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이야기: 핀테일 이야기(4)


─오랜만에 소드걸스 이야기입니다.

보시면 알겠지만 최근에 소드걸스 구경하는 일을 게을리 했어요.
다른게 아니라 시즌2가 끝난 이후로 영 재미가 없더군요.
시즌2는 좋았죠. 새로운 매력적인 주인공들과 급박하게 변하는 스토리. 그야말로 흥미진진이었는데요.
그런 시즌2그 흐지부지 끝나버리니 소드걸스에 대한 관심도 왠지 흐지부지...

그래도 우리의 핀하사에 대한 애정은 아직 남아 있습니다!
그동안 나온 핀테일의 카드들을 구경해 볼까요!



[행정보급관의 도움으로 로제는 명예전역 처리가 되었다.][로제, 수고 많았다.][나는 언제!? 행보관님 저는 언제 전역하는겁니까?][음, 글쎄?][(이 탈 것은 뭐지…?)]


─시즌2에서 기사단으로 활약한 로제. 로제의 이야기가 끝나서 그런지 시즌3가 되자마자 전역을 시키더군요.
중간에 좌천도 당하는 등 고생이 많았지만 덕분에 명예전역을 할 수 있었던 듯...

핀테일만 불쌍하게 됐죠, 뭐.ㅋㅋ
인력거(?)를 끌고 있는건 기사단의 막내.


[프렛, 아침점호 시작했는데 안나오고 뭐해?][선배님…그게…깃발이…][뭐?!]


─기사단의 기수인 프렛. 언제나 깃발을 들고 다니는 아이죠.
그런데 트레이드 마크... 가 아니고, 늘 들고 다녀야 할 깃발이 어디론가 사라졌다?

사람들은 덧글로 "온 세상에 들리는~ 맑고 고운 소리~" 노래를 부르고 있네요.
핀테일의 "뭐?!" ←이 짧은 대사에 온갖 감정이 휘몰아치는 것이 느껴지네요.ㅋㅋ


[곧 출정해야하는데 깃발이 보이지 않아요? 어떻게 하죠? 이러다 영창가는건 아니겠죠? 도와주세요! 핀테일 선배!]

─그 뒤에 나온 카드. 어젯밤에 깃발 안 내려놨냐.-ㅅ-a

아닌게 아니라 대사에 진짜 영창 타령을 하고 있군요.
울것같은 프렛의 표정이 귀엽네요.

하지만 핀테일 입장에선 정말 때리고 싶겠...;;



[루키프님…저희는 왜 성도의 축복이 미치지 않을까요.][넌 그래도…아니다, 미안해.][엉엉…]


─성도의 축복, 그것은 크룩스 기사단이 슴가 기사단이 될 수 있었던 비결.
루티카를 중심으로 기사단에 툭하면 거유들만 있는 점에서 나온 발상이죠.
기사단원들은 성도의 축복을 받아 슴가가 커진다!

물론 일부 예외도 있습니다.ㅋㅋ
핀테일도 가끔보면 가슴이 너프되서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빈테일이라 불리기도 하지만
일단 기본 설정은 그런저럭 큰 듯? 그래서 핀테일을 상대로 빈유 네타는 존재하지 않죠.
20세가 넘어도 10대 체형이라는 말은 있지만...

하지만 뭐, 프렛은 알쨜없죠. 그 점이 귀엽지만.ㅋㅋ


[프렛! 전투체육이다!]


─아마 이 카드가 공립학교 배경이었다면 그냥 운동회 카드였겠죠.
기사단 손에 걸리면 모든 네타가 군대로 통일됩니다. 전투체육...

건강미 넘치는 핀테일의 몸매도 좋지만... 솔직히 이 카드는 프렛이 짱이네요.
특히 하반신 몸매가 바로 드러나는 저 스패츠가...

핀테일과 프렛이 자주 함께 나오는 것은 공식 설정이기도 합니다. 원래 둘이 같이 다닌다고 하네요.


[핀테일! 또 옷 더럽혔구나.][아니야, 걔가 싸움을 걸어와서 싸운거 뿐이야!][그거나 그거나!]


─로리 핀테일. 어린 시절부터 골목을 누비던 말괄량이였을지도? ...는 지금 모습을 보면 짐작이 가죠.ㅋ

귀엽디 귀여운 여자아이인데, 한 손에 육모방망이(...)를 들고 남자애들처럼 뛰어다니는 갭이 좋네요.
옷이 하얀 원피스여서 더욱 좋네요!!!

근데 이 아이는 훗날 전역을 못하고 군대에 말뚝을 박게 된다는 슬픈 전설이 있...


[이젠 포기했습니다. 그런건 있을 수 없습니다.]


─카드 제목은 "초월의 기사단원 핀테일"
100년에 한 번 나타난다는, 기사단원을 초월한 기사단원(뻥)

카드 일러는 끝내주고, 핀테일은 멋지고, 또 예쁜데
대사는 "그런 거 없다" 의 패러디이고 그 내용은...

크흡..!(눈물)

본래 집착은 모든 욕망과 번뇌의 근원이라고 하지요.
제대에 대한 집착을 버림으로써 핀테일은 속세의 정신을 초월하여 최강의 기사단원이 될 수 있는 것일겁니다.
...아마도.

뭐, 이미 하사관으로 말뚝 박은지 오래되긴 했지만요. 사실 자의로 말뚝 박은게 아니다 보니.ㅋㅋ

아아, 핀테일 허벅지 참 좋네요~


─ㅋㅋㅋㅋㅋㅋㅋ 간만에 핀테일 카드 재밌는게 나왔다고 해서 봤더니 혹시나가 역시나.

핀테일은 뭔가요, 영원히 고통받아야 사는 캐릭터일까요.
하여간 앞으로의 군생활도 기대하면서 지켜 봐야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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