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S리더기 사용중

예전에 데이상이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렸을 때, 이 사람이 너무 빨리 덧글을 단다고 놀란 적이 있지요.
'데이상의 블로그는 항상 RSS리더기로 감시체크중' 이라고 설명했지만, RSS리더가 뭔지 모르셨는데...


RSS리더기는 블로그 등에서 새 글이 올라오면 그것을 바로바로 알려주는 시스템입니다.
정확한 원리나 개념은 모르겠지만, RSS리더기에 블로그를 등록해두면
읽지않은 새 글이 올라왔을 때, 리더기에 표시가 되어서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새 글이 올라왔는지 매번 찾아가볼 필요가 없다는 것이 장점.

사실 많은 블로그를 방문하려면 필수적인 것이지요.
이글루스에 있던 시절엔 밸리를 통해 새 글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티스토리로 옮긴 이후로는 당연히 사용할 수 없었고 지금은 따로 RSS리더기를 설치해서 쓰고 있습니다.(그런데 이글루스 밸리로 다른 블로그 RSS를 읽을 수 있는지?)

덕분에 이 사람은 예전과 달리 이글루스 안에서만 놀지 않고 티스토리나 다른 블로그도 많이 찾아가고 있...
...는데, 어째서인지 네이버 블로그는 등록된 곳이 한군데도 없네요.(...)


여하튼 RSS리더기도 오랫동안 사용해 왔습니다.
단순히 새 글을 알려주는 것에 그치지 않고 새 창을 따로 띄울 필요도 없이,
간단한 원터치로 여러 블로그의 글을 볼 수 있다는 점 등의 장점이 많았죠.
지금까지 '연모' 를 쓰고 있었는데 이게 굉장히 편해서
하루에 열 몇개씩 글을 올리는 분이 있어도 여유롭게 다 체크해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열받는게 이놈의 연모가 가끔 먹통을 일으켜서리...
이전에도 잠깐 그랬는데 오늘도 작동을 안하는군요.

연모가 가장 쓸만한 RSS리더기라고 생각했는데 정작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면 쓸 가치가 없지요.
하루, 이틀 글이 밀리는 것은 둘째치고 언제 복구될지 모르는데 가만히 있을 수도 없는지라.
사실 한RSS도 사용하려고 해봤지만 웹페이지인데다 다른 블로그의 글'만' 보여주는 편이여서 좋아하지 않습니다.
스킨 생략하는 것도 싫고, 그렇다고 새창 띄우기도 싫고.


여하튼 일단 대용으로 쓰기로 결정한 피쉬(Fish).
그나마 연모와 가장 비슷한 기능을 가졌길래... 아니, 어쩌면 더 좋을지도?
좀 써봐야 겠습니다.

하여간 블로그들 다시 등록하느라 또 고생을...
그래도 makibi 님의 블로그가 등록이 되서 좋네요.
이전에 블로그를 비공개로 해두셨는지 새 글이 리더기에 안 읽혀서 매번 찾아가 새 글을 확인해야 했습니다.(...)
아니면 지금은 공개로 푸셨는지, 하여간 새 RSS리더기를 사용중입니다.
연모는 대체 왜 그러는건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