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왕 말이 나왔으니 이 사람이 사랑하는 마빡 캐릭터들을 보도록 할까요.

이마가 드러나는 헤어스타일, 이라고 정했지만 사실 이런 (여성)캐릭터가 그렇게 많지도 않고
있어도 정말 잘 어울리는 경우는 쉽게 찾아보기 힘듭니다.
마빡이라는 아이템은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래도 그냥 지나치기엔 아까운 이마들이기에 관심을 버릴 수가 없네요.
누구에게나 어울리지 않기에 더욱 빛(...)을 발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해서, 마빡 캐릭터 퍼레이드.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이마로 전체 모에도가 올랐다고 생각하는 인물들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디 어비스의 노엘. 아, 좀더 예쁘게 나온 장면을 찍어주고 싶었는데.OTL

사실 애니판보다는 게임에서 나온 모습이 더 좋았습니다. 폴리곤이었지만.
파일럿이기 때문에 몸에 착 달라붙는 바지와 겉옷을 입고 있고, 성격도 밝고 태도도 싹싹해서 좋아했지요.
활약하는 장면이나 관련 이벤트는 적었지만 의외의 부분에서 얼굴을 붉히는 씬도 있기 때문에 은근히 인기가 많은 조연이었습니다.

헤어스타일은 언제나 저 모양.
처음에는 별로 신경도 쓰지 않았던 부분이지만 날이 갈수록 어라, 이상타. 왠지 모르게 노엘이 계속 좋네.(...)
디 어비스의 다른 캐릭터들보다 더 오래 좋아했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스케치북의 토리카이 하즈키.
사실 교복 버젼보다 모자를 쓴 사복 버젼을 좋아합니다. 하즈키에게 잘 어울려요.

이 스케치북이란 만화가 일상 생활에서 동감을 불러올만한 소재를 자주 다루는데 하즈키의 경우가 특히 그렇죠.
특히 근검절약하는 부분은 하츠키의 주된 이야기인 동시에 매력입니다.
집안이 가난한건가? 아마 혼자 살아서 그런 걸지도.

스케치북은 그렇게 큰 재미가 있는 만화는 아니지만 하즈키가 너무 좋아서 죽 보고 있네요.
혼자 생각하며 돌아다니는 경우가 많아서 무뚝뚝한 인상이지만 그런저럭 사교성도 있고 가끔 웃거나 귀여운 표정을 보여주지요. 하즈키... 귀여워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리미테의 나나.
처음 나나가 (뜬금없이)등장하였을 때 생각했습니다. 이것은 모에다, 라고.
에리코와 비슷한 이미지를 줄려고 했다지만 에리코보다 나나가 더 좋더군요. 성격도 재미있고.
연하다운 착실한 이미지에 모험을 좋아하는 성격의 그녀를 보고 있노라면 나 자신이 요시노가 된 느낌이랄까...

이마로 치자면 그녀같은 헤어스타일을 제일 좋아합니다. 양 옆으로 머리카락을 흘린 스타일이.
반대로 머리카락을 전부 모아 뒤로 묶은 것은 아무래도 별 느낌이 없군요.
여기서 더 발전하면
동인지 버젼의 나나 헤어스타일이 나오는데 그게 기절할 만큼 좋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전재판3의 아야메.
아야메의 경우에는 얼굴 붉히는 모습이 예뻐서 좋아했습니다. 웃는 얼굴도.
머리모양에 대해서는 별 감흥은 없지만, 전체적으로 복장 등 이미지에 맞는 머리모양이라 생각하네요.

이마가 훤히 드러나서 좋았던 점은 얼굴이 한결 더 희고 깨끗해 보였다는 것.
밝고 깨끗한 얼굴이 최대 마빡 모에의 장점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토보쿠 CG 중에 하나입니다. 이것은 그냥 보너스로 넣은 샷.
미즈호가 마빡 캐릭터는 아니지만 이 샷에서 나온 모습이 워낙 빛나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뭐, 미즈호야 원래 빛나는 캐릭터지만.

치장을 하기 위해 잠깐 저렇게 한 상황이 참 좋네요.
미즈호 뿐만이 아니라 만화를 보면 가끔 미소녀들이 세수 등을 하기 위해 헤어밴드로 이마를 드러내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 장면이 좋아요. 예, 이번엔 거짓말이 아니라고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내 모에의 기원.
영원한 이상향.
지금까지 좋아했고 앞으로 더 좋아할겁니다.



찾아본 바, 단순히 이마가 드러난 캐릭터는 꽤 있습니다.
하지만 이마가 드러남으로서 매력이 올라가는 캐릭터는 몇 없지요.
동그란 얼굴이 그대로 드러나고, 이마를 드러내기 위한 머리카락 처리 탓에 자칫 어색해질지 모르는 위험을 감수하고 모에하고자 하는 미소녀들의 모험심이 엿보이는 요소.

얼굴 전체의 이미지를 결정짓기 때문에 캐릭터마다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지만,

...그 미묘한 차이를 즐길 줄 아는 자가 매니아입니다. 자, 여러분도 같이 정진을!(퍽)

'은밀한취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허벅지가 출렁출렁~  (20) 2009.05.09
로자무쌍  (4) 2009.05.06
신경쓰이는 헤어스타일  (14) 2009.04.09
그녀의 목소리  (2) 2009.04.03
윙크  (12) 2009.02.27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 애니에서 엔딩그림이 바뀌었기 때문에 스샷을 찍어 봤습니다.
어비스의 캐릭터들이 게임에서 얻을 수 있는 코스튬 복장을 하고 나오는군요.
그림이 하나같이 잘 그려서 굉장히 멋지네요.

특히 나탈리아의 저 카우보이 복장과, 저 표정이 잘 어울려서 한 눈에 뻑 갈 지경입니다.
딱히 나탈리아의 팬은 아닌데 비쥬얼만 보면 늘 반해버리고 마네요. 하악.
나탈리아의 코스튬 복장은 살색 계열(...)이 워낙 많아서 어떤게 나오려나, 했는데 이건 기대 이상.
게임 할 때 얻지 못했던 코스튬이군요.

제이드는 악의 보령술사 코스튬.
황제가 일행에게 옷을 선물했을 때, 제이드 옷은 악당삘이 난다며 다들 비웃었던 이벤트가 있었죠.
그 때는 제이드, 싫어하는 눈치였는데 저렇게 당당하게 입은 모습을 보니 어울린다고 생각되네요.

티아 복장은 메이드 복장이 아니여서 NG.
가이 복장도 나쁘지 않았고, 애쉬가 '파브레 자작' 옷을 입은게 의외네요.(원래 루크 옷)
하긴, 애쉬는 달리 코스튬도 없으니.


디 어비스 말고 애니는 마리미테 4기를 보고 있습니다.
음, 2화에 작붕이 조금 심해서 놀랐네요.
유미가 너무너무 무서웠던 것도 문제었지만, 머리 푼 토오코가 예쁘게 나오지 않아서 실망이었습니다.OTL
3화에서 다시 나아져서 다행이지요. '스루 오디션' 스토리도 좋은 편이고.
나나가 나오면서부터 황건적이 많이 좋아졌던 터라, 나나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지요.


...그 외, 보고있는 애니는 없습니다.
아, 흑신이 그런저럭 볼 만하다는 얘기도 있던데. 액션이 좋다고 하네요.

'애니랑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6) 2009.02.17
기공마술사  (4) 2009.02.03
풍운결(Storm rider)  (0) 2009.01.13
마리미테 4기&25권  (4) 2009.01.06
[디 어비스]한 줄 감상  (4) 2008.12.08
와우는 어느덧 레벨 72를 찍었습니다.
70이후로 레벨이 엄청 안 오르더군요.(...)

하루종일 집안에 죽치고 앉아 홀로 퀘스트를 하며 와우를 하고 있노라니
재미는 있건만 뭔가 메마른 느낌이 납니다. 으음, 너무 무리해가며 게임을 하고 있던 걸까요?
레벨이 빨리 오르지는 않지만 퀘스트가 무진장 재밌다보니 그것만을 즐겨도 충분했을 텐데요.
하여간 조금은 쉬엄쉬엄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람에게도 생활이라는게 있다 보니.(웃음)


요즘 에로게든 콘솔 게임이든 새로 나오는 게임에 영 정보가 어두워졌습니다.
늘 게임 잡지나 인터넷을 통해 관심있는 작품을 찾곤 했었는데 최근건 아는게 없습니다.
그래도 예전부터 기대하고 있었던 게임이 있던터라 찾아보니 꽤 재미있는 것이 나오더군요.
'테일즈 오브 더 월드2' 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들을 봤습니다.

정보를 보아하면, 의외로 볼륨이 어마어마할 것 같은데
정작 그래픽이나 시스템 상에 특별한 개선이 없어서 약간 아쉬운 느낌이 드네요. 아직 나오지도 않은 게임이지만.
세세한 부분이 많이 고쳐졌지만 신작으로서 이렇다 할 만한 메리트가 느껴지는 부분이 적어 보입니다.
실제 게임이 나왔을 때, 어느정도 재미있을지 짐작하기 힘드네요.

다만... 공개 동영상을 보면 전작보다 꽤 힘을 기울이는 듯 하네요.
전작은 그저 '테일즈 올스타전' 같은 느낌이 강했지만,
이번에는 전작의 성공에 힘입어 새로운 시리즈물을 만들 태세입니다.

공개 동영상을 보고싶은 분은 이쪽을 클릭.
잘 만들어진 동영상이니 한 번 구경해 보세요. 일본어지만.
특히 디 어비스의 티아 성격을 아는 사람은 동영상 마지막 부분을 보고 웃으실 수 있을 겁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무진장 하고싶은 유그드라 유니온. 일본에서 살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왜 다른 걸 샀는지.
옥션에 물건이 있는데 날이 갈수록 가격이 올라만 가네요. 떨어지길 기다렸건만.
이 이외에도 쓰르라미 데이브레이크도 사고 싶습니다. 어흑, 돈이...

'게임연구일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4  (2) 2009.01.04
괭이갈매기 울 적에 EP4. 발매!!  (4) 2008.12.29
누케닌~포획, 그리고 조교에~  (4) 2008.12.22
와우, 이대로 괜찮을까  (2) 2008.11.13
Big blue dress  (4) 2008.11.08
요즘 시간이 없으니 감상은 간단히 한마디로 넘어갑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루크가 이지메당하자 단호한 어조로 루크를 두둔해주는 이온 萌え.

'애니랑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풍운결(Storm rider)  (0) 2009.01.13
마리미테 4기&25권  (4) 2009.01.06
[쓰르라미 울 적에]타타리고로시 만화  (4) 2008.12.07
[디 어비스]이온에 대한 단상  (8) 2008.12.01
빨간머리 앤  (2) 2008.11.10

사용자 삽입 이미지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 애니 10화에서 이온이 짧지만 예쁘게 나와서 좋았습니다.(←)

이곳저곳에서 이야기를 많이 들어보면 전부 이온이 여자인 줄 알았다가 남자라는 사실을 알고
배신감을 느꼈다고들 하던데, 솔직히 이 부분에 대해서 이해가 잘 안 가더군요.
처음 봤을 때 '아앗, 예쁜 남자 아이!!' 하고 좋아했던 이 사람은
몇 번이고 선입관을 버리고 이온을 살펴봤지만 도무지 여자라는 생각이 안 듭니다.

게임에서는 그나마 몸이 티아보다는 크게 나와서 그런게 아닐까, 싶었는데
게임을 보고도 그랬다는 사람들이 있어 더욱 혼란스럽군요.

생김새는 둘째치고 목소리가 저리도 보이쉬한데 어떻게 모를 수 있었을까요...
주위에서 워낙 말이 많다보니 마음이 복잡하네요.


여하튼, 애니는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초반에 루크가 사람을 죽이는 일에 대해서 고민하는 씬이 잘렸기에 좀 아쉬웠지만,
인디그네이션 사건도 있고해서 잠자코 있었는데 역시, 한번 걸고 넘어가 주는군요.
게임에서는 중간에 적으로 인간(도적 등)과 마주치는 일이 많아서 초반에 나왔지만,
스토리를 따라 애니에서는 중반 이후로 옮겨졌나 봅니다.

10화에서 별다른 스토리 진행은 없었지만 의외로 볼거리가 많았죠.
새로이 변한 루크라던가, 루크와 가이의 어린 시절이던가,
(그런데 이런 회상씬이 많이 나오는게, 제작진에서 무슨 원한 같은거라도 있나?)
전투씬이라던가...

하지만 무엇보다 좋았던 것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전력질주하고 나서 숨을 헐떡이는 이온...
이... 이온이... 숨을 헐... 하, 하아하아하고 헐떡.... 이... 이온이...(이하 자중)

'애니랑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 어비스]한 줄 감상  (4) 2008.12.08
[쓰르라미 울 적에]타타리고로시 만화  (4) 2008.12.07
빨간머리 앤  (2) 2008.11.10
소년만화를 논하다  (10) 2008.11.01
[디 어비스]인디그네이션!!  (14) 2008.10.13
사용자 삽입 이미지

[드디어 루크 단발]


디 어비스 애니에서는 드디어 루크가 머리카락을 자르고 개념탑재를 했군요.
예의가 생기고 조심성이 많아졌는데 기본 성격은 은근히 변한게 없다는게 재밌는데...
이후 루크의 머리 뒤꼬랑지가 병아리의 뒷부분과 닮았다고 해서 '병아리 루크' 라고 불립니다.
특히 동인녀들 사이에서. 아이고, 우리 병아리~(...)


요즘 뭐하냐 하면, 기말고사 전의 과제 중입니다.
이게 어려워서 오랫동안 붙들고 있는데, 본래 동시에 여러 개에 집중하는 체질이 못되다 보니 블로그를 못하겠네요.

바로 얼마 전에 뱀부 블레이드 9권이 나와서 봤는데,
대략적인 스토리가 전권에 이어서 '인생의 축소판' 에 대한 이야기를 검도와 엮어 풀어나가는 얘기였습니다.
거기서 코지로 선생의 한마디가 가슴에 와닿더군요.

"어렸을 때부터 게으름을 피우는 법을 배우지 마.
그러면 어른이 돼서, 전력을 다하는 법을 잊게 되니깐."

아, 좋은 만화야. 젠장. 덕분에 공부할 맘이 조금 났습니다.
그래도 재무회계(...)의 벽은 너무 높군요. 이게 중급이면 그 위는 생각하고 싶지 않아.OTL

'요즘의 이것저것' 카테고리의 다른 글

Q, 레벨업!(2)  (4) 2008.11.29
Q, 레벨업!(1)  (6) 2008.11.27
포스팅 거리  (12) 2008.11.15
Q의 나날  (9) 2008.10.30
시험 크리!  (8) 2008.10.19
 
디 어비스 4화 中...

사용자 삽입 이미지


루크: 그런데 왜 이렇게 마물이 많은 거지?

뮤우: 주인님, 힘 내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루크: 아무것도 안하는 녀석이 짜증나!!

뮤우: 뮤우우...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온이 다가오더니)

이온: 저도 도움을 드리지 못해서 죄송해요.

루크: 으.. 으음...


이온의 대사대로 이온은 전투에 참가하지 않지요.
하지만 북미판 게임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 듯 합니다.



북미판 디 어비스 비오의 컷. 다 보실 필요는 없고 초반의 30초만 보면 됩니다.
북미판에는 각 캐릭터들의 비오의가 추가되었는데, 루크의 경우는 이온 소환(?)이 추가됐네요.
루크의 '레이디언트 하울' 에 이은 이온의 '아카식 토멘트'.
일판에서 전투 중에 이온을 볼 기회가 영영 없다보니 저 장면이 어찌나 반가운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참고로 이건 애니에서 나온 아카식 토멘트]


비오의의 컷인과, 화려한 기술이 지나간 다음의 비틀거리면 '괘, 괜찮아요...' 라고 말하는 이온의 모습이
미칠듯이 모에해서 죽을 것 같았습니다.
단순히 귀여운 정도가 아니고 이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상최강의 쇼타캐인 최종병기 이온.(...)
사실 성격이 너무 어른스러운 면이 있어서 쇼타라 부르기 뭐하지만 애니에서도 쇼타로 밀어주고 있으니.

처음 게임 일러스트가 공개되었을 때, 많은 이가 여자라 착각했지만 실제 게임에서는 분명한 남자로 나왔지요.
소년답고 차분한 목소리에, 티아보다 큰 키와 체구.
'배신당했다' 외치는 남성들이 없던건 아니지만 사실이 밝혀진 이후로도 꾸준히 팬몰이를 했습니다.

스토리 상 심심치않게 잡혀가서 구출되곤 하는게 꼭 히로인인데,
(진짜 히로인인)티아 때문에 게임한다는 팬은 별로 못 봤지만 이온 때문에 한다는 사람은 많다는게 재밌습니다.


높은 신분과 그에 걸맞는 품격이 왠지 모르게 너무 귀엽고,
누구에게나 다정하며 특히 루크의 상냥한 점을 가장 먼저 알아준 비공식 히로인.

'디 어비스에서 가장 보고싶은 커플링은?' 이라는 설문에서
1위가 루크X티아였고, 2위가 루크X이온이였으니 할 말 다 했죠.
(그걸 또 보고싶어서 찾아본 1人)

하여간 좋아 죽겠습니다, 아주.(...)

'은밀한취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윙크  (12) 2009.02.27
무릎으로 모에하기  (16) 2008.11.06
찰스 M 츌츠 박사의 실수  (7) 2008.09.18
유 와 쇼크  (14) 2008.09.10
건전한 취미 생활  (10) 2008.09.08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 2화를 보면 제이드 등장씬이 나오지요.
매력있고 팬도 많은 캐릭터여서 그런지 우찌 게임보다 더 멋지게 등장하는데,(파티의 실질적인 리더)
그가 쓰는 마법(보술)을 보면...

사용자 삽입 이미지

천광이 넘치는 곳에 내가 있고,
황천의 문 열리는 곳에 그대가 있노라.
나오라, 신의 뇌정!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걸로 끝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인디그네이션!!!


...이런 장면이 있는데, 처음에는 그냥 멋지구나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문득 드는 생각이, 인디그네이션이 무슨 기술이였더라 하는 거였죠.

게임을 할 때에 제이드는 주력캐중 하나였기 때문에 그가 쓰는 보술들은 대충 다 기억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디그네이션, 이라고 했을 때 바로 떠오르는게 없어서 고민을 하다가 공략집을 살펴봤죠.
하지만 제이드 기술일람표에 인디그네이션이란 기술은 없었습니다.

뭐야, 있지도 않은 기술을 애니에서 쓴 건가? 하고 맥이 빠지던 차에...
눈에 들어온 기술일람표 마지막 짜투리 부분.


"제이드 비오의-인디그네이션: 선더 블레이드 사용횟수가 200회 이상일 때 오버 리미트 상태에서 R2버튼을 누르고 있는다.(술을 발동하지 않은 채) 2주차 이후부터 사용가능."

2주차 이후부터 사용가능.

2주차 이후부터 사용가능.

2주차 이후부터 사용가능.

2주차 이후부터 사용가능.


OTL

죄송합니다. 제가 몰라봤습니다.
앞으로 애니 만드는거에 이렇쿵 저렇쿵 꼬투리 잡지 않겠습니다. 예...
게임을 한 번만 했으니 난 제이드 비오의라고 하면 '미스틱 케이지' 밖에 몰랐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닌게 아니라 어비스 애니는 게임을 거의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충실한 재현' 이 아니라 '완벽한 재현' 이지요.
'애니에서 나와줬으면 하는 게임의 장면' 들은 빠짐없이 다 나오고 있으니 놀랍고 즐겁습니다.
게임을 안 해보신 분들은 애니의 각 장면들이 게임과 거의 흡사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네요.

'애니랑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빨간머리 앤  (2) 2008.11.10
소년만화를 논하다  (10) 2008.11.01
느긋하게 있으라고!  (20) 2008.10.10
[애니]디 어비스 1화  (6) 2008.10.06
10월 신작애니 PV, 디 어비스  (12) 2008.10.01

사용자 삽입 이미지

10월 신작 애니인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가 방영을 시작했습니다.
1화와 더불어 일부 지역에서 2화까지 선행방영을 하였다고 하네요.
아직 1화만 봤지만...

애니를 보다가 가장 인상깊었던 것이라면 게임 원작의 요소가 들어있다는 것이지요.
참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는데, 단순히 애니를 만든 사람들이 게임을 해봤다는 사실 뿐 만이 아니라
원작에 애착을 가지고 원작의 팬들에게, 그리고 새로운 팬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정신이 엿보이는 부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지요.

그런 인상깊은 장면이 몇 군데가 있기에 골라 얘기해볼까 합니다. 알고보면 더 재밌는 장면이 많기에.
스포일러는 최대한 없을거에요, 아마.(웃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1화의 제목, '스코어의 세계'.
애니가 시작하기 전에 나레이션으로 세계관 설명이 나오지만 게임에서는 안 나왔었습니다.
그래서 이 세계의 기본상식을 놓치고 있다가 중간에서야 눈치채게 되는데...(특히 호드 전쟁)
뭐, 애니도 스코어가 어떤 존재인지 처음부터 설명해주지 않는군요. 그러면서 제목이...

재밌는 건 저 제목이 뜨는 방식입니다.
게임에서 마을이나 던젼에 들어가면 저런 식으로 지명의 이름이 뜨거든요.
게임의 시스템을 애니에서 이런 식으로 차용하다니. 이 외에도 몇 개가 더 눈에 띕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가이는 정말 '나이스 가이' 라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멋진 캐릭터지만,
저 여성공포증이며 파티의 심부름꾼 이미지 때문에 개그 부분도 담당합니다.
귀엽다는 이유로 저택&성의 여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지만 본인은 죽을 지경인게 참...

저 메이드복은 일반적인 메이드복과는 디자인이 틀리죠.
하지만 역시 귀엽다고 생각합니다.(티아 말마따라) 애니에서 보니 더 좋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난 가이를 그냥 고용인이라고 생각 안 해!"


가이의 말 대로, 루크의 장점은 높은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신분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지 않는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시절엔 이 이외엔 장점이라곤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냥 귀엽다는 정도?(웃음)

원래 디 어비스는 여성보다 남성이 월등히 멋지고, 귀여운 작품입니다.
그래도 애니화되니 비쥬얼이 훨씬 나아져서 여성들이 보기 좋네요. 나탈리아도 그렇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도 가르디오스.
이 검이 비췬걸 봐서 관련 서브 이벤트도 내보낼 생각이군요. 굿 잡. >_<b
게임을 할 때, 깜빡 잊고 넘어갈 뻔 하다가 후반에 얻었는데 그 때 이미 더 좋은 검이 있어서 쓰지도 못한 기억이...

애니를 보고 인터넷을 돌며 반응을 조금 살펴봤는데,
저 스샷 밑에 있는 어린 가이의 모습을 보고 동인녀들이 아주 좋아하더군요. 아하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니, 더 자라는 편이 좋으려나?"
"뭐라고? 남이 신경쓰는 부분을!"

저 대사는 문제가 있습니다.(단호하게)
루크의 키가 별로 크지 않은 것은 사실입니다. 아마 171cm? 가이는 180이 넘죠.

이 애들은 상관없는데 나중에 등장하는 이온과 티아가 문제입니다.
알기로는 분명 이온이 티아보다 큽니다. 하지만 비쥬얼상으로 보면 절대 이온이 작아 보이지요.
나중에 확인해 보시길.

키 뿐만이 아니라 나이도 문제가 되지요. 나이가 더 많아 보이는 사람이 더 적다던가.
대표적으로 저 반 선생이 27살인데 제이드는 35살. 이 작품 최고의 미스테리.


사용자 삽입 이미지

루크의 부모님인 파브레 공작과 부인.
스샷은 그냥 마음에 들어서 찍어 봤습니다.
결국은 좋은 부모님인데, 어머니가 루크를 너무 과보호하기 때문에 재밌는 이벤트가 두어개 있지요.
자세한 것은 이쪽을.


사용자 삽입 이미지

티아는 보가라는 노래를 불러서 싸우지요.
적을 재우는 것 이외에 다른 6가지 보가가 더 있지만 아직은 레벨이 낮으니.(어이)
저 자장가는 전투에서 자주 사용하기 때문에 팬들은 티아를 '전투 중에 자장가를 부르는 아가씨' 라고 부릅니다.
작중에서도 저택에 도착했을때, 가이가 '이젠 더이상 전투 중에 자장가를 듣지 않아도 되겠군' 했을 정도니.


사용자 삽입 이미지

추억의 타타르 계곡. 아, 정말 추억이다.(...)
플레이 타임이 워낙 긴 게임이다 보니 모험의 출발점인 이곳은 다시 보면 감회가 새롭습니다.
중간에 한번 들리는 장면이 있었는데 거기서 티아와 루크도 같은 말을 하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니야...
티아는 이렇게 물공이 강하지 않았어!!
(그런 소릴 해봤자...)


사용자 삽입 이미지

보가를 불러서 몬스터를 움직이지 못하게 하고(정확히는 재우고), 루크가 처리하는 방식.
원래 저 나이트메어 기술은 자체 데미지도 나쁘지 않아서 초반몹은 그걸로 죽지만,
전투 스타일을 게임에서 그대로 따와 보여준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고 봅니다.
(사실 노래 다 부를때까지 몬스터들이 기다려주지 않고... 루크에게 죽는 경우가 더 많지만)

전투도 그렇고, 나탈리아의 추억과 펠의 묘한 행동같이 복선이 보여서
신경을 썼다는 느낌이 사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티아의 목걸이. 나중에 서브 이벤트로 다시 사다줄 수 있지만... 깜빡 잊고 놓쳤습니다.
능력치가 무진장 좋은 아이템이건만, 4만 갈드에 팔아버린 것이 너무 아까운 고렙템.(...)
나중에 되살때 10만 갈드를 줘야 한다는군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예뻐서 넣어본 나탈리아와 제이드&가이의 투샷.

디 어비스는 아무렇게나 짝대기를 그어도 커플링이 완성된다고 하는데요,(웃음)
이 사람은 저 제이드와 가이가 좋더군요. 웃겨서.
과연 애니에서는 그 대사가 나올 것인가?!!
"알겠습니다. 그럼 가이, 설명을 부탁합니다." "또 내가?!!" ←이 대사가 10번 쯤은 되풀이되서 나왔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순간적으로 보고 대박으로 웃은 장면입니다.
무슨 장면이냐고요? 저 화면이 깨지는 연출은 게임에서 적과 맞붙었을 때 나오는 연출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차회예고가 무려 엔딩곡이 흐르는 가운데 나옵니다. 나쁘진 않네요.
그보다 저기 이온과 티아의 키를 잘 보시길. 절대로 티아가 큽니다.
하지만 공식 설정을 보면 이온이 166cm, 티아가 162cm.
그러고보면 171cm인 루크와도 키차이가 심하게 나는군요. 이온이 작아졌다는 소린데, 역시나 쇼타 파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최고 대박. 세이브 포인트!!!
아하하하하하하......


여기까지군요. 2화까지 진행소식을 들으니 스토리가 제대로 끝이 날지 살짝 걱정되기도 하는데,
서브 이벤트에 시간을 많이 잡아먹는 게임이기도 했으니 적당히 가지를 치면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하여간 초반 진행은 만족입니다. 나머지는 느긋히 감상해 봐야지요.

'애니랑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 어비스]인디그네이션!!  (14) 2008.10.13
느긋하게 있으라고!  (20) 2008.10.10
10월 신작애니 PV, 디 어비스  (12) 2008.10.01
주마등, 그것은 인생의 요약본  (8) 2008.09.29
사무라이 우사기  (6) 2008.09.25
일전에 makibi 님이 10월 신작 애니 PV에 대해 포스팅한 것을 보고 생각이 나서 올려봅니다.
10월 신작 애니중 기대하는 유일한 애니인데 보이지 않아서 섭섭해가지고선.(웃음)

테일즈 오브 디 어비스는 얼마 전에 재밌게 플레이한 RPG 게임인데,
얼마 안되서 애니화 소식이 들려서 기뻤지요. 거기다 25화 정도 분량.
팬들은 스토리에 비해 너무 짧지 않냐고 불평이지만 잘 한다면 좋은 작품이 나올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디 어비스는 여러모로 개성이 넘치는 작품인 만큼 기대가 큽니다.


[Flash] http://dory.mncast.com/mncHMovie.swf?movieID=10036019120080815185111&skinNum=1




반면 걱정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애니로 나온다는게 어딥니까. 그것만으로도 경사죠. 에헷.
멜론티아(...)의 성우가 유카나 씨다보니 C.C와 이미지가 겹치네요.
하지만 여기서는 귀여운 역할이 많으니깐.


PS. 중간에 이온이 나오는 씬에서 다운.
보다 남자답게 나왔는데 그래도 좋네요. 하악.(...)

'애니랑만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느긋하게 있으라고!  (20) 2008.10.10
[애니]디 어비스 1화  (6) 2008.10.06
주마등, 그것은 인생의 요약본  (8) 2008.09.29
사무라이 우사기  (6) 2008.09.25
레나가 밝은 노래를 불러주기를 원했다  (8) 2008.09.05

+ Recent posts