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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너무 멋있잖아!!]

여러분,
마녀는 있어요.


아하하하, 설마 이런 식으로 굴복시킬 줄이야.
어떤 수작을 걸어와도 끄떡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초중반의 진행이 지루해서 전체적인 재미는 EP1, 2보다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후반의 그 폭풍처럼 몰아치는 체크메이트의 향연에 심장이 폭발할 것 같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더군다나 미스테리 물이라 생각하기 힘든 그 특이한 형식의 진행에 마침내 굴복을.
함께 길을 걸었던 인간범인설 동지 여러분, 이 사람을 용서하세요.
하지만 모에는 진실을 뛰어넘는 법이랍니다.(←)


아아, 젠장.
설마 베아트리체가 좋아지게 되는 날이 오게 될 줄이야.
훌쩍이는 그 얼굴부터 짤방용 웃는 얼굴까지 다 좋아~


PS.
거기다 울었소. 쳇.
눈물이 흐르는 것을 보고 깨달았지. 여기까지구나, 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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