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무슨 동영상을 가지고 보여주면서 '미친듯이 웃기다' 라고 한 동영상입니다.
이 사람의 감상으로는 웃기다기 보단 재밌다는 표현이 더 어울리다고 할까요...
뭔가 하면, 두 사람(두 사람이라고 하지만 사실 세 사람이라네요)이 '아오오니' 라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영상입니다.
게임이 워낙 이상한 게임이긴 하지만 플레이하는 사람의 실황중계가 텐션이 높다고 할까,
게임하는 분위기를 확 올려줘서 즐겁게 해 주네요.
역시 호러물, 스릴러물은 이런 식으로 다른 사람과 같이 해야 제맛이죠.
이번에 새로 나온 '데몬즈 소울' 이라는 게임이 엄청 끌리기도 하고 무엇보다 '아이돌 마스터' 가 하고 싶어 미칠 지경이네요.OTL 세간에 굴러다니는 아이마스 동영상을 보다가 얼마전, 치하야 생일을 맞아 나온 동영상에서 꽃과 같은 그 미소를 보고 한 방에 격침되고 말았...
[출처는 엘라이스 동화(...) 헐퀴, 지금은 폭파]
사실 엑스박스 360은 구할 방법이 있기에 문제는 안 될지 모르지만, 시간이... 이 이상 게임에 시간을 투자하면... 큭.
뭐, 그건 그렇고 아이마스에 관한 재밌는 영상이 또 있길래 올려봅니다. 무려 북두의 권의 켄시로가 프로듀서라는 설정의 매드무비인데 시리즈물이네요. 처음에는 그냥 황당하고 다소 썰렁하지만 잘 보다보면 웃을 포인트가 몇 군데고 있어서 재밌습니다.
이거 말고도 하루카에 관한 에피소드를 담은 33분짜리 매드무비도 있는데, '33분? 이렇게 긴걸 어떻게 다 봐?' 하고 보다가 결국 다 보고 쓰러졌지요.
'쓰르라미 울 적에' 관련 동영상 중에 재미있게 보는 연재물이 있습니다. 'ひぐらしのなく頃に ほのぼの罪滅し編' 라는 작품으로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츠미호로보시 편 이야기지요.
제작가가 직접 그린 만화를 애니와 드라마CD의 음악, 목소리와 합성하여 츠미호로보시 편을 재현하고 있지요. 그림동화를 보는 느낌이지만 애니처럼 움직이는 구간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림을 많이 그려야 하니 간단히 표현한 부분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나쁘지 않은 그림체고.
그보다 패러디를 하면서 츠미호로보시 편의 감성을 그대로 담으려고 하는 시도가 재밌습니다. 다소 마이너한 패러디를 하면서도 원작의 내용을 그대로 이어가려는 의지가 긍정적으로 웃기네요. 4~5 화까지만 해도 쓰르라미의 캐릭터와 설정을 빌려 패러디나 재미난 상황을 보여주는 것에 불과하지만, 6, 7화서부터 본격적으로 츠미호로보시 편의 내용을 진행하며 강력한 흡입력을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감탄이 절로 나오는 연출과 상상을 초월하는 센스. 6화와 15화가 특히 재밌었고, 7화의 진행은 '이거... 좋구나!!' 생각을 하게 해주었지요. 한때 이거를 보며 '이 동영상 번역하면 대박이닷!!!' 생각했지만 무리인거 같아서 포기.
하지만 쓰르라미 울 적에를 해야 알 수 있는 내용에 엄청난 글자수, 무진장 재밌게 보고 있지만 마이너한 면이 많아서 소개를 할 생각을 이전에는 못 했습니다, 만.
이 ひぐらしのなく頃に ほのぼの罪滅し編 20편에 도저히 모르는 일본어가 나와서 질문좀 하기위해 올려봅니다. 치명적이진 않아도 분명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으니, 게임 하실 분들은 일단 주의를.
엠앤캐스트 폭파
여기서 '물개' 는 男子의 거기를 비유한 것입니다.(사실 처음에 애완동물인줄 알았...) 여기서 물개가 말하는 '당신이... 진성(真性)이기 때문이야...' 라는 대사가 이해가 안갑니다. 아무래도. 이건 일본어라기 보단 동인쪽 의미를 찾아야 할 것 같은데, 혹시 아시는 분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