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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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줄노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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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현실에 치여 탈덕을 할까 고민할 때가 있나요?

그래도 우리에게 탈덕은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케이온!! 같은 애니가 있잖아요.

이 마귀같은 애니는 우리를 붙잡아 현실에서 이쪽 세계로 끌고 옵니다.
동시에 우리에게 탈덕은 없다는 진리를 깨우쳐주지요.



1기 본 이후에 탈덕했던 사람들은 다 돌아오라. 2기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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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 2기 오프닝이 1기에 비해 못하다고 누가 그랬나요?
다시한번 들으니 이거 좋지 않습니까!

1기의 오프닝이 뇌리에 너무 깊이 박혀있어서, 2기 OP를 듣고
'이렇게 정신사나운건 왠지...'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 이제와서 너무 미안하네요.
생기발랄함은 1기가 더 나았을지 몰라도 2기 오프닝도 여고생의 활기찬 기운이 죽지 않았습니다.

2기 OP가 1기보다 나았으면 나았지 못하지는 않군요!
처음부터 끝까지 애들이 연주하는 느낌이 더욱 살아있는 영상미도 굿.

이거라면 한방에 다운! 은 아니여도 2쿨동안 듣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 같네요.
그런데 정말로 2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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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화에서 창고 정리를 하다가 나온 츠무기 짐 옮기는 모습을 보고 폭소!
상자가 텅텅 비었을 리는 없고, 츠무기는 팔 힘이 얼마나 세면 저걸 저렇게 아무렇지 않게 듭니까?

짐이 조금만 무거워서 팔 힘으로 무리면 다들 그런 자세가 휘는데
저건 암만봐도 팔 힘만으로 들고 있습니다.OTL 그것도 내려놓을 때는 허리도 빼지않고 얌전히.

2기에 와서 츠무기의 다크포스가 드러나는 걸까요?
사실 이 사람은 케이온 원작 만화에서 츠무기를 보고 애니와 이미지가 틀린 점에서 놀랐습니다.

원작에서는 화내면 무섭고 직원이나 집사에게 좀더 고압적인 태도를 보여줬지요.
하지만 애니에서는 그냥 천진난만 아가씨.
만화책을 보고 이쪽이 더 매력적이다 여겨서 아쉬워 했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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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츠무기가 2기에 와서 초반부터 활약을!!!!
활약도 활약이지만 작화도 왠지 예쁘게 그려진 것 같습니다. 다리가.

그러고보면 1기는 첫 방영때 화면이 6:9 사이즈여서 구석에 자주 있던 츠무기는 늘 짤렸었죠.
2기는 처음부터 16:9 사이즈이니 츠무기는 그야말로 물 만난 물고기!!(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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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의 특징 중 하나는 조금은 대충대충 그려져 나오는 애들이었는데
케이온!! 2화에서는 하나같이 무지 예쁘게 나왔었네요.
모두가 반짝반짝 빛났어요. 그 중에 리츠가 제일 빛나 보였어요.



예전에, 케이온 1기가 막 나왔을 때 친구 셋이서 호프집에 가서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하고 있었죠.
오덕이였던 그들은 마침 케이온이 화제에 올라 '재밌지 않냐?' 하면서 이런저런 말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레 따라오는 커밍아웃.

마실트: 나는 리츠가 제일 좋더라. 그 마빡이 내 가슴을 울려.

S모군: 나는 무기짱.

G타오: 아니, 역시 대세는 미오지.

망고: 난 유이.



.......
그들은 서로가 각자 다른 캐릭터를 좋아한다는 것을 알자 긴장을 풀고 각자 캐릭터를 나눠가졌(...)습니다.
그리고 그 길로 노래방으로 가서 Cagayake girls!를 다같이 부르며 서로의 우정을 돈독히 했지요.

자주 만나는 오덕 친구가 세 명인 것이 다행이라 생각했습니다. 요즘은 한 명 스페어도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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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리츠는 왜이리 이쁠까요?
전체적으로 애들 다 예뻤던 2화지만 리츠만이 유독 더 빛나 보입니다.

1기에서는 초반부터 미오만 밀어줘서 리츠는 아무래도 공기취급을 당했는데
1기 마지막 화에 가서 '소녀심' 이라는 궁극기로 지켜보던 사람들을 다 쓰러뜨렸잖아요?(...)
리츠는 제작진에게 사랑을 받아서 그렇다는 말이 있는데, 그럼 2기는 초반부터 밀어주는 것이군요!!


아는 분들은 이 사람이 왜 스샷으로 위 두 장을 골랐는지 아실 겁니다.

하아하아, 릿쨩....
왜이리 귀여운 건지.

요 새콤할 것 같기도 하면서
쫄깃할 것 같은 감각이 죽을 듯이 좋습니다.


어딘가 커뮤니티에서 케이온 이야기가 나오면서
'미오는 내 마누라' 같은 소리를 해도 아무 느낌 없지만
행여나 릿쨩을 두고 그런 소리를 한다면 그 사람은 저랑 싸워야 합니다.(←)



아학, 릿쨩.

다시 한 번 나에게 그 미소를 보여주오.



아아, 릿쨩.

모니터에서 나와 줘.



아아, 아아아......



여러분... OTL

제 애인이 스크린에서 나오지 않아요.

어쩌죠?





어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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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줄잡음


아, 뭔가 시원하군요.
한계를 돌파한 느낌?

2기 2화는 뭐랄까, 한 화 가득 찬 재미가 인상깊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에피소드가 나와도 두고두고 기억될 화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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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얘기가 좋았지만 그 중에 또 인상깊었던 점을 고르라면
사와코 선생의 새로운 이미지네요.

사와코 선생은 처음에는 얌전하고 미인인 선생님,
하지만 후반에 정체가 드러나고 딱히 하는 일 없이 애들에게 들러붙는 이미지가 새겨졌죠.
1기 마지막에 활약하긴 했지만...

그것이 이번에 담임을 맡은 이후로, 음악실에서 농땡이만 피우는 모습을 보여주기 보단
'자기 할 일은 다 하는' 성실성도 분명히 나타나서 굉장히 좋았습니다.
그저 애들에게 떠넘기고 노는 이미지는 아즈망가의 유카리 선생과 같았지만,
사와코 선생은 틀리죠. 주위에서 성실한 이미지로 통하는 만큼 무작정 노는 사람은 아니니깐요.

언젠간 하늘의 소리 이야기를 하면 캐릭터들이 입체적이라 케이온보다 좋다는 말을 했지요.
예, 케이온에서 바란 것이 이런겁니다. 애들과 어울려 노는 것도 좋지만
그러면서 선생인만큼 자신의 역할도 어느정도 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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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중에 끝도없이 등장하는 상품들.
케이온이 원래 실존하는 상품들을 애니에 자주 등장시키곤 했지만 오늘은 그 극에 달했습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간접광고(PPL)이라고 생각했지만 알고보니 좀 의문이네요.
설마 거북이나 드릴이 나왔다고 해서 거기서 돈을 받았을까... 하는.
악기부터 시작해서 핸드폰이나 헤드폰, 자전거까지는 이해해도
샤프, 팬시, 드릴, 수도관 닦이(...) 까지 돈받고 광고한다는 것은 좀 의아하네요.

정말 그렇다면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일본의 경제를 책임지는 뿌뿌..케이온?


그게 아니라고 한다면 케이온에 등장하는 다양한 소품은 그저
작품의 배경이 '현실' 임을 알리는 장치인 걸까요.

케이온에 등장하는 배경도 실제 있는 장소들이고, 등장하는 소품 하나하나가 다 현실의 물건.
이는 어쩌면 케이온의 이야기는 다른 세상의 이야기가 아닌 현실의 어딘가, 라고 말하고 싶은 걸지도 모릅니다.


좋은 얘기긴 한데, 케이온은 아무래도 '현실적 이야기' 라기 보다는 '꾸며진 무대' 쪽이란 말이죠.
단적으로 2화에서 유이가 찻잔을 떨어트리는 것을 리츠가 받아내는 장면이 있습니다.
개그로서는 엄청 웃겼지만, 현실적인 장면은 아닙니다.
케이온은 '어디서나 있을 법한 일상' 을 공감하며 즐기는 작품이 아닙니다. 좀더 특이한 편이죠.

배경과 소품을 통해 현실과의 거리감을 좁혀진 만큼, 그 장면들에선 위화감이 느껴집니다.
케이온의 '세계' 에서 일어난 일이라면 무난히 넘길 수 있었던 일을.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고, 그냥 '현실적 배경과 소품' 이라는 부분에서 묘한 위화감을 느끼네요.
어쩌면 이렇게 가까운 곳에 파라다이스는 존재한다! 라는 걸지도!!



뭐, 그냥 신경쓰이는 부분입니다.
케이온!! 은 엄청 재밌는 애니에요. 이런거 신경 안써도 충분히 즐겁고 행복해요. 만세!!! 이야호~(점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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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바빠서 이것저것 즐길 틈이 없습니다. 자연히 포스팅할 일도 줄어드네요.
그래도 이젠 새 애니들이 쏟아지는 4월. 새로 나와서 보고있는 애니 이야기입니다.



진 연희무쌍 소녀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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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타...)가 좋아 죽는 케이파(순욱)


진 연희무쌍 애니가 마침내 3기까지 나왔습니다.
애니판은 그다지 좋아하진 않았지만 그래도 게임을 워낙 재밌게 했으니,
살짝 기대를 안고 봤는데 아하하, 기대보다도 더 재미있네요.

일단 2기까지에 비해 놀랄 정도로 퀄리티가 높아졌습니다.
단순히 화질이 좋아졌다는 것이 아니라 그림도 훨씬 깔끔해지고 애들이 예쁘게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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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우카가 임신했을지도 모른다는 얘기에 조용히 손가락을 짚어보는 슈리. 푸하하..


이야기도 보다 재밌었습니다. 유비의 비육지탄을 패러디한 임신소동.(...)
예전의 스타일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좀더 재밌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을 보면,
애니가 3기까지 가면서 이제야 숙성이 되었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마침내 3기. 게임의 그 수많은 캐릭터들이 다 나올 준비가 된것 같습니다.
오프닝에서 모든 캐릭터들을 싹 스쳐지나가면서 보여주는데 부족하지도 않고 과하지 않은게,
이제야 원작의 팬으로서 애니가 만족스럽게 느껴지네요.
아직 1화지만, 다 좋았습니다. 앞으로가 기대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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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에서 애들이 멋지게 나올려고 했다면 엔딩에서는 여전히 귀여운 모습으로 등장.
그런데 이번에는 좀 과하게 귀엽네요. 노래도 재밌고.
애들이 춤추는게 참...



케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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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허벅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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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워, 릿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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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과 엔딩은 그냥 그런저럭.
아니, 1기 오프닝과 엔딩을 생각하면 많이 아쉽습니다.
1기의 오프닝은 여고생의 싱싱함생기발랄함이 잘 느껴졌었고, 엔딩은 외우기 좋고 임팩트가 강했는데요.

다만 엔딩에서의 유이가 좀 이상할정도로 예뻤습니다.
꾸미면 되는 아이였군요, 유이. 아니, 어쩌면 입을 다물고 얌전하게 꾸민 모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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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kyotoanimation.co.jp/shop/figure/k-on/


정보의 출처는 S.C. 님의 블로그.

쿄애니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감수한 피규어 2탄으로 케이온의 타이나카 리츠 피규어가 나온다네요.
1탄 피규어가 강하게 밀어주는 미오인 것은 알겠는데 2탄이 무려 리츠라니, 역시 리츠는 사랑받고 있군요.

그런데 디자인을 보면 무척 희안하네요. 보통 자세가 아닌데...
죠죠 자세(...)라고 하는데 죠죠 만화를 보지 않아서 모르겠고
(그런데 다들 한눈에 같은 말을 할 만큼 비슷하다네요)
독특한 포즈에서 유니크함이 느껴져서 좋네요. 거기다 흔히 보기 힘든 엔딩 복장.

아직 그림 디자인만 공개된 상태지만, 본 순간 충격을 받을 만큼 좋았습니다.(...)
엔딩 복장이 이렇게 좋은 줄은 몰랐군요. 헤어스타일과 묘하게 진지해 보이는 표정도 멋지고
상반신의 노출된 팔 부분이, 특유의 그림체에서 느껴지는 말랑말랑함이 있고
바지(중요!!!!!!) 부분은 무릎 위 통이 넓어서
저 푹신푹신한 부분에 얼굴을 파묻고 막 우하우하하고 싶은 생각이 무럭무럭...

위는 말랑말랑,
아래는 푹신푹신....
하아...

....



피규어 구입은 여러모로 힘들것 같네요. 쿄애니에서 직접 팔다보니 제약이 많군요.
예약 경쟁도 셀테고... 그래도 나중에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오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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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꿈을 꿨는데
세상에, 1년에 몇 번 꾸는 '미소녀가 나오는 꿈' 이었습니다.
그런데 나온 캐릭터는 다름아닌 이나바 테위. 어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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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 프로젝트에 나오는 캐릭터지요.
동프에는 원래 별 관심은 없지만, 이러고 놀다보면 동프에 대해 어쩔 수 없이 알게 될 정도로 유명하니깐...
이나바 테위도 알고 있습니다. 원피스에 살색 맨다리 맨발(중요!!!!!!)이 토실토실한게 매력적이라 생각했었죠.

그래도 꿈에 나오다니, 신기합니다. 왜 나왔을까요.
하긴 꿈이란게 원래 다 이상한 것이죠.

여하튼 꿈에 나와준 덕분에 갑자기 불타올랐습니다.
미친듯이 그림을 찾아봤는데 매력인 살색 맨다리 맨발에 원피스 복장이 잘 표현된 그림이 적어서 슬펐습니다.
왜 하늘은 내게 이쪽 취향을 주시고 또 마이너로 만들어놨단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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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위하면 유명한 것은 역시 우사테위죠. 특유의 리듬 덕분에 꽤나 좋아하는 영상입니다.
니코니코 출범이래 수많은 괴수들이 양산됐지만 이런 것을 보면 아직도 신기합니다.
이 센스는 어디서 나오는 걸까요.


음, 최근에 불타올랐던 이야기였습니다.
그럼 다음 쿨타임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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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위 순위는 꽤 예전 것인데(케이온 방영 종료 시)
자꾸 1위를 '스타킹 유이' 가 차지하길래 참 흐뭇했었습니다.

간밤에 케이온 2권을 읽다가 여고생들의 다리가 참 멋지다는 생각을 하다가
맨 뒤의 애니화 축하 멘트중 '멋진 허벅지' 라는 단어를 보고 이 사람의 믿음을 확신(...)했지요.

가슴 속에 불붙은 이 열정에 이끌려 좋아하는 그림 몇 점을 올려봅니다.
선정기준은 다리와 마빡으로 한정할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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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미테에서 왠지 나나가 제일 좋더군요. 아니, 좋아졌습니다. 최신 캐릭터다 보니.
이 사람이 가장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마빡을 가지고 있는데다가 성격이 활발하고 왠지 천연속성같은 느낌인게...
특히 두번째 그림은 구도가 매우 좋아요. 하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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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은 재밌는 애니라기 보단 보기 즐거운 애니였죠. 만화책은 재밌는 면이 강했던 것 같지만.
스토리나 구성보다도 사람들의 취향에 맞춰졌다는 점에서 부담없이 즐길 수 있던게 좋았죠.

사실 케이온을 볼 때에 한참 무릎 패치에 허덕이면서
'어쩌면 다리만 보고도 얘들을 구분할 수 있을 지도 몰라' 같은 생각을 한 적도 있습니다. 결국 시도는 안 했지만.
귀찮다기 보단 특성이 너무 뚜렷해서 그랬던 것 같네요.
첫번째 그림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스타킹이나 형태로 캐릭 구분이 갑니다. 아, 저 위의 그림은 정말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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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이건 아닙니다. 취소, 취소.
윳쿠리따윈 좋아하지 않는다고요.

자, 그럼 다음 쿨타임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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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플래쉬 게임을 찾아냈습니다.
무려 릿짱에게 고백하는 게임.(←)
다같이 플레이 해 봅시다.



플레이하는 방법은 취향에 따라 릿짱의 장신구, 헤어스타일, 복장을 바꿔준 후
글이 적혀있는 하얀 상자를 클릭해서 시작합니다.
게이지가 다 떨어지기 전에 계속해서 뜨는 대화 상자를 클릭해주면 됩니다.
점점 변해가는 릿짱의 표정을 볼 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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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은 현재로서 이 차림이 제일 맘에 드네요.
아직 많은 스타일을 찾아보지 못했으니 좀더 가지고 놀아봐야 겠습니다.

이거 이외에도 '릿짱과 빼빼로 먹기' 와 '잠자는 릿짱 데리고 놀기' 등이 있지만...
오늘은 이정도만.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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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지난 케이온 11화 이야기입니다만...
글을 못 올렸었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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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11화가 무척 좋았습니다.
누가 뭐래도 리츠&미오의 얘기였으니깐요.
여기저기서 보면 리츠랑 미오를 (커플로)묶는 경우가 많던데 여기서까지 이렇게 됐군요.

리츠가 짜증을 내고 투정을 내는 화였는데,
미오를 향한 그 미묘한 소녀의 심리가 어찌 귀여워 보이던지.(...)
역시 다 착하고 잘 돌아가는 것보다 살짝 이러는 것이 좋습니다.

극단적으로 나가서 정말 '케이온 데이즈' 가 되어버리면 곤란하지만
매일 와아~ 와아~ 하는 것보다 이쪽이 더 보기 즐겁네요. 아아, 좋았다.

그런데 츠무기는 진짜 메인이 된 화가 없었네요. 이걸 우째...
정녕 츠무기는 냉장고&공기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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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장면을 보면 리츠가 발자국 소리만 듣고 문 밖에 미오가 왔다는 것을 알죠.
그것은 리츠에게 오야시로님이 씌였기 때문에...

저걸 보고 생각나는 일이 있더군요. 군대에서 있었던 일인데,
만년 인원부족에 시달리던 우리는 간부 포함 총 5명으로 사무실을 잘 이끌어 나가고 있었지요.
보통 아무리 인원이 적어도, 조직에서 일하는 사람만 일하고 노는 사람은 논다고 하지만
우리는 모두가 열심히 일하는 바람직한(←) 부대였습니다.

거기서 선임 하사는 이 사람보다 한 살 많은 젊은피였는데,
만사에 무기력하고 끌려다니는 듯한 이 사람과는 다르게 항상 힘이 넘치는 사람이였지요.
즐거울 때는 막 친하게 잘 지내면서 화낼 때는 무지 무서웠는데,
군대일이 즐거운 경우가 적다보니 어쩔 수 없이 찡그린 표정을 자주 볼 수 있었습니다.(...)

워낙 일이 많아서 사무실에 가만히 앉아 있을 수 없고 돌아다니기 일쑤였는데,
재밌었던 것은 사무실에 앉아서, 발자국 소리만으로 하사가 돌아오는지 알 수 있었다는 겁니다.
사무실이 매점 바로 옆이라 돌아다니는 사람이 엄청 많았지만,
하사의 그 열정에 찬 발자국 소리는 그야말로 군계일학이라고 할까요.(웃음)
사무실에서 일하다 특유의 발자국 소리가 들리면 '아, 온다' 하다가 문을 열고 하사가 나타났을때 사무실에 있던 사람들이 다 킥킥 웃었던 기억이 납니다.

오랜 시간 귀를 기울이면, 발자국 소리로 사람을 구분하는 것도 영 불가능한 일은 아닌거 같네요.


이야기가 옆으로 샜지만, 하여간 릿짱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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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요즘 동인쪽으로 슬슬 미오 이외에 다른 캐릭터도 띄어주는 경향이 늘어나는 듯 합니다.
MAD에서 절대강세를 보이는 유이나, 단무지 하나로 코믹소재를 장악한 무기짱.
릿짱의 경우엔 '인기가 없다' 는 것을 소재로 삼는 사람도 있던데 개인적으로(←) 이해 못할 얘기입니다.
릿짱 좋아하는 사람은 전체 2%라나...(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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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애니메위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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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을 보면서 남몰래 즐기는 감상이라면,
역시 허벅지죠.

사실 케이온은 가끔 하반신을 발로 그렸나 싶을 정도로 저퀄리티를 보여주지만
대체적으로 아름답고 출렁출렁한 다리를 보여주어 참 기쁘게 해줍니다.(...)

무릎의 묘사는 없지만 대신 다리의 굴곡을 심하게 해서 독특한 각선미를 만들어 냈는데
어떨 때는 지극히 어색하게 보이면서도, 적당히 살이 붙은 여고생들의 출렁이는 허벅지의 묘사가 뛰어나서 눈을 뗄 수가 없네요.

특히 이번 6화에서 리츠나 다른 애들이 방방 뛰는 장면이 많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다리선 자체의 굴곡을 심하게 하여 무릎이 희생되었지만,
'풍성한 허벅지' 의 묘사에 무릎의 의의가 큰 만큼 이것도 색다른 시도라고 볼 수 있겠군요!
아직은 무릎이 생생한 정통파 각선미를 지지하지만, 새로운 세상을 엿본 기분입니다.

'케이온' 의 다리에 대한 연구는 조직적 차원에서 본격적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하는 바입니다.
유이만 스타킹인 것도 그렇고, 다리마다의 개성이라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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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리츠 난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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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프닝에서 제일 좋아하는 부분(...) 건강해 보여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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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이 너무 판에 박힌 제목이라서 뭔가 달리 효과를 주고 싶었는데...
생각나는 것이 없더군요. 한번 시네마 천국의 나레이션 성우의 힘있는 목소리처럼 읽어보시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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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이 사람만 재밌게 보는 것이 아니라 주위 친구들도 그렇고,
무엇보다 넷에서 끄는 인기가 어마어마하더군요.
특히 4화의 '모에모에~ 큥~♡' 은 어마어마한 파워의 모에선을 내뿜어 엄청난 파문을 일으켰죠.
이걸로 앞으로 10년은 더 버틸 기세인데, 앞으로 더 대단한 것이 나올련지...

재미있게 보고는 있지만 사실 불만이 적잖아 있습니다.
내용이 전혀 없고 스토리가 평이하게 나가서, 캐릭터 이외에 흥미를 느낄 구석이 없어요.
'
스케치북' 을 보고 재밌다 말하는 이 사람이 할 말이 아닐지 모르지만,
너무 캐릭터로만 미는 느낌이 들어서 불만이 생기네요. 뭐냐 니네, 이제야 처음 음을 맞춰본다니!

여학생 4명이 모여 경음악을 해나가는 이야기, 처럼 보이다가 경음악부의 일상으로 주제가 바뀐거 같습니다.
음, 처음 기대치를 잘못 잡은 걸까요? 하지만 아무리봐도 1화의 분위기는...

그래도 계속 기대하며 보고 있습니다. 모에모에 하잖아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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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가 예뻐서 한 컷]

레퀴엠 포 더 팬텀. 원작게임 '팬텀'의 애니메이션이지요.(팬텀 오브 인페르노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팬텀 시리즈는 소설로 한 번, 게임으로 여러 번, OVA로 한 번 나온 만큼 적당히 우려먹은 작품인데
역시 인기가 있으니 제대로 된 애니화가 나왔습니다. 팬텀 시리즈의 마지막이란 의미로 레퀴엠이라 했다는데.
원작게임의 팬이라 기뻐하며 감상하고 있습니다. 이건 게임을 무려 두 번이나 샀었을 정도.

그런데 이 작품은 원작하고 틀린 점이 좀 많아서.
스토리는 완전히 같지만 캐릭터 디자인과 심리묘사가 틀려졌지요. 그것 뿐인데 꽤 다른 작품처럼 보이네요.
클로디아는 처음에 누구인지 못 알아봤다는 증언(?)이 많고,
사이스 마스터는 너무 핸섬해져서 도히려 팬이 떨어져나갈 지경입니다.
사이스의 매력은 뭐니뭐니해도 도망칠 때 외치는 '히~익' 하는 비명인데. 지금 분위기론 안 나올거 같아요.(웃음)

오프닝에서도 그렇고, 작중 내내 그렇고, 엔딩도 그렇고, 주인공이 묘하게 주목받는 작품입니다.
에로게의 특성상(...) 원작에서는 주인공이 능동적으로 사건을 일으키기 보다는 수동적으로 끌려가는 느낌인데
애니에서는 시점이 1인칭에서 3인칭으로 바뀌면서 츠바이의 심리묘사가 많이 축소되고,
주변인물의 심리표현을 늘려서 다른 각도로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음, 이러니 스토리가 같아도 다른 노선을 탄 느낌이네요.

사실 원작을 접하지 않았던 분들에게는 아무래도 좋을 이야기겠지요.
스토리만 같다면 이런 식으로 진행하는 것도 원작과 다른 맛의 좋은 애니가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런데 몇 가지 용서할 수 없는 점으로 아인이 바지가 아닌 치마를 입고 있다는 것,
츠바이가 눈빛이 변하는 것 등등... 이러니깐 마치 자기 의지가 아닌 것처럼 싸우는 모습으로 보이잖아요.
츠바이는 이 사람이 모든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남자 캐릭터에 속합니다.
그런데 왠지 성격이 변한거 같아서. 자신의 의지로 사람들을 죽이면서 느끼는 감정 묘사들이 좋았는데, 이 녀석은.

일단 드라이가 나오는 것을 기대합니다.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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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소식 하나. 천체전사 선레드가 2기가 나온다네요!
2기가 나왔으면, 소망했던 애니가 실제 나오다니. 이런 일을 기뻐하지 않고 뭘 기뻐하겠습니까. 아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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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신작인 케이온의 미오.
애니에서 은근히 밀어주는 느낌이 있더니 역시나, 엄청난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오프닝에 나온 몸매도 좋고, 무엇하나 더할 나위가 없으니 이해도 갑니다.

...만, 이 사람은 취향이 조금 남 달라서.(카테고리 명: 은밀한 취향)
다른 캐릭터가 더 끌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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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모르게 이 아가씨가 좋다는 느낌이 들어서 순간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어라, 내가 이런 취향이었나?' 캐릭터도 외모도 딱히 와 닿는게 없는데...

...그러다 새 취향을 발견(?)했습니다. 아, 마빡이구나.


생각해보면, 저렇게 이마가 드러난 헤어스타일을 좋아한 적이 꽤 있습니다.
단적인 예로 디 어비스의 파일럿, 노엘이 있는데
지금까지 몸매가 드러나는 가죽바지 때문에(←) 좋아한다고 생각했는데 이제보니 이마 때문이었군요.
이마를 드러낸 헤어스타일은 환한 이미지가 있어서 활기찬 느낌이 더욱 산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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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애는 마리미테의 나나]

단순히 이마가 드러난 모습이 좋은게 아니라 그 형태를 이루는 헤어스타일이 좋은데요,
장발이던 단발이던 그냥 나오는 헤어스타일은 아니지만 일부로 넘겼다는 느낌보단 자연스러운 느낌이 좋습니다.
위의 나나처럼.

앞 머리를 너무 넘긴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마를 가린 것도 아닌,
환하고 밝은 이미지와 자연스레 자신을 꾸민 그 태도에서 나오는 오묘한 매력은 우리의 모에도(道)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며, 거기다 큰 철학까지 내포하고 있습니다... 만,

이 이상 말하면 이상한 사람 취급받을 것 같으니 관두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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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간 이 사람은 새로운 My moeway를 찾아 크게 만족한 상태입니다.
케이온 앞으로의 감상도 기대되네요. 우하하.(...)



PS. 그러고보면 스케치북(만화책)의 하츠키도 무지 좋아하는데...
모자 때문이 아니라 이마 때문이었나!!

PS2. 예전에 친구인 타오가 이 블로그를 보고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나날히 강력해지는 너의 오덕력의 끝은 어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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