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에 친구들과 오랜만에 노래방에 갔습니다.
요즘 한국 노래방에 일본 애니송이 가도 그렇게 큰 재미는 적지만요.ㅋ

어쩌다가 노래 예약이 다 끝나버려서 새 노래를 예약해야 했는데 모두 노래만 찾길래...
"옳거니, 전에 들었던 그 노래를 불러야지!" 라고 생각해서 이 노래를 불렀는데 모두 대 폭소.

그런데 왜 다들 웃으면서 눈물을 흘리는지.(...)


─전에 집에서 점심을 먹는데 라디오에서 저 노래가 흘러나오는 겁니다.
밥 먹으면서 듣다가 그만 뿜어서 잘 기억해 뒀다가 불렀는데 반응이 좋았네요.ㅋ
물론 아무대서나 부를 노래는 아니지만.

저 영상은 숏버젼이라 노래가 좀 짧습니다.
풀버젼으로 들으면 주옥같은 가사들을 볼 수 있을거에요.
원래는 일본의 히트곡 리메이크라고 하네요.

기억해 두셨다가 노래방에서 써먹어 보세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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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국내에서 시사회 같은 것을 한 적이 있었죠.
한 번만 하고 말줄 알았는데 놀랍게도 이번에 정식상영을 했었죠.
솔직히 시간도 많이 늦었고, 내용은 본편의 편집판이다 보니 보러 올 사람도 적을테고, 그래서 안 해줄줄 알았는데...


본편 편집판인 이런 것보다 다른 애니 극장판이나 정식개봉 해달라고!! 외치고 싶었지만
그래도 나온게 어딘가요. 보러 가야죠. 이거에 돈쓰고 다음 작품도 내달라고 해야죠.ㅎㅎ


─본편 편집판이라고 하지만 굉장히 재밌게 봤었습니다.

커다란 화면에서 애니를 보는 감동도 그렇고, 오랜만에 보니깐 새로운 느낌도 들고,
무엇보다 12화 내용을 쉬지않고 죽 이어서 보니 장난 아니게 몰입되더군요.ㅋㅋㅋ
극장 안에서 다른 사람들과 무언의 교감을 나눴던 것은 덤.
큐베가 자기 시체 먹고 나서 트림으로 "큣뿌이!" 할 때 사람들 다같이 웃었지요. 큣뿌이가 어디서 나온 말인가 했네.ㅋㅋㅋ

죽 이어서 보니 느낀 점은, 사야카 이야기가 나눠서 볼 때보다 이해가 잘 됐고,
사야카 이야기는 쓸데없이 길다는 점... 사야카의 운명은 롤러코스터처럼 한순간에 오르내리락 했었죠.
뭐, 이렇게 느끼는 건 사야카를 별로 안 좋아하기 때문이지만요.

그보다 엄청 좋아하는 마미 선배는 늘 그렇듯이 예뻐서 좋았네요.
첫 등장시 임팩트가 극장이여서 그런지 몇 배는 컸고, 새로 만들어진 변신 씬이 뭔가 에로틱했어요.
특히 허리 부분이 변할 때...


─몰아서 1쿨 분량 애니를 본 터라 보고 나서 꽤 피곤했지만 생각보다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나... 정말로 오덕...ㅠ

친구 넷이서 같이 갔는데 그 중에 한 친구는 비오덕 계열(...)이라 마마마 안 보고 갔다가 꽤 충격 먹고 나왔지요.
재밌게 봤다네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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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군대에 있던 시절.

어쩌다 하사가 휴가로 고향에 내려갈 때가 되면 자신이 지내던 숙소에 와서 놀 수 있게 배려해주곤 했습니다.
놀러가서 뭐가 있냐 싶지만, 인터넷 되는 컴퓨터를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다는 점이 좋았죠.
라면도 끓여 먹을 수 있었고.

그 때에, 왠일인지 보드게임에 푹 꽂혀서 인터넷으로 보드게임만 계속 검색하며 정보를 모으곤 했지요.
보드게임의 세계는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넓고 다양해서 구경하는 맛이 났었죠.


─근데 왠지모르게, 요즘 또 보드게임에 꽂혀서 막 검색해보고 몇 개 구입했단 말이죠.
음, 저에겐 이건 뭔가 고질병같은 것인가 봅니다.
뭐든 다운로드 받는 세상이지만 뭔가 손으로 만지며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남감을 원했던 것 같기도 하고.

하여간 보드게임 좋아해요. 좋아하는 만큼 잘 알거나 하는 건 아니지만ㅋ

 

Twilight Struggle

─보드게임계(...)에는 오랫동안 인기순위 1~3위가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대충 황혼의 투쟁, 푸에르토리코, 아그리콜라 인데 그 중에 황혼의 투쟁, 푸에르토리코를 구입했네요.
몇 년동안 계속 상위권인 게임이었으니 재밌겠지요... 라는 생각ㅋ

─황혼의 투쟁은 냉전시대를 테마로 한 워게임이라고 합니다.
미쿡과 쏘련, 두 나라 중 하나를 선택하여 세계의 패권을 걸고 싸우는 2인용 대전형 보드게임.
게임을 진행하며 100가지가 넘는 이벤트가 발생하며, 급변하는 세계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든 승리를 거머쥐는 재미가 있다고 하네요.

처음 룰을 배울 때 다소 어렵지만 한 번 해보니 역시 재밌더군요.
무엇보다 내가 카드 내고, 상대방이 카드 내고 하는 형식이다 보니 상호작용이 휙휙 일어납니다.
기다리는 구간이 없으니 지루하지 않아서 좋네요.


─사실 처음 게임을 봤을 때, 저 세계지도를 무대로 하는 게임이라는 점에서 뭔가 땡기는 것이 있어서 샀습니다.
지름은 마음이 시키는 것이죠, 예.

게임은 확실히 재미있는데 2인용에 큰 자리가 필요해서 할 기회를 찾기가 힘들어요ㅋ
일단 동네 구민회관에서 하고 있네요. 차마 맥도널드에서는 못하겠...;;

아, 보드게임은 왠지 2인용이 되려 하기 힘드네요.;

 

푸에르토리코

 

─푸에르토리코. 보드게임 중에 가장 유명한 게임 중 하나라죠.
룰은 적당히 난해하면서, 우연적 요소가 적고, 그러면서 매번 게임할 때마다 다른 전략이 나오는 게임성을 갖추고 있다고 하네요.


─사실 기회가 안 생겨서 아직 이 게임은 못 해봤습니다.
한글판에 그리 비싸지 않다는 점 때문에 샀어요. 음, 아그리콜라도 한글판이 있는데 너무 비싸더군요.;
이번 주말에 친구들이랑 함 해볼 예정입니다... 만,

역시 보드게임을 하는데 최대의 애로사항은 할 장소가 없다는 점이죠.
다른 나라의 경우는 잘 모르겠는데, 보드게임 같은거 하려면 어디가서 하는게 좋을지;
옛날에는 보드게임방 같은 곳이 많았는데 요즘은 다 없어졌고요.

사실 동네에 듀얼존(...그, 유희왕 하는)이 있어서 거기 가도 되지만 사실 거긴 듀얼하는 곳이니 자리나 차지하러 가기 뭐하단 말이죠. 듀얼하는 겸사겸사면 모를까.

다행히 동네 맥도널드가 가깝고, 2층에 넓은 장소도 있어서 좋은데, 요즘 사람들 모이기도 힘들고 해서...
결과적으로 기껏 보드게임을 사도 할 환경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난 주 토요일에는 기껏 만나놓고 룰 설명하고 한글패치(...)하느라 시간 다 보내서 정작 게임은 제대로 못하고.ㅠ

 

─음, 그래서 한동안 보드게임이나 하는데 취미를 가져볼까 합니다.

아, 물론 다른 게임들도 열심히 하고 있어요~ 페엑ccc 재밌네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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