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2017년입니다!

아듀 2016년!


요즘 블로그를 영 안하기 하지만 그래도 2016년이 끝나가는데 연말결산은 함 해줘야죠!

올해에는 가장 재밌게 즐긴 게임이나 애니는 쉽게 고를 수 있을거 같네요!!



2016년 올해의 게임!




바로 우타와레루모노3 두명의 백황입니다.

사실 게임 자체를 그렇게 많이 하지 못했어요.

해도 그냥 그런 게임들만 하고.


그러던 와중에 칭송2가 그런 식으로 끝나버리고 3 스토리가 무진장 흥미진진하게 느껴지던터라

칭송3는 나오자마자 당일날 바로 구매해서 플레이했네요.


과연 위기에 빠진 야마토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가!

오슈토르의 흉내를 내는 하쿠의 운명은?

전작의 모든 이야기의 결말은?


게임성은 보통 이하였다고 생각하지만 스토리 보는 맛이 확실히 있었습니다.

여러가지 단점이랑 도무지 납득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지만

갈등과 위기가 위기답게 느껴지고, 그것을 극복하는 과정이 개연성있게 느껴졌던거 같네요.

(최소한 요즘 라노베에 비해)

국가와 국가 간의 큰 전쟁을 그리는 이야기도 오랜만이였고요. 삼국지 읽는 기분도 좀 들었네요.ㅋ


오랜만에 게임에 푹 빠져서 하면서 게임의 즐거움이 무엇인지 다시끔 깨달은 기회가 되었네요.



2016년 올해의 애니!



플립 플래퍼즈.

이 애니는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지만, 사실 생각하기 보단 느끼면서 보는 애니였죠.


코코나와 파피카의 우정이야기가 너무 아름다웠고, 솔트와 미미의 이야기가 가슴 아팠고,

야야카의 고뇌와 극복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하고...

작년에 유리쿠마아라시를 보면서 취향에 맞진 않지만 참 멋진 작품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 작품은 취향까지 정확히 맞았습니다. 흠흠...


이 애니에 대해 생각해보고, 또 말하고 싶은 이야기가 정말 많지만 지금 다 적기가 힘드네요.ㅋㅋ

중간에 참지 못하고 루리웹에 이런저런 감상글을 적어보기도 했습니다.

패러디와 오마쥬가 돋보였지만 그것이 전부가 아닌 애니.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확실하고 그렇기에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애니.

무엇보다 재밌는 애니였습니다.ㅋㅋ


2016년 12월 31일 이 애니 마지막화 보면서 보냈습니다.



2016년 최고의 만화!



이니치 호텔.

사실 국내정발이 안된 작품입니다. 인터넷에서 우연히 번역본 올라온 것이 있어서 봤는데...

왜 정발 안해주냐. 아니 이해는 가지만 이런 신의 작품이라면 제재를 각오하고 정발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


처음 봤을 때 뭔가 가벼운 느낌도 들고, 실존주의의 느낌도 들고, 쎙한 느낌도 들고.

점점 가면서 점입가경이 되더니 마지막에 감정이 폭발하게 만드는 그런 구성으로 되어 있습니다.


만화라는 관점으로 봤을 때 제가 이제까지 본 만화책 중에 베스트5 안에 들 정도로 잘 만들어진 작품입니다.

기회가 되시는 분은 꼭 보시길.

보면 볼수록 진가가 우러나오는 그런 만화입니다.



2016년 올해의 지름!



샀습니다. 헤헤.

이걸로 나도 세계에 5만명 밖에 없는 플스 vr유저?


진짜 이거 구하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네요. 바로 엊그제 물건을 받아서 제대로 실험해보진 못했지만

잠깐 써본 바로는 신세계는 신세계입니다.

물론 단점이 눈에 띄일 정도로 느껴지긴 하지만 그렇기에 발전의 가능성을 더욱 크게 느끼네요.

사느라 돈을 좀 많이 썼지만 그래도 정가에서 그렇게 높게 지불하진 않았습니다.

그보다 구할 수 있었다는것 자체가 감격스럽네요. 플4프로도 그렇고.

2017년은 플4의 게임을 진득허니 즐겨볼까 합니다.


────────────────────────────────────────────


이걸로 2016년 결산도 끝입니다!

2017년, 자꾸 해가 갈수록 지나간 날이 아쉬운 느낌만 들지만

그래도 모처럼 새해니깐 좀더 새롭고 즐거운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블로그 자주 못하더라도 계속 유지해 나가고 싶네요.ㅎㅎ

'요즘의 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키즈나 아이 영상 보고 있습니다  (2) 2017.11.16
숲속 친구들  (0) 2017.08.29
2015년 연말결산  (4) 2015.12.31
아컴호러 플레이 일지  (8) 2015.05.25
내일 모레면 어느새 2015년  (2) 2014.12.30

전에 써놓은 것처럼 플립 플래퍼즈 8화가 후뢰시맨 패러디였죠.

세상에, 후뢰시맨 패러디라니. 전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제작진들 중에 후뢰시맨 팬이 있던 걸까요?


여하튼 저걸 보고 갑자기 추억이 돋아서 후뢰시맨을 다시 보고 싶더라구요.

어떻게든 인터넷에 영상들을 찾아서 몇개 봤습니다.ㅋㅋ



후뢰시맨을 몇 화 보고나서 깨달은 건데, 제가 후뢰시맨 설정이나 스토리를 거의 다 까먹었다는 겁니다.

기억나는 거라곤 로봇들(그것도 후뢰시킹은 거의 생각이 안남; 오직 타이탄킹만;;), 보석 깨지면 아픈 전사들,

그리고 각 레인저들의 무기와 롤링발칸, 오프닝, 그리고 피아노(사실은 신디사이저) 치는 박사 정도.


어렸을 때 정말 재밌게 봤었을 텐데 거짓말처럼 까맣게 잊어버렸네요.ㅋㅋㅋㅋㅋㅋ

추억이란 허무하죠... 그래도 그랑죠는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후뢰시맨이라고 하니 제 기억 속에 이상한 기억이 하나 있었습니다.

후뢰시맨 에피소드 중 유독 엄청 무서웠던 화가 있었단 말이죠.

잘은 기억이 안 나지만 머리가 둘이 괴수에 대한 에피소드였는데,

어두운 밤에 괴물이 나타나고, 피가 엄청 나오고, 낡은 종이에 괴수 그림이 그려진 장면이 나오고...


어렸을 적에 그 에피소드를 보고 너무너무 무서워서 제대로 눈을 뜨지 못하고 봤었습니다.

말하자면 트라우마죠.


문득 그것이 기억나서, 다시 한 번 찾아봤습니다.

찾아보니 그것은 후뢰시맨 21편.

기억하고는 많이 다르지만 어렸을 적에 본 그 에피소드가 틀림 없었습니다.



초반부터 이상하게 피가 흐르는 장면이 많이 나오고, 거기다 어두컴컴한 배경...


정체를 알 수 없는, 사라의 오빠라고 하는 미란.

솔직히 이 배우가 어린 시절에 트라우마 심어준 주범으로 보이는데, 연기가 좀 과했습니다.

너무 열렬하게 연기를 하니깐 어린 시절에 진짜처럼 느껴진 거에요. 예.(...)




잠깐, 젊은 시절의 나카타 조지 씨가 보여서 찰칵!

(페이트 시리즈의 코토미네 키레 성우)



괴수의 그림.

이 부분이 기억하고 가장 다른데, 제 기억 속에서는 긴 두루마리에 괴수그림도 굉장히 무섭게 그려져 있던거 같았단 말이죠.ㅋㅋㅋ



그리고 대망의, 무시무시한 미란의 변신 씬.

저 미란이란 청년은 어깨에 괴수 얼굴이 돋아나 있습니다.

하루에 1시간은 평범한 청년처럼 지낼 수 있지만 결국 어깨에 이식된 괴물 때문에 괴수로 변하고 말죠.




내 트라우마의 주범.

지금 봐도 끔찍하다.-_-;;;


무섭지야 않지만 참 뭐랄까.... 기괴하기 짝이 없습니다.

어린 시절에는 저것이 너무 진짜같이 느껴져서 굉장히 겁을 먹었더랬지요.



결말은 어깨에 이식된 괴물 머리를 베어냄으로서 미란은 원래대로 돌아오고 회복을 위해 플래시별로 가게 되죠.

마지막까지 열연 중인 미란 역 배우.

열심인건 좋은데 당신의 열연 덕분에 한 어린이는 유년기를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살아야 했습니다.ㅠ



원래 R웹에 올린 글인데(그렇습니다, R웹종자입니다!!!!)

개인적으로 맘에 든 글이라 블로그에도 옮겨 적어 봅니다.

플립 플래퍼즈 8화 이야기에요~

─────────────────────────────────────────


 

8화 스토리는 일단 애들이 수영장에서 수영하다 퓨어 일루젼으로 가게 되고

거기서 홀로 도시에 사는 아찌(옷짱)를 만나 함께 도시를 위협하는 괴물과 싸운다는 스토리인데...

 

아찌 생긴거나 분위기, 작화가 왠지 그렌라간 스러워서 분명 그런 느낌으로 전개되지 않을까 생각했었죠.

음, 슈퍼로봇물 패러디인가? 하고...

 

강대한 적을 앞에 두고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하자 아찌에게 도망치기를 권유하는 코코나.

하지만 아찌는 "소중한 것을 두고 도망치는 것에 무슨 의미가 있냐!!!!" 라고 외치며 그걸 거부하죠.

마침 코코나는 소중한 것을 위해 싸운다는 것에 꽤 감정이입이 되어있는 상태여서 온 힘을 다해 아찌를 도와주기로 결심하고...

 


아찌가 개발한 메카를 타고 거대한 적과 싸우러 갑니다...




뭐, 이렇게 저렇게 메카를 타고 싸우게 되지만 힘이 부족한지 밀리게 되고...


 


위기의 순간이 오자 아찌는 또 뭔가 그럴듯한 말을 합니다.

뭐, 패러디니깐. 대충 이 지점까지 오면 다음에는 어떤 장면이 올지 예상이 가죠.



그거슨 약속

참고로 이때부터 신나는 삽입곡 노래까지 나옴ㅋㅋㅋㅋ




파피나 킹.

아마도 파피카+코코나+킹 작명센스인거 같네요.

 

아니, 그건 그렇다 치고.

전 여기서 저 로봇을 보고 뭔가 되게 촌스럽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저기서 이미 깨달았어야 하는 거였습니다. 아아...

그래요, 저건...

 




어린 시절, 우리들의 히어로였던 후레쉬맨의 후레쉬킹 패러디였던 겁니다.

이름에서 눈치챘어야 하는건데!!!



그 후 파피나 킹은 나름 선전하면서 싸웁니다.

만...

 



1호기 주역메카의 숙명답게 적당히 싸우다 박살나고 마지요.

원래 1호기란건 적당히 싸움의 흥을 돋우다가 2호기에게 마무리를 넘기는 역할 아닙니까(폭언)

 



메카 더 없냐고 야야카가 아찌를 추궁하는데

아찌는 간단히 내주지 않고 야야카에게 저 둘을 구하고 싶은 마음이 있냐고 물어보지요.

음, 이 장면 굉장히 좋아하는 장면입니다.

야야카는 코코나와 파피카의 적 포지션이지만 코코나가 걱정되서 어쩔 수 없어하는 츤데레함이 잘 드러나죠.

 


위기일발에 하얀 트레일러를 몰고 나타나는 야야카.

야야카의 저 츤데레함에 1따봉 드립니다.

저 뒤 대사가 "차... 착각 하지 마!" 임ㅋㅋㅋ



 

여하튼 세 사람이 힘을 합쳐 다시 변신! 야피코 보이!

아마 이름은 야야카+파피카+코코나+보이.

 

17c82ba952ac39e5eb7da9f7a6f8dd80f3f96a1008fffa2890e070ac1e8c1e9a.jpg

네, 의심할 여지없이 후레쉬맨의 2번째 주역메카 중 작은 쪽인 타이탄 보이입니다.

전 이때 이게 후레쉬맨 패러디라는 것을 눈치챘네요.


 


야피코 보이 역시 선전하지만 적을 쓰러뜨리기엔 역부족.

이쯤되면 마지막에 나와야 할 것이 뭔지 슬슬 짐작이 가겠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들 다 겁나 귀엽네요.

 

결국 만사 다 포기하고 변신구호를 외치는 야야카.




그레이트 파코야!

이름은 분명 그레이트+파피카+코코나+야야카.

아까랑 다르게 야야카 이름이 뒤로 밀렸다?

 

0d1929ef795482a1cc078a2920fc19fdf14d6e4041eb143c7c60511176308919.jpg

어린 시절 엄청 좋아했던 그레이트 타이탄.

후레쉬킹도 좋아했지만 역시 어린 마음에 크고 강한 것이 무진장 좋았던지라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지만 압도적인 강함을 자랑했던 그레이트 타이탄을 좋아했습니다.ㅋㅋㅋ

 




찾아보니 그레이트 타이탄의 빔포 이름이 타이탄 노바였다고 하더군요.ㅋㅋㅋㅋ

 

하여간 이걸로 후레쉬맨 패러디는 끝.

 

평범하게 슈퍼로봇물 패러디를 했어도 충분히 재밌었을 이야기지만

슈퍼전대의 로봇을, 그것도 30대 한국인이라면 가장 친숙한 후레쉬맨의 패러디라니, 뭔가 감동적이네요.

후레쉬맨을 패러디한 작품이 이전에도 또 있었는가... 싶은 생각도 들고.ㅋㅋ

 

덕분에 보면서 아주 즐거웠습니다.

원래 매주 즐겁게 보고 있지만 8화는 또 특별했네요.ㅋㅋ

'애니랑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여동생만 있으면 돼&에이룬 라스트코드  (0) 2017.06.04
추억의 후뢰시맨 이야기  (2) 2016.12.14
플립 플래퍼즈  (2) 2016.11.05
단간론파3 잼나네요ㅎㅎ  (0) 2016.07.23
유리쿠마 아라시  (4) 2015.12.05


─친구가 트위터에 위 샷을 올리면서 이 애니를 본 사람들의 감상이라고 하더군요.ㅋㅋㅋㅋ

뭔가 인상적이여서 친구에게 물어보니 3화까지 보면 알게 될거라고 합디다.

마침 애니플러스에서 해주길래 함 3화까지 봐봤는데 이거 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애니 애니플러스에서 보느라 스샷은 어디서 가져옴(...)


처음 봤을 때 그림체가 굉장히 옛날 느낌이면서도 애들이 귀엽귀엽하고 작풍도 막 어그러지지 않고 해서 좋았습니다. 아니, 애들이 귀엽귀엽한건 행동의 영향이 크지만요. 특히 한시도 가만 안있는 파피카.ㅋㅋ


처음에는 평범하게 살던 소녀가 파피카라는 신비한 소녀를 만나 함께 여행을 떠나는 평범한 전개였는데

2화 중반부부터 뭔가 제작진이 약을 빨고 지들 꼴리는데로 만드는 느낌이 살짝 들기도 하고...


3화에 가서는 제정신을 유지하고 볼 수 없는 수준에 들어스긴 했지만

그래도 이 애니 보면서 가장 좋았던건 역시 프리큐어스런 소녀와 소녀의 우정과 모험이네요.

이상하게 일방적이며 확고한 믿음과 애정을 표현하는 파피카와, 그걸 민폐라고 생각하면서도 그 애정을 거부하지 않은 코코나의 모습이 참 보기 좋습니다.


3화 무지 웃으면서 보긴 했지만 그런 정신나간 전개(좋은 의미)가 재미의 핵심은 아니고, 저 두 사람을 계속 보는게 그냥 좋네요. 음, 약 빤 애니는 달리 많기도 하고요.


물론 단순히 그런 점만 있었다면 이렇게 보고 하이텐션이 되서 블로그에 감상 쓸 생각은 못했겠지만요.ㅋㅋㅋ

아, 진짜 3화 보고 텐션 엄청 올라서 기분이 막 들썩들썩하네요.


파피카의 저 손모양이 좋습니다


문제의 그 3화는 대체 무슨 얘기를 하고 싶은건진 모르겠고 그냥 분위기를 막 타서 정신없이 진행하는데

말그대로 롤러코스트를 타는 기분이라 보고 막 두근거리고.ㅋㅋ

뭐, 보는 쪽도 약을 하는 느낌이였네요.


소설 원작이든, 게임 원작이든 애니메이션에는 애니 나름의 장점과 특징이 있죠.

학생회의 일존에 나온 말에 따르면 '미디어의 차이를 이해하라' 였나?

이것도 뭐 원작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애니메이션이기에 이리저리 막 움직이고, 그게 엄청 귀엽게 보인다고 새삼 인식할 수 있었다는게 놀라웠습니다.

그저 별다른 스토리없이 분위기만으로 진행한 3화는 그런 이 작품의 특징이 잘 살아있지 않나 싶네요.


이런 뭔가 이해하기 힘든 작품은 취향에 따라 아주 마음에 들거나, 아주 마음에 안 들거나 둘 중 하나일텐데

개인적으로 무척 마음에 들었네요. 솔직히 이번 분기 애니 중 가장 재밌었...;;;;


걸리쉬 넘버도 엄청 재밌고, 유포니엄도 재밌고, 위크로스랑 경녀도 그럭저럭 보고 있고

이번 분기는 의외로 풍년이네요! 아, 요즘 애니메이션이 너무 재밌어~


얼마 전에 이 게임에 대한 소식을 듣고 흥미가 가서 중고로 하나 구매했습니다.

한 2주일 붙잡고 있었네요.


이 게임에 대하여 간략하게 표현하자면...


어제는 조카를 사지로 보내 죽였다!

오늘은 친누나를 사지로 보내 죽인다!

내일은 친동생을 사지로 보내 죽일거다!!


...입니다.



어느 날, 평화로운 마계(...)에 트릴리온이란 괴물이 나타나고

그 강대함에 대마왕조차 이기질 못하고 목숨만 건져 도망치죠.

그런 트릴리온을 쓰러뜨리고 마계에 평화(...)를 가져오기 위해 히로인들을 훈련시켜 트릴리온과 싸워야 합니다.


문제는 트릴리온이 너무 강한 나머지, 사실상 히로인들이 이기긴 힘들고, 몇 명의 희생이 필수불가결이란 점.

첫번째 히로인이 죽으면, 그녀가 남긴 대미지와 특수능력을 이어받아 다음 히로인이 나가 싸웁니다.

트릴리온의 1조 HP를 다 깎는 순간까지.


사실 전 RPG게임 같은 것을 하다보면 이런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주인공 일행은 허구한날 필드에서 잡몹을 사냥하죠.

혼자서 수백, 수천을 죽입니다.

이걸 잡몹의 입장에서 보면 어떨까요? 수백, 수천이 덤벼들어도 죽지않는 주인공.

괴물이 따로 없죠.

이건 너무 불합리하지 않은가. 그저 주인공이란 이유로 엑스트라 잡몹을 혼자서 쉬지않고 학살합니다.

게임이니깐 다소 어쩔 수 없지만요, 때로는 반대로 주인공 일행이 압도적인 힘을 가진 괴물에게 계속 도전하는 게임이 있어도 좋지 않을까, 싶었죠.


이 게임이 그런 게임입니다.

그래서 재밌었나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ㅋㅋㅋㅂ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뭐, 나름 재밌게 즐겼지만 스트레스는 확실하게 받더군요.

히로인들이 다 목숨을 버리며 꼴아박아도 죽지 않는 적을 보면서 낄낄 웃는 것도 한 두번이여야지.

이 히로인들이 허세는 존나 세서 "나는 반드시 이길거야, 두고 봐!" 이러는데

솔직히 양성 시작하는 시점에서 '아, 이 년도 글렀구나' 하는 감이 확 옵니다. 하다보면.

어차피 싸워도 이기지 못하고 죽을 히로인을 키워나가는 것도 괴롭더군요.


게다가 이 게임, 마계에 마왕인데 굉장히 착하고 건전한 면이 많아서 말이죠.

히로인들도 하나같이 착한 아이들이고, 무엇보다 주인공인 대마왕이 선하디 선한 친구입니다.

그래서 감정이입이나 정들기 쉽고, 그래서 더욱 죽는게 허무하고 안타깝죠.


캐릭터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캐릭터는 식상하면서도 잘 만든 수준입니다.

특히 주인공인 대마왕 제아볼로스가 대단하죠.

특이한 설정이나 중2병스런 부분이 전혀 없는데 상당히 매력적입니다.

뭐가 매력적이냐 하면, 울때 울어주고, 화낼 때 화내주는 캐릭터성을 가지고 있네요.

당연한 것일지 모르지만 이게 잘 안되는 주인공 캐릭터들이 많다보니.

슬픈 장면인데 감정이입에 실패하거나, 너무 슬퍼해서 되려 보는 사람이 짜증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게임의 주인공은 웃을 때 웃고, 슬플 때 슬퍼하고, 화낼 때 화내고, 둔감할 때 둔감해 합니다.

이런 부분에서 균형을 잘 맞춰서 좋은 캐릭터를 만들었다는 점이 놀랍네요.


그 외에 히로인들은 하나같이 다 착한 애들입니다.

다만 히로인들이 조카가 둘, 친누나가 하나, 친동생이 하나, 사촌동생이 둘, 소꼽친구가 하나...

생판 남은 한 명 뿐이네요.

그래서 결국 엔딩을 보면 조카나 친누나랑 이어지거나 그럽니다. 오호홍...

가장 인상적이었던게 조카인 루셰인데, 언제나 오만한 태도의 로리로 작은 아빠 앞에서 늘 츤츤데다가

엔딩에서 멋진 아가씨로 성장하면서 주인공을 보고 "얼릉 나이 들어서 주름이 더 늘면 좋을텐데, 그래야 다른 여자들이 당신을 안 보고 나만 보게 되잖아." 같은 소리를 하네요.



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했던 히로인은 생판 남이었던 파우스트.

성우가 히카사 요코라서... 가 아니라 쿨 계열이 점점 데레해지는게 좋더군요.ㅋ

엔딩에서 결혼식 장면이 나오는데 웨딩드레스 차림이 나오는데 보고 좀 웃겼습니다.

진짜 결혼하듯이 머리가 과하게 정돈해서...(한쪽에 가르마를 줘서 이마를 드러낸 스타일) 

보통 2D에서 결혼식이라 하면 원래 캐릭터에 웨딩드레스만 입혀놓곤 하는데, 준비 잔뜩하고 웨딩드레스 입었다~ 라는 느낌이 팍 들어서 인상적이었네요.


게임성은 그냥 그랬습니다. 적당히 할 만 했어요.

다만 트릴리온 마지막 형태가 너무 강해서 토가 나올 뻔 했다는 건 큰 문제라고 봅니다.

그거 빼고는 가벼운 게임. 좀 지겨운 면도 있던 게임이지만 아까 말한 캐릭터나 스토리가 적당히 볼만해서 좋았습니다.


요즘 칭송받는자3도 그렇고, 콘솔게임 다시 하고나니 재밌네요.

다음 번엔 무슨 게임을 할까...

'게임연구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챠는 나쁜 문명  (2) 2017.05.04
페그오 하고 있슴다  (4) 2017.04.25
와창 인생  (2) 2016.09.14
대세는 추억팔이  (2) 2016.07.30
그는 블리자드를 사랑했다  (2) 2016.05.24


─요즘 와창 인생중입니다.

와우 확장팩이 9월 1일에 새로 나왔지요.

오랫동안 한 게임이지만 이번에도 역시 초반에 너무 재밌어서 견딜 수가 없네요.

부디 오랫동안 컨텐츠 공급이 끊이지 않고 즐거움을 주었으면 하네요.



─와우 게임 이야기와는 좀 별개로 위 영상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이번 새 확장팩이 나오기 전에 스토리를 정리하는 차원에서 다양한 만화, 영상이 나왔지요.

심지어는 오디오 드라마까지 나왔습니다. 음, 한국어로 된 드라마CD같은건 들어본게 이번이 처음이네요.


그 중에서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 저 영상. 이야기 구조가 괜찮고 긴장과 절정감이 상당합니다.


무엇보다 주인공인 카드가의 성우 연기가 굉장하다고 생각해요.



─보통 일본 매체를 많이 접하다 보니 일본어로 말하는 성우들에게 관심이 많고
한국 성우들은 자세히 아는 바가 없지요.


어쩌다 '아, 저건 어디어디서 들은 목소리다' 정도 밖에 알지 못합니다.


만화에서 나오는 목소리가 다 비슷비슷하게 들리기 시작하고, 한국 온라인 게임에서 한국어로 말하는 성우들이 별로라는 느낌을 이전에는 오랫동안 받아왔는데, 와우나 롤에서 베테랑 성우를 많이 쓰면서 그런 인식이 좀 많이 없어졌네요.


한국 성우들도 멋지잖아? 같은 생각을 하게 해준단 말이죠.


와우의 무수한 npc목소리 중 멋진 것들이 많지만 새삼 '와, 성우 목소리 멋지다' 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

저 영상의 목소리입니다.

카드가 멋있어요 카드가. 중년 대마법사의 고뇌가 잘 드러났네요.

게임 안밖으로는 왠지 개그맨 이미지가 짙지만.ㅋㅋㅋㅋ



─추석 연휴입니다. 간만에 집에서 푹 쉬고 있네요.

친구랑 와우도 하고, 집에서 빈둥거리기도 하다가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도 써봅니다.ㅋㅋㅋㅋㅋㅋ

모두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게임연구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페그오 하고 있슴다  (4) 2017.04.25
마괴신 트릴리온  (4) 2016.10.31
대세는 추억팔이  (2) 2016.07.30
그는 블리자드를 사랑했다  (2) 2016.05.24
소울소드 레어카드 예쁨ㅋ  (4) 2016.03.19


요즘 매일 밤마다 잠들기 전에 보는 영상입니다.

위닝일레븐 광고네요.ㅋㅋ


영상이 짧으면서도 구조가 탄탄하고 보여줄 것은 다 보여주는 등 굉장히 잘 만들어졌습니다.

한 남자가 무슨 이유로 과거로 타임리프하여 친구들과 위닝을 하며 밤새고 놀던 시절로 돌아가는데,

처음에는 어리둥절했다가, 지금은 잊어버린, 한 때는 익숙했던 풍경에 다시 녹아드는 장면이 너무 인상적이네요.

멍해있다가 천천히 웃는 배우의 연기가 너무 좋습니다.ㅋㅋㅋ


전 위닝은 잘 안했지만 이런 식으로 놀았던 시절이 있어서 너무 와닿네요.

분명 같은 추억을 가진 아재들이 많이 있겠죠!

저도 그리웠던 시절로 잠시 돌아가 친구들과 이런 식으로 다시 떠들면서 놀아보고 싶네요.ㅋㅋㅋㅋㅋㅋ



'게임연구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괴신 트릴리온  (4) 2016.10.31
와창 인생  (2) 2016.09.14
그는 블리자드를 사랑했다  (2) 2016.05.24
소울소드 레어카드 예쁨ㅋ  (4) 2016.03.19
디아3가 너무 재밌어서 사는게 괴로움  (0) 2016.02.10

─하이염~ 방가방가~ 오랜만입니다.

블로그 방치 플레이 중입니다. 헉헉...

슬슬 몸이 달아올랐으니 블로그 해봅니다!!


ㅋㅋㅋㅋ 농담이고,

요즘 애니도 잘 안보고 그냥 바쁘게 지내다가

최근에 단간론파3를 봤는데, 잼나서요. 감상글좀 써볼려고요!!


평소처럼 트위터에서 주절거릴까 하다가 블로그에 적기로 합니다.



─단간론파 시리즈는 사실 해본적 없습니다. 네, 네타만 본 네타충입니다.

그래도 이번 3편은 접근성이 좋은 애니라서 처음부터 보고 있네요.


요즘 오리지널 애니가 얼마나 많이 나오는지 잘 모르겠지만

제가 감상하는 것으로 치자면 오랜만에 오리지널, 거기다 스릴러 느낌이 나는 작품이네요.


전 이 점이 굉장히 마음에 드는데, 보통 슈타게라던가 다른 스토리가 흥미진진한 작품이 애니화되면

꼭 감상글에 댓글로 스포일러하는 색희들이 붙거든요.

예를들어 요즘도 방영중인 리제로의 경우, 라노베 원작이다보니

애니만 보며 감상을 적는 사람들 댓글로 

"사실 저 캐릭터는..."

같이 제딴엔 스포일러 안한다고 하지만 이미 잔뜩 스포일러인 글을 싸질러놓는 경우가 많잖아요.


하지만 오리지널 스토리면 그렇게 하고 싶어도 못하죠!

게다가 이런 작품을 접하면 일단 스포는 위키같은데 가서 다 본 다음에 마음 놓고 감상하는 얌체족들이 은근히 많은데 그런 꼴도 보지 않을 수 있어 속이 시원하네요.ㅋㅋ


한 주 한 주 스토리 진행을 순수하게 즐길 수 있다면 그게 최고겠죠.



─해서, 전 지금 미래편 2화, 절망편 1화까지 본 상태입니다.

미래편은 2편 이후의 스토리로 데스게임이 진행되는 스토리이고, 

절망편은 2편 이전의 과거로 그들이 왜 타락(?)하게 됐는가 하는 스토리죠.


일단 흥미진진한건 역시 데스게임이 나오는 미래편입니다.

1화부터 주요인물이 죽고, 2화 마지막에 팬들 멘붕시킬 전개를 하는게 역시 이 시리즈구나 싶은데.


절망편이라 같이 보다가 문득 어라? 싶은 구석이 있더군요.


다른게 아니라 미래편 1화에 죽은 유키조메 말인데요, 절망편에서도 주요인물로 나오죠.

절망편은 그녀의 학생들이 절망 사이드로 가는 과정을 그린다고 했는데

그런 흐름으로 보자면 그 선생이었던 유키조메도 절망 사이드일 가능성이 생기지 않나, 싶더군요.


다시말해 미래편 범인이 유키조메고, 처음에는 죽은 척하고 숨었다던가

미래편과 절망편이 번갈아가며 진행되다 미래편, 절망편 각각 마지막에 큰 비밀로 그런 사실이 밝혀진다던가

그런 전개가 될 수도 있겠다 싶더군요.


뭐, 그냥 느낌이에요.ㅎㅎ

이런 추리물은 뭐라고 할까, 철저하게 분석하며 보는 것도 좋지만 저같이 가벼운 사람은 그냥 감으로 맞추려는 경향이 있죠.

그래도 그럴듯하지 않나요, 절망편과 미래편이 번갈아 진행된다는 의미에서 보면.(...)


나중에 감이 맞으면 여기도 성지가 될 수 있을까요!

그래서 블로그에 써봤습니다.ㅋ 최근에 글 안쓴지 오래되기도 했고.


요즘은 와우 군단 업데이트가 코앞이라 매일 와우하고 있네요! 이런 와창인생....


'애니랑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플립 플래퍼즈]한국인이라 반가운 후레쉬맨 패러디  (0) 2016.12.12
플립 플래퍼즈  (2) 2016.11.05
유리쿠마 아라시  (4) 2015.12.05
슌창인생 대 배신자 광대  (4) 2015.10.17
가면라이더 3, 4호 감상  (4) 2015.10.13

─원래 오늘은 오버워치 발매 기념으로 이 사람이 블리자드 게임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열변을 토할까 생각했었는데, 한 A4용지 한 장만큼 쓰다가 갑자기 딴 생각이 들어서 다 지우고 이 이야기를 합니다.
아, 제목은 안 바꿀께요.ㅋㅋㅋㅋㅋㅋ

최근에 취미는 침대에 누워서 유튜브로 이런저런 짧은 영상들을 찾아 보는겁니다.
그러던 와중에 아재답게 추억의 아재게임 영상을 보는데,

갑자기 창세기전3 파트2 스토리에 팍 꽂혀버린 겁니다.

그 중에 가장 좋아하는 장면은 바로 저 장면.
베라모드(男)가 자신의 전생(女)을 기억해내고 사랑하는 사람(男)의 시신을 다시 찾고,
그를 죽게 만든 자신의 스승(女)을 용서 못하는 동시에 사랑한다고 고백하는 장면.

...스토리가 미쳐도 곱게 미칠 것이지, 대체 어떻게 하면 저런 장면이 나올 수 있을까 싶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쌓아온 복선과 배경음악, 그리고 성우의 열연으로 굉장한 명장면이 탄생했다고 생각... 합니다.

창세기전 전체를 놓고 봤을때 창3 파트2는 망작이라고 생각하지만
창3 파트2 하나만 두고 봤을 때 스토리는 좀 높게 평가해 줄 수 있지 않나 싶네요.

저 시절의 게임들은 하나같이 다 재밌었는데요.ㅎㅎ
아, 이것도 내가 아재여서 드는 생각인가...


이렇게 적고 보니 또 재밌네요.ㅋㅋㅋ 한동안 고전게임 얘기나 해볼까요?
좀더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고 그래야 겠습니다. 그래야 재밌을 거 같네요. 의욕도 생기고.

아, 그리고 제 의욕을 위해서라도 덧글좀.ㅠ 트위터에 비해 너무 심심함요.←

'게임연구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창 인생  (2) 2016.09.14
대세는 추억팔이  (2) 2016.07.30
소울소드 레어카드 예쁨ㅋ  (4) 2016.03.19
디아3가 너무 재밌어서 사는게 괴로움  (0) 2016.02.10
지뢰밭에서  (0) 2015.12.15



소울소드라는 좀 오래된 웹게임이 있습니다. 2012년에 나왔던가요.

예전에 좀 재밌게 했었다가 완전히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아직 안 망했길래 다시 해봤습니다.
예전에 했던 계정은 날라가서 처음부터 다시...


─이 게임은 영지를 꾸리고, 영웅 카드를 뽑아서 군단을 만들어 싸우는 전형적인 웹게임.

당연히 좋은 카드를 뽑는게 중요하지만 당연히 잘 안나오지요.
1~5성까지 있는데 평범하게 뽑으면 1~2성만 나옵니다.

대신 요즘은 현질을 하면 확정으로 고성능 카드를 주기 때문에 새로 시작하는 김에 현질을 해봤네요.
이 게임을 제법 오래 한 친구(타오)가 아직 5성을 먹은 적이 없다고 하길래 특별히 5성이 포함된 4만원 패키지를 질렀습니다.ㅋㅋ

4만원 패키지의 구성은 3성, 4성, 4성레어, 5성 카드가 랜덤으로 나오는 것!
그 중 5성 카드는 두 장을 줍니다.

그래도 랜덤이다보니 꽝카드가 나올 가능성이 있어서(5성이라고 다 같은건 아니니깐)
랜덤가챠 망하고 환상의 똥꼬쇼(...)를 할 심정으로 친구들과 같이 피씨방에 가서 함께 가챠상자를 까봤는데요.ㅋㅋ

정작 나온 것은 내 평생 가챠 운에서 보기힘든 초대박 카드들이 쏟아져 나왔네요.
ㅋㅋㅋㅋㅋ 세상에 이런 일도 있나.


─그나저나 이 게임, 레어 카드가 참 예쁩니다.

레어카드 디자인은 무슨 90년대 카드게임에서 볼 것같은 프리즘 효과가 붙어있는데
이게 반짝반짝 거려서 참 예뻐요. 소유욕을 엄청나게 돋군다니깐요.

요즘 레어 카드들은 말이 레어카드지, 이런 식으로 소유욕을 돋구게 만드는 효과가 영 없어요.
왜 반짝이 효과를 잘 안쓸까요. 엄청 예쁘던데.ㅋㅋㅋㅋ


'게임연구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세는 추억팔이  (2) 2016.07.30
그는 블리자드를 사랑했다  (2) 2016.05.24
디아3가 너무 재밌어서 사는게 괴로움  (0) 2016.02.10
지뢰밭에서  (0) 2015.12.15
다크 이스케이프  (2) 2015.09.2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