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다고 합니다. 이미 샀다는 사람도 있고, 31일에 나온다는 말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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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4. 황금마녀의 동맹]


다행히 주인공은 계속 배틀러가 해먹는 모양이군요. 이번 편에서는 과연 지금까지의 치욕(?)을 씻을 수 있을지.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어찌 쓰르라미처럼 큰 인기는 없는 듯 합니다?
그래도 재미로 따지자면 결코 뒤지지않는 작품이지요.

다만 괭이갈매기는 등장인물의 수가 정해져있고, 반수가 노땅에(...), 거의 전원이 혈연관계에 있기 때문에 쓰르라미 때와 같은 2차창작의 소재가 나오기 힘든 만큼, 광고의 효과가 적은것 같네요.

더군다나 쓰르라미와 달리 상상의 여지가 한정된 부분이 많기도 하지요.
쓰르라미는 부활동이란 아이템을 통해 일상의 즐거움을 보여주는데 힘을 들였고, 그 아이디어는 2차창작에서도 그대로 먹혔습니다. 하지만 괭이갈매기에는 그런 것이 없지요. 추리물답게 처음부터 끝까지 사건에 관련된 이야기죠.
설령 이걸 판타지물이라 해도 2차창작이 어려울 만큼 '너무' 환상적인 소재들 뿐이니...
마녀들간의 대결이 많이 나왔던 에피소드3는 충격이였죠.(웃음)

게다가 아직 해답이 나오지도 않은 문제편, 아니 해답이 뭔지도 짐작이 안가는 이야기에
그 '빨간 글씨' 라는 것으로 몇 가지 가능성을 막아버렸으니 2차창작을 위한 아이디어에 장해가 있지 않나 싶네요.

그래도 뭐,
할 사람들은 다 하더군요. 2차창작.


특히 흥미로웠던 것은 로노웨X배틀러.
이건 이 사람도 게임을 했을 때 결코 피해갈 수 없다고 봤습니다.
문제는 별로 싫지 않다는 거죠.(...로노웨는 위 그림 베아트 옆에 있는 외눈 안경 남자)

...동감해주는 사람이 꼭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하여간 빨리 해보고 싶군요.
아아, 베아트리체. 나에게 다시 그 미소를 보여줘~(웃음)


*어떤 게임인지 궁금하신 분은 태그를 찍어서 소개글을 보세요.
나름 잘 적어놨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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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 너무 멋있잖아!!]

여러분,
마녀는 있어요.


아하하하, 설마 이런 식으로 굴복시킬 줄이야.
어떤 수작을 걸어와도 끄떡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초중반의 진행이 지루해서 전체적인 재미는 EP1, 2보다 떨어지는 느낌이지만,
후반의 그 폭풍처럼 몰아치는 체크메이트의 향연에 심장이 폭발할 것 같은 감동을 받았습니다.
더군다나 미스테리 물이라 생각하기 힘든 그 특이한 형식의 진행에 마침내 굴복을.
함께 길을 걸었던 인간범인설 동지 여러분, 이 사람을 용서하세요.
하지만 모에는 진실을 뛰어넘는 법이랍니다.(←)


아아, 젠장.
설마 베아트리체가 좋아지게 되는 날이 오게 될 줄이야.
훌쩍이는 그 얼굴부터 짤방용 웃는 얼굴까지 다 좋아~


PS.
거기다 울었소. 쳇.
눈물이 흐르는 것을 보고 깨달았지. 여기까지구나, 하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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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닌게 아니라 완전 나루호도의 화신인 배틀러]

'추리는 가능한가, 불가능한가'
난해하기 짝이없는 문제인 만큼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사람들의 도전욕구를 불러들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EP1에서의 이야기, 말도 안되는 EP2는 사람들에게 추리할 마음을 접게 만들죠.

그래도 가만히 손을 놓는 것보다 도전해 보는 것이 제대로 된 즐기는 방식이라 믿고...
아마 용기사07 씨도 '풀리지 않는 문제' 를 만들기 위해 꽤나 고생했을 것입니다.
설령 풀지 못하더라도 어느정도 그 고생을 따라가 주는 것이 좋겠지요.

우선은 '일반 난이도' 였던 EP1의 추리입니다.(당연히 스포일러)
꽤나 고생했지만 확실한 것은 하나도 없어 보입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이견이나 반론이 있으신 분은 주저없이 글을 남겨주세요.
무엇보다 다른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서 적는 거니깐요.


"이것을 당신이 읽을 때면, 나는 이미 죽어있겠지요.
시체가 있는가, 없는가의 차이는 있겠지만.
이것을 읽은 당신. 부디 진상을 밝혀주세요.
그것만이 나의 바람입니다."


-우시로미야 마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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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경 10km의 개인소유지인 롯케섬.
1년에 한번 뿐인 친족회의를 위해 우시로미야 가문의 사람들이 그 섬에 찾아옵니다.
섬에 모인 사람들은 고용인들을 포함하여 전원 18명.
기상예보대로 찾아온 폭풍우 탓에 이틀간 섬에 갇히게 됩니다.
그리고... 정해진 의식에 따라 하나 둘 일어나는 살인사건.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이후 여러 추리물에서(특히 김전일) 쓰인 이 무대는 이젠 익숙한 설정입니다.
플레이어는 이 한편의 추리물을 보면서 범인이 누구인지, 무슨 트릭을 썼는지 알아내야 하지요.

하지만 이 흔하디 흔해보이는 이야기는 다른 추리물과는 결정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일어난 사건이 '인간의 힘으로 절대 불가능한 사건' 이라는 겁니다.
섬에 존재한다고 전해지는 마녀, 베아트리체의 마법이 아니고서야 일어날 수 없는 사건들.

'추리물이니깐 틀림없이 무슨 속임수가 있겠지' 생각하시나요?
그런 분들에게 아주 좋습니다. 한번 도전해 보세요.

게임도 특별히, 플레이어가 범인을 찾거나 트릭을 밝혀주길 원하지 않습니다.
게임의 목적은 단 하나, '이것이 과연 인간의 짓인가, 아니면 마녀는 존재하는가.'

만약 당신이 인간의 짓임을 증명해 낼 수 있다면 당신의 승리.
하지만 '이건 추리물이 아니라 판타지잖아!' 하고 외치게 된다면 당신의 패배입니다.

이 '괭이갈매기 울 적에' 는 용기사07 씨가 플레이어를 괴롭히는 도S의 기분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여기, 용기사07의 소개글 중 인상깊은 부분이 있어서 옮겨봅니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추리는, 가능한가 불가능한가.

본 작품은 장르적으로는 연속 살인 미스터리가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추리가 가능하다고 보증할 수 있는 건 아닙니다.

"풀 수 있게 만들어진" 손쉬운 퍼즐을 좋아하는 분은 부디 손 떼시길.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여러분에게 "풀게 할 생각이 전혀 없는" 최악의 이야기입니다.

그래도 그렇기 때문에야말로 도전하고 싶어하는 최악의 여러분, 반갑습니다. 어서 오세요.
저도 그런 최악의 여러분을 "굴복시키기 위해서" 이 이야기를 전하겠습니다.

여러분은 어떤 불가사의한 사건이 일어나도 전부 "인간과 트릭"으로 설명해서
신비를 일절 부정하는, 최악의 인간 지상주의자입니다.

아무쪼록 롯켄섬에서 일어나는 불가사의한 사건의 전모를, "인간과 트릭"으로 마음껏 설명해주세요.

여러분이 어디까지 인간 지상주의를 관철할 수 있는지, 그것을 시험하고 싶습니다.

범인은 마녀. 알리바이도 트릭도 모두 마법.
이건 미스터리가 아니라 판타지잖아!

당신이 분한 나머지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그렇게 말하면서 백기를 드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제가 기대하는 것은, 정답에 도달하는 추리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대체 몇 명이 끝까지 마녀의 존재를 부정하고, "인간 범인설"을 주장할 수 있을 것인가.

다시 말해 이것은 마녀와 인간의 싸움 이야기인 것입니다.



인터넷을 둘러보면 과연, 거의 모든 사람들이 '인간 범인설' 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에피소드1은 몰라도, 2에 와서는 대부분 전멸한 모양이더군요.

솔직히 말하자면 에피소드1의 수수께끼조차 사람들은 풀지 못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무조건 '인간이 범인이야' 라고 주장하고 있지요.(작중 마리아에 의하면 폭력적 사고정지 상태)

그 어리석은 모임에 이 사람도 참가해볼까 합니다.(웃음)
하지만 저 '최악의 인간들' 과 같은 길로 문제를 풀 생각은 없습니다.
아니, 섬에 모인 사람들이 형제친척들인데 다 죽인다고?
저들은 수수께끼를 풀 수만 있다면 멀쩡한 인물들을 살인자로 모는 '최악의 인간주의자' 들 입니다.
정말로 그렇습니다.


이 사람은, 주인공인 배틀러의 주장을 따라갈 생각입니다.

즉,
19번째 마녀는 존재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18명 중 범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에, 무리인 얘기라는 것은 잘 압니다. 이렇게하면 범인이 존재할 수 없죠.
하지만 이 무리한 주장을 잘 설명할 수 있어야 이 불가능 범죄도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하, 역시 주인공의 주장이니깐요.(...)
하지만 이렇게 말해놓고 역시 중간에 타협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른 분들도 게임을 하시고 같이 추리에 참여하시거나,
아니면 처음 오시는 분들도 기꺼이 참여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두가 힘을 합치면 백만파워, 한번 수수께끼에 도전해 보시지 않겠습니까.

[Flash]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81871420080606014353&skinNu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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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체 뭘 본거지?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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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진짜로 뭘 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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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저 장면은 정말 멋졌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당혹스러운 EP2지만 연출 등을 보고 감동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캐릭터의 개성을 낮추고 이야기를 부각시킨 작품이지만 그 안에서 캐릭터의 이야기를 이렇게까지 풀어나가는 것을 보면 역시 놀랍지요.

그러고보면 제대로 된 게임에 대한 소개글을 안 적었었군요.
'괭이갈매기 울 적에' 가 어떤 게임인지는 다음 글에서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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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리물을 좋아하는 친구에게 이 게임에 대해 얘기해 주었습니다.
대충 이야기가 끝난 후 물어봤지요.

"어이, 네 생각에는 어때? 범인이 누구인거 같아?"

"음... 아마도... 역시... 마녀가 존재하는게 아닐까?"

"...이봐, 인생을 포기하면 편하긴 해.
하지만 그렇게 간단히 포기한다면 인생의 의미가..."

"알아, 안다구. 하지만 이건 답이 없잖아?!"

───────────────────────────────────────

이미 유명한 게임이지만,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쓰르라미 울 적에'의 다음 작품인 '괭이갈매기 울 적에' 입니다.
쓰르라미 울 적에는 확실히 재밌게 한 게임이지만, 비슷한 제목의 후속작이 나온다는 점에 왠지모를 거부감이 생겨서 굳이 플레이하지 않고 있었는데, 최근 소식을 듣자하니 애니화가 된다고 해서 게임부터 챙기게 되었습니다.

쓰르라미는 호러 성향이 강했던 반면에 이 작품은 추리물이 확실한 듯 해서 기대를 많이 했었습니다.

추리물은 우리(?)들의 영원한 로망!
더군다나 용기사07 님의 작품이라면 구닥다리 추리물과는 확연히 틀린 재미를 선사해 줄거라 생각했지요.
플레이 해본 느낌은 여전히 인간한계를 초월한 영역의 사건이라고 할까요...
정말로 추리가 가능한 건가, 아마도(분명) 추리하기 위한 요소가 다 드러나지 않은게 아닐까 싶은 미스테리.
역시나, 미스테리 물로서 굉장히 재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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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였던 나츠히]


외딴 섬의 저택. 폭풍으로 갇힌 우시로미야 가문 사람들.
18 명만이 있는 저택에서 인간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사건들이 일어납니다.
18 명중 범인은 누구인가, 아니면 19 번째 '마녀' 가 존재하는 건가.

스토리에 대해 이야기는 게임을 안하신 분들을 위해 자제하겠습니다. 추리물이잖아요?
누가 죽고, 누가 살고, 무슨 일이 일어나고... 그런 것들을 미리 아는 것처럼 김 빠지는 일도 없으니깐요.(웃음)

그보다 인상깊었던 점은 작품의 흡입력입니다.
이전에 쓰르라미 드라마CD에 대해 뛰어난 연출과 성우의 연기로 인해 상황이 눈에 보이는 것과 같다고 칭찬한 적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쓰르라미와 같은 유쾌한 상황이 펼쳐지는 것도 아니고 캐릭터 목소리도 없지만 마치 인물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등장인물이 18명이나 되는데도 결코 많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캐릭터의 개성, 인물관계가 뚜렷하고,
이야기는 조급한 상황에서 진행을 늦추고, 지루해질 때 쯤에 빠르게 진행되는 둥 완급조절이 뛰어납니다.
등장인물 소개가 처음에 조금 지루해 보이지만, 중반 이후에는 푹 빠지게 되는 강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지요.
설정 탓도 아니고, 성우 연기 탓도 아니고, 순수하게 '글을 잘 썼다' 고 감탄한 게임은 이것이 처음이군요.
쓰르라미 때도 그렇게 느끼지는 않았던것 같은데...

현재 EP1을 클리어하고 감상을 적어보는 겁니다. 아직 해답은 멀고 멀었지만...
쓰르라미가 해답을 몰랐을 때에 가장 빠져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가 아닌가 싶네요.
이젠 EP2를 플레이하러 가봐야 겠습니다.

일단 나츠히 하악하악(...)이긴 한데, 앞으로 또 내용이 어찌 될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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