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1월 신작들 계속 보고 있습니다.
초반에 별로 재미난 작품이 눈에 띄지 않아서 그냥저냥 보고 있었는데 이젠 슬슬 흥미를 끄는 작품이 보이네요.

나친적 2기도 재밌게 봤고...(세나 스토커설이랑 그림체 바껴서 몸매 상향된게 엄청 좋았음)
친구가 '코토우라상 봐라 꿀잼남' 이라고 하길래 봤더니 이거 재밌네요ㅋㅋㅋㅋ
역시 만화 원작이라고 하는데 원작 본 적은 커녕 제목도 못 들어봤으니... 오리지널 애니 보는 느낌.


 


─요즘 애니들 보면 왠지 슬로우 템포인 느낌 안 드나요? 타마코 마켓이 특히 그랬고...
드래곤볼 애니도 아니고 왠지 이야기를 질질 끌어서 20분 가는게 엄청 더딘거 같단 말이죠.

그에비해 코토우라상은 이 무슨 초광속 전개! 너무 빨리 휙 지나가서 오히려 불평이 나오는 수준!!
제작진이 다른 거 생각안하고 '올렸다 떨어뜨리기' 에 총력을 기울인거 같네요;
다른 애니같으면 가볍게 넘어갈 설정을 초반에 진지빨고 묘사하는 것도 어째 웃기고... 유루유리에서 아카리 따 당하는거(...) 진지하게 묘사한 느낌이 든다고 할까요.

한 화동안 시청자랑 코토우라상을 고문하다가 마지막에 남자애의 바보같은 말로 치유해주는 부분의 파워가 세서 좋았네요.
치유물인가? 치유물로 갈 건가?
1화는 제쳐두고 앞으로는 이카무스메처럼 치유되는 귀엽고 발랄한 에피소드로 가득 채워줬으면 좋겠네요.
딱 오프닝에서 느껴지는 기분을 그대로 보여주는 애니가 되면 좋겠습니다.


─1화가 초광속 전개긴 했지만 이런 거 참 좋아해요.
사쿠라장의 경우를 보면 열등감과 성장 이야기를 세밀하게 묘사하는데 오히려 귀찮고 보기 싫은 느낌이 든단 말이죠.
그런 것도 나름 맛이 있지만... 세세한 거 신경쓰지 말고 초광속으로 발단-전개-위기-절정-결말이 진행되는 이야기가 속편히 하하하 웃으며 볼 수 있어서 좋네요.


─하여간 기대하지 않았던 중에 코토우라상 무척 재밌게 봤네요.
뭔가 달려들어서 볼 만한 애니가 적은 1월이지만... 그래도 평범하게 재미를 추구하며 보낼 수는 있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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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카 귀여워요 아스카

─2013년 입니다!
오늘이 몇 년도냐? 라는 질문에는 2013년이라고 쉽게 대답이 가능한데 작년이 몇 년도냐? 라고 물으면 2012년이라고 바로 생각 안나는 1월이죠.(...)

새해라고 한동안 애니들이 휴방해서 2주간 심심했는데 이제야 다시 애니들이 방영하기 시작했습니다.
거기다 1월 신작 애니들도 시작을!!

...근데 재밌어 보이는 것들이 별로 없네요. 아직까지는.
근래 유명한 애니라면 마오유우라던가 여친소친수라장이 있는데 둘 다 취향에서 좀 벗어났네요.
현직 중2병인 이 사람에겐 판타지 세계에서 싸우지 않고 경제 활동한다는 것이 참을 수 없...←

뭐, 아직 신작 애니 다 나오지도 않았지만요.
하여간 근래 나온 것중에 제일 재밌게 본게 이 섬란 카구라네요. 젖이 흔들리고 미니스커트가 엄청 야해서 좋아요.


 

게임판도 아스카 귀엽네요 아스카


─야하니깐 좋습니다! 달리 무슨 말이 필요한가요.
다만 좀더 재밌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드네요.ㅋㅋ

그러고보니 곧 2월이 되면 기대하던 비타판 섬란 카구라 게임이 나온다고 하지요. 갓이터2 보다 먼저 나올 줄은 몰랐네요.
현재 비타 게임으로 이 두 게임을 무척 기대하고 있습니다! 출렁거림 최고!!
최근에 모든 게임들에서 흥미가 멀어지는 것 같아서 걱정이 컸는데 섬란과 갓이터2가 희망이 되어줄지...


─해서, 요즘 애니는 로보틱스노츠, 신세계에서, 섬란카구라, 그리고 죠죠 정도 보고 있네요.
로보틱스와 신세계에서 무척 기대하며 보고 있습니다. 역시 난 이런 스릴러(?) 류가 좋은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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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무척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밀덕도 아니고 전차는 전혀 모르지만 미소녀+스포츠물 보는 느낌이라 잼나네요.

무엇보다 애니를 잘 만들어서 시청자가 몰입해서 볼 수 있는듯.
저질 전차로 강한 전차 뚜깡뚜깡 때려잡는 근성물같은 구조나 소녀들의 우정, 노력 같은 것을 재밌게 풀어냈다는 느낌.
전차에 미소녀라는 알 수 없는 조합이지만 전개는 왕도를 걸으면서 거기서 충분한 재미를 뽑아내네요.
전차전도 긴박감 넘치고.ㅎ


 

↑마키비님 블로그에서 업어온거

─그 중에 이번 9화에서 애들 아귀춤 추는 장면이 너무 좋아서 큰일!
원래 재네들 제복이 예쁘다고 생각했는데, 멋들어진 검은 상의에 청순한 하얀 미니스커트잖아요!
아래에는 쭉 뻗은 하얀 다리에 그 다음은 다시 딱딱한 느낌의 부츠! 크아~

저런 차림으로 무릎을 굽혔다 폈다 하면서 춤추는게 왜이리 에로한지. 마지막에 엉덩이 흔드는 부분도.ㅋㅋ
처음 아귀춤이 나왔을 때 무한도전에서도 보기 힘든 이상한 쫄쫄이를 입고 있어서 -_-←이런 표정으로 봤었는데...
아귀춤의 완성은 패션에 있었단 말인가.

 

─그래서... 저 제복이 좋아 견딜 수 없습니다.
특히 주인공인 미호 말이죠, 전차장을 맡고 있어서 항상 저렇게 서 있는데 카메라가 자꾸 다리를 비추는 거에요.
볼 때마다 눈이 너무 좋아서. 어휴...

그렇다, 나는 무릎 패치였던 것이다. 미포링 무릎 햝고 싶다. 할딱할딱...
유카리쨩이나 사오리나 좋은 캐릭터들이 많지만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건 미호였네요.
특히 요즘 보여주는 니시즈미류 패기가 짱.


─건판쳐는 스케쥴도 빡빡하다는 것 같기도 하고, 판치라도 안 나오는 등 부족한 점이 없는 애니는 아니지만
그래도 볼 때는 그런 단점은 별 신경 안쓰고 그냥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은거 같습니다.
좀더 인기를 얻었으면 좋겠는데 소재가 마이너해서 그런지 의외로 많이들 안 봐... 아니, 의외로 많이 보는 건가?

하여간 앞으로도 기대되네요. 이것도 그렇고, 요즘 애니가 슬슬 종영을 향해 달려나가는 시기인만큼
애니 몰입도가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ㅎㅎ 그래서 애니 보는게 신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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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좀 많이 귀염귀염♡

 

─요즘 이 애니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신세계에서.
이번 분기의 애니들은 재미난 것들이 많은데, 그 중에 가장 기대하면서 보는게 중2병이랑 이거네요.
중2병은 그냥 보면서 깔깔 웃는 맛에 본다면, 신세계에서는 한 주 한 주 내용이 진행되는 맛에 보고 있지요.

처음에는 뭔가 뭔지 알 수 없는 분위기와 연출, 세계관이라 어리둥절하면서 볼 수 밖에 없지만
3화부터 뭐가 뭔지 알게 되면서(...) 급격히 재밌어지기 시작하네요.
어나더처럼 소설 원작의 애니인데 다른 감상글을 보면 네타하는 사람들이 왜이리 많은지... 소설은 언제 다들 읽어봤는지;;

다만 소설과 많이 달라졌지만 빠진 내용은 별로 없는 어나더와 달리 신세계에서는 2쿨인데도 생략이 좀 됐다고 하네요.
애니 끝나면 코믹스 찾아서 읽어보고 싶습니다. 코믹스가 많이 에로에로 하던데...

 

 

─아, 그런데 5화에서 갑자기 작화가 바껴서 위와같이 12살 애들이 청년, 처녀가 되어서 좀 웃었네요.
연출이 구린거야 예전에도 가끔 있었지만... 5화는 작붕이 아닐까 생각될 정도로 작화가 달라져서.;;;
그런데 다음 화 예고를 보니 또 어리게 나오는 걸 보니... 위 작화는 5화 한정인거 같네요.

음... 아마 이번 5화에 뭔가 에로에로한 것을 하려는 시츄가 나오는데 12살 꼬꼬마들로 하려면 그림이 안되니 그런게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위험하기도 하고.(...) 아, 그런데 저 둘이 갑자기 묘하게 되는 장면이 굉장히 마음에 드네요. 평소에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날 정도로 싸우고 디스 걸고 하던 두 꼬마애들이 갑작스레 저러는 시츄가 푹 꽂혔습니다.

 

─아니, 원래 어린애들도 동성이나 이성 간의 사랑이 권장되는 사회다, 라는 설정은 들어서 알고 있었지만...
사키x사토루는 생각치도 못했기 때문에. 음...
저게 얼마나 맘에 들었냐하면 포스팅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코믹스 판에는 마리아나 이제는 없는 모 여자애랑도 뭔가 끈적한 장면이 있었다는데 애니에서는 알짤없이 짤린거 같네요.

하여간 신세계에서 재밌어요. 학학. 사키도 은근히 귀엽고. 슌은 살짝 치인트의 유정같은 느낌이 들고.ㅋㅋ
의외로 음악도 좋습니다. 처음 시작할 때 애니에 몰입하게 해주는 특유의 음악이랑 엔딩곡 말이죠.
2쿨이라니깐 기대 많이 해봅니다.ㅎㅎ 어나더도 그렇고, 이것도 앞으로 인기좀 많이 끌어서 오리지널 호러 미스터리 애니가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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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입니다. 모두 추석 잘 쇠고 계신지.
이번 추석은 왠지 추석같은 추석이란 느낌이 별로 안 드네요. 웬만하면 추석 전에 이런저런 분위기가 살아야 하는데
바쁘게 살다보니 갑자기 추석이었습니다, 같은 느낌이여서.

추석이라고 뭐 있나요. 맛난거 먹고 친척들 만나며 추석특집 온라인 게임 이벤트 즐기면 됐죠ㅎ


그보다 간만에 라노베 감상 글입니다. 요즘 라노베를 읽고 느낀 바가 좀 있어서.

 

 

오늘의 기사 미로쿠


─난 이 라노베를 읽고 너무나도 화가 나서 손은 부들부들 떨리고 눈물을 참을 수 없었습니다.
책 읽다가 재미 없다고 집어 던진 적은 있지만 이처럼 분노를 느낀 적은 처음이네요.


─한 마디로 이 소설에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다 착한데 왠지 모르게 서로 싸우고 있고,
악역은 단순하기 그지 없는게 답답할 지경이며 등장인물들의 사고방식은 전혀 이해할 수 없습니다.(한 마디가 아님)

소설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뭔가 복잡한 세계정세와 제국의 역습이 다가오고 있는데
정치를 무슨 소꼽놀이로 하는지 그 단순함과 안이함에 보는 사람이 화가 난다니깐요?
차라리 나루토에서 닌자마을의 수장들이 서로 음모를 꾸미는 모습을 보는게 더 리얼하고 박진감이 있죠.
걔네들은 서로 동맹을 맺으면서도 '이 싸움이 끝나면 누가 세계의 주도권을 쥐는가' 에 대하여 물밑으로 싸우는데
이 소설에 그런거 비슷한게 있나? 그냥 다들 사이가 좋더군요. 하하호호하면서 우리 친하게 지내요 이러고.

미움을 받는다는 설정의 인물이나 악역들도 알고보면 다 한가닥 선한 면이 있으니 세상이 이리도 아름답고 살기 좋구나
는 개뿔, 치가 떨립니다. 다들 어느정도 착한 애들이다 보니 읽다보면 얘들이 왜 싸우는지 모르겠음.


─음, 쓰다보니 감정이 복받쳐서 악담을 주르륵 흘러 놓았군요.
사실 중요한 것은 저런게 아닙니다. 제일 끔찍한 것은 등장인물들의 매력이 너무 떨어진다는 거에요. 아, 취향 탓이겠지만요.

취존중, 이라고 하지만 암만봐도 메인 히로인이 왜 메인 히로인인지 이해를 못하겠어요.
주인공은 또 왜 메인 히로인에게 코가 꿰인건지 모르겠고요. 예, 주인공이 히로인 좋아하는 모습이 전혀 동감이 안됩니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의 메인 히로인도 나름 천하의 개X년으로 이름이 높았지만 개인적 견해로 쥬쥬의 아성을 넘지는 못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주인공인 미로쿠가 마조가 아닌 바에야 쥬쥬에게 홀딱 빠지진 않았을 텐데요.

그나마 요즘은 초반에 히로인의 안 좋은 모습을 부각시키고 후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수법도 사용되지만
어떻게 날이 갈수록 싫어지는지 모르겠네요. 이러다보니 책을 읽다가 히로인이 위기에 처하면 환호성을 지르고
위기에서 탈출하면 책을 집어 던지는 톰과 제리 효과가 일어납니다. 에구, 이러다 스트레스 받아 오래 못 살죠.


─결론은 화가 납니다. 1권 읽고 팬픽을 쓰고 싶은 마음이 격하게 들더군요. 물론 메인 히로인이 죽는 다크물로.
본 감상문을 읽으시면 아시겠지만 보통 열받은게 아니에요. 그냥 그려려니 받아들이는게 좋을텐데...


 

아이사카 스테키 증후군


─3권 완결. 앨리스마사요시도 3권으로 완결나더니 이것도네요. 근래 재밌게 본 소설들이 다 금방 끝나요.ㅠㅠ


─마을 안에 이상한 패티쉬를 가진 병자들이 속출하고, 그것을 고치기 위한 의술부의 활약... 을 그린 러브 코미디 소설.
'증후군' 이나 그것을 낫게 하기 위한 방법 등 설정은 맘에 들지 않았지만 캐릭터들이 나쁘지 않고 일상 이야기도 꽤 재밌어서 즐겁게 봤습니다. 하지만 기본 설정이 워낙 깊히 파고들만한 것이 아니다보니 금방 완결이 났네요.

90년대 후반 즈음에 에로게 히로인들은 개성이라기엔 이상한 특징을 달고 있었는데 이 소설은 그것을 '증후군' 이라는 병이라 부릅니다. 우산 모으는 여자나 밀치기에 집착하는 소녀 같이. 거기에 약간 피 튀고 살 튀는 이야기인데 작가가 원래 그런 소설을 썼다지요? 씨큐브를 보질 않아서.;;;;


─그보다 이 소설 완결에 대해서 말인데요. 잘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한 가지 도무지 이해가 안 가는 구석이 있습니다.
왜 아이사카 스테키랑 주인공이랑 이어지나욤?

이마리는 3권에 와서 웬지 마부라호의 유우나 같은 느낌이 났지만 기본적으로 좋은 캐릭터였고,
츠이도 본의가 아니게 주인공에게 어필하는 장면이 많아서 좋았고,
3권은 완벽하게 쿠우의 턴! 이여서 이대로 골인하는 줄 알았는데... 결론은 별 이벤트도 없던 스테키 엔딩.

뭐... 게루코는 처음부터 히로인도 아니였으니깐 그렇다 치고.
3권 초중반에 와서 쿠우가 완벽하게 밀어 붙히지 않았나욤? 그런데 왜 스테키 엔딩이에염?
아니, 막판 엔딩 장면이 싫었던 것은 아닌데 쿠우 너무 처절하게 차이지 않았나요? 난 그런 생각이 들던데.

이런 생각을 친구한테 이야기 하니깐 친구가 말하더군요.
"별 하늘에 걸린 다리 라는 애니 있었잖아. 거기서도 메인 히로인이 아무것도 안했는데 승리하잖아..."

과연, 그 말을 듣고 납득 했습니다. 다시말해 스테키는 타이틀에 이름까지 올린 메인 히로인이란 이유로
'아무것도 안하고 뚜... 뚜술! 만 했을 뿐인데 승리!' 라는 거군요.

에... 앞으로 라노베 타이틀에 히로인이 거론되는 작품은 좀 보기가 두려워 지네요. 이후 어떤 서브 캐릭터가 등장하든 노력하든 어필하든 안된다는 얘기잖아요? 그러고보니 캠퍼도 그랬죠. 학생회장 인기를 실컷 끌게 해놓고 작가가 생각해둔 히로인으로 완결지었다고 하던가요. 이런 식이라면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 없어 의 엔딩도 불보듯 뻔하네요.


─여하튼 이런 이유로 재밌게 봐놓고 끝내 불평불만이 많았습니다. 두 소설 다 팬픽 써버리고 싶네요.
전자는 다크판타지로, 후자는 쿠우 츤데레 만만세 (에)로맨스 물로.
하여간 라노베 러브 코미디를 읽는데 여러모로 회의가 들어서 안 쓰던 감상문도 썼습니다. 서브 히로인들아! 힘 내!


─예?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은 타이틀에 히로인 이름 올려도 안 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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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루유리 보다가 너무 재밌어서 적는 글.

솔직히 2기 들어오면서 왠지 네타가 반복되는 것 같아서 살짝 질리는 감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애들이 워낙 귀여우니깐 좋았지만.

그러다가 5화에서 아카리 왕따당하는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더니 7화는 이 사람이 특히 좋아하는 히마사쿠 커플이!

결론은 유루유리 재밌어요 유루유리.

 

─유루유리 2기 7화는 자매특집!
형제도 나올법 한데 작품 특성상 자매만 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나온 저 치토세 자매 이야기는 영 재미가 없네요.
망상하는 건 좋은데 나올 때마다 네타가 지겹도록 반복이 되서 지금쯤은 -_-; ←이런 표정으로 보게 된다니깐요.
치토세 나오면 안경 벗고 코피 흘리기만 하니 뭐... 동생은 또 침을 어찌나 자주 흘리는지. 미꾸라지 좀 먹어야 겠네요.(...)

캐릭터가 나쁘다기 보단 표현방식이 안 좋은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음, 만우절 때의 치토세는 꽤 괜찮았는데.
뭐, 안 좋았던 예는 됐고 좋았던 이야기를 합시다!!

 

─이 사람이 유루유리에서 제일 좋아하는 커플링은 히마사쿠!
캐릭터로는 아카링이 많이 좋긴 하지만 아카링은... 하렘주의니깐!!!(2기 1화 참조)

히마와리와 사쿠라코는 첫 등장부터 서로에게 츤츤츤츤 거리는 관계였지만
사실 그 안의 달달달달함을 알게 되면 좋아할 수 밖에 없지요.ㅎㅎ
오래 된 관계이기에 나타날 수 있는 달달함만이 있고 권태로움은 전혀 느껴지지 않는 좋은 소꼽친구 커플입니다!
서로가 싫다고 말하고 싸우면서도 집에 갈때나 숙제할 때 늘 함께 있는 것을 보면 흐뭇하지요.


─여하튼 7화는 히마와리가 살 쪘다고 사쿠라코에게 기대는 이야기여서 신선했습니다.
평소엔 사쿠라코가 히마와리에게 시비를 걸거나(아니, 이번에도 걸었지만) 징징대는 이야기였는데.
히마와리가 고민하자 사쿠라코가 적당히 진지하게 대해주는 모습이 모에. 아, 모에라는 말 정말 오랜만에 쓴거 같다!!

 


─이 사람은 히마와리보다 사쿠라코를 더 좋아합니다.
사실은 히마와리 있기에 사쿠라코인 것이지만.

얌전한 아가씨(그런데 이 캐릭터성이 말투개정 탓에 정발판에서 훼손됐다는 소문이;;)인 히마와리와 달리 문제를 일으키는 이미지의 사쿠라코! 쿄코와 비슷하지 않을까 싶은데 보면 의외로 많이 다르단 말이죠.
사쿠라코 같은 아이를 보면 보는 나까지 기운이 나는 것 같아서 좋아합니다. 그러고보니 이런 캐릭터 많이 좋아했구나.

히마와리는...ㅋㅋㅋ 혼자 있으면 얌전하고 유능하고 매력적인 아가씨 캐릭터가 될 수 있었는데
사쿠라코와 엮여서 지금은 좀 다른 이미지입니다. 그 편이 좋은 거지만.

─마지막으로 늠름한 모습의 아카리. 이런 아카리가 은근히 자주 보인다니깐요. 다 망상 속 이야기지만.
그런데 대체 사쿠라코 안의 아카리는 어떤 존재이기에 매번 저런 망상을;;;;

─블로그 질도 잘 안하고 리오레만 하는 나날이지만 그래도 애니는 꾸준히 봅니다.
애니 보는거야 뭐 이젠 숨 쉬는 거나 마찬가지 아닌가요? 아하하하하...

 

─먼저 유루유리, 보기 시작했습니다.

1기 하던 시절에는 안 보고 있었는데 2기 한다고 하니깐 갑자기 '최신 트렌드(=공기 히로인)를 따라가야 해!' 라는
위기감이 들어서 1기를 몰아서 봤네요.

내용은 뭐, 적당적당히 귀엽고 재밌었습니다. 하루의 활기를 되찾는데 충분할 정도의 에너지를 공급해 주더군요!
들었던 대로 아카리는 귀엽지만 공기고, 쿄코가 주인공이네요. 그래도 이 사람은 아카링이 더 좋지만.ㅎㅎ
그리고 유이도 은근히 좋았습니다. 유이 나오는 19금 동인지가 보고 싶어졌어요. 상대는 쿄코려나.
치나츠는... 음, 좋은 구석은 없는데 그래도 얄미운 구석도 없어서 미묘~
그보다 학생회의 그 안경 망상녀(이름 까먹음;;;)는 매번 나올 때마다 네타가 같아서 짜증나더군요. 아야노는 좋은데.


─1기 오프닝도 좋고, 내용도 좋고 다 좋았는데 요즘 2기를 봐서 그런지 2기가 더 맘에 듭니다.
1기 중간 쿄코 전용 아이캐치 하나 만큼은 끝장나게 좋긴 했지만.

2기는 처음부터 아카링이 주인공으로 등장하고 아카링 언니도 등장하는 등 아카링을 매우 띄어주네요.
특히 5화는 아카링 전용 에피소드가 따로 존재할 정도였습니다! 좋네요, 2기!
...아, 그런데 왜이리 눈에서 눈물이 나죠.orz

하여간 아카링 따시키는 계집애들은 다 잡아다가 일렬로 세워서 뜨거운 맛을 보여주고 싶어요.←
아, 그리고 사쿠라코도 귀엽네요. 괴롭히기 좋을 것 같아서.

 

─빙과. 사실 이 작품은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최근 이 사람 트위터를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일본 추리소설을 근래에 엄청 읽었거든요.
그 중에 이 빙과 원작자 소설도 좀 봤는데 그다지 큰 재미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미스테리가 좀 작위적인 부분이 많고 흥미가 끌리지 않아요...

빙과는 읽지 못했지만 다른 청춘 미스테리물은 읽어봤는데 미스테리는 진짜 별로더군요. 다만 청춘 부분에는 꽤 높은 점수.
그래도 보통 이 소설을 접하면 미스테리를 기대하고 보지 누가 청춘을 기대하겠습니까...

그래서 빙과 이야기만 나오면 '치탄다가 귀여웠어' 라는 대답이 나오는 것도 이해가 갑니다.
미스테리 보려고 보는 사람이 몇이나 있을까요.


─그렇게 생각했는데 최근의 학원제 편은 은근히 재미있네요.ㅎㅎ
원체 퀄리티를 높혀서 만든 애니라 보는 재미는 있는데 거기다 학원제 편에선 갈등 구조를 잘 섞어놓고,
거기다 캐릭터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줘서 흥미를 돋우네요.

게다가 약점이라고 생각했던 '별거 아닌 미스테리' 도 학원제 편에서는 잘 꾸며놓은 느낌이 들고. 아, 아직 판단은 못하겠지만.
특히 14화 요리대회 편은 아주 좋았습니다. 미스테리 물로선 좀 어떤가 싶지만.


 

저 짧은 머리 은근히 맘에 들었는데...


─인류는 쇠퇴했습니다. 요즘 보는 애니 중 가장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원작 1권만 읽어봤었는데 그다지 취향이 아닌거 같아서 사실 별 기대를 안하고 있었습니다.
그냥 요정이 나와서 기괴한 일을 벌이고 주인공은 거기에 흽쓸리고... 같은 이야기 아닌가, 싶었는데
음... 1권 만으로는 그 센스를 다 이해하기 힘들었나 보네요.


─여하튼 그런 의미로 중간부터 시작한 것은 나이스!
무리해서 원작대로 가기보단 어떻게 하면 같은 이야기를 더 재밌게 진행시킬 수 있을까를 연구한 느낌이 납니다.

솔직히 말해서 오프닝의 그 약 빤 댄스를 봤을 때는 봐야하나 고민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 매우 만족스럽네요.
주인공은 살짝 짜증나면서도 귀엽고, 조수는 믿음직스러우면서 귀엽고, 요정들은 그냥 귀엽고.

단순히 귀엽기만 해서 보는 것이 아니라 본 작품에서 추구하는 '센스' 가 이 사람의 취향에 딱 맞는단 말이죠.
원하는 곳만 골라서 쿡쿡 찔러주니 아니 기쁠 수 있겠습니까.
인류쇠퇴는 나중에 몰아서 한 화 한 화 감상을 써보고 싶네요.ㅎ


─오프닝은 싫지만 엔딩은 매우 좋아합니다. 음악도, 영상도.
본작에서 지지하는 커플링은 역시 주인공X조수 려나요. 키도 크고 연상인 주인공이 조수를 침대로 밀어붙여서 이렇쿵 저렇쿵.


──────────────────────────────────────────────────────

현재 보는 애니는 이 정도네요. 이 외에 또 재미있는 애니가 방영 중이라면 추천을!

다음 포스팅은... 음, 또 소드걸스 카드 얘기가 되겠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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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제목은 유희왕 제알 1기 엔딩곡 가사 중 하나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저 가사를 보고 뿜었더랬죠.

한동안 노느라 블로그 관리가 게을러져서, 맘잡고 '근래에 있었던 재밌는 것들' 을 써볼까 했지만
그보다 애니메이션 얘기나 하는게 재밌고 오덕오덕스러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말이죠.
한참 빠져들어서 보는 애니는 없는데 평타 이상을 치는 애니들이 워낙 많아서 일주일이 즐겁단 말이죠.


남자 고교생의 일상

 


─여전히 재밌습니다.

그런데 가면 갈수록 여캐들이 전부 맘에 들어지는 현상은...
남자 고교생의 일상인데 남자 고교생보다 여고생이 좋아! 이것이 '여고생은 이상' 에서 말한 여고생 효과인가!
링고 쨩도, 문학소녀도, 타다쿠니 동생도, 여고생은 이상에 나오는 세 명도 너무 좋습니다!
특히 링고 쨩의 귀여움은 이상할 정도! 하바라는 결혼하고 싶을 정도!
그 외에 9화 초반에 나왔던 시골소녀도 있었죠. 하얀 원피스가 잘 어울렸어...


─일상물 개그라는 것을 잘 표현하고 있는 작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음, 몇몇 캐릭터나 상황 등, 떠올리기만 해도 웃기는 설정을 잘 마련해놔서, 이젠 뭘 해도 웃긴 상태가 됐단 말이죠.
문학소녀라던가, 성실한 학생회라던가, 아크데몬이라던가.

근데 얼마 전에 만화책이 나와서 한 번 봤는데 전혀 재밌지가 않았던게 이상합니다.
이미 아는 내용이라서 그런걸까요? 아니면 그만큼 애니가 잘 만들어졌기 때문일까요.
뭐, 전자라고 해도 애니가 잘 만들어진 것은 확실한거 같습니다.


윤회의 라그랑제


─윤회의 라그랑제는 말이죠, 취향에 맞는 부분이 별로 없는 애니면서 묘하게 재밌어서 계속 보게 된단 말이죠.
위에 말한 '평타 이상은 친다' 라는 말에 딱 어울리는 작품이 아닌가 싶네요.
카모가와라는 실제 무대를 배경으로 했다는 점도 작품감상에 은근히 플러스가 되고.

이 작품도 역시 남정네들에게 별 관심이 없었는데 9화 보고 빵 터졌습니다.
애네들로 이 정도의 수준 높은 시트콤 개그를 하다니!
그 중에서 이젠 캐릭터성을 되돌릴 수 없는 여장메이드 소년이ㅋㅋㅋㅋㅋㅋㅋ

주연 3인방에 대해서라면 역시 란이 짱이죠.
마도카는 주인공 소녀로서 부족함이 없다는 인상이지만, 란은 쿨뷰티 이미지면서 매 화 자폭한다는 점이 신선해서 좋아요.


아쿠에리온 evol


─위 샷은 입술이 예뻐서 찍어봤어요. 입술 예쁘게 그리는거 무지 좋아합니다.


─유노하 귀여워요, 하악... 이 이야기는 전에 했지요.
미코노는 그냥 귀엽구나~ 하는 인상이였는데 점점 어장관리 NTR녀가 되어가고 있단 말이죠.
그러니 우리는 제시카를 빨아야 합니다... 같은 생각도 해보지만...

어차피 미코노랑 이어질꺼잖아요? 서브 히로인에게 너무 큰 기대를 걸면 상처받는 법이죠.
뭐, 요즘에는 그런 법칙을 깨는 작품도 간간히 보이지만.


어나더


─중2 キター!!!!!!!!!!!!
그럴까, 하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그 외에 '참극에서 벗어나는 방법' 또한 그럴까, 하고 생각했는데 역시나였군요.
이 방법이 드러나는 과정에서 자꾸 말을 끊고 뜸들여서 짜증났는데 이제야 속 시원히 드러났군요.
이젠 망자를 찾아서 죽이기만 하면 되네요!(←)

미사키 사죄 발언에서 좀 흥미진진해서 재밌었습니다. 그 외에 미사키랑 사카키바라 붙이려는 친구들이나
사카키바라에게 푹 빠져서 미사키 디스거는 아카자와라던가 볼거리가 많았네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참극 이야기가 뒷전에 밀려버렸지요.


─트위터에서 모님이 '3반에 참극이 일어나는 이유는 사기적인 체지방율 때문이 아닐까' 라고 하셨는데
뚱뚱한 애가 없다는 말이라고 하셨지만, 확실히 생각해보면 모두 모델급 몸매를 유지하는 클래스...
혹시 그 학교 연예인 배출 학교는 아니였을까요. 수영복 화를 보면 더욱 그런 생각이 들던데.

사서인 치비키 선생도 처음에는 왠지 변태(...)같은 이미지였지만 지금 보면 믿음직한 미중년으로 보이고 말이죠.
뭐하는 시골일까요, 거긴. 나도 가보고 싶네요.


─매 화 사람이 죽는 장면이 꽤 공을 들인 흔적이 있습니다. 심장마비나 천식같은 병사는 가벼운 수준.
엘레베이터 낙하라던가, 주차한 대형차가 미끄러진다던가, 빗길에 차가 절벽으로 떨어진다던가
흔히 살면서 상상해볼 수 있는 죽음들을 리얼하게 표현해놓은 것이 이 작품의 특징 중 하나죠.
좋아하는 장면들은 아니지만 멋지게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이 외에 많은 애니들이 방영되고 있고 또 흥미를 끈 것들이 있지만
주로 위 애니들을 즐겨보고 있네요.

위 애니들이 10화정도 까지 나왔으니 이번 분기도 슬슬 막바지.
다음 작품들이 벌써 기대되는 시기입니다. 음 4월에 시작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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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other가 5화에서 갑자기 모에 노선을 탄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 생각은 이 사람뿐만이 아니라 다른 팬들도 다 한 모양이군요. 거기다 제작진 인증까지!
위 화상, 처음 봤을 때 누가 합성한 건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공홈에 올라온거얔ㅋㅋㅋㅋㅋㅋ



─사실 좀 그랬어요.

급우 사망 소식에 놀란다던가,


주인공 방향으로 몸을 땡겨 앉는다던가,(이 장면 좋아하는 사람들 많더군요)


상황 돌아가는 꼴에 질려 한다던가,


요런 귀여운 모습을 한다던가... 이건 다음 화 예고샷.


이전에 '유령일지도 몰라~ 이히히~' 하던 분위기랑 전혀 다르게
5화에선 '소녀다운' 미사키의 모습이 확 드러났단 말이죠.
이게 꽤나 사람들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예전에는 그냥 유령으로 보였다면, 이제는 집에서 치장도 하고 밥도 먹고 취미생활도 하는 미사키의 모습이 떠오름ㅋ

별로 잔인하지 않았지만 치유계 애니인척 하다가 목 잘라서 화제가 됐던 마마마와 반대로
호러물인줄 알았는데 살짝 보이는 모에물의 요소. 아, 특히 저 위의 몸 땡겨 앉는 장면이 甲이에요, 진짜.
저런 장면을 만들 이유는 하나 밖에 없어. 그리고 그건 절대 호러가 목적이 아냨ㅋㅋㅋㅋㅋ




─그래서(?) 원작에는 없는 수영복 에피소드도 방영된다는거 같고.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음, 미사키는 원피스일테고, 아카자와는 당연히 비키니. 유카리는... 아, 걘 죽었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공개된 정보를 보니 맞았군요.

미사키는 모자 쓴게 귀엽고, 아카자와는 예상대로 몸매가 우월합니다. 과연 수영복 화에 팬들을 더 끌어모을 수 있을지!!
애니를 보면 캐릭터 디자인이 굉장히 깔끔하기 때문에 더욱 기대가 됩니다.

캐릭터 디자인은 특히 헤어스타일 표현이 굉장히 마음에 듭니다.
아카자와의 더할나위없이 적당한 트윈테일이나, 미사키의 정돈하지 않으면 부스스할 것 같은(...) 머리카락...
그 중 애들 머리 끝 표현이 세세한게 제일 좋네요.


─요 사서 아저씨는 뭔가 신경질적으로 보이는데 은근히 주인공에게 친절하게 대해주는게 묘하네요.
여러모로 이야기와 관련이 깊은거 같은데 어떤 과거가 있는걸지.

주인공의 어머니를 사진만 보고 바로 이름을 말한걸로 봐서, 26년 전의 스토커였을까요?
그래서 후계자인 주인공을 맘에 들어한다던가?(..)



─마지막으로, 이 장면에서 웃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스토커는 반 전체에게 왕따를 당해도 미사키와 함께할 수 있다면 그저 좋지요ㅋㅋㅋㅋㅋㅋ
응, 나도 그 맘 이해해. ^_^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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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나더 4화


─주인공과 간호사 누나가 만나서 점심먹는 장면이 무슨 10년 된 애인사이 같아서 미묘한 감정이 들었음.;
사카키바라는 중학생이면서 연상의 미인 누님들에게 손을 뻗히고 있고, 누님은 중학생 미소년에게 손을 대고 있다는
묘한 망상을 불러일으키느라 살짝 불탔었다는건 비밀. 그런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외에 미소녀가 많이 나오는 애니입니다. 거기다 남학생들도 한 외모 해요.
중간에 나오던 연극부 소녀도 그렇고, 위의 대책위원(이름이 뭐더라)도 그렇고,
머리 염색한 남자도 잘 보면 이케멘이죠. 덕분에 보는게 즐겁습니다.

움직이는 장면이 별로 없어서 그런지 애들이 지나칠 정도로 깔끔하게 나온 느낌이네요. 하여간 만족만족.

그나저나 3반이 저주를 받았으면 교실 폐쇄하고 1반, 2반, 4반... 이렇게 가면 될 것을.
보아하니 매 년은 아니여도 번번히 저주가 일어나는 모양인데 대책이 왜 이 모양일까요. 내용 진행되면 나오려나?


─대화하는 장면이나 분위기 잡는 장면이 많지요. 덕분에 애니가 되게 정적인데
페이트 제로 생각이 납니다. 그런데 그 애니는 액션이 주였잖아요?

페제가 평소에 그림이 움직이지 않다가 갑자기 엄청난 액션씬을 선보인다고 한다면,
어나더는 평소에 그림이 움직이지 않다가 갑자기 엄청난 사망씬을 선보이고 있어요.;;;
솔직히 이번 엘레베이터 추락해서 죽는 장면에서 자연히 고개가 움추려 들더군요.



─여하튼 예쁜 미사키가 좋습니다. 왕따 당하면서 자기가 모두 왕따 시키는 흉내내고.(←)
대체 두 번이나 저 인형 뒤에 숨어서 뭘 하다 사카키바라 오니깐 튀어나온답니까?
처음엔 사카키바라가 미사키 스토킹한다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미사키가 사카키바라를 교묘하게 홀리고 있다고밖에 생각이 안되요.


남자 고교생의 일상 4화


─이 장면에서 웃었습니다. 저 녀석, 정말 임기응변에 능하구나, 하고.
엔딩 뒤 '어자 고교생은 이상' 에서도 웃겼지요. 인상은 나쁜데 신기한 녀석입니다.


윤회의 라그랑제 4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나~시미노~(스쿨데이즈 엔딩곡)


─저 때 기분이 뭐랄까, 애인에게 사랑한다는 고백을 들었는데
그 애인이 다른 사람에게 똑같은 레퍼토리로 고백하는 장면을 엿들은 기분이 들었...
란의 마음은 천 갈래 만 갈래로 찢어지고... 마도카, 죄 많은 아이!!


─무기나미는 원래 기지 사람인줄 알았는데 무단침입했던 거였군요. 그런데 왜 알몸?
처음 나왔을 때에 느릿한 말투에 거유여서(...) 백치미 캐릭인줄 알았더니 의외로 하라구로.
하라구로지만 본성이 착한 아이인거 같습니다. 뭐, 주역 중 한 명이고.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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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포스팅 횟수를 늘리기 위해 감상이 있으면 바로바로 올리는 것도 좋겠네요.
귀찮다고 방치 플레이 중인 블로그지만, 가끔은 만져줘야 더욱 효과가..(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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