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국내에서 시사회 같은 것을 한 적이 있었죠.
한 번만 하고 말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이번에 정식상영을 했었죠.
솔직히 시간도 많이 늦었고, 내용은 본편의 편집판이다 보니 보러 올 사람도 적을테고, 그래서 안 해줄줄 알았는데...


본편 편집판인 이런 것보다 다른 애니 극장판이나 정식개봉 해달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그래도 나온게 어딘가요. 보러 가야죠. 이거에 돈쓰고 다음 작품도 내달라고 해야죠.ㅎㅎ


─본편 편집판이라고 하지만 굉장히 재밌게 봤었습니다.

커다란 화면에서 애니를 보는 감동도 그렇고, 오랜만에 보니깐 새로운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12화 내용을 쉬지않고 죽 이어서 보니 장난 아니게 몰입되더군요.ㅋㅋㅋ
극장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무언의 교감을 나눴던 것은 덤.
큐베가 자기 시체 먹고 나서 트림으로 "큣뿌이!" 할 때 사람들 다같이 웃었지요. 큣뿌이가 어디서 나온 말인가 했네.ㅋㅋㅋ

죽 이어서 보니 느낀 점은, 사야카 이야기가 나눠서 볼 때보다 이해가 잘 됐고,
사야카 이야기는 쓸데없이 길다는 점... 사야카의 운명은 롤러코스터처럼 한순간에 오르내리락 했었죠.
뭐, 이렇게 느끼는 건 사야카를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이지만요.

그보다 엄청 좋아하는 마미 선배는 늘 그렇듯이 예뻐서 좋았네요.
첫 등장시 임팩트가 극장이여서 그런지 몇 배는 컸고, 새로 만들어진 변신 씬이 뭔가 에로틱했어요.
특히 허리 부분이 변할 때...


─몰아서 1쿨 분량 애니를 본 터라 보고 나서 꽤 피곤했지만 생각보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나... 정말로 오덕...ㅠ

친구 넷이서 같이 갔는데 그 중에 한 친구는 비오덕 계열(...)이라 마마마 안 보고 갔다가 꽤 충격 먹고 나왔지요.
재밌게 봤다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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