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워

─제목은 훼이크... 는 아니고ㅋ

 뭐, 처음 1화 봤을때 마마마가 많이 생각났었는데 꽤 많은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신 모양이더군요.

심지어는 외국의 동영상 리뷰를 봤는데... 아, 물론 영어라서 알아듣진 못했지만요(...)
그래도 이 애니를 보면서 마마마를 언급하는 부분이 있더군요. 감상은 다들 비슷한지도;

여하튼 2화 재밌게 봤습니다! 전개 빠르네요!
1화에 이어 2화 볼만한 부분 몇 개 간추려 보겠습니다.

 

 ─목표가 생기면 바로 행동으로 옮기는 유즈키. 덕분에 전개가 엄청 빨라졌습니다.

루리그는 서로를 끌어당기기 때문에(...이 설정도 어디선가;)
보면 바로 알 수 있다고 하네요. 그렇게 광고에 나오는 인기인이 셀렉터임을 알고 바로 찾아간 3인방입니다.

다른 셀렉터들은 언제 어떻게 만날까 궁금했는데 직접 나서서 엄청 적극적으로 찾아내네요.ㅋ
참고로 방과 후에 약속을 잡자고 했는데 실제로는...ㅋㅋ

 

...해서, 찾아낸 신 캐릭터인 아키라와 히토에.

보자마자 빨리도 배틀에 돌입.

 


요 배틀 공간은 왠지 멋있다니깐요.

전투는 격렬하게 치뤄지지만 배틀하는 장본인들은 뒤에서 폼잡고 앉아서 전략을 짜고 있으니
뭔가 힘만 있는게 아니라 두뇌싸움이 치열하다는 이미지가 강하네요. 어두운 분위기도 괜찮고.

 

그래서 배틀을 시작하는데 뭐... 배틀 묘사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아직 룰을 모르기 때문인지
이렇다할 눈에 띄는 전략이 없네요. 사실 파랑이가 녹색이를 일방적으로 발랐고. 한데스로.

 

한데스로.

 .....

 .....퍼미션이 아닌게 다행이라고 하죠. 난 퍼미션을 보면 그야말로 경기를 일으켜서.

 

그보다 누군가가 쓴 감상에 '만족 선생을 불러와!' 라고 한걸보고 뿜었었습니다.ㅋㅋㅋ


자꾸 지는거 같다면 당연히 그래야 겠지요.

최근 하스스톤을 시작했는데 처음이라 자꾸 지는게... 뭔가 덱이 잘 안굴러 간다는 느낌이라니깐요.
그럴 때는 덱을 잘 살펴봅시다! 어딘가에 구멍이나 밸런스 안 맞는 부분이 있겠죠.

 

한데스를 쓰는 파랑이가 무서워서 새 카드를 구하기 위해 카드숍에 가는 루우코 일행.
음... 하지만 진짜 좋은 카드가 그런 곳에 있을까요. 다른 애니에선 하늘에서 떨어진다던가 자신의 마음 속에서 찾는다던가, 잊어버렸던 과거에서 찾는다던가, 듀얼 중에 새 카드를 창조한다던가 하던데요.



이번 화에서 제일 재밌었던 부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 카드를 얻기 위해 부스터팩을 찢고 있습니다. 꽤 많이 찢은거 같은데 괜찮은거냐!! 하긴 돈은 문제가 안될지도요!

 

그래도 원하는 카드는 안나왔다는거 같습니다. 그보다 부스터 찢는 유즈키 옆에서 루우코는 카드 한 장 주어가고ㅋ
뭔가 묘사가 너무 리얼해서 웃었습니다. 카드게임애니에서 부스터팩 찢는 모습은 처음본거 같은데...

 

유즈키의 배틀은 너무 정직하다, 라는 충고를 받고 화를 내는 유즈키.

자신의 마음에 정직해질 수 있는 이상성을 위해 싸우는 거니 화낼만 하겠지만... 카즈키에겐 말할 수 었겠죠.

 

정직한 배틀이라면 뭔가 힘으로만 밀어붙이는 전직 킹이 생각나는데...
잭도 한 번 힘으로 밀어붙이는 듀얼을 계속해야 하나 고민했지만 결국 자신을 잃지 않고 끝까지 힘으로 나갔지요.

어쩌면 성격에 맞지 않는 과도한 전략수정은 오히려 독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유치원 때부터 쌍둥이인 카즈키를 좋아했지만 남매를 좋아하는 것은 죄라는 말만 들은 유즈키.
특별히 나쁜 짓을 할 생각은 없고 그저 좋아한 것 뿐인데 그게 왜 나쁜 짓이 되는 걸까 하는 생각을 하네요.

 

유즈키는 그야말로 알기 쉽고 행동파고 남자아이처럼 괄괄한 면이 있으면서
자신의 딜레마에 끝없이 고민하는 측면도 있어 꽤 괜찮은 캐릭터성을 내고 있습니다.
뭔가 응원해주고 싶은 기분이네요.

 

그런 와중에 스토커(=파랑이=아키라)에게 배틀재촉메일은 계속 오고


사랑하는 남동생은 카드숍 언니랑 바람피우는 현장을 목격하고

 

친구는 뭔 생각을 하는지 몰라서 멘붕하고...

 

이렇게 정신공격 3연타를 맞고 멘붕한 유즈키...ㅠ

 

음, 루우코는 아키라와 히토에의 배틀을 보고 자신도 배틀해보고 싶다는, 심히 패기로운 생각을 했었지요.
요놈요놈, 얌전한 얼굴을 하면서~

그래도 뭐, 주인공이니깐요.
전에 말했듯이 마도카나 니시즈미도노 정도는 활약해줬으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이렇게 피해야만 했던 아키라와 배틀을 뜨기로 하면서 2화 끝.

완전히 유즈키 화였네요. 루우코는 뭐했니!!

 

─유즈키는 말이죠, 뭔가 처음부터 사야카라는 느낌이 팍팍 든다니깐요.
처음 본 아이의 모습에서 사야카의 향기가 느껴졌지요.

 

2화까지 보고나니 인물관계가 뭐...
유즈키=사야카, 카즈키=카미죠, 점원 언니=히토미, 루우코=마도카, 아키라=쿄코... 이렇게 생각하면 거의 틀리지 않았다 봅니다(...)
음, 그럼 안경 낀 히토에는 1회차 호무라?

 

음, 그럼 앞으로의 전개는 유즈키는 카즈키와 사귀기 위해 필사적이지만 점원 언니가 도둑고양이처럼 카즈키를 채가고,
처음에는 아웅다웅하던 아키라와 어떻게든 친해지지만 결국 구원받지 못하고 영원히 고통받는 결말이겠군요.
그러다 나중에 루우코가 신... 아니 무한소녀가 되서 구해준다던가?

 

그렇게 보면 한데스나 쓰면서 얄미운 이미지를 팍팍 주는 아키라도 쿄코처럼 괜찮아질지 모르겠네요.
아니, 이건 꽤나 있을 법한 전개인데, 진짜루;;;;

 

여하튼 3화 기대됩니다. 그보다 슬슬 룰을 알아야 겠는데 홈페이지라도 방문해봐야 겠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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