도 존중받을 수 있다! 있다!][꺄악! 이 새님이 정말?]

음... 아마 소드걸스內 인기투표를 해서 나온 카드일 겁니다. 기사단 2대 단장이 데리고 다니는 앵무새가 1등했거든요.
척 보면 알겠지만 소위 말하는 '파맛 첵스 사건' 의 재림입니다. 보통 이러면 운영 측에서 알아서 처신하기 마련이지만...

그냥 냈습니다. 새 카드. 대신 곁다리로 핀테일이 등장해 줬네요.
감상 포인트는 역시 'BRAVE MAN'. 이 카드 이후로 핀테일은 '브레이브 걸' 이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핀테일은 오늘도 꿈을 꾼다. 자신이 전역하여 교국을 뛰노는 모습을, 하지만 그녀의 꿈속에서도 군복은 벗지 못했다.]

일러가 굉장히 좋습니다. 핀테일 귀여워요 핀테일.
뭔가 로리로리틱하게 그려졌네요. 요즘 핀테일 자꾸 로리캐가 되는 느낌인데... 하사 핀테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꿈이여서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예전에는 말이죠, 핀테일이라고 한다면 슬럼프를 겪지만 노력하고, 약간 다혈질적인 아가씨라는 이미지였는데 말이죠,
이제는 핀테일=군대드립 밖에 생각이 안 납니다. 네타 캐릭터가 됐어요. 어느 순간부터 핀테일 카드는 죄다 군대개그입니다.
하지만 어쩌나요, 그게 반응이 좋은데.(먼산)


 

 [기사에게 있어서 기본은 칼을 손에서 놓지 않는 것.][어이쿠 손이 미끄러졌네!]

기사단의 막내 로토리. 이건 공모전 당선 그림이라고 하네요.
로토리 귀여워서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지요. 이름도 귀엽지 않나요. 기사단 신입보다 얘가 막내인듯?


 

[이런 옷을 한복이라고 하던가요? 오필리어씨께서 살던 곳은 이런 아름다운 옷이 있다니 부럽네요.]

그리고 어느 순간 은근슬쩍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기사단에 복귀하신 루티카 씨. 덕분에 까이고 있습니다.
배반과 통수의 상징이었던 캐릭터성은 어따 팔아치운 걸까요. 솔직히 그 컨셉 많이 좋아했는데.

기사단으로 돌아오더니 슴가가 다시.... 게다가 하우두유두가 좀.
저 그림 괜찮을까 싶습니다. 특히 요즘같은 때에...;;

참고로 저기 언급되는 오필리어라는 사람은 사실 한국인 '오필희' 씨라는 소문이 있...



─기사단 애들 카드는 이걸로 끝. 별로 없네요. 스토리가 바쁘게 진행되면 원래 주역인 애들만 자주 등장하기 마련이지만요.
그래서 오늘은 또다른 조연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귀염이 많이 돋는 논리왕 코넌드럼!!

 

[기다리고 기다리던 플리나 가문배 퀴즈대회! 수수께끼의 해답에 도달하는 자는 과연 누구인가! 저 코넌드럼이 반드시 크레센트의 대표로써 힘내겠습니다!!]

이 카드는 초기적 카드 중에 가장 기본 카드 중 하나입니다.
대충 게임을 처음 시작해서 흡혈귀덱을 선택하면 공짜로 카드들을 받을 수 있는데, 거기서 가장 쪼렙카드 중 하나가 이거죠.

그래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캐릭터입니다. 핀테일처럼 말이죠.
흡혈귀 퀴즈대회에 나간 코넌드럼. 과연 그녀의 앞에는 어떤 운명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두둥~

 

 

[대망의 마지막 문제는 여태까지 그 누구도 풀지 못했던 크레센트 3대 난제중 하나! 과연 코넌드럼은 답을 낼 수 있을것인가!]

카드 이름은 '파이널 앤서' 마지막 문제를 앞에 두고 긴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흡혈귀의 난제에 코넌드럼이 답을 선택하는 순간입니다! "잠깐!!"]

마침내 난제의 답을 말하려는 순간, 누군가가 대회장에 난입했습니다!!!

 

[갑작스럽게 난입한 인물은 "O"라고 적힌 팻말을 집어 들었다.]

난입한 인물은... 음, 저도 모르겠고 팬들도 모르겠다고 합니다. 등장인물이 한둘이여야죠.
여하튼 상황은 혼돈의 카오스로!!

 

[자! 남은시간은 60초! 코넌드럼의 전화찬스는 성공할것인가!]

결국 전화찬스를 사용하는 코넌드럼! 눈이 팽팽 돕니다.

 

[정답입니다!] [해냈어요! 이제부터 절 논리왕이라고 불러주시기 바랍니다!]

결국 마지막 문제를 멋지게 풀고 논리왕에 등극하게 되는 코넌드럼입니다.

짧게 봤지만 사실 여기에 오기까지 실시간으로 1년 쯤 걸렸을 겁니다.(...)
이렇게 흡혈귀 퀴즈대회는 끝났지만 코넌드럼이 좀 많이 귀여웠기 때문인지 카드는 계속 나오더군요.

 

[진실은 저 너머에. 코넌드럼의 논리는 결코 멈추지 않습니다.]

코넌드럼의 카드 중에 甲이라고 불리는 카드. 엄청난 퀄리티의 일러가 돋보이죠.
코넌드럼의 귀여움이 잔뜩 살아있으면서 저 허리라인과 하반신(...)의 묘사가 예술적입니다.
전혀 벗지 않은 카드인데도 '이게 15세 미만으로 괜찮은가?' 라는 말을 듣게 했던 카드.

좋아요. 하악.

 

[이 석판 매우 논리적으로 살아 움직이고 있어요! 근대 이건 뭐라 적혀 있는거죠?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라고 적혀 있네요. 무엇을 의미하는 걸까요?]

가장 최근에 나온 카드네요. 매우 대충 그려진 카드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아주 깊은 의미를 담고 있답니다.
무어냐 하면 바로 유희왕 패러디.(먼산) 이집트 석판으로 부활한 코넌드럼의 모습이 참 색다르죠.
사람들 평가는 '매우 논리적인 카드다!'.

 

─코넌드럼 소개는 여기까지.ㅋㅋ
사실은 훨씬 많지만 퀴즈와 논리 드립이 재밌어서 그 부분만 모아 봤습니다.
핀테일의 컨셉이 군대면 코넌드럼은 논리죠.

이하는 그 외에 재밌었던 카드입니다.

 

[어디가 아퍼? 흐흥.. 거기구나? 좋았어. 에잇! 어때? 더 아프지?]

시온리온 카드. 어린 시절인거 같은데.(지금도 어리지만)
상당한 퀄리티의 그림과 훈훈한 대사로 사람들의 호응을 샀던 카드죠.ㅎㅎ 제목은 '의사놀이' 에요.

 

[밤은 나의 시간이다. 누구도 막을 수 없지.]

시즌1서부터 다크로어(흡혈귀)측 주인공인 아이리의 히어로 카드. 배트맨 패러디네요.
복장이 은근 야시시한게 좋아서 올려봤어요.ㅎㅎ

가끔 보면 위험한 카드가 많은데 노출이 너무 심한 것은 둘째치고 위의 코넌드럼 카드처럼 묘하게 에로끼가 심한 카드들이 많단 말이죠. 그거 하나하나 찾아보는 재미가 매우매우 쏠쏠해요.

 

─그럼, 다음에 재미난 카드가 나오면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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