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해서 괭이갈매기 울 적에 얘기입니다.
애니화도 됐고, 이젠 슬슬 신작이 나올 시기니깐요. 이번 이야기는 게임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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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갈매기 울 적에 散 에피소드5 'End of the golden witch'
정보라고 해봤자 '이번 여름(8월 15일경)에 나온다' 라는 말밖에 없네요.
게임 스샷도 돌아다니는 모양이지만 스포일러를 최대한 피하기 위해 일부로 접하지 않았습니다.
위 초상화도 신캐릭터가 등장한다는 스포일러를 받은 느낌이지만(...), 어차피 게임 시작하면 뜰 그림이니.

에피소드5서 부터는 제목이 '괭이갈매기 울 적에 散' 으로 바뀌었습니다.
해답편, 이라고 보는 것이 편하지만 스토리는 쓰르라미와는 달리 처음부터 죽 이어져왔고
에피소드1과 에피소드4의 정보량 차가 많았던 점을 감안하면 에피소드5도 본격적인 해답편이라기보단
보다 많은 정보가 공개되는 하나의 에피소드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새로운 타이틀과 함께 오프닝도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한번 구경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라 생각해서 봤지요. 사소한 스포일러도 피하고 싶으신 분은 주의를.




미스테리 분위기를 한껏 자아내던 기존 오프닝과는 달리 뜨겁게 타오르는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
쓰르라미 울 적에도 PS2판 미오츠쿠시 오프닝은 이런 식이였지요.

마지막, 롯켄섬의 결계가 깨지는 연출도 그렇고, 배틀러의 반격을 의미하는 장면, 음악도 그렇고
해답편 분위기를 내는 듯해 보이지만, 아무래도 그 용기사 씨니깐. 어찌 될련지.

무엇보다 신캐릭터인 저 작은 아가씨가 관심이 가네요.
오프닝에 나오는 살짝 눈감은 모습이 너무 섹시한데...

그보다 오프닝에 왜이리 나츠히에게 집중되는지.
이번 에피소드의 주인공도 나츠히? 아니면 역시 나츠히에겐 수상한 뭔가가 있는걸까요.
생각해보면 에피소드1에서의 나츠히 행동은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수상한지라...


여하튼 나오길 기다려 봅니다.
배틀러도, 베아트리체도 지면 안 돼!!!(←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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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틀러의 키가 작아졌다, 싶더니 이제는 또 섹시함이 줄어든거 같아 걱정입니다.
나중에 베아트에게 짓밣히고 조교당해야 하는데 저 상태로 동인녀들의 S끼를 충족시켜줄 수 있을지.
이렇게보니 배틀러도 원작 그림체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매력을 가진 캐릭터였군요.
흔히 '사슴눈' 이라고 하는 우는 모습이나 퉁명스러워 하는 표정이라던가...


괭갈 2화를 보고 많이 안심했습니다. 이 페이스라면 생각보다 괜찮군요.
불만점들이 있지만 하나같이 원작을 해본 사람으로서의 불만에 머물고 있네요.
하지만 진행이 여전히 쫒기는 듯한 느낌으로 요점만 짚고 넘어가고 있습니다.
방영분량상 세세한 심리묘사가 생략되어 사람들의 행동연결이 어색하게 느껴지는데 그것이 연출을 밋밋하고 만들어 감정이입을 크게 방해하지요. 원작과는 정반대랄까.

마리아가 편지를 읽을 적의 오버 연기도 애니로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겐 나름 호평이군요.
그보다 안면파손의 살인이 여과없이 등장해줘서 놀랐습니다. 등급이 꽤 높았다나요...

...그래도 '그 멋진 장면을 어떻게 연출할까' 같은 기대는 적당히 접는 편이 좋을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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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캐릭터들이 다 소개될 때, 혼자서 소외된 난죠 선생. 왠지 불쌍하군요.
안그래도 의사라는 이유로 '틀림없이 공범이다' 라는 의심을 받고 있는데.
진범도 아니고 공범이라는 점이 더 슬픕니다.


애니로 나와서 좋은 점은 사람들의 감상을 짧은 간격으로 끊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입니다.
보통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감상을 들을려면 에피소드 단위로 끊어진 감상을 들을 수 밖에 없습니다.

나중에 정보가 추가됨에 따라 감상이 틀려지는 작품이기 때문에 중간중간에
'이거에 대한 사람들의 감상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도 실황중계가 아닌 이상 알 수 없죠.

그에 비해 지금은 첫번째 살인이 일어난 시점에 바로 사람들의 감상, 생각들이 넷에서 쏟아지고 있습니다.
열심히 추리하는 모습도 좋고, 읽어보기도 참 재밌네요.


범인이 누구인지 찍어놓고 보는 것도 재밌습니다.
이 사람은 마녀설 지지자지만 굳이 범인을 들자면 제시카가 아닐까 하고.
여러가지 있지만 이번 화에서 보면,
[부적을 걸어두었기 때문에 나츠히가 화를 면하고, 운나쁘게 샤논이 죽었음]→[하지만 범인은 마녀가 아니라 인간이므로 부적은 안통함]→[범인은 나츠히 방문에 부적이 걸려있음을 알고 마녀인척 하기 위해 그런 퍼포먼스를]→[나츠히 방문에 부적이 걸려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제시카] 뭐 이런 식으로.

참 단순한 생각이네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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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아에게 덧니가 있는 줄은 몰랐네요. 귀엽잖아?!]


여하튼 나왔습니다. 괭갈 애니메이션 1화.
기대하지 않고 기대했던 작품인데, 좋아진 점과 나빠진 점을 나란히 달고 나온 느낌입니다.

좋아진 점이라면 캐릭터가 움직인다던가, 인물이 더 나아졌다는 거겠지요.
용기사 선생의 그림체에서 변했으니 무조건 나아졌다고 생각하는 것도 오산입니다.(...)
오히려 이전의 이미지가 나았다고 생각되는 경우도 있더군요. 배틀러도 체구가 줄었고.
결정적으로 베아트리체. 샤프하신 모습도 좋지만 역시 베아트리체의 그 미소는 원작의
그것을 따라가지 못할 듯.
뭐, 아직 본격적으로 나온 것도 아니니 또 모르죠.

나빠진 점이라면 역시 분량의 압축이라고 할까요.
애니를 보면 이야기가 좀 휙휙 지나가는 느낌인데요,
원작에서는 분위기를 서서히 고조시키며 나가던 것이 애니에선 갑자기 뚜껑을 따느라 위화감마저 느껴지지요.
다소 복잡한 인물관계나 친척 간의 갈등을 잘 묘사한 원작의 느낌이 죽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추리' 를 요구했던 원작에서는 묘사나 진행을 추리물 '틱'하게 나아갔지만
애니는 이야기만을 보여줄 심산인지 그런 느낌이 없네요.
게임은 분명히 플레이어가 참여하는 형식을 갖췄지만 애니는 그저 보기만 해야 할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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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느낌대로인 제시카와 카논]


그래도 애니가 나와서 재밌게 볼 생각인데, 홧수가 어떻게 될지 의문입니다.
총 13화면 에피소드4까지 터무니없이 부족하고, 24화면 지금 페이스로는 좀 많군요.
1화를 마리아가 장미찾는 부분까지 진행한 것은 이해가 됩니다. 한 화에 사건이 하나정도는 있어야 하니.
사건이 중후반에 집중된 괭이갈매기 울 적에는 애니로 초반 임팩트 주기가 힘들겠죠.
페이스 조절을 어련히 할까 싶기도 하네요. 2, 3화 더 보면 알게 되겠죠.

사실 압축되었다고 해도 꽤 괜찮게 만들어진거 같습니다.
악몽같았던 쓰르라미 애니 1기도 원작을 안 본 사람들에겐 좋은 평을 받았다고 하니깐요.(웃음)
그때에 비하면 정말 장족의 발전이죠.

마리아의 장미까지 진행됐는데, 초반에 가장 골치아프고 중요한 사건이지요.
언제 하루종일 머리를 쥐어짜며 '누가 마리아에게 우산을 건네줬나'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사실 이게 정말로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막막한 문제지요.
이 사람이 짚은 포인트는 '마리아가 고집을 피우고 혼자 비바람 속에 있을 것을 예상했는가'.


그나저나 괭이갈매기 울 적에 1화가 방영되자 엔딩곡을 두고 말이 많습니다.
오프닝은 원작과 비슷한 느낌으로 무난하고, 엔딩은 좋지만 약간 벙 찌는 느낌.
이 사람은 잘 몰랐는데, 엔딩곡을 작사, 작곡, 부른 사람이 사운드 호라이즌의 지망이라고 하네요.
꽤나 화제가 되고 있는거 같습니다. 아하하, 엔딩을 한 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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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하는 제시카와 나츠히 모녀]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1이 한글화가 되었다고 합니다.(날짜를 보니 5월 20일... 좀 됐군요)
듣자하니 에피소드1은 체험판 형식으로 나왔다고 하는데 거기다 패치를 설치하는 형식이라 하네요.

아직 돌려보지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타이틀과 그림, TIPS까지 다 한글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괭이갈매기 울 적에를 플레이하기 좀더 편해졌으니 다행스런 일이라 생각하지만,
발견한게 하필 오늘(7월 1일)이라... 이젠 애니가 시작될텐데 말이죠.

하지만 애니가 나온다고 해도 게임에서만 느낄 수 있는 특유의 분위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분 내키시는 분들은 부디 플레이를!
이 사람은 이 게임을 하고 용기사 씨의 필력(筆力)에 감탄을 했었는데, 다른 분들은 어찌 느낄지 궁금하기도 하네요.


게임과 한글패치의 다운로드는 이쪽.
한글화에는 죠리퐁 님이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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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입니다. 그런데 대학생 방학은 더 열심히 공부해야 한다네요.
그래도 방학 첫 주는 그냥 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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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데몬즈 소울을 다시 하고 있습니다.
엄청난 중독성을 자랑하는 게임이기에 학기 중에는 제대로 플레이하지 못했는데,
마침 시간도 나고, 해서 재미나게 하고 있습니다.

PS3 최고의 명작 게임이라고도 불리는 이 게임은 던젼 RPG의 진수를 보여주지요.
나오는 아이템이 어마어마하게 많은 것도 아니고 조작도 간단한데,
온라인 모드로 만나는 유저마다 플레이 스타일이 다르다는게 재밌습니다.

이 사람은 가벼운 갑옷에 방패, 팔시온을 휘두르는 초보 검사인데
중간에 피치못할 사정으로 방패를 한동안 못 쓰게 되었던 일이 있습니다.
방패 의존도가 컸던지라 당황하고 많이 당했지만, 필살의 노력 끝에 칼을 양손으로 쥐고
적의 공격을 읽어내고 흐르듯이 베어내는 검술을 익혔던 적도 있습니다. 그런 재미가 있는 게임이에요.

이 게임을 위해 공유기도 구입했었는데, 보람이 있습니다.
온라인 모드가 너무 재밌어요. 아니, 온라인 모드가 아니면 게임의 재미가 절반도 안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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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기어 솔리드의 영화화 소식이 간간히 들려오네요.
주연을 크리스챤 베일이 맡는다는 이야기던데, 2011년 개봉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루머같은 얘기여서 믿을만 한가... 싶은데, 반응들을 보면 꽤나 진담처럼 받아들여지고 있는 모양이네요.

메탈기어 시리즈는 굳이 영화화 할 필요가 없을 정도로 이미 영화같은 게임이지요.
물론 영화로 나오면 다른 감동이 있겠지만, 너무 기대 이하의 작품만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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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7월입니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가 애니도 나오고, EP5가 나오기도 하겠지요.
그 이전에 게임을 전부 처음부터 해서 복습을 하고 싶습니다.
특히 EP1 때의 분위기가 그리운데, 서양저택을 배경으로 한 본격 추리물같은 느낌이 맘에 들었죠.
으음, 근래 시간도 많은데 해볼까.

아, 괭이갈매기 울 적에도 한글화하고 있답니다.
용기사 씨에게 메일을 보낸 후, '터치하지 않겠다' 라는 답변을 받았다네요.


─요즘 진나이 토모나리의 꽁트를 찾아 보고 있습니다.
일본식 개그는 우리나라 개그센스와 차이가 있어서 웃음 포인트가 맞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
진나이 꽁트는 우리나라 사람이 봐도 상당히 웃기는 것 같습니다.
이 개그맨은 이혼이니 뭐니 안좋은 소식도 있지만... 그래도 웃기기는 엄청 웃기네요.

이건 제일 웃겼던 운동회 이야기. 특히 기마전과 물건 빌리기 경주에서 터졌네요.

[Flash] http://serviceapi.nmv.naver.com/flash/NFPlayer.swf?vid=92EBFC47DA4D888088233BF0383C2A1135FA&outKey=V122406ebac1c3e5ee73e1d496879eb567a69b955e4be8d8be15d1d496879eb567a69




─요즘은 요로코롬 지네고 있습니다.(웃음)
그럼 또 놀러 가야죠. 다음 시간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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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정보라면 나오는 즉시 알릴 수 있어야 성실한 블로거&정보원이 되겠지만
이 사람은 둘 다 해당사항이 없으니 한 달 늦게 전합니다. 원래 정보에 느리기도 하고...

쓰르라미 울 적에, 괭이갈매기 울 적에로 유명한 용기사07 선생의 새로운 작품을 만든다는 얘깁니다.
제목은 오오카미카쿠시.
아직 정보는 거의 공개되지 않았는데, 확실한 것은 PSP로 나온다고 하네요.
또 위에 보시는 바와 같이 캐릭터디자인에 PEACH-PIT(로젠메이든, 캐릭캐릭 체인지).
미스테리, 스릴러 전문의 용기사 선생의 글과 어떤 조화를 이룰 지 기대됩니다.

Key사의 Rewrite에 이것까지 만들고 있다면 용기사 씨는 지금 세탕을 뛰고 계신 건데,
얘기를 들어보니 이 작품은 과거에 만든 작품이라 하네요. 게다가 이미 작업종료라고.

여러모로 용기사 씨의 작품은 기대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만 봐도, 발매기간 4년 동안 누구도 풀 수 없는 수수께끼를 작성한 셈이니.
음, 또 게임을 하며 글솜씨에 감격한 경우는 괭이갈매기 울 적에가 처음이었다 보니.
아마 이 사람과 파장(...)이 잘 맞거나 하는 거겠죠. 여하튼 또 멋진 작품을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사야겠지요. 하아, 또 지출이.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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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괭이갈매기 울 적에에 대한 새로운 정보들을 찾아 보고 있습니다.
특히 용기사 선생의 인터뷰를 보면, 자꾸 게임을 하다가 놓친 것이 있다는 생각에 빠지고 마네요.
게임을 처음부터 다시 플레이해보고 싶은 기분입니다.

하아, 그건 그렇고 베아트리체는 왜이리 예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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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마... 돌아와 줘...]


지금 저러고 있는 여성은 한 아이의 어머니.(...)
우시로미야 가문의 차녀, 우시로미야 로자입니다.(지켜보고 있는 아이는 딸, 마리아)

나이에 걸맞지 않는 저 귀여움도 그렇지만,
주목할 점은 금괴를 한 손에 들고 저렇게 움직인다는 것입니다.
10kg짜리 금괴를 저렇게 자유자재로... 이 무슨 괴력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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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무쌍' 이라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을 들을 때마다 어찌나 웃기던지요...
'괭이갈매기 울 적에' 에피소드2를 보면, 마지막에 로자와 마리아가 악마들에게 쫒기는 장면이 있지요.
거기서 로자는 한 손에 금괴를, 한 손에 윈체스터 라이플을 들고 악마들로부터 딸을 지키며 싸웠는데
중간에 탄환이 다 떨어지자, 마리아에게 탄환을 장전하라고 하고
자신은 악마들 사이로 뛰어들어 한 손으로 금괴를 휘두르고 한 손에 만년필을 끼워 산양 여럿을 잡았다지요.

그 활약이 너무 눈부셔서 팬들에게 '로자무쌍' 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에피소드4에서 그다지 좋지 못한 모습으로 나왔어도 아직 인기를 끌 수 있는 이유는 여기에 있지 않나 하고 생각해 봅니다.


참고로 로자는 팬들 사이에서 '우시로미야 최강자' 라는 타이틀을 얻고 있는데요,
아마 '카논이 얼마나 약한가' 에 대한 주제로 이야기하다가 나온 이야기일겁니다.
한 손으로 금괴를 들고 달렸던것 부터 시작해서, 그 때, 윈체스터 라이플을 한 손으로 쐈다는 설도 있고,
농담같은 얘기지만 원작표현에 따르면 전투력 1,000(드래곤볼 기준)의 산양들을 혼자서 몇 쓸어버렸...


괴상한 집안의 막내로 태어나,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선 꽤나 까칠한 성격이 되어버리고 말지만
그래도 앞으로의 에피소드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줄 거라 믿고 있습니다.
아, 로자 어머니. 최고에요.



정말 반할 수 밖에 없는 아줌마.(웃음)
만년필과 금괴가 트레이드 마크가 된~ 너무나도 젊은 로자 고모~



니코동에서 찾은 영상입니다.
Worldend dominator의 음악에 로자 화상을 모아 둔 영상인데,
이 음악을 두고 사람들이 말하기를 '로자무쌍의 테마' 라고 하더군요.
지난 번에 너무 길어서 못 올렸던 곡이라 올려봤습니다.
제목이 무려 '무쌍제'(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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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괭이갈매기 울 적에' 애니 방영일이 정해졌습니다.
2009년 7월이라면 방영분은 문제편인 에피소드4까지군요. 2쿨이라면 볼 만할텐데, 기대해 봅니다.


이 기쁜 소식을 맞아, 오늘은 괭이갈매기 울 적에(이하 우미네코) 이야기나 해보겠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심심치않게 우미네코의 OST에 대한 얘기가 들려오는데,
사운드 노벨로서 우미네코는 음악이 굉장히 좋죠.
곡 수도 굉장히 많아서 에피소드4까지 사용된 곡이 무려 116곡!(어레인지 곡&오프닝 3종 포함)

전부 좋은 곡이지만 그 중에서 역시 베스트가 있습니다.
가장 좋았던 곡들을 여기서 한 번 추려봤습니다. 팬사이트를 보면 팬들이 자주 하던 건데...
객관적으로 좋았던 곡보다는 이 사람, 개인이 좋아하는 곡을 베스트10으로 모아봅니다.
개인적이라 해도 거의 대세를 따르고 있습니다요.(웃음)

몇몇 곡들은 설명과 함께 음악을 같이 올리니 부디 느긋하게 감상하시길.
심심하니 베아트X배틀러를 중심으로 한 짤방들도 함께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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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 Novelette

대체로 인기는 없는 곡입니다만,
배경이 되는 우시로미야 저택의 분위기가 어떠한지 한 눈(?)에 알 수 있는 곡입니다.
배경CG를 보며 이 곡을 들으면 이 저택에 비취는 햇살이라던가 먼지, 가구까지 다 선명하게 떠오르지요.
친족회의가 시작해서 시끌법적한 분위기가 나기 전의, 저택의 쓸쓸한 면이라던가 어두운 면을 나타내줍니다.

그 분위기가 꽤 맘에 들어서 이 곡도 덩달아 좋아하고 있지요.


9위: Fortitude

슬픈 곡입니다. 역시 인기는 별로지만.
그래도 굉장히 인상적인 곡이랄까요. 에피소드2에서 였을겁니다.
배틀러와 로자가 말다툼을 하다가 배틀러가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이 곡이 나왔던것 같은데,
그 장면이 슬프다고 할까, 가슴아픈 장면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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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Revolt

에피소드4에서 카논과 샤논이 연계플레이를 펼치고, 크라우스와 키리에가 활약하던 시절의 음악.
무뚝뚝한 카논이 샤논의 애정어린 말에 반응하는 것이 귀여웠습니다.

사실 이런 식의 전투음악(?)이 에피소드를 거듭하면서 늘어나고 있는데
피가 끓는다기 보다는 분위기를 띄우는 형식이지요. 그런데 그게 굉장히 좋아서...
제시카VS로노웨(죠지는?)의 음악인 mortal stampede인 경우도 좋습니다. 이미지가 겹쳐서 올리진 않았지만.

제시카나 죠지, 그리고 우시로미야 가문의 사람들이 악마들과 맞서 싸우던 장면은 에피4의 명장면 중 하나죠.


7위: night eyes

이 사람이 괭이갈매기 울 적에에 빠지게된 직접적인 원인. 역시 인기있는 곡은 아닙니다.
에피소드1에서 첫번째 살인이 일어난 이후, 긴장감이 극도로 올라간 상황에서
에바와 나츠히가 말다툼을 벌이는 장면이 있지요.
거기서 에바의 모욕을 견디지 못한 나츠히가 에바에게 총을 겨누는데 순간 이 음악이 튀어나왔습니다.
연출력이라고 할까요, 감탄을 금치 못했던 장면입니다.

지금은 우미네코가 판타지에 물들었지만 인간들만 나오던 에피소드1에서 추리물다운 긴박감을 잘 살아있었지요.
뭐, 요즘은 다른 의미로 우미네코가 좋지만요.(웃음) 하여간 이 음악은 잊지 못하겠습니다.


6위: 오르간소곡 제6억번 ハ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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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 베아트리체의 곡이라면 역시 이거죠.(참고로 배틀러는 Dread of the grave)
곡이 좋아서라기 보단, 베아트리체에게 너무 잘 어울리는 곡이라서 좋아합니다.
이유는 단지 그것 뿐.

우미네코의 그림체가 안좋다고 하지만, 아무리봐도 베아트리체의 저 미소는 최고입니다.
이 곡에 맞는 이미지는 게임 상의 이미지뿐이여서 게임에서 샷을 찍었습니다.

오오, 베아트리체. 부디 나에게 다시 한 번 그 미소를 보여 다오~!!


5위: Ride on


처음 들으면 뭔가, 싶지만 조금만 들어보시면 아실겁니다.
이 곡은 '괭이갈매기 울 적에' 최고의 명곡인 hope의 어레인지 버젼으로
기억은 안나지만 아마 게임을 처음 시작할 때, (오프닝말고)나오는 음악일 겁니다.

게임을 클리어하면 나오는 Music box에서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그냥 음악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적당한 배경이 같이 뜨지요.
이 음악의 경우에는 배경과 함께 각 캐릭터 이름을 천천히 보여주는데 처음보나, 나중에 보나 감동입니다.

참고로 hope는 순위에 안 넣습니다. 인기곡인 answer도 마찬가지.
hope는 여기서 겹쳤고, answer은 만인이 인정하는 명곡이지만 이 사람이 핸드폰 벨소리로 쓰다가 어떤 곡이였는지 그만 기억이 희미해져버려서...(먼산)


4위: dir



마법의 곡. 엔제가 모든 것을 뒤집어 놓을 때 나온 곡이죠.
빠르고 경쾌한 곡이지만 슬픈 장면에서 사용됐습니다.
급격하게 모든 것이 변해가는 모습을 잘 표현했다고 생각합니다.

으, 이외에 적을 말이 없군요. 장면을 보면서 들어야 하는 곡이다보니.


3위: Worldend domin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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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2 마지막 곡. 듣고 기절할 정도로 멋졌었습니다.
에피4에서 그렇게 됐음에도 아직도 로자와 마리아가 좋은 이유는 오직 이 이유에서지요.

에피소드2의 엔딩은 여러모로 충격적이었는데 이 곡과 함께 나온 마지막 장면에선 정말 입을 다물 수 없었습니다.
이후엔 이 곡이 잘 쓰이지 않았던것 같지만, 아직도 이 사람 마음 속엔 크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곡을 찾아서 올리려고 했는데 보니깐 7분짜리 곡.(...)


2위: 날개(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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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3의 클라이막스를 알리는 곡이였지요.
위기에 빠진 공주님을 구하기 위해 달려오는 왕자님, 이라는 설정은 흔히 있지만
거만히 의자에 앉아서 적을 자신이 있는 위치로 소환하는 모습은 참...
게다가 엔드리스 나인이라는 신급 항마력도 보였지요.

이 때의 배틀러가 너무너무너무너무 멋있게 나와서 잘 기억하고 있습니다.
클리어 후, 몇 번이고 이 곡의 첫 부분만 되풀이해서 들었을 정도로 감동을 받았었지요.



1위: disco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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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4 엔딩곡. 듣기 전에 주의하세요. 이 곡은 그 자체로 스포일러입니다.
내용을 까발리진 않지만 에피소드4 엔딩의 모든 감동을 까발리니깐요.

지금까지 살면서 스탭롤이 올라가는 그 순간이 그렇게 오싹했던 적은 없었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거라면,
팔도, 다리라도 다 내주겠어.
그러니깐, 부디 소원을 들어 줘."
...로 시작되는 가사는 마녀환상을 다룬 본 작품의 분위기에 딱 맞고
곡의 느낌도 뒷편으로 이어지는 그 장면에 잘 어울리지요.

이 곡이 나오기 전에 베아트는 여러모로 불쌍하고,
이 곡이 나온 후에는 더욱 불쌍해져서 이후, 베아트 동정여론이 형성됐다죠.(먼산)
덕분에 우미네코의 해피엔딩은 '배틀러가 베아트 쓰러뜨리고 해피~' 로 끝나기 힘들어 졌습니다.
베아트도 좀 행복해 져야죠.
아, 배틀러. 네가 좀 희생해라.(어이)

──────────────────────────────────────────────

질문: 왜 자꾸 베아트X배틀러인가요?

대답: 진리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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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괭이갈매기 울 적에' 의 드라마CD, 애니화가 가까워 오면서 점차 각 캐릭터의 성우와 원화가 공개되고 있습니다.
새로운 정보가 공개될 때마다 그것을 소재로 망상세계를 꾸려나가고 있는데요,(...)

일단 애니화 보다는 드라마CD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애니가 잘 만들어지는 것만큼 큰 기쁨은 없겠지만, 쓰르라미 울 적에의 드라마CD가 극상 퀄리티였던 것을 생각해보면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드라마CD 쪽이 더 기대되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성우를 보면 배틀러 역에 오노 다이스케, 그리고 최근에 공개된 바로 베아트리체 역에 오오하라 사야카입니다.
(마리아 역에 호리에 유이인 것이 의외인데...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메인 캐릭터인 두 명의 성우가 밝혀졌으니 대충 어떤 분위기를 뽐낼지 예상할 수 있을 터...
마침 '쓰르라미 울 적에 네이버 카페'(출처)에, 두 성우가 타작품(건담 시드 스타게이저)에서 호흡을 맞춘 부분을 발췌한 것이 있어 가져와 봤습니다. '배틀러와 베아트리체의 회화는 대충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하는 망상을 심어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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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허어어어억...!!!!

나의... 나의 망상 세계가...

노.. 녹아 내렸어...!!!!!!



하아, 베아트 목소리가 어찌나 감미롭던지 하루종일 녹아 내렸습니다.
실제 목소리는 좀 틀리겠지만. 제길, 배틀러, 베아트... 망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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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 너무 뜨거운거 아냐?]


러브 토크도 조금은 주위를 봐가며 해 주세요.
...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뜨겁습니다. 매번 뜨겁긴 했지만. 이번엔 특히.

에피소드2에서부터 서로를 호적수라 인정하고 대결을 통해 서로에 대한 사랑을 한껏 뽐내온 둘이지만,
이번 시나리오에서 그런 것들이 더더욱 파워업! 그리고 아마 앞으로 더욱 강화되겠지요.
망상을 조금 보태면 나의 대사는 푸른 쐐기가 되어 그대의 하트에 구멍을~ 같은 느낌일까요.(웃음)


솔직히 말해서 게임을 끝나는 그 순간을 제외하고 그닥 재밌는 부분이 없었습니다.
판타지의 빈도가 많아지고 딴 길로 새는 일이 많아지는 만큼 이전의 텐션을 느끼기 힘들어졌죠.
조금 지루하게 느껴지다, 음, 그래도 언제나 후반부는 끝내줬으니깐, 하는 생각에 기대를 계속 하다가
마침내 기대했던 전율의 후반 전개가 찾아와, '좋아!' 하던 찰나에 에피소드4 종료. 어이, 잠깐...


허무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에필로그인 '티 타임' 을 봤는데......

여기가 진짜더군요. 에피소드4의 본 내용은 이 에필로그를 위한 전주곡과 같았습니다.
다시 한번 격해지는 배틀러와 베아트의 대결. 이걸 보고서야 비로소 괭이갈매기를 플레이한 느낌입니다.
이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재미는 추리물을 즐기는 것보다, 마법판타지를 즐기는 것 보다,
뭐니뭐니해도 역시 배틀러 vs 베아트의 대결을 보는 것에 있지 않나 싶네요.

인간과 마녀가 싸우는 이야기.
추리물이니, 판타지물이니 하는 것보다 괭이갈매기 울 적에에 보다 더 어울리는 소개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러가지 떡밥내용이 추가된 에피소드4. 덕분에 이전에 했던 추리가 전부 물건너 갔습니다, 젠장.
한가지 인상깊었던 것은 역시 마몬의 주가가 한없이 올라갔다는 걸까요?
이제는 혹시 연옥의 칠자매에서 인기 NO.1이였던 루시퍼를 뛰어넘었을 지도 몰라요.(웃음)


마지막으로,
가장 소름끼쳤고, 멋졌던 한 장면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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